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나이트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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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night-fever.

후배들이 갑자기 외롭다고 아우성이다.

선배인 나도 가마이 있는데 어린 것덜이 들썩거리기는..

그래서 일 차로 와인을 5명이 5병을 마시고

내친 김에 꿈에도 희망에 열망까지하던 나이트 클럽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인데 집에 밥순이들이 빠지니 그 집들은 어떨까만은

함~놀아보자는 구호아닌 구호아래

우리는 의기투합으로 뭉치고 말았다.

여자나이 마흔.

놀 때가 슬슬 됐다는겐가?

조사해보면 다 나와~~

조사해보면 다 나야~~

나의 #에 모인 관계학 상 가까운 H 나이트로 가보자는 합의 하에

택시를 타고 GO“GO~~

세상에…뭔 사람이 그리도 없다냐…

거의 텅 빈 나이트의 그라운드–대 실망.

게다가 킹카도 퀸카도 눈 뒤집고 찾아봐도 없다는 사실에 민망했다.

기본 안주에 맥주 몇 병이 89000원이란다.

진짜…암만봐도 우리의 꽈가 아니었다.

적어도 우리는 자뻑파이니까 여기는 아니야…

10 만원주고 (아고..아까워서리) 미련없이 나왔다.

안주도 맥주도 고스란히 남겨두는 이 부티나는 행각.

강남제비들이 모이는 곳에 가야 얼어죽지 않을래나?

우리는 바로 강남으로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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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H 나이트에 왔는데 너무 아니야~~그래서 우리 강남으로 간다"

미경이가 암치도 않게 그녀의 멋찐 남편에게 전화 중이다.

"어…그래? 그럼 리버사이드로 가봐~~ 꼭 2층으로 가야해~~"

눈이 반짝반짝~~아저쒸…우리 리버사이드로 뎁따 줘요.

그녀의 남편 유명 치과 원장이다.

머째이….으빠…..적어도 그는 믿을만 했을까?

리버사이드 호텔엔 나이트가 2 개가 공존하고 있었다.

하나는 물나이트로 20대.

또 다른 하나는 수퍼 나이트로 30~40대 전용?

우리는 당근…수퍼나이트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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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여기도 사람은 10%도 안 차있었다.

어쩌다 우리가 온 날 이런 현상이….어차피 우리는 오면 안되나보다.

우리땜에 이 나이트가 되려 안되는걸까?

어쩌다 축구를 보면 골이 안들어가면 내 탓이라 여기고 일부러 안보면 골이 들어가기도 한다.

썰렁한 토요일밤의 시들은 열기.

그래—주 5 일제 근무로 토요일은 안되나보다,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흥이 오르진 않았지만 돈이 아까워서라도 놀아야지…

우리는 아니 특히 나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미친듯이 춤을 추었다.

난 내가 춤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대로 흔들어보니 괜찮았다.

부루스곡이 어쩌다 나오면 남자도 없는데 누가 잡을까봐 부지런히 자리로 들어왔다.

뭐….부킹?

쳇—– 우리 웨이터 이름이 달구였다.

달구는 부킹이라고는 안 해주었다.

아니 해줄 수 가 없는 것이 사람이 없었다.

시들하게 놀다가 새벽에 집으로 와서 조용히 잤다.

억울해서 잠이 안오는거다.

일찍 일어나니 새벽미사 갔다 온 남편이 몇 시에 들어왔냐고 묻는다.

음….2 시.(이십분 줄였다)

H 나이트부터 리버까지 있는대로 명명백백하게 실감나게 얘기해주었다.

"너무 재미없고 부킹도 안 해주고 이제 평일에 다시 가야겠어"

남편이 말한다.

"그런델 재미있겠다고 가는 너네가 이상하다..으이구~~"

내가 대꾸한다.

"아니야~~~담엔 금요일이나 화욜에 갈래"

ㅎㅎㅎ

후담에 들으니 예쁜 미경이 신랑께선 우리가 우리 돈내고 나왔다고 하니

바보들이라고 … 그 까이 계산을 남자가 못하게하고 나오냐더란다.

