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화려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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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우리나라 여성들이 거의 환장한다는 루이비똥.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한 브랜드에 겉으로 문을 따로 내어준 최초의 브랜드다.

다를 건 하나도 없지만 밀라노에서 한 번 찍어 보았다.

패션의 도시는 뭐..다르나 싶은 맘에.

근데–저 샌달 나도 사고프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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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싫어하는 애들 중에 특히 둘째가 젤로 싫어한다.

겨우 옆에 앉은 걸 꼬셔서 찍어보았다.

말은 없지만 속은 무지 따스한 녀석이다.

본고장 유럽(특히 이태리에서)축구복과 축구화를 사게되어

무척 만족하는 녀석,

첼시의 팬이다.

하지만 7월20일 맨유전은 벌써 티켓은 예약해논 상태이다.

노란색 티셔츠의 경훈이는 까불이다.

밖에선 지극히 얌전한 야누적인 이중성을 표나게 갖고있다.

맨유의 광팬이다.

맨유팀 신라호텔서 잔다고 우리도 가서 숙박하자고 꼬신다.

종일 로비에 앉아있을 놈이 뭔 숙박?

선수이름이 안 찍한 축구복을 샀다..영국서.

거기에 맨유의 선수들 싸인을 받겠다고 벼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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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으로 그저 그만인 베니스.

관광수입만으로 하루에 몇 십억은 그저 번다.

조상이 물려준 유산 하나 잘 간직해서 떼돈을 번다.

요즘은 체크 포인트라고 해서 이태리는 곳곳에 버스같은 관광차를

입장 허가하며 한 대당 24~30만원가량 받는다.

대충 계산해봐도 어마어마하다.

거기에 관광객이 쓰는 돈을 합치면 진짜 부럽다.

물 하나에 베니스에선 2-3유로에 슬러시라고 하는 얼음쥬스를 6유로 받는다.(서울선 약 1000원이다)

진짜 칼만 안들었지 도둑이다.

유로화로 합쳐지면서 물가가 두 배는 올랐지 싶다.

밀라노 역에서는 화장실 사용료를 2유로를 받았다.(약 2800원)

저 곤돌라 뱃사공의 한 달 월급은 600만원정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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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이다.

베니스에서 이 성당을 보면서 여행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

너무나 아름답다.

말로 표현하기가 싫다.

바쁜 일정상 자유시간을 조금만 주길래 상점순례는 않고 애들과

마르코 광장의 노천카페에 그냥 주저앉았다.

그저 하염없이 넋나가 애인 얼굴보듯 성당만 바라보려고….그래도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네 명이 냉커피에 레몬소다, 오렌지쥬스 시켰는데 팁까지 9 만원나왔다.

돈 아끼지 않기로 했지만 배가 많이 아팠다.

산 마르코 본 값이려니 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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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있는 까만 인형과 한 컷.

누군가 씌어 놓은 찢어진 모자를 신정이가 뺏어 쓰고 폼 잡아본다.

어쩌다가 내가 천사를 딸로 두게 되었는지 그녀를 볼 때마다 축복에 감사한다.

K군이다.

어디에 도착하면 반드시 인포메이션코너에서 지도부터 구한다.

나도 예전에는 무조건 지도 모았는데 이젠 다 어디 박혀있는지도 모른다.

갈수록 많은 것들에서 흥미를 잃어간다.

K군땜에 이번 여행이 무척 즐거웠음을 시인한다.

보고싶따….규야~~빨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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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도토리 키재기.

도착 첫 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이드가 자꾸 찍으라 성화다.

예전에는 사진이 싫어서 어딜가나 사진찍는 시간을 아예 눈 속에 넣거나 가슴에 넣어둔다고 잘난 척 했었다.

늘 사진과는 먼 사람이었는데 디카가 생기니 편해서 애들이나 주변을 찍게 된다.

앨범을 안사도 되고 컴퓨터에 저장하니 상당히 편해서 메카니즘의 이런 발달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한다.

