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아들이 이런 글을 쓴다면

그랬다. 엄마는 항상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기회가 올 때마다 우리를 데리고 여행을 하였다. 눈으로 훑는 여행이 아닌 가슴에 담아두는 여행을 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

때로는 로맨틱해지는지 헝가리에서는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얘기하며 그 음을 흥얼거렸고 우리에게 정체성이나 국가관을 심어 주고플 땐 분연히 그 나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고 하였다. 기억에 남는 일은 베트남 여행 때 호치민궁에 갔을 때이다. 베트남의 국부요, 진정한 애국자였던 그의 주검을둘러보며 엄마는 나라에는 저렇게 필요한 인물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사후에도 그 나라 국민들이 진정 추앙하는 훌륭한 정치가를 보면서… 너희도 다음에 뛰어난 능력이 생기면 반드시 나라를 위한 일을 해야한다고 했다.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전쟁을 피해 저렇게 아름다운 중세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가에 대해, 그리고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이 주는 가치를 말해 주었다. 유태인 수용소가 있는 폴란드에서는 눈물까지 보이며 마음 아파하였으며 전쟁이 후세에 까지 남기는 상처를 못마땅해 하셨다.

한 명의 잘못 된 독재자가 전 세계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분노하기도 하였다.

캄보디아에서는 굶주려 동냥하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동정 이전에 정치를 어떻게 잘해서 나라를 바로 살려야하는지를 생각하라고 일렀다.

순간적인 동정심이 망치는 그 아이의 인생에 대해서도 말했다.

중국에서 갔을 때는 광대한 중국의 과거와 모택동, 등소평에 대한 얘기를 우리에게 찬찬히 해주었다. 어릴 때부터의 여행이라 죄 다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우리가 인생을 어떡하면 윤택하고 바르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지표가 되었다고는 생각한다.

친환경주의로 나아가는 선진국들의 목표나 생활방식 등을 상당히 부러워하기도 했다. 어디서나 환경에 우선하는 사항들은 사진을 찍거나 메모해서 만나는 이들에게 늘 전하곤 했다.

해운대_071.jpg


자유의 여신상이 우뚝 서있는 미국에 왔을 때 나는 일종의 편안함을 느꼈고 여기서 공부를 하고프다는

포부가 생겼다.

엄마는 강대국의 잇 점과 숨어있는 실태 등을 촘촘히 얘기하며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으며

환경이 좋은 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그 건 행운이라고 하였다.

뉴욕이나 런던에 가면 반드시 뮤지컬을 보게 하였다.

라이온 킹, 타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 우리는 엄마의 학습에 의해 일찍부터

문화적인 인간으로 자랐다.

뮤지컬뿐 아니라 오페라공연도 수차례 보며 알게 모르게 감각을 키워나갔다.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때면 무엇을 외우기보다는 눈을 감고 그 음률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베토벤이나 라흐마니노프 등 작곡가의 감정이나 열정이 그대로 우리에게 각인된다고 하며 아름다운 부분들을 자기식대로 감상하라고 일렀다.

세계 유명 미술전시회가 열리면 어김없이 우리를 미술관으로 안내하는 우리 엄마는 신이 난 가이드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여행할 때는 가장 많은 시간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보내고는 했는데 메트로폴리탄에선 고흐의 삼나무 앞에서 끝없이 앉아 있기도 했으며 루브르에서는 우리를 니케와 모나리자를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들기도 했다. 로마에서는 숨어있는 지오토의 그림이나 미켈란젤로의 조각이나 또 다른 명작을 보여 주려고 애썼다.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빛바랜 추억처럼 같이 본 작품이나 이름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런 것들이 떠오르고는 했다.

해운대_072.jpg

엄마는 우리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로 만드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신 분이다.

어릴 적에는 수많은 책을 같이 읽으며 우리들을 독서광으로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일찍이 헤세나 톨스토이, 세익스피어를 익히고 제인 오스틴을 읽기도 했다.

책은 우선 고전부터 읽어봐야 한다는 게 엄마의 지론이었다.

영화는 우리 식구들의 제일 공통된 취미였다.

엄마의 추천으로 유주얼 서스펙트, 뷰티풀 마인드, 아마데우스, 인생은 아름다워, E.T, 쉰들러 리스트 등을 보았고, 로마의 휴일을 보며 눈물 흘리는 엄마를 보며 자랐으며 헤아릴 수없이 많은 영화를 끝없이 감상하고 서로 느낌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명화로부터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섭렵하였다.

엄마는 그런 것에 드는 경비는 하나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대단히 세련된 분이라는 생각이다.

거기에 예의와 인성을 제일로 쳐서 어른들에게 인사라도 게을리 할라치면 바로 치도곤을 했다.

항상 댓 가 없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노력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건 없다는 뜻이다.