우히히히…..우리가 나이트에 간 까닭을 모르겠다.

이제 계획을 철저하게 짜고 가야할 것 같다.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46 Comments

  1. cecilia

    2007년 7월 24일 at 1:33 오전

    팔자 좋은 아내님들이시네요.ㅎ
    남편님들은 일하고 미사가고 아내님들은 나이트 가고..
    바야흐로 여성 상위 시대가 도래했나봅니다.   

  2. Beacon

    2007년 7월 24일 at 1:54 오전

    나이트 가본 지가 수십년은 된 것 같습니다만,,

    구미에 이년 쯤 전에 호박이란 나이트가 생겼어요.. 미국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남자댄서가 꼬추에만 먼 아프리카 어느 부족처럼 길따란 그런거만 끼고 나와 춤도 추고 그러면서 테이블 돌아댕기고 그런다는.. ㅎㅎ

    한동안 난리들이더만.. 울 마눌도 맨날 그 이야기..   

  3. 블랙맨

    2007년 7월 24일 at 2:13 오전

    이왕 왔으니까
    댓글을 달고 가는 게 매너겠지요..
    한국 남자들 남편 포함
    정말로
    백인 남자들보다
    양반이고 매너가 너무 좋네요~~
    멋쟁이, 착한 남자
    다음에 유럽가시면 프랑스 포함
    bad boy 무쟈게 많습니다
    나쁜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같은데
    동방예의지국 마조 마조..
       

  4. Lisa♡

    2007년 7월 24일 at 3:26 오전

    세실리아님.

    팔자도 다 자기 만들기 나름이지요.
    평소에 얼마나 잘하면 이 정도를 이해하겠습니까요.
    ㅎㅎㅎ
    저는 일단 할 일은 다 하고 노는 스타일이라 꼭
    팔자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봐여~
    저도 괴로움을 간작하고 있다우~~흑흑.   

  5. Lisa♡

    2007년 7월 24일 at 3:28 오전

    비콩님.

    그건 나이트가 아니고
    혹시 쇼클럽 아닌지…
    그런데 어디에요?ㅎㅎ
    하긴 여자들은 그런 거엔 또 별로거던요.
    저는 실은 나이트도 별로 내체질은 아니랍니다.
    노래방도 춤도 다 좀 아니에요.
    저는 그저 야그하는 거…그리고 분위기만 좋거나
    사람들만 좋으면 오케바리….랍니다.
    술이야 좋아하지요~~   

  6. Lisa♡

    2007년 7월 24일 at 3:30 오전

    블랙맨님.

    울 남편의 경우는 매너는 몰라도, 착한 편인지는 몰라도
    나름 고집 엄청 쎄고 뎁따 재미없거든요.
    이 세상에 살면서 재미잇는 사람도 지겨운데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상대를 심심하게 하는 것도 나쁜 거 아닌가요?
    저요?
    저는 엄청 웃기는데 안먹혀요.
    그것도 죄라구요?
    그러니 나라도 가끔 즐거워야지요.
    꼭 이 까이꺼 갖고 착한 거, 나쁜 거
    따지면 촌스럽다고 할 겁니다.   

  7. 래퍼

    2007년 7월 24일 at 4:07 오전

    <일찍? 일어나니
    새벽미사 갔다 온 냄푠이
    몇시에 들어 왔냐고 묻는다.>

    폐일언하고..
    리싸님과 얼라들이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버렸습니다..ㅎㅎ

    착하나 나름 고집 엄청 쎄고 뎁다 재미없으신 냄푠..
    울 냄푠은 한 술 더떠 융통성도 없습니다..ㅎㅎ

       

  8. cyHub

    2007년 7월 24일 at 4:47 오전

    샘통 통 통 통    

  9. Lisa♡

    2007년 7월 24일 at 4:54 오전

    래퍼님.

    울남편도 융통성 제로랍니다.
    그리고 넘 말도 없고……..
    하지만 많은 걸 이해하는 세련미는 있지요.
    글쎄— 나랑 살려면 그래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대신 나도 남편 일에는 무조건 노우 터치랍니다.
    존중해주는 거지여~~
    그리고 그래도 되고…ㅋㅋ.
    래퍼님.
    남편 인상 좋으시던데요.   