70 살 정도되면 사진 찢어버리는 시간이 많이 든다더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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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서의 여러 컷.

머물고 싶은 우리의 순간들이다.

가끔 내가 그 자리에 그대로 굳어져서 그 속에

파묻히고 싶은 그런 순간들이 있다.

인간은 가장 감동받을 때 죽고 싶다고 한다.

두 번 있다.

죽고싶었던 게….자연 앞에서.

융프라우에서 한 번.

그랜드 캐년에서 한 번.

와호장룡에서 꿈처럼 뛰어내리던 장쯔이를 이해하게 되었찌…아마~~~

48 Comments

  1. 블랙맨

    2007년 7월 8일 at 3:20 오전

    짝 짝 짝 (박수소리)…일빠~~~
    냉커피 레몬소다 오렌지쥬스 팁.. 구만원~~~
    아마 부자 Lisa 님 이름값도 내신 거가틈~~~ㅎ
    이탈리아라 하더라도 무쟈게 비싸네요
    하기사 왕비 공주 왕자님한테야 별 거 아니지만~~~ ^ ^
    수퍼 200 원짜리 코카콜라 마시면서
    덕분에 진짜루 구경 아주 잘 합니다~~~ ^ ^    

  2. 오공

    2007년 7월 8일 at 3:36 오전

    아름다운 글과 생동감 넘치는 사진입니다.   

  3. Lisa♡

    2007년 7월 8일 at 3:51 오전

    블랙맨님.

    200원짜리 수퍼의 콜라 마시지마셈.
    왜냐구요?
    탄산수잖아요.
    피자 먹을 때 빼고는 절대 먹지마셩~~
    이제 그 돈 어찌 다 복구하나 고민 중입니다.
    히히히…   

  4. Lisa♡

    2007년 7월 8일 at 3:52 오전

    오공님.

    신선한 칭찬.
    감사합니다.

    생동감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군요.   

  5. .

    2007년 7월 8일 at 7:26 오전

    언제 시간 나시면 미국본토 48개주의 최고봉 (휘트니) 근처에 있는 킹스 케년도 함
    갔다 오세요. 제 생각엔 다른 풍경이지만 그랜드케년 못지 않을겁니다. 몇년전 죠지
    부쉬도 산림정책 결정하기전 이곳을 투어 한적이 있답니다. 암튼 리사님은 여행지
    책한권… 아니 몇권을 쓰셔도 수입이 짭잘 하실것 같음. 그럼 좋은시간 되시고요.
    구~우벅!! ^_____^   

  6. 오드리

    2007년 7월 8일 at 7:29 오전

    조블에서 돈모아서 리사님 여행보내주까? 신선한 여행기 앉아서 즐기게 말이죠.ㅎㅎ   

  7. ariel

    2007년 7월 8일 at 11:21 오전

    진짜 오드리님 말씀이 맞아요.
    여름에 유럽 가시는 분들 용기 대단하세요.
    저는 상상도 못해요. 더위에 미치는데..
    시원한 안방에서 잘 구경 하고 갑니다.
    행복한 여름 되세요.`~!!
       

  8. Lisa♡

    2007년 7월 8일 at 11:44 오전

    . 님.

    감사감사 또 감사합니다.
    여행지물색 2호로 등록합니다.
    미국에 갈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볼까요?
    킹스케년요?
    아직 옐로우스톤도 못가봤거든요.
    꼭 가보겠습니다.
    저는 간다하면 가는 성격입니다요.   

  9. Lisa♡

    2007년 7월 8일 at 11:45 오전

    오드리님.

    제발 그래주세요.
    공짜로 여행가는데는
    이력이 았거든요.
    히히히~~~~   

  10. Lisa♡

    2007년 7월 8일 at 11:47 오전

    아리엘님.