스포츠를 빼면 인생에 무슨 재미가 있느냐면서 야구의 룰을 가르치는 것부터 같이 축구장에 가서

흥분하며 응원하는 우리 엄마.

수영, 테니스, 스케이트, 스키, 농구, 탁구 등 많은 스포츠를 접하게 해주었다.

뭐든 잘하는 인간보다는 뭐든 즐기는 인간이 되는 게 낫다고도 했다.

우리의 어설픈 피아노 연주를 듣는 걸 어느 훌륭한 피아니스트의 연주보다 즐거워하신 엄마이다.

운전 중에는 백 스트리트 보이나 앤싱크의 음악에 맞춰 같이 어깨춤을 추기라도 하면 저절로 즐거워지는 기분이었다. 엄마와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늘 살아 움직이는 시간들이었다.

해운대_070.jpg


엄마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이는 걸 피하고 언제나 직접 음식을 부지런히 해주었는데

소문이 나서 TV 출연까지 하였다. 특히 요리 시에는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각 재료의 향이나

특징을 잘 살려서 재빨리 해주었는데 우리는 늘 맛있게 먹는 걸로 보답했다.

자식에 대한 욕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디서나 자신을 즐기고 긍정적이며 사회에서 모나지 않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우리를 수평적인 바탕 선에 두었다.

남다른 가치관과 정직함을 기르게 했으며 행복 추구를 기초에 두었다.

평화인, 자유인, 문화인으로 키우려고 한 엄마의 바람처럼 우리 또한 그렇게 커나가려고 한다.

그 세 단어는 우리 집의 가훈이다.

자궁 속에서 작은 불씨 세 개가 반짝반짝하는 그 순간부터 인생에서의 외로움은 끝났다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는 우리엄마, 목숨 걸고 우리 세 쌍둥이를 낳아 주신 것처럼 우리 또한 헛되게 살지 않을 것이다. 거대한 그 무엇이 되기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인 동시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성실한 인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엄마, 사랑합니다.






51 Comments

  1. 모기

    2007년 9월 12일 at 4:44 오후

    여행 다녀오셔서 많이 피곤하실텐데…역시 리싸님이십니다. ^^
    아마도 아드님들이 이런글을 쓰지는 않아도 마음속에는 하루에도 몇장씩 써내려 가고있을꺼라 생각해요
    좋은 밤 되세요~~   

  2. Lisa♡

    2007년 9월 12일 at 4:49 오후

    모기님.

    12시30분에 들어왔다는 거…ㅎㅎ
    반가운 건 그대의 블로그 사진이 … 축!!
    삼청동…그 건 행운이었어.
    ……….이제 자야지……………………..   

  3. 오드리

    2007년 9월 12일 at 6:13 오후

    눈물없이는 읽지 못하는 글이군요. 라시님이 그 어느때보다 커보입니다.    

  4. ariel

    2007년 9월 12일 at 10:32 오후

    내 생각에는 이런 글 이상 나올 것 같은데요..^^
    추천!!!   

  5. 김진아

    2007년 9월 12일 at 10:54 오후

    몇번을 쉬었다 읽어봅니다.

    더큰 마음이 자식분들에게 심어져 있을것입니다.
    대단하세요..^^   

  6. Lisa♡

    2007년 9월 12일 at 11:10 오후

    오드리님.

    더 많은 걸 해야하는데
    못 하고 못 쓰고 말았네요.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의 시선을
    하나의 바램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위의 글에 있는 그런 엄마로 남고 싶거든요.
    알아줄 지 모르겠지만서도.
    유난히 애들 걱정에 잠을 설칩니다.   

  7. Lisa♡

    2007년 9월 12일 at 11:11 오후

    아리엘님.

    정말 그래야할 건데 걱정입니다.
    뛰어나지는 않아도 적어도 자기의
    앞가림은 즐겁게 하는 그런 아이들이
    되어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않고
    스스로 설 줄 아는 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그리고 사회가 필요로하는 인물이 되면 합니다.   

  8. Lisa♡

    2007년 9월 12일 at 11:14 오후

    진아님.

    아이들이 잘 자라는게 저의 제일 큰 소원입니다.
    누구나 다 그런 소원이겠지만….
    반듯하게 제 자리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본다면
    더 이상의 바램은 없답니다.
    저는 큰 부자의 화려함이나 거대함 앞에서도
    당당하지만 자식 잘 둔 부모를 보면 무지 부러워요.
    꼭 좋은 조건의 위치를 말하는 것도 아니구요.
    세련된 식견과 밝고 맑고 반듯하게 큰 아이들요.
    게다가 조건이 충족되고 인간적이라면 훨 좋겠구요.
    진아님.
    우리 아이들 함 잘 키워봐요.
       

  9. Old Bar^n

    2007년 9월 12일 at 11:52 오후

    정말 다른 나라보다도
    체코의 프라하는 대단한 에술의 나라지요?
    특히 건축가인 저같은사람은 침을 엄청나게
    흘리다가 왔습니다.