  10. Lisa♡

    2007년 7월 24일 at 4:54 오전

    허브님.

    쌤통이라고요?
    어휴~~
    염장을 질러요…질러~~
    어디 한 번 가서 완전이
    그 나이트 뒤집고 올까부다….꿈깨라구요?
    네—————   

  11. 오드리

    2007년 7월 24일 at 4:57 오전

    나도 포기할래요. 남자도 없다면서 뭘.ㅎㅎ   

  12. 색연필

    2007년 7월 24일 at 5:52 오전

    저도 샘통이네여…ㅋㅋ
    담에는 남자들을 아예~델고 가세여…ㅋㅋㅋ

    재미 없는 남편을 가진 아내들이
    비교적 개그가 되지요^^
    때때로 남편도 개그 해 주면 좀 좋아…ㅋㅋ
    그렇죠^^

    일본 유학시절 여동생과 둘이
    나이트 갔을때( 미국 유학을 앞둔 여동생 현장교육을 위해^^단 한번도
    외국인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동생을 위해~외국인 오는 나이트로..ㅋㅋ)
    남편은 차에서 기다리는 사람입니다…세상에~^^

    한국 나이트…아~궁금하다…^^

       

  13. Lisa♡

    2007년 7월 24일 at 7:31 오전

    오드리님.

    토욜이라서 그렇다니까요.
    남자가 없긴 왜 없어요…ㅋㅋ
    평일에 한 번 더 가보고 나서–
    내보기에 7월에 휴가철에 토욜이라서…쩝!!!
    오드리님오시면 일부러 맞춤이라도?   

  14. Lisa♡

    2007년 7월 24일 at 7:33 오전

    색연필님.

    서방님 히트다…밖에서 기다리는 그 인내심.
    우리 남편 같으면 같이 들어가서 술마실건데..
    개그…제가 좀 하지요.
    그래서 애들도 따라합니다.
    게다가 오픈 마인드라 편해요.
    애들이 엄마도 춤췄어?
    그러더라구요..후후후.
    그래서 얼마나 잘 추는데…그랬쪄요.
    한국 나이트요?
    부킹에 눈 먼 아지매, 아저씨판이지요.   

  15. 미니

    2007년 7월 24일 at 7:50 오전

    그 녀가 마지막으로 나이트를 간 것은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정도 앞둔 어느날이었음.

    1차… 2차… 그리고
    문 밖으로 나온 일행은 가로등 불빛을 마구 어지럽히는
    눈발을 바라보ㅁ녀서도, 더욱 맑아지기만 하는 머리를 참을 수 없었으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의기 투합하여 Go~!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었음. 물나이트는 아니고 슈퍼.
    어차피 처음부터 땡겨주는 이 기대하지 않았었고
    홀로 미친듯이 머리통 흔들어 대는자. 그대에게 복 있을지라.

    마지막 나이트가 됐던 이유
    머리를 빡빡 민 두 남자가 보자기 하나 들고나와
    마치 투우를 하득이 붕알 위를 덮었다 열었다 하는데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본즉 그 모포로지가 정상이 아니었었음.
    한 사람것은 왕대박이고 다른 한사람 것은 에이혀~

    많이 슬펐음. 무지하게 슬프고 우울했었음.

       

  16. 공룡

    2007년 7월 24일 at 8:20 오전

    ㅋㅋㅋ 집에가기전에 웃음한번 띄우고 갑니다~~~~   

  17. 태양

    2007년 7월 24일 at 9:05 오전

    아, 나이트클럽…

    세종다방은 구 종로서적에서 종로 3가 방향으로 떡집을 끼고 우회전하면
    10여 미터 전방에 있는 지하 다방이다.
    우리 네 놈은 세종다방에서 거의 매일 만나 오늘 하루 뭐할지 거사를 논했다.
    하루는 네 놈중 키가 가장 큰 L이 침을 튀기며 하는 말에 세 놈의 눈은 동시에
    반짝거리며 말하길 "L 너는 진짜 진정한 우리의 친구다."
    "오늘 커피,짜장면 대금 뿜빠이에서 면제됨을 선언하노라."