    더위 많이 타나요?
    저는 갈수록 더위가 적게 느껴지는 거 있죠?
    아프리카쯤엔 가봐야 알래나?
    인도의 여름도 견디기 힘들테고 이집트도 마찬가지겠죠?
    여름에 더운데 가본 곳으로는 캄보디아는 좀 그렇더라구요.
    나도 앉아서 편하게 즐기는 여행기 보고픈데…
    지겹지 않은 걸로~~ㅎㅎ
    아리엘님.
    요새 강북은 어때요?   

  11. 2007년 7월 8일 at 12:47 오후

    아아, 사진으로 다시 보니 그리움이 왈칵 솟습니다.
    산마르코 광장과 곤돌라가 유영하던 베니스…
    잘 다녀오셨지요? 밀린 안부 놓고 갑니다.^^
       

  12. Lisa♡

    2007년 7월 8일 at 1:41 오후

    길님.

    안부 접수하고요.
    제 안부도 띄웁니다.
    사업은 잘 되시나요?
    다시 사진으로 보니 좋지요?
    ^^*
    오랜만이라도 길님과는 ^^*   

  13. 색연필

    2007년 7월 8일 at 2:31 오후

    삶에서 가장 화려한 선물…
    세아이…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요즈음은 누구랑 가느냐를 더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좋은 곳도 가셨지만,
    최고의 아름다운 아이들…눈부십니다~!!!   

  14. 024

    2007년 7월 8일 at 10:53 오후

    자제분들이 축구를 좋아 하는 군요. 그것이 더 반갑네요. 선수 얼굴보기 위해서 호텔에서 하룻밤? 얼마나 좋아 했으면 ㅎㅎㅎ 베니스 구경 잘 했습니다.   

  15. Lisa♡

    2007년 7월 8일 at 11:11 오후

    색연필님.

    일본 잘 가셨나요?
    이번 세일기간동안 예쁜 것 많이 사시길.
    요즘 엔저현상으로 쇼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하네요?
    즐거운 시간되시고 덥긴 좀 덥지요?   

  16. Lisa♡

    2007년 7월 8일 at 11:12 오후

    024님.

    우리 아들넘들이 축구귀신입니다.
    아주 눈만 뜨면 축구에 대한 뉴스보느라
    정신이 없구요…하는 얘기는 온통 축구선수얘기뿐이지요.
    호텔에 가서 로비에 죽치고 있으면 만나기나 할런지.
    경호가 가까이나 갈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하는데까지는 노력해주려고 합니다.   

  17. ariel

    2007년 7월 8일 at 11:41 오후

    요새 강북이 어떠냐고 저에게 물어보시면 어떻게해요?ㅋㅋ
    저는 돌아다니지를 않아서.. 신세계와 남대문은 여전합니다,,
       

  18. Lisa♡

    2007년 7월 9일 at 12:45 오전

    아리엘님.

    그냥….해본 소리예요.
    귀엽게 굴지 마세요….
    그러면 깨물어 주고프잖아여..
    보고시퍼요~~   

  19. 김진아

    2007년 7월 9일 at 1:20 오전

    그냥 시원한 곳에서..
    정말 너무 편안하게..
    유럽을 둘러봅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요..
    백은하님의 기차를 놓치고 천사를 만났다에서도..
    풍부한 사진과 글에서도 감동받았는데..

    리사님의 사진과 글은..
    가족의 품에서 보는 듯한 감동이 옵니다.

    몸살 나시면 어쩌지요..??
       

  20. Lisa♡

    2007년 7월 9일 at 2:06 오전

    진아님.

    저요..넘 튼튼해서 몸살 잘 안납니다.
    걱정 접어두시라요.
    그나저나 진아님께선 이 더위에 얼라들
    돌보느라 몸 조심하시고 수시로 자기몸을
    잘 챙기는 지헤가 필요할 때입니다.
    진아님.
    홍삼같은 거 한 번씩 해서 드세요.
    그게 애들 위하는 길인니까요.
    알았죠?
    진아님께서 백은하님 이야기에 저를 붙여 주시니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21. 카타

    2007년 7월 9일 at 3:21 오전

    여행을 재미있게 한거야 글을 재미있게 쓰는고야…ㅎㅎㅎ

    리사님만 보낼게 아니라…

    리사님을 투어 리더로 한팀 짜서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ㅎㅎㅎ   

  22. 래퍼

    2007년 7월 9일 at 3:42 오전

    천국이 따로 없네요..

