密陽.
Secret-Sunshine.
자주 영화관을 찾지 않거나 블록버스터에 물든 관객이라면 다소 지루하게 느낄 영화이다.
봄날의 한가로운 대지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라르고로 연주되는 소설같은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의 그늘지고 더럽고 버려진 구석을 비추는 햇살이 아주 인상적으로 앵글이 오래 머문다.
결국 감독이 의도하는 것은 높은 곳에만 희망과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닌 구석지고 낮은 곳에도 있다는 뜻?
이창동 감독의 모든 영화가 다 그렇듯 어떤 한가지 사건을 놓고 볼 때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고간다.
그는 보고나면 언제나 우울해지는 작품들로 영화를 만든다.
그의 소설집 <녹천에는 똥이 많다> 가 생각나는 영화였다. 대체적으로 보고나서 기분도 안좋아졌다.
칸의 여왕인 전도연의 연기를 받쳐주는 깨소금 연기의 송강호가 참 고맙다.
주연급임에도 불구하고 조연급으로 나와 준 송강호덕에 그녀의 연기도 빛났다.
밀양이라는 도시의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주연급 두 배우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을 단역을
쓰므로서 현장감과 신선함도 있었다.
하늘을 보며 배신감에 몸을 떠는 신애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소립자(Elementarteilchen)
이부(異父)형제 미셸과 브루노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아들을 맡기고 섹스와 마약을 탐닉하는 공동체로 떠나버렸고, 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 부재를 견뎌냈다. 분자생물학자가 된 미쉘은 이렇다 할 성생활을 갖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한다. 반면, 브루노는 정신병원을 드나들 정도로 성에 탐닉하지만 아직 한 번도 자신을 충족시키는 여자와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른에 접어든 어느날, 인생은 급변한다. 미셸은 첫사랑 애나벨과 다시 만나게 되고 브루노는 마침내 자신의 성적 강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대 크리스티안과 만나게 된 것이다. 드디어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한 순간, 짓궂은 운명은 두 여자를 병에 걸리게 만들어 버린다. 미셸과 브루노는 사랑을 위해 함께 고난을 이겨낼 것인지, 고통을 피해 외로움으로 점철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순간을 맞이하는데….
미셸 우엘벡의 논쟁적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미하엘과 브루노 형제의 비극적인 재회를 그리고 있다. 성도착증에 빠진 교사 역을 연기한 독일 배우 모리츠 블라입트로이가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발표되자마자 그해 프랑스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는 동시에 특유의 독기어린 시선으로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문제작 미셸 우엑벡의 <소립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딱딱해 보이는 과학적 외피로 위장된 제목과 달리, 사랑 받지 못한 자는 사랑할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명제에 대해 영화는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랑은 무의미한 성접촉에 불과해져 버렸고 포르노만 남은 서구 현대사회 속에서 완전히 다른 삶과 사랑을 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에서 자유방임을 주장한 무책임한 부모 세대에 대한 독기어린 복수전을 벌이는 대신, 한줄기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자 하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다. 부모에게서 얻지 못한 사랑을 그룹 섹스를 통한 성적 욕망으로 충족하려 하는 브루노 역의 모리츠 브렙트로의 열연과 센세이셔널한 원작을 사랑이라는 명제 하에 무겁지 않게 풀어낸 연출력이 돋보인다.
<네이버 발췌>
….하도 잘 적혀있어서 보고 바로 발췌해왔다.
영화가 제법 괜찮고 마타나 게덕(크리스티안)의 연기도 모리츠와 함께 뛰어났다.
마지막에 브루노의 눈에만 보이는 크리스티안. 보이지않는 연기를 하는 모리츠 훌륭합니다.
sex신의 게덕은 오르가즘 연기가 상당했다. 마음이 많이 아린 영화였다.
‘진실이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소립자에 있다고 본다’는 말이 맴돈다.
캐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내 사랑하는 남자, 조니 뎁이 나오는 영화.
1,2 편을 안 본 사람은 반드시 구해서 보고 볼 것.
2편에서 데비존스의 저승 바다에 수장된 잭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이다.
대개가 그렇듯 3편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1,2 편에 비해 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나는 아니다.
뛰어난 촬영기술에 찬란한 아이디어, 감탄할 분장과 의상에 이르기까지 볼거리와
환상적인 이야기로 제법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이 나기만 했다.
폐선으로 이루어진 협상장소, 싱가폴 증기탕의 상처 투성의 주윤발.