    우리는 즉시 행동에 돌입, L 하숙방에서 L에게 디스코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물론 고교시절의 다이아몬드스텝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긴 했지만 물 좋은
    나이트클럽에서의 환상적 밤을 위해서 결단을 해야지. 사나휘가…

    평소 내성적인 K는 L의 수제자, 나와 따지길 좋아하는 O는 몸치인지라 중도 하산…

    이후로도 우리는 세종다방에 모여 거사를 논의하고 나면 L과 K는 무교동
    스타다스트호텔로, 나와 O는 무교동 그 유명한 낙지집으로 각개 약진했다.
    밤 10시쯤이 되면 L과 K는 이쁜 지지배 둘을 데리고 낙지집으로 곧잘 나타나곤 했다.
    후후후… 우리가 누군가,비록 몸치지만 노가리는 L과 K 보다 한수위,,,
    헤어질 때 나와 O의 손엔 이쁜 지지배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려 있곤 했다.

    존 트라블타의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nt Fever)가 서울을 뜨겁게 달구던
    70년대 말에 우리 네놈은 세종다방,스타다스트호텔 나이트클럽,무교동 낙지집을
    순환하며 80년 서울의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요즘도 종로나 무교동에 가면 지금은 없어진 세종다방과 스타다스트호텔 골목을
    기웃거린다.
    아, 그때 L과 K를 따라 낙지집에 왔던 수 많은(?) 지지배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리자님,
    다음에 반드시 부킹 성공! 아자!   

  18. 카타

    2007년 7월 24일 at 10:20 오전

    실버 나이트.. 아닌가.. 아.. 수퍼 나이트에서 흔들고…

    덥지 않던가여…? ㅎㅎㅎ

    생각만해도 덥네…    

  19. 오공

    2007년 7월 24일 at 10:55 오전

    요즘은 금요일도 다들 주말이라고 집에 일찍 간대요.
    목요일에 회식이 제일 많다네요.
    화,수,목요일에 다시 함 다녀 오시고
    후기 올려 주세요.

    몇 년전에 나이트 간다고
    동네1,2,3,뭉쳐서 강남으로 갔거든요.
    분명 영동 나이트가 좋다고 동창이 그런 것 같아서
    들어 갔어요
    세상에 모두들 스테이지에서 돌리고 있거나
    댄스 곡에서도 브루스 추는 늙수그레인거였어요.
    여자들은 엄청 날씬하고 청바지로 쫙 빼 입었고
    여자들 끼리 댄스곡 출 땐 춤도 세련 되게 추더라구요
    근데
    화장실에 가보니
    문 열어 놓고 담배 피면서 옆 칸과 대화 나누는 여자들이
    몸매는 2,30대인데
    얼굴은 늙었더라구요.

    며칠 전에 그 때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
    분명 그곳에 조그맣게 캬바레라고 적혀 잇었대요.
    그런데 제가 막무가내로 나이트라면서 들어가버리더래요.

    이젠 간판 아래 위 옆 잘 살피고 가 봐야겠어요.
    참,웨이터 한테 돈 찔러주면 부킹하라고 귀찮게 하지 않는대요.
    저는 이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으니
    나이트가 어딨는지만 알면 되요
    리사님~부,탁,해,요~   

  20. 수홍 박찬석

    2007년 7월 24일 at 2:11 오후

    까르뻬 디엠!!!
    휴~
    나이트 가본지가 언제???
       

  21. Lisa♡

    2007년 7월 24일 at 3:45 오후

    미니님.

    저 지금 억쑤로 잠 오거든요.
    근데 미니님 책임져야 할 일이..
    잠 다 깼어요.
    웃다가 DB지고 애들 깨울 뻔 했거든요.
    침 흘리면서 웃었답니다.
    요 아래 태양님 댓글과 함께
    빅 히트입니다.
    죽습니다.
    꿈자리에 그 보자기 나올라 기대함 하고
    잘까해요.
    앞으로 댓글 자주 부탁해도 실례가 안될런지.
    아주 마음에 드는 이야기입니다.   

