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바쁘냐?

프리미어리그가 오픈하는 날, 아들이 들떠서 잠도 안 잔다.

며칠 후부터 말투가 심상치 않다.

첫 게임부터 맨유가 비기더니 또, 연달아 비기고 점점 무서워진다.

하루는 밤에 첼시를 응원하는 둘 째가 귀에다 대고 말한다.

엄마…맨유졌따~~우리 조심하자.

다음 말 아침에 일어난 딸도 어제 맨유 어찌되었어? 졌어…이크…

그날 우리식구 모두 큰 놈한테 말도 못 걸고 전부 말조심+말조심.

이러다가 이제 가야할 날이 다가온다.

삼 일자면 가는구나?

어제 말했따—그런 말 하지 말랜다.

큰 놈 왈, 엄마냄새 못 맡는 게 가장 슬프대나?

첼시팀 응원하느라 TV앞에 앉은 둘 째가 계속 만루다~~만루~~하고

저쪽 방에 있는 큰 놈한테 중계방송한다.

내 방에 있는 나…쟤들이 왜? 야구중계를 보는걸까? 축구본다고 하더니…

이상하게 갸우뚱~~

조금있다 나간 내 눈에는 TV 화면에 권투경기 중이다.

야–첼시 본다더니 웬 야구에다 권투까지?

둘 째가 아이 엄마느은~~이 거 선전이야…..좀 길어….

그리고 만루는 야구가 아니라아..첼시 축구팀에 말루다”’라는 선수가 있써어~~

옆에 비시기 누워있던 아빠가 철없는 마누라를 물끄러미 웃으며 바라본다.

아니–뭔 이름이 말루다야?

헷갈리기 딱 좋게 말이야…..쳇!

미술관_007.jpg미술관_009.jpg

미술관_011.jpg

우리 동네의 불타는 쭈꾸미 집이다.

보시다시피 쭈꾸미랑 가리비를 사이좋게 구워서 먹으면 소주 안주로 딱~~~.

쭈꾸미는 초장에 가리비는 고추냉이(와사비)에 찍어서 먹으란다.

열무김치랑 무우청으로 얼큰하게 끓인 된장국이 일품이고 콩비지가 곁들여진다.

음……….쭈꾸미가 일인분에 7000원인가하고 가리비가 12000원인가 한다.

두 명가면 일인분씩 시키면 환상이다.

소주 두 병은 먹어야지…어울린다.

계산도 큰 소리치면서 맘 놓고 해도 2-3만원 안 짝이다.

돈없어뵈는 남자친구랑 가면 기분좋게 쏘라고해도 맘이 놓인다.

근처에 날으는 오징어집도 있고 똥 싼 바지 노래방도 있고 공룡 코딱지..뭐시기도 있는 것 같다.

참고로 날으는 오징어집에는 오징어가 날아 다니는데 잡으면 공짜다.

오징어 날아 다니는 이야기는 내 친구가 뻥으로 해준건데 나는 믿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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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양식당에서 시킨 음식들이다.

숯 검댕이 빵은 올리브유에 발사믹으로 처리하니 맛은 있다만

여…엉 비싸서..내가 낼 때는 절대로 못간다.

뭔 스테이크가 고인돌 미니어쳐인 줄 알았지 모야?

하지만 느끼한 소스는 호텔이 제격이다.

느끼할수록 고급이 제대로인 듯.

애인한테 실연 당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K 군.

장마인지 우기인지 비가 계속 오는 흐릿한 어느 날.

여의도 고수부지의 한 벤취에 앉아 미친 듯 담배를 쌔리때리 피우고는

제 정신인지 아닌지 암 것도모르는 상태에서 그 벤취에서 사랑고백했던 울컥한 생각 끝에

수영도 못하믄서 강으로 퐁당~~서니까 목까지 물이 차더란다.

그 때부터 필살기로 헤엄 비스무리한 걸 치면서 강의 중간까지 나아가기 이르렀는데

몸에 힘이 죄 다 빠져 더 이상 갈수가 없더란다.

돌아보니 온 길이 까마득…江의 중간 쯤 왔더랜다…나..츠암~~

이제 여기서 힘을 놓으면 난 이 세상에 없겠구나…파노라마처럼 온갖 지난 일이 스쳐가고

야속한 애인과도 끄읕….하려고 (더 이상 움직일 힘조차, 떠있을 수 없는 상황)

힘을 푸는 순간 다리에 뭔가 닿이더랜다.