압권은 칼립소라는 바다의 여신의 힘으로 거대한 소용돌이가 이루어지면서
플라잉 더치맨호와 블랙펄호가 벌이는 전투신인데 그 속에 배반과 사랑과 코믹과
선과 악이 존재한다.(아파트 한 동만한 건물을 물로 가득 채워 여러 번에 걸쳐 찍었다고 후문이 전해진다)
바하마 군도에서 이루어진 촬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하얀 차돌이 수많은 게들로
변할 때는 아이스에이지인 줄 알았다.ㅎㅎ
실리콘으로 만든 문어얼굴의 데비존스의 섬세한 표정이란~
보트를 타거나 물 아래 흘러가는 죽은 영혼들의 무표정한 모습들.
자기 안의 자기모습이 튀어나와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잭 스패로우.
인간의 상상은 어디가 끝이란 말인가?
4편을 기대해보지만 3편으로 마지막이란다…청춘의 샘이라는 지도를 보긴 했는데 말이다.
겸손한 조니 뎁을 로렌스 올리비에에 견준다니 당연히 그러고도 남을 배우다.
숏버스(Short-bus)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은 헤드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고 얼마 전 조선일보에도 인터뷰 기사가 난 걸로 안다.
배우들의 실제 성행위 장면으로 유명하게 된 이 영화는 섹스와 소통, 그리고 융화를 이야기한다.
은어로 숏버스는 조금 모자라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성적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결과가 다 총망라된 영화로 충격적이기도 했다.
남여의 70% 정도가 실제 성행위에서 오르가즘을 못느낀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남자는 단순 사정에 의한 배설행위에서 오는 쾌감이 오르가즘인 걸로 여자들은 그냥 좋은 척하는게 오르가즘인
걸로 그렇게 느끼고 살아간다고 한다.
상대방과의 융화에서 오는 진짜 사랑의 대화, 그리고 진정한 육체의 느낌을 감지해내기 위한 시도가 있다.
포르노라고 봐도 무방할만한 영화이지만 거의 예술에 가깝다.
첫 장면부터 완전 성기노출에 물 속에서의 방뇨와 잭슨 폴락의 그림 위에 칠해지는 사정까지..
영화 디아워즈의 시나리오 작가가 동성애자였듯 이 감독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브로크 백 마운틴도 보고 해서인지 이제 동성애조차 그렇게 거부감이 안드는 건 뭔지..
다 사람의 사는 일이라서 그런가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으로만 이루어진 영화이지만 간간이 공드리식의 도시를 표현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butcher
2007년 6월 4일 at 12:42 오전
작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미셸 우웰벡의 소립자를 상영했습니다만
관람은 하질 못 했습니다.
읽어본 소설이기에….영상은 어떨지 참 궁금하기도 했는데….
님프
2007년 6월 4일 at 12:52 오전
리사님 바쁘신 중에도..영화평을 이리 자세히도 하셨군요.
저도 죠니뎁 팬인데..분장안한 본모습으로 나온 영화가 좋더라구요 씨크릿 윈도우 같은..
그래도 케러비언의 해적 함 봐야겠네요.
얼마전만해도 밀양같은 영화나 복잡하고 심오한 영화가 좋았는데 이젠 싫어지고
보아서 즐거운 영화가 좋아집니다. 잘 보았구요. 해피한 한주 되시겠네요?^^
나이테
2007년 6월 4일 at 1:37 오전
캡숑돋보이는 우리 리사님은
어떤영화에 출연시키는게 좋을까?
밀양?
리사한텐 좀 시시해!
소립자에?
리사를 고기에 내보내긴 좀 미안하다`머!!!!!!!!
케러비안의 해적!!
요거 리사한테 딱이다.
~칼립소여신~ 요거 멋지잖아요?
봉천댁
2007년 6월 4일 at 1:57 오전
고맙기도 하여라.. ^^
카타
2007년 6월 4일 at 2:15 오전
못본건 못본것대로 본건 본것대로…
재미있게 해설을 보았으요…ㅎㅎㅎ
Beacon
2007년 6월 4일 at 2:44 오전
블록버스터에 물들진 않았는데,,
근데 밀양같은 영화는 홈시어터 설치된 집에서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캐리비안은 극장가서 봐야 할거구.. 연우랑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네요..
날씨 덥답니다.. 시원한 옷 입으시구.. 오늘도 건강하소서..!!
리플러
2007년 6월 4일 at 4:45 오전
두고두고…
천천히…
하나씩…
집에서 봐야지….ㅎㅎ
Lisa♡
2007년 6월 4일 at 5:27 오전
butcher님.