  22. Lisa♡

    2007년 7월 24일 at 3:47 오후

    공룡님.

    웃음 한 번만?
    띄운 거 여기 날아왔군요.
    미니님 땜에 더 웃기죠?   

  23. Lisa♡

    2007년 7월 24일 at 3:49 오후

    태양님.

    글 절대로 안올리고 문닫겨 있던데
    부디 본인의 이렇게 재미난 글..
    올려주세요…..플리즈.

    너무 재미나고 착착 달라붙는 글입니다.
    그리고 낙지집의 그 지지배들과는 뒷탈은?
    디스코 추던 친구들은 지금도 만나나요?
    지하다방의 추억이 마구 떠오릅니다.
    종로도 파노라마로 스칩니다.
    감사합니다.
    찾아가도 갈데가 없으니 여기에다 감사를….^^*   

  24. Lisa♡

    2007년 7월 24일 at 3:49 오후

    카타님.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던데요.
    그리고 땀 꽤나 흘리고파요.
    그 정도로 열정적이면 살도 좀 뺄건데..
    아쉬버라~~   

  25. Lisa♡

    2007년 7월 24일 at 3:53 오후

    오공님.

    실은 오늘 새로운 나이트 정보 하나 입수했는데
    공짜로는 안되고 봐서…
    나도 담에 갈 일있으면 화욜로 가려구요.
    그리고
    부킹은 해야지 왜…안하나요?
    가는 목적이 부킹인데,,,하이애나의 굶주림을 모르시나요?
    카바레면 어떻고 나이트면 어때요?
    어차피 성인들 가는 곳은 다 카바레라고 적혀 있지않나요?
    요즘 이름이 바뀌어서 그렇치…
    돈텔마마도 유명한데…
    그리고 삼정도 있고..
    뭐…일산에 로마도 있다고..ㅋㅋ
    부산에는 연산동에 한국서 젤로 큰 곳이..
    있다는 소리는 압니다.
    다 가봐야하나?
    으휴~~시간이 읍네….같이 뛰까봐?   

  26. Lisa♡

    2007년 7월 24일 at 3:55 오후

    수홍님은 가지마세요.
    키가 아주 크시다는 소문들었는데
    너무 눈에 띄어서 아줌마 부대들한테 보쌈 당하믄 어캐요?
    절대로 가지마시길…걱정되요.
    키 큰 사람들 중에 착해빠진 이들이 많던데
    수홍님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서 잘 꼬이기
    쉽상이니 까지기 전에는 절대로 안되요..되요….되요..
    가가가….GO~go~   

  27. 아리랑

    2007년 7월 25일 at 1:14 오전

    그저 리사님의 남편이 부럽기만 합니다.
    남편의 새벽미사,참으로 경건한 남편이십니다!!
    아내의 모든걸 포용해주는 남자,,
    어디 한국사회의 가부장적 사회에 꿈도 꾸지못할일입니다.
    이글을 읽는 아짐씨들 퇴근한 남편과 부부쌈하지마세요
    당신은 와 리사 남편 같이않노?ㅎㅎ
    그라구 이글을 읽는 남편들,,아내가 하고싶은대로 허용하면
    제 풀에 지쳐서 제 자리로 온답니다.
    그라구 다 봐도 자기 남편만큼 멋있는 사람이 없걸랑요,,

       

  28. Lisa♡

    2007년 7월 25일 at 1:21 오전

    아리랑님.