장마로 인해 떠내려 온 토사가 엄청나게 쌓여서 가까스로 서 보니 수위가 자기 입 근처.

키가 178 이니 깊이가 2미터도 안되었던 것.

꺼이꺼이 울면서 울면서 걸어 나왔따는 후문이.

야~~~~~~~~~~아무나 죽냐?

후담에 K는 독감에 걸려 죽을 뻔 했다는 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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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범어사에 드라이브갔을 때 산 속의 추리한 점빵에서 시킨 음료수들이다.

꿀물은 조카녀석 꺼…지가 돈냈다.

냉커피는 나와 둘 째, 레모네이드는 큰 놈 꺼, 빙수는 예쁜 공주 꺼.

다 합쳐서 계산이 7000원이다.

어지간한 서울의 커피#에 커피 한 잔 값이다.

그럴 때 기분 참 좋다..살 맛나는 세상이다.

엄청나게 바쁘다.

애들이 늦잠자는 지금이나 시간있지.

조금있으면 정신없이 바쁘다

월요일 아침에 출국하니까 챙길 게 좀 많아야지.

맨 날 전화번호나 약속 따위 칠칠맞게 잊고산다.

나가서 생각하면 전번이 없고 들어오면 헐레벌떡 밥 차리고

뭣하고,,,뭣하고,,그러다보면 시간나는 건 밤이나 이런 아침이다.

오늘도 어제 산 청바지 줄여주고 선생님과 점심먹고 짐가방 챙기고, 병원가서 처방받아

알레르기 약 사야하고, 피아노 쌤네도 가서 마무리하고, 테니스 가방도 새로사고 뭣도 뭣도…에고에고.

그 와중에 토플예약하고 I-20 비자도 바꾸어서 그것도 여권에 새로 붙이고’

예전 것은 따로 비닐에 넣어 갖고 가야하고…여기저기 인사해야하고

양복에 신을 구두 따로 사야지…EGG…바쁘다 바뻐.

하루가 36시간이면 좋겠다.

33 Comments

  1. ariel

    2007년 8월 23일 at 11:58 오후

    ㅎㅎ number one…
    저도 하루가 36시간 이면 좋겠어요.
    한국 생활은 너무 바빠요..

    그런데 리사님 포스트 lay out 은 갈수록
    멋있어요..^^
    (lay out 이 한국말로 뭔지 몰라서..)

       

  2. Lisa♡

    2007년 8월 24일 at 12:07 오전

    그냥 lay out으로 쓰세요.
    아리엘님.
    배치”’라고 하기엔 너무 재미없고 저도
    마땅한 단어생각 지금 안 나거든요…멍~~

    한국뿐 아니라…점심을 어영부영먹고나면
    곧 저녁이구요.
    진짜 시간은 화살입니다.
    이러다 곧 늙겠어요.

       

  3. 봉천댁

    2007년 8월 24일 at 12:18 오전

    무엇에 떠밀리는 지도 모르면서..

    자꾸 자꾸 빨리 빨리..

    세월아 가라가라..

    보내면서 안도..

    그런데 어딘가에 숨어있는 서운한 마음 조금..

       

  4. 김진아

    2007년 8월 24일 at 12:54 오전

    하루중 자정을 넘기면,금방 아침이 되어요…
    아이들 챙겨보내면 어느새 점심때이고,범준이 사고치는지
    뒤통수 몇번 챙겨보다 보면..또 저녁이고..
    에고고..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블로그에서 머뭇거리던 그때의 시간이..
    이젠 달에서 년수로 바뀌는것을 보면요..

    ^^   

  5. Lisa♡

    2007년 8월 24일 at 12:55 오전

    봉천댁님.

    ~~이상타..
    왜 자꾸 가라가라하지요?
    애들 빨리 크라구요?
    후회할텐데…
    애들도 어릴 때가 가장 이쁜데
    크면 클수록 고민이 많아지는데..
    좀 더 있어봐아“`   

  6. Lisa♡

    2007년 8월 24일 at 12:56 오전

    진아님.