그 책을?
역시….
영화 다운받기 쉬우니 받아서 함 보세요.
상당히 괜찮은 영화입니다.
게덕이 아주 매력적이지요.
독일 영화에 물들어 갑니다.
Lisa♡
2007년 6월 4일 at 5:29 오전
님프님.
저는 영화를 안보면 밥을 안먹은 거 같거든요.
다음 영화평도 기대하시라~~짜잔…
다음은 뭐할까>
파리씨리즈로 할까요?
아님 좀 어려운 걸로 할까요?ㅎㅎ
저는 심오하면 심오한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다 좋아하고 조니뎁은 분장을 하던 안턴 무조건
100% 다 뻑이 갑니다.
너무나 좋아합니다.
스타일이 있는 남자이지요.
Lisa♡
2007년 6월 4일 at 5:30 오전
나이테님.
딱이야요.
똑이야요.
정말 어쩜 그렇게도 잘 맞추시나요?
칼립소~는 음….여자해적!!!
진짜예요.
얼굴에 칼자국도 괜찮구요.
좀 섹시한 해적도 괜찮구요.
Lisa♡
2007년 6월 4일 at 5:31 오전
봉천댁.
분명히 갖고 갔지?
Lisa♡
2007년 6월 4일 at 5:32 오전
카타님.
내일 애들과 안과검사하러 쳐들어 갑니다.
파킹 장소 넉넉헌가요?
치과도 가볼꼄해서…
쫙 훑으려구요.
Lisa♡
2007년 6월 4일 at 5:33 오전
비콩님.
맞습니다.
집에서 봐도 충분합니다.
캐러비안은 반드시 영화관에서 돌비스테레오로
초대형 화면으로 봐야만 합니다.
바다에서 솓아 오르는 환상의 블랙펄호!!
파란 바하마.
으…………..또 보고싶따~~~~~~~
Lisa♡
2007년 6월 4일 at 5:34 오전
리플러님.
때찌~
딴 건 몰라도 캐러비안은
가야쥐이…..
6일엔 슈렉3 보러 갑니다.
기대됩니다.
아기슈렉.
래퍼
2007년 6월 4일 at 5:55 오전
리싸님 영화사랑 이야기의 글들을 보면..
웬지 영화를 열심히 봐 두어야 할 것같은 의무감이..
마구마구 샘 솟듯합니다..ㅎㅎ
오르가즘 연기가 대단했다는 게덕의 sex신도..
크리스티안을 만나 행복한 브루노..
거부감조차 안드는 동성애자의 사랑등등..
몹시 궁금합니다..ㅋㅎㅎㅎ
캐러비안 해적 이야기는 티비채널에서도 보여 주던데..
작정하고 한번 제대로 봐야되겠어요..ㅎㅎ
카타
2007년 6월 4일 at 6:07 오전
내일..? 오케바리..
6일부터 10일까지 논다는거…
오드리
2007년 6월 4일 at 6:09 오전
캐러비안해적 3이 좋았다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세시간 전, 무척 지루했거던요.
언제 끝나나만 생각했거던요.
이영혜
2007년 6월 4일 at 6:39 오전
대단한 Lisa♡ 님!
좋은 정보, 영화평 고맙습니다.
Lisa♡ 님 간혹 영화관에서 저도 졸아요~ㅎㅎㅎ
Lisa♡
2007년 6월 4일 at 7:10 오전
래퍼님.
절대 1, 2 편 보고 가야해요.
3편만보면 자칫 지루할 수도 있거든요.
제 때 제 때 나오는 영화 다 보기도
쉬운 건 아니지만…
후후..
래퍼님.
안녕?
오늘 래퍼님 곁은 두 번 지나간다고요?
제거요?
어젯밤 잠을 설쳐서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통 낮잠과는 거리가 먼가봅니다.
Lisa♡
2007년 6월 4일 at 7:11 오전
카타님.
진짜?
그러헤 많이?
좋겠다.
어디 가세요?
Lisa♡
2007년 6월 4일 at 7:12 오전
오드리님.
세상에..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하지만 다 사람 나름이니깐요.
오드리님은 그런 종류의 환상, 모험 보다는
잔잔한 것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Lisa♡
2007년 6월 4일 at 7:13 오전
영헤님.
저는 단 한 번 졸은 건 아니구요.
보다가 나온 적 있어요.
딱 한 번.