    올 여름 피서는 리싸님 글 속으로의 여행..ㅎㅎ   

  23. moon뭉치

    2007년 7월 9일 at 5:04 오전

    즐거운 가족여행 ..

    부럽다구요 ㅎㅎ

    역시 활기찬모습 보이니..좋아요..   

  24. 뽈송

    2007년 7월 9일 at 6:36 오전

    Lisa 님은 다리가 이쁘고 발꼬락이 이뻐서 저 위에 있는 샌달
    안 신어도 폼나는데 왜 사고 싶어 안달한데요?
    괜히 잘못 신어 발 폼 하고 발고락 폼만 죽이겠더만…   

  25. 김현수

    2007년 7월 9일 at 8:21 오전

    유럽여행 기행문 중 가장 빼어나 보여서 마음에 쏙 드네요.
    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유럽여행 편하게 했습니다.
    낭군님께서 같이 가셨다면 마음에 든다는 샌들은 선물 했을것 같은데,ㅎㅎ
       

  26. 천왕

    2007년 7월 9일 at 9:27 오전

    베니스의..두개의 큰섬 모양이 재미있군요..
    마치..두마리의 고래가 서로 물고 있는 모양이네요..
    산 마르코 광장은 오른쪽 고래 모양 섬의 턱부분 밑에 위치하구요..

    리사님 가족분들이 9만원짜리 음료수..호사를 누렸던..
    그..노천 까페도..보았구요..(위성 사진)

    리사님 음료는..맨 앞의 냉커피 인듯 싶네요…
    덕분에..베네치아 구경 잘했습니다..ㅎ   

  27. J·Rose

    2007년 7월 9일 at 3:17 오후

    노란 티셔츠의 도령 귀엽네요.

    아!!

    삶이 항상 화려했으면 좋겠지요. ^^

    재미있는 여행기 입니다.   

  28. Lisa♡

    2007년 7월 10일 at 2:48 오전

    카타님.

    재미요?
    다 정답이지만 제일 정답은
    제가 워낙 재미있는 사람이잖아요.
    뭘…알면서.
    그리고 나중에 제안하신 거 그거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자신있가든요.
    일행을 재미있게 하는 부분에선 말입니다.   

  29.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0 오전

    래퍼님.

    누군가가 그리울 땐 두 눈을 꼬 감고
    나지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30.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1 오전

    뭉치님.

    부러워하시다니요?
    하긴 누구나 재미있는 가족여행을
    꿈꾸기는 하지요.
    뭉치님.
    덥습니다.
    어머님께선 좀 어떠신지요?
    대구에 자주 가시나요?   

  31.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3 오전

    뽈송님.
    맞습니다.
    마꼬요.
    저 거 안신어도 발이 예쁜데
    신으면 더 예쁘진 않을까요?
    음………신으면 신경쓰여서 못걸을 것 같아요.
    어디 흠집 생길까봐서요.
    그리고 저 안달 안해요.
    그냥 하나 사라면 저 걸 사겠다고요.
    근데 돈있어도 사진 않을 거 같아요.   

  32.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4 오전

    현수님.

    낭군님이 갔으면 저 샌달 사줬을 거라구요?
    절대 노우~입니다.
    아마 있는 것조차 다 팔으라고 할 겁니다.
    나의 낭군님.
    구두쇠의 표본입니다.
    나에 대해서만은요.
    애들과 먹는 것과 자기옷엔 관대하지요.
    특이한 유럽 여행기죠?   

  33.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6 오전

    천왕님.