    언젠가 남편이 의사개업해서 떼 돈 벌고 있는 친구를 만나고 왔는데
    뭔가 기분이 우울한 거예요.
    그 친구가 예전에 하도 가난해서 울시어머님께서 용돈과 밥먹여가며
    쬐끔 돌봐주기도 했거덩요…근데 이제 잘 나가서 좋아했는데
    글쎄 술마시다가 울남편더러 백만원을 탁~던지며 게산 좀 하라고
    하더래요….우울하단거예요, 걔가 변했다면서.
    그래서요..제가 이백만원 주면서 가서 더 비싼 걸루 사주고 얌전하게
    계산하고 오랬어요..아마 이십 년 전 이야기는 되요.
    저 그때 돈 뎁따 없었거든요..그리고 한 번은 어떤 여자 전화를 받고
    엄청 멋부리고 나가는 거예요, 근데 빨리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어디가서 바람은 맞고 다니지 말라고..ㅎㅎ
    누가 더 멋진지는 알아서 판단하세요.ㅋㅋ   

  29. butcher

    2007년 7월 25일 at 1:29 오전

    부산 연산동에 스타 박스라고….
    밤 10시가 되면 두껑이 열려서 별을 보고 논다고 하다군요….^^^
    전 스타박스는 못 가보고… 그 주변 술집 ^^^^   

  30. Lisa♡

    2007년 7월 25일 at 1:31 오전

    아하~~

    butcher님 덕에 이름 알았네요.
    스타 박스.
    커피집은 아닌게 확실하지요?
    뚜껑 열리는 돔은 들어봤지만
    뚜껑 열리는 나이트라….ㅋㅋ
    그 주변술집의 수준은 어때요?   

  31. 꾸몽

    2007년 7월 25일 at 2:44 오전

    올해 나이 방년 26세, 만으로 24살.
    아직 나이트라는 곳을 못가봤어요.
    춤추는걸 싫어하냐구요?
    아뇨..
    그런건 아닌데..어쩌다보니…

    대신 클럽클럽클럽!
    모..그렇다고 클럽엘 많이 가본건 아니구
    클럽도 두번뿐이 ^^;

    아…리사님의 글을 읽으니
    보드카진토닉 한잔 들이키고
    흔들고싶네요~

       

  32. 박산

    2007년 7월 25일 at 8:37 오전

    조금 긴장하고 읽었는데 ,,,
    허긴 뭔일 있었으면
    이리 쓸일 없지 대충 생각하고 읽었지요
    그래도 재미 있어요
    사진도 좋고 ,,,    

  33. 아멜리에

    2007년 7월 25일 at 9:17 오전

    조 위에 허벅지하고 얼골 반쪽이 리사님?
    모 안즉 수영복 입어도 되것구만,
    괜히 엄살떤거지요? 암튼.. 나이트에 부킹할라고 간 건 아닌 것 같공.
    온제 한번 녀자들끼리 부킹 함 해봐요.
    나도 한 막춤 하거든요. ㅋ,

    이거 추천임다. 조기 허벅지하고 색칠한 발톱@! ㄲㄲ
       

  34. Lisa♡

    2007년 7월 25일 at 3:38 오후

    꾸몽님.

    제가 보드카 진토닉을 억쑤로 좋아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머…딴 뜻은 없고요)
    저는 클럽은 제이제이마호니즈 외에는 가본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무슨 쇼하는 그런데는 아즉 함도 못가봤지요.
    26세…
    만으로 24세?
    흐미….정말 부러부러부러버요.   

  35. Lisa♡

    2007년 7월 25일 at 3:39 오후

    박산님.

    나이트에 간 게어 중요하지
    뭔 일은 무슨 뭔 일요????
    춤췄다고요.
    유부녀가 나이트가면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 많아서요..
    뭔가 한 번 과시하고파서요….후후후.   

  36. Lisa♡

    2007년 7월 25일 at 3:41 오후

    아멜리에님.

    막춤요?
    저도 실은 막춤입니다.

    저 위의 허벅지요?
    제 차안에서 심심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허벅지…말인데 약간 힘빼고 날씬하게
    보이게 한것이니 실제와 상황이 다를 수 있구요.
    얼굴은 생얼 그대로 찍었는데 저 사진은
    가까이서 슬쩍 셀카 눌러 본 겁니다.ㅎㅎ   

  37. 024

    2007년 7월 25일 at 9:21 오후

    낭군한테 부킹 안해주더라고 이야기를 하다니… 나 같으면 그냥 바로 내 쫓아 버린다. ㅋㅋ   

  38. Lisa♡

    2007년 7월 25일 at 10:50 오후

    고지식한 024님.