<황산벌>
정말 욕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 영화 재미있다는 이들도 있더라구요.
색연필
2007년 6월 4일 at 8:05 오전
이런 영화 저런 영화도 제대로 못보고
전 뭘 하는 건지…
에고~ 이번 주말에는 꼬~옥 밀양이라도 봐야겠다….생각만…^^
Lisa♡
2007년 6월 4일 at 8:19 오전
색연필님.
밀양 안보셧구나.
천천히 보삼.
캐러비안은 지금 하는거구요..
나머진 한국서 상영도 안한겁니다.
그러니 찾을 생각말고 걍..저런 영화도
있구나하고 마셩~~
화창
2007년 6월 4일 at 8:21 오전
밀양을 안보니까 화제에 못끼네요?
졸드라도 가서 보긴 봐야겠는데……
숏버스…개봉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아니죠?
네 영화 하나도 못본영화네요!
실미도, 대한민국, 쉬리, 괴물은 봤는데 왕의남자는 아직 못보았구요!
오드리
2007년 6월 4일 at 1:29 오후
할말없음, 요렇게 쓸줄 알았더니.ㅎㅎㅎ
아멜리에
2007년 6월 4일 at 2:33 오후
흐흐, 숏버스 저걸 보고 싶어요..
이런저런 영화가 ㅋ, 밀양이나 캐러비안..은 상식으로다 봐야할거공.
헌데 와 죠니 뎁 좋아하는데, 엥. 나의 라이발 할겨?
전에 문리버님이 죠니 뎁이랑 같은 식당서 밥먹었다 해서
을매나 부러웠는징. 나 당장 뉴욕 그 동네로 이사가야하나 고민했단 말여!
밀양에 대해선 낭중에 얘길할겨…
marsiano
2007년 6월 4일 at 2:45 오후
댓글도 재미있어요.
요즘 영화를 많이 봤는데 숏버스는 못봤네요.
내도 그걸 보고 싶네요.
하여틑
대단들 하십니다.
김현수
2007년 6월 4일 at 10:08 오후
영화 밀양은,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씨 연기 때문에
이미 소문난 영화이고,
‘숏버스’는 성황리에 상영이 끝난후 속편으로 ‘롱버스’가 나오면 더 찐할것
같지 않나요 ?
Lisa♡
2007년 6월 5일 at 12:11 오전
화창님.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아버지이십니다.
대충 보신 영화를 보니 모든게 짐작이 ㅋㅋ…
그러나 그것마저 못보신 더 많은 분들도 계신다는 거…
밀양 보지마세요.
보고나면 억수로 기분 나쁠수 있거든요.
전도연 다른데서도 연기 잘해요.
그리고 조금 지나면 tv에서 해줄거예요.
Lisa♡
2007년 6월 5일 at 12:13 오전
오드리님.
할 말이 와 읍쓸까나?
ㅎㅎ
in 이 로마인 줄 알았더니 out 가 로마예요.
26일경?
보고잡따…
Lisa♡
2007년 6월 5일 at 12:16 오전
문리버님은 잘 모르지만 증말로 부럽따…
허나 영어가 짧다보니 걍~멀거니 보기만 하겠지요..저 말입니다.
저는 조니 뎁의 대부분의 영화는 다 보았고 그냥 그 사람의 순수함과
인간성과 개성있는 연기, 그리고 실생활이 좋아요.
너무나 인기많은 남자라 탈이지만….
아이를 낳은 순간과 캐러비안이 무사히 끝난 시간이
삶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하대요.
담배피기랑 기타치기가 취미라니 너무 귀엽죠?
Lisa♡
2007년 6월 5일 at 12:18 오전
마르시아노님.
숏버스.
다운받아서 보세요.
상당히 육체적인 영화라서
누구나 보고싶어 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영화관에서는
상영불가이지요.
유럽영화의 대부분이 전라에 완전 성기노출에
분비물 정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건 기본이예요.
첨엔 뜨악~하다가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ㅎㅎ
Lisa♡
2007년 6월 5일 at 12:22 오전
현수님.
롱버스…^^*
그 은어는 뭔 뜻으로 할까요?
지루한 사람을 뜻하는 말?
롱버스 매력없어 보입니다.
숏버스는 암튼 특이한 영화랍니다.
여자한테 구속당하고 싶어하는 남자도
의외로 많은가봐요.
여자한테 맞고 욕듣고 목줄에 끌려 다니는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나와요.
동성애자들이 삼각관계로 나오는 장면도 희안해요.