    그렇지요?
    정말 블로그에서 주절주럴거린지도 어느새 이 년이 되어갑니다.
    세월이 가는 건 아무도 못 막는다니 순응해야지요.
    애들과 지내다보면 정말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아요.
    그렇게 우리들의 시간의 수명이 다 하는건가요?   

  7. 공룡

    2007년 8월 24일 at 1:05 오전

    돈없어 뵈는 남자친구랑 가도 기분좋게 쏘라고 해도 맘이 놓인다."""
    맘이 참 착합니다.~~~~ ㅎㅎㅎㅎ   

  8. Beacon

    2007년 8월 24일 at 1:31 오전

    구성…   

  9. 뽈송

    2007년 8월 24일 at 2:05 오전

    오늘 아침 늘 터 놓고 지내던 이웃분이 문을 닫으셨더군요.
    그래서 마음이 좀 그런데 이집도 그렇게 바쁘다고만 하니
    언제 문 닫을까 은근히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면 터 놓고 지낼
    수 있는 이웃이 또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있고요…   

  10. Lisa♡

    2007년 8월 24일 at 2:40 오전

    공룡님.

    억수로 눈치 빠르네요..히힛…

       

  11. Lisa♡

    2007년 8월 24일 at 2:41 오전

    비콩님.

    맞따…마따….

    에궁…넘 피곤해서 애들 피아노간 사이에 잠시
    조는 사건이 온 몸이 다 쑤셔요.
    이런 약한 컨셉은 내꺼이 아닌데~~   

  12. Lisa♡

    2007년 8월 24일 at 2:44 오전

    뽈송님.

    염려 부뜨러 매시라요.
    저랑 오드리님캉 파이캉 오공이랑
    몇 명은 절대로 죽어도 네버…안 없어집니다.
    ㅎㅎㅎ…
    또 모르지~~뽈송님이 나보고 없어지라면 모를까.
    뽈송님.
    그 분 누군지 모르지만 컴백할 겁니다.   

  13. 솔뽀구시

    2007년 8월 24일 at 3:49 오전

    너만 바쁘냐? .. 도전적 제목.. 꼭 제게 던져버린 말인줄 알구 깜짝 놀랬잖아요..ㅋㅋ
    맨유..요즈음 호나우두 빨간딱지 받고 3경기 출장금지 퇴장.. 루니 부상.. 주장 네빌 부상..
    골키퍼 반 데 사르의 선방으로 그렇저렇 해 먹는 살림..ㅠ 위기 맨유..퍼거슨 감독 슬픔..

    바쁜일로..보리밥에 열무김치 얹어 고추장으로 석~석 비벼 점심 하구..
    커피두 마시지 않고 들어와 잠시 쉬던차에 리사님포스트로 여유를 갖고 있었는데..
    축구이야기로 포문을 여시니.. 저두 댓글로..저의 축구이야기 한 개..

    학창시절..어머니와 축구를 보고 있었는데여..
    어머님께서.."애..저거 축구인가본데..축구에 웬.. 새타령을 한다니..?"
    "새타령..?"..센타링을 새타령으로 잘못알아드셨구나..ㅋㅋ
    아..참..!! 우리 어머님.. 영어를 잘 못하시지..ㅋㅋ
    이때부터 저는 영어를 못하시는 어머님의 실력을 활용해 나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용돈이 늘 궁한 저는 어머님께 말씀드렸지요..
    "저여..공부 좀 열심히 하려는데..책이 필요해서여.."
    "영어사전 1권 있어야 하구여..콘사이스 1권..그리구 딕셔너리 한권은 있어야.."
    어머님께 받은 돈으로 책을 샀다면.. 아마.. 팔만대장경도 부럽지 않았을 겁니다..ㅋㅋ
    늘 죄많은 아들..^^;;

    리사님.. 점심식사 잘 하셨어요..? 제게 부탁하신거..곧 보내드리겠습니다..ㅋㅋ 추천~!