    구글로 들어가셨근요.
    콩나물인지 뭔지 가입하셨나요?
    지난 번에 날치님께서 갈카주시긴 했어요.
    제게도 깔려있긴 하답니다.
    참 좋은 세상이지요?
    관심이 있다고 다 찾아보는 건 아닌데
    부지런하십니다.   

  34. Lisa♡

    2007년 7월 10일 at 2:57 오전

    로즈님.

    노란 티셔츠요….제일 귀염둥이지요.
    젤 큰 아들이지만 어찌나 애교덩이인지
    뭐랄 수가 없는 깜찍이 쫀득이지요.
    그렇게 이쁠 수가 없어요.
    어찌나 달라붙는지…껌이예요, ㄲㅓㅁ!   

  35. 광혀니꺼

    2007년 7월 10일 at 4:59 오전

    마지막 신정이 얼굴뒤로 보이는 푸른하늘~

    푸른하늘에 자꾸 갈증만…

    주말부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 그까이꺼 가지고 무슨 전쟁이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어제 오늘 올림픽공원만
    하염없이 내려다보다
    시간이 이케 흘렀네여~
    컴앞에 앉기도 쉽지 않고…
    공원의 신록에 풍덩 뒤어내리고파~

    ㅎㅎ

    ㅠㅠ;;

       

  36. 박산

    2007년 7월 10일 at 6:08 오전

    화려한 것들에 대한 자취가

    루이비똥 샌달일수도 있고
    빨간 노란 입은 귀여운 아이들 일수도 있고
    곤돌라 뱃사공 일수도 있고
    ,
    ,
    ,
    그러다 너무 좋아서 생각 해낸 ‘죽음’ 일 수도
    있다는 독후감
    이거 제대로 보고 읽은 건가요?
       

  37. 오현기

    2007년 7월 10일 at 9:55 오전

    사진만 봐도 즐겁습니다.
    경험칙상 여행은 현장에 있을 때보다 다녀오면 더 애틋하더만요.
    멀리까지 가셨으니 흠뻑 즐기다 오십시요. 충분히 재밌고 유쾌하네요.    

  38. 화창

    2007년 7월 10일 at 11:16 오전

    사진과 설명이 붙어있으니…정말 편하게 읽게 되네요!

    나이도 별로 안먹었는데…. 글만 길면…. 읽기가 싫더라구요! 큰일이야~~~~

    유럽여행은 시차와 10일 이상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한계때문에…. 선듯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워요!   

  39. Lisa♡

    2007년 7월 10일 at 11:07 오후

    광혀니꺼님.

    전쟁?
    원해서 일으킨 전쟁아닐까요?
    아이를 키운다는게 재미도 있지만
    어찌보면 도전이고 시간이 흘러 애가
    커갈수록 많은 희비가 더 생기니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냥 쉬울 것 같던 내 인생도 아이로 인해
    커다란 욕심과 회의와 고통이 따르고
    이제는 기대와 더불어 적당히 포기도
    해야하는…아이의 인생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전향인 것 같기도 하고
    참…육아 어려워요.
    어쨌든 어릴 때 바른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게 부모의 몫이지요.
    이제 일은 어떻게 되나요?
    복귀했다는 말씀?
    혹은 …?   

  40. Lisa♡

    2007년 7월 10일 at 11:10 오후

    박산님.

    제대로 읽은 것 맞습니다.
    어떤 추상화를 보고 보는 사람의 시각으로
    판단하듯 이런 글조차도 사진조차도
    어떤 저의가 그냥 보고 읽는 이들의 마음이지요…머~~^^*
    화려한 것들이 때로는 슬프게 보일수도 있구요.
    가끔 저는 아주 화창해서, 또는 노래가 너무 신나서
    슬플 때가 있더라구요.
    삶에서 화려한 건 마음에 있찌요?
    이런 말을 하다보니 철학자같아서….쏘리~~~   