하튼 특별한 영화예요.
xue
2007년 6월 5일 at 2:45 오전
리사님의 영화장르는 두루두루 .
난…..좀 드라마나 심리영화..ㅎㅎㅎ
해적영화 이렇게 더운날 가서보면 더위를 한껏 잊을것같네요.
화창
2007년 6월 5일 at 3:14 오후
어제 어찌 어찌 밀양을 보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 잘 조는 편인데…어제는 정말 눈 똑바로 뜨고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도연의 생얼 연기…. 교도소 면회 갔다가 살인범이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평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기절하는 심정을 이해했습니다.
작게는 내가 교통사고를 냈을 때 아나 피해자에게 10%의 과실을 물린다면 내가 아니라고 내가 100%의 과실이라고 주장(?)하려 했던 것을 미리 보험회사 소속사람들이라고 미리 그사람은 죄가 없다고 하는 판정(?)에 왠지 억울해 했던 그 마음을 떠 올렸습니다.
인터첸질르 남들은 줄서서 기다리는데…꼽사리 끼려고 눈치보다가 급정거를 한사람을
멋있게 용서를 한 그 판정관은 누구이지요?
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내가 용서를 해주려 결심을 했는데…. 이미 용서를 받았다면?
화창
2007년 6월 5일 at 3:20 오후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창동감독조차…. 아니 우리의 정서상 전도연이 배역을 맡은 그 아줌마는 미쳐야 하는 거죠?
지극히 정상적이었다면…. 기독교의 비난은 엄청났을 겁니다.
마치 도둑은 잡혀야 하고 낙태시도는 실패해야하고…. 농촌을 저버린 젊은이는 도시에서 실패해야하는 구도…..
저는 인생을 범생이로 살지만…. 이 세상의 모는 현상을 담아둘 그릇은 지니고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2007/06/06 00:
dolce
2007년 6월 5일 at 3:58 오후
영화를 한꺼번에 몇편을 보니 얼떨떨하네요…. ㅎㅎ
단순하단 말은 거짓말 인것 같아요… ㅎㅎ
단순을 못 참는 성격인 것 같은데요 다양성을 추구하는
오히려 행동의 과감성이 단순논리와 일치하는 듯…..
Lisa♡
2007년 6월 6일 at 5:02 오전
슈에님.
홍콩의 날씨 엄청 후덥지근하지요?
여기도 삐까삐까하답니다.
여름이 바야흐로 우리 옆으로 성큼..
드라마는 볼 시간이 없구요,
심리 영화는 그래도 좀 나은 편이지요.
Lisa♡
2007년 6월 6일 at 5:06 오전
화창님.
후후후.
밀양 보셨군요?
기독교요?
실은 거기서는 기독교로 확실하게 나왔지만
기독교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종교를 대변하는 거지요.
기독교가 쉽게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다보니 그런 거지요.
자기한테 닥친 불행을 왜? 신이 있다면..이런 일이~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심리이죠.
화창님.
교회다니시나요?^^*
저는 카톨릭이지만…
그래 화창님의 잘못을 100% 인정하고 말았군요.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세요.
더 큰 사업운이 있으려고 그러는가봐요.
Lisa♡
2007년 6월 6일 at 5:07 오전
돌체님.
ㅎㅎㅎ
단순함+과감성+복잡함+보수성.
래퍼
2007년 6월 6일 at 10:56 오전
음악이..아주 흥겹고 귀엽네요..ㅎㅎ
화창
2007년 6월 8일 at 1:51 오후
저는 제동생이 목사인데…. 내가 교회를 안다닌다고 아주 애닲어 하고 있지요!
뭐 종교라는 것은 내 자유이니까…..
Lisa♡
2007년 6월 8일 at 4:07 오후
래퍼님.
일본노래 색이 진하지요?
하지만 가끔 듣기엔 괜찮은 거 같아요.
Lisa♡
2007년 6월 8일 at 4:08 오후
화창님.
종교요?
자유이지요.
특히 기독교에선 배타작이라
선교하고파 하는 것 같아요.
전 어느 종교든 거의 비슷하다고
보가든요~~
우연
2007년 6월 11일 at 1:38 오전
전 밀양을 정말 괜찮게 재미있게 봤는데요. 오랫만에 집중해서 볼 만한 영화였죠.
하긴 저는 반지의 제왕을 보다가 지루해서 도중에 나왔으니
캐리비안도 그럴까봐 안보기로 했고,
아마도 오드리님도 그러시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