       

  14. 024

    2007년 8월 24일 at 3:49 오전

    ㅎㅎ 리사님은 기억력도 참 좋으신것 같습니다. 하루 일상이나 오래전 일들을 어찌 그리 소상하게 기억하고 계신지요? 전 금방 들었던 이야기도 금새 잊거나 조금전에 한 일도 잊어 버리곤 합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왜? 일어나는 그 사이에 그만 왜 일어 났는지를 잊어 버렸습니다. 뭐 이런 정도 ㅎㅎㅎ   

  15. 아멜리에

    2007년 8월 24일 at 5:38 오전

    암튼 리사님 글빨, 말빨 끝내준다카이..
    불나는 불타는 쭈구미는 아니공, 울 동네에도 내 단골 쭈구미집이 있어여.
    헌데 울동네가 가격이 좀더 비싸네.. 왜냐믄 일인분은 주문 안받을라카거등.
    기본이 2인분, 가리비도 가끔, 소주 안주로 제격이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이공.

    이집은 맛보다 위치가 좋아서 내가 과천 스카이라운지라고 불러여.
    창으로 중안공원이 내려다보여여..

    캬, 은제 리사님캉 한잔 해얄긴데.. 와 이리 바빠여?
    보니 정말 바쁘게 생깃따. 아그들 보내야하니 할 일이 많구낭.
    또 보내면 아그들 보고잡아서 어찌 지낼거남!!

    엄마 냄새 잔뜩 뭍혀보내소 마,

    노래도 좋구러@! 해서 추천,(아그들 한테 출연료 못 준 값 대신이넹.)

    피에수: 내 리사님 때메 엣 생각나 긴 글 썼지러.. 해도 이 글 보담은 짧아여, 그래도 그기 쓰고 진을 뺏는데.. 리사님은 어케 이리 좔좔 쓰남? 비법이 뭔겨?

       

  16. Beacon

    2007년 8월 24일 at 6:45 오전

    구성이라니 재미엄네요..

    "짜집기"는 어때요? ㅎㅎ   

  17. Lisa♡

    2007년 8월 24일 at 7:42 오전

    솔뽀구시님.

    전혀 그렇게 하질 않을 거 같은 모습에
    그런 행동을 해봤다니 더욱 매력적입니다.
    사전 3권 다 안 사고 머? 했써요?
    하여간 무식하면 죄라니까~~
    난 맨 날 무식해서 아들 넘들한테 쿠사리 듣기 바빠요.
    나도 공부 좀 해야겠어요.
    콘사이즈와 딕셔너리 정도는 구분해야 하는데…

    솔뽀구시님.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기까지 합니다.
    자연이라는 건 정말 무시하기엔 거대합니다.
       

  18. Lisa♡

    2007년 8월 24일 at 7:43 오전

    공이사님.

    저도 냉장고 문 열고는 뭐 찾으러 왔더라?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가다가 왜 가지?
    차타고 나가다가 참 어디가지?
    주로 수 십번을 그러고도 멀쩡하다니…
    근데 글 쓸 때는 뭔가 생각이 잘 나요?
    직업을 글빨쟁이로?
    그라까나?
    어때요…공이사님.   

  19. Lisa♡

    2007년 8월 24일 at 7:48 오전

    아멜리에님.

    불타는 쭈꾸미집이 그 동네도 있다고요?
    그 옆에 내 몸이 불타고 있어…라고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조금 더 비싸다구요?
    일인분은 여기도 안 팔지만 같이 일인분씩 시키면 팔거든요.
    우리동네로 오세요..너무 멀다구요..마자요, 멀어요.
    이제 아그들 가고나면 시간 널널…널 뛸 겁니다.
    그 때 기약할까요?

    나도 피에수: 글을 좔좔 쓰는 이유란 따로 없고
    그냥 수다를 하도 잘 떨다보니 그냥 말하는 것 처럼
    써내려가니 금방 써버리더라구요.
    다 희안하대요.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써 버리고는 다시 안 봐요.
    왜? 바빠서… 나중에 보면 글자가 오타스럽더라구요.ㅎㅎ   

  20. Lisa♡

    2007년 8월 24일 at 8:11 오전

    비콩님.

    구성이나 짜집기나 다 괜찮네요.
    히히히….구성이 더 뭔가 있어 보인다.   

  21. 천왕

    2007년 8월 24일 at 10:03 오전

    아까 왔을때…

    비콩님이……구성…하고 점을 세개 찍어서…..
    흐흠….쭈꾸미집 이름이 구성 쭈꾸미 집이렸다…했거든요….