  41. Lisa♡

    2007년 7월 10일 at 11:14 오후

    현기님.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면 기억속에 남는
    칼라풀한 시간들은 대걔가 여행의 순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흑백처리되는 사랑의 기억들과…
    힘들고 고통스럽던 추억보다는 즐거웠던 기억이 더 살아나요.
    여행은 나의 지난 시간은 충분히 행복하게 했던 것 같아요.
    비록 억지로 짜낸 경비로 다녀오더라도 기 순간만큼은 어찌나
    생생하게 즐거움으로 남는지..
    게다가 풍요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사고와 다양한 이해를
    내게 심어주는 플랜이랍니다.
    앞으로도 GO~GO~해야지요.   

  42. Lisa♡

    2007년 7월 10일 at 11:17 오후

    화창님.

    모름지기 블로그의 글이 길면 일단 대충 훓어보는게
    사람의 심리이지요, 그리고 시간도 그리없고…
    음……….짧고 재미있게, 그리고 상큼하고 쉽게?
    맞지요?
    시차요?
    전 시차적응을 워낙 잘하고 거기에 별로 심리적으로’기죽지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무렇지도 않은 거 있잖아요.
    마음을 함 바꿔보세요..시차야~~내가 간다…뭐~이렇게.
    일을 하다보면 자리를 비운다는게 힘들지요?
    저야….뭐 갖고 있는게 여행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들뿐이니..
    실컷 이용해야하고 더 늙기 전에 먼곳은 빨리빨리~~   

  43. 마일드

    2007년 7월 11일 at 12:35 오전

    리사님 안녕하시네요?
    이런 멋진 여행의 경험이
    얼마나 큰 재산이 될는지
    아이들이 잘은 모르겠지요
    조금 안다구해두
    그 크기가 아마 백억배 정도 될겁니다

    어린시절 저렇게 값진 경험을 학 수 있도록 해주신 리사님
    너무 멋진 엄마십니다
    ……라고 말하려다 보니까
    왠지 리사님 몬인이 더 원했던 야행같다는 생각이 문득…..(넝담이에여 ^^;a)
       

  44. Lisa♡

    2007년 7월 11일 at 1:00 오전

    마일드님.
    그 넝담 ….진담맞거덩요.
    우째 아시고서라….들켰을 때의 그 확실한 편안함.ㅎㅎ
    전 제가 뭐든 즐기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답니다.
    마일드님.
    비와요…..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가끔 종일 멍하니 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마일드님.
    안뇽?ㅋㅋㅋ
       

  45. 공룡

    2007년 7월 12일 at 12:58 오전

    ㅎㅎㅎㅎ 이쁜 아이들 ㅎㅎㅎ 이쁜애들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요 ~~~

    느낌이 리사님하고 비슷해요 ~~
    에고 귀여워라~~~~~~~ 한번 만나보고 싶당~~~~

    리사님은 어떻게 저런 이쁜쌍둥이들을 낳어요 ??? 복이다 복 ~~~~   

  46. Lisa♡

    2007년 7월 12일 at 5:11 오전

    공룡님.

    절대로 맘에도 없는 겸손을 떨지는 않을께요?
    이쁘지요?
    내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미치겠어요.
    게다가 착하기까지 게다가 성적도 원만히..
    게다가 하라는 거 고스란히 다하는
    엄마에게 항상 잘 하려고하는 꼬마들.
    그러니 난 정말 복이 많나봐요.
    사는게 그런 제 잘난 맛에 사는건가봐요.
    애들만 보면 어찌나 좋은지..어느 애들이나..다.
    느낌이 저랑 똑같지요…뭐~~
    만나면 되는 걸.   

  47. 모기

    2007년 8월 14일 at 7:28 오후

    역시 사람사는 세상엔 모기가 꼭 필요하군요 ^^
    부산에서 모기~~ 웽~~~   

  48. Lisa♡

    2007년 8월 15일 at 12:25 오전

    모기가 꼭 필요한거야?

    흠…………………………..

    다시 생각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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