    내쫓으면 저 갈 데 많아요.
    막상 당하면 갈 데 없다는 거 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낭군님은 부킹했다고해도 별볼일없다는 거 다 알고는
    별로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라요…
    024님 막상 마누라들 내쫓고 나면 남편들이 더 후회할 걸요.
    큰소리 고만치삼~~   

  39. 화창

    2007년 7월 26일 at 12:21 오전

    부천 중동에도 유명한 나이트가 있는데…..

    2년전인가 어느 모임에서 궂이 나이트를 가겟다고 우기는 사람이 잇어 한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 춤을 못추니까 나이트가 싫어~~)

    룸으로 들어가 있으니 웨이터가 부킹을 해준다고 하는데…. 세상에 아줌마 한사람이 와서 양주 한 잔 마시고 정탐을 하고는 다시는 안오기를 몇번…..

    요즘의 부킹은 남자들이 여성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아줌마가 남자를 선택하는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에 나이들이 내가 젤 젊어서 그랬는지? 노땅들은 나이트에서 부킹도 힘들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40. Lisa♡

    2007년 7월 26일 at 1:04 오전

    화창님.

    ㅋㅋㅋ…ㅎㅎㅎ
    맞습니다..마꼬요.
    화창님께서 젤 어리신 편이라면 나이트는 가지마시길~~ㅎㅎ
    아줌마나 아저씨나 서로 선택하는 거 아닌가요?
    김 팍~새어버렸겠네요.
    너무 웃겨요.
    적나라한 솔직함에 더 웃겨요…
    다 이해가 되고 나이트도 아무나 가는게 아니네요..ㅎㅎ

    화창님.
    늙는게 서러울 때도 가끔 있찌요?   

  41. 마일드

    2007년 7월 26일 at 3:15 오전

    리사님
    리사님은 마음이 참 따뜻하신 것 같애요
    허긴….머 마음만 그런게 아니구….몸도….아차차…아니 내가 지금 무슨 소릴…..
    그니까…..
    제가 할려던 말은……..
    아직 나이트를 다니시니까 몸도 건강하시….아니, 이게 아닌데….
    그니까…..몸도 튼튼…..이것도 아닌 것 같구….

    음….첨부터 다시….
    마음씨도 따뜻하시구, 얼굴두 이쁘시다란 말을 하고 싶었던 거죠.
    마흔이시믄 저하구 동갑이시네요

    나이트를 간다구 해두 그냥 두시는
    서방님께서두 진정한 멋쟁이 분이시군요    

  42. Lisa♡

    2007년 7월 26일 at 9:56 오전

    마일드님.
    저..마흔 훨 넘었는데요.
    같이 간 동생들이 마흔 이제 접어 들었다는 뜻이구요.
    여기서 마흔은 just 40 가 아니라 40대를 뜻했어요. 쏘리~
    어쨌든 전 아직 40으로도 잘 안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믿거나 말거나~~)
    서방님 진정한 멋쟁이 맞습니다.
    마일드님.
    좀 고정하셨나요? ㅎㅎ   

  43. 젬마

    2007년 7월 27일 at 1:27 오전

    정말 매력적인 분. 감탄감탄^^   

  44. Lisa♡

    2007년 7월 27일 at 1:34 오전

    젬마님.

    후후후….
    앞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노력하진 않을께요~~ㅋㅋ
    충분하지요?
    근데 천재는 천재 눈에만 보인다고 하던데.   

  45. 쉬리

    2007년 7월 27일 at 8:07 오전

    나이트가면…볼륨 늘였다..줄였다..하며 분위기 돋구는 DJ가 제일 멋져보이던데…ㅎㅎ
    아이구 이젠 시끄러워서 그런데 다니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46. Lisa♡

    2007년 7월 27일 at 8:13 오전

    쉬리님.

    로마가식 전에 한 번 가보세요.
    이제 더 나이들면 정말 못가거든요.
    하긴 나이도 모르지만서도….
    저도 시끄러운데는 질색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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