    지금보니 레이아웃…..왜 사는지 몰러유….
    거기가서..한번 쏘고 싶어라…   

  22. Lisa♡

    2007년 8월 24일 at 10:39 오전

    천왕님.

    쏘시겠어요?
    준비하시고 쏘세요~~
    그 집 이름은 불타는 쭈꾸미 집이라니까요.
    네에….   

  23. 천왕

    2007년 8월 24일 at 10:46 오전

    아하..불타는 쭈꾸미집..

    꼭..쏠일이 있으니까….
    주소 부탁해요……….   

  24. Lisa♡

    2007년 8월 24일 at 11:00 오전

    천왕님.

    주소는 정확하게 모르고
    음…..명일동 전철 근처인데요.
    성덕여상 앞의 공영주차장근처예요.
    주차장 찾으면 바로 그 앞이라고 전해줘요.
    두 집이 있는데 뚱띠 아줌마있는집, 뚱띠할매도 좋고.
    가도집입니다.
    전봇대 바로 옆이구요…ㅎㅎ   

  25. 김현수

    2007년 8월 24일 at 11:19 오전

    불타는 쭈꾸미집에서 자살미수 K 군 까지, 바쁘기는 억수로 바쁘네요.

    팔월의 마지막 주말은 여유있게 보내시길..    

  26. Lisa♡

    2007년 8월 24일 at 11:45 오전

    현수님.

    ㅋㅋㅋ….
    언제나 바쁜 척해야지 더 재미있지요.
    오늘은 몸이 피곤의 최고치에 달했는지
    축 쳐지네요.
    조금있다가 애들 짐을 조금이나마 싸야해요.
    의자에 축쳐져서 앉아 있답니다.   

  27. 은초롱

    2007년 8월 24일 at 12:03 오후

    ㅎㅎ…^^
    이방 오면 항상 즐겁네요
    잼있게 맛있게(??..ㅎ) 글 잘보았어요
       

  28. xue

    2007년 8월 24일 at 12:21 오후

    아이들이 9학년 올라가죠?..

    우리 둘째는 벌써 이번주부터 시작.

    다음주 월요일에는 학교 B grade (나이별로 다른 grade,A B C 로 나눠지죠.)

    trial 이 있다고 운동좀 해야한다고

    지금 비치에서 형과 뛰고있어요.ㅎ

    보는것보다 하는것을 더 좋아하니 꼭 뽑혀야하는데..^^

       

  29. Lisa♡

    2007년 8월 24일 at 12:22 오후

    여행에서 돌아오신 은초롱님.

    잘 쉬셨나요?
    잼있게 맛있게 보셨다니 저도 배부릅니다.
    항상 조금의 즐거움이라도 주어라~고
    누군가가 말씀하셨거덩요.
    성공했나?
    나름 짐작합니다..은초롱님.   

  30. Lisa♡

    2007년 8월 24일 at 12:26 오후

    슈에님.

    우리 애들도 축구랑 테니스 신청했는데
    무난히 뽑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9학년이 되니까 걱정입니다.
    이제 스스로 점수를 관리해야하고
    과목선택도 지들 스스로 잘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중학교 때 정도만 하면 되는데..어떨지..
    언제나 깝깝합니다.    

  31. 래퍼

    2007년 8월 24일 at 1:24 오후

    조블의 청량제 박카스..

    리싸님의 넘치는 엔돌핀 홍수났어요 ~^^*~

    다함께 빠져 ~ 빠져 ~ ! ! !    

  32. Lisa♡

    2007년 8월 24일 at 1:41 오후

    래퍼님.

    박카스….

    내가 좋아하는 드링크제인데.

    엔돌핀~~엔도르핀~~퍼 가세요.   

  33. 꾸몽

    2007년 9월 3일 at 5:49 오전

    박카스…

    리사님…저 박카스 사랑해요..
    대학때 그거 했었거든요
    박카스 대학생국토대장정~ 뚜둥!!

    포항에서 강화도까지 걸었었드랬죠~~*
    헤헤
    이놈의 충성심은…ㅋㅋ
    박카스라는 세자만 봐도…울컥! 감동! 한다니까요 ^^

    리사님…비타오백 드시지 마시고 박카스 드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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