    자식농사 정말 중요합니다.
    말년의 행복의 90%는 자식과의 관계에 달렸지요.
       

  10. Lisa♡

    2007년 9월 12일 at 11:58 오후

    올드반님.

    어디선가 여러 번 제가 말년복을 타고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럼 나는 그대로 믿고 볼랍니다.
    말년의 복이 인생에서 자기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가장 큰 척도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가 아무리 화려한들 말년이 비참하다면 무순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그리 화려한 걸 꿈꾸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자식농사가 제일 중요한 건 사실이지요?
       

  11. Lisa♡

    2007년 9월 13일 at 12:27 오전

    블랙맨님.

    약간 방식이 다르지요.
    죽어라 온갖 학원 다 보내는 엄마들과는
    조금의 방식이 다른 거 같아요.
    내가 바라보는 아이들의 교육과 현실에서는요.
    하지만 꿋꿋하게 제 방식대로 시킵니다.
    일단은 확실한 독서에 여행을 다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아—양념으로 우선하는 건 문화이구요.
    그렇다고 저금 못하는 거 아쉽지도 않아요.
    통장은 늘 마이너스로 살지만 마음은 항상 풍족하네요.
    블랙맨님.
    진정한 마음으로 하는 칭찬 감사합니다.   

  12. 블랙맨

    2007년 9월 13일 at 12:29 오전

    사고나 의식이 확실하십니다
    어떤 면으로는 처절하고 혹독한 현실과 싸우셔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멋쟁이…
    사족인데요
    컴을 돌아다니면
    많은 아줌마들이
    그깐 공부해서 모하냐
    좋은(?) 남자 여자 만나서
    평등하게
    밥 교대로 짓고 쓰레기 교대로 버리고 빨래 교대로 하면서
    서로 도와가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던데…ㅎ
    또 그런 식의 의식 교육을 시키는데…
    (사실은 망치는 걸루 생각하지만요
    의식의 속에는 자식을 키우는 게 아니고
    자식을 ruling 해서 자신의 일생을 위해서 이용하려는 심리로 봅니다)
    한국에 아직 인재가 살아 있군요
    Lisa 님 같은 아줌마 처음입니다!
    기분 좋습니다… ^ ^
       

  13. 雨淵

    2007년 9월 13일 at 12:49 오전

    리사님 만~~~세!!!!!
    그냥 한마디로 표현했습니다.   

  14. 오공

    2007년 9월 13일 at 1:03 오전

    아들이 이런 글을 쓴다면
    다 키운 거죠 뭐.,
    리사님
    글 잘~~~쓴다…   

  15. 모기

    2007년 9월 13일 at 1:45 오전

    그랬더라구요 ~~ 햐~~ 신기하다… 첨 있는 일이라서…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로 삼청동이 행운인거 같은데요? ^^    

  16. 024

    2007년 9월 13일 at 2:00 오전

    좋은 엄마를 두셨군요.
    아니 좋은 엄마를 두신 자녀를 두셨군요 ㅎㅎㅎ
    뿌린만큼 거둔다 하지 않습니까?
    배운것은 어디 가지 않는 것임에…
    다만, 너무 기대를 하지는 마십시오!
    항상 지나친 기대가 실망을 가져오니…
    자식들이 알아준다면 고마운것이고 몰라주어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라며 위안을 삼으셔야 될 듯…
    지금의 세대와 리사님 세대는 사고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17. 뽈송

    2007년 9월 13일 at 2:02 오전

    에이~ 이건 이상도 아니고 완전 공상수준이네요.
    세상에 이런 완벽한 엄마가 어디있다고 Lisa님이
    꿈아닌 이런 공상씩이나 하시나요?
    다 잘하려고 하시지 마시고요 그냥 물흐르듯 해 보세요.
    그래도 억지 없이 잘 하실 것 같은데. 내가 좀 너무했나….?    

  18. 최영희

    2007년 9월 13일 at 2:02 오전

    리사님은 현명한 엄마입니다. 세자녀는너무행복한아이들이군요.   

  19. 광혀니꺼

    2007년 9월 13일 at 2:52 오전

    보고 크는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 그대로…
    세 아이들 충분이
    사랑스럽고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일것입니다.
    엄마 닮아서.

    어제 서천 다녀오는데
    친정엄마 생각나더군요.
    시골에서 못배우고
    농사만 짓는분이시지만
    늘 그러셨습니다.
    "젊었을때 짧은 치마도 입고
    젊엇을때 술도 먹고…
    늙어서 옷 입으려니 때깔(폼)도 안나고
    나이 먹으니 맛있는것도 맛이 안느껴진다…"고 말입니다…
    ㅎㅎ
    이번 명절이나 되어야 잠간 뵐수잇지 싶네요^^*

       

  20. 박산

    2007년 9월 13일 at 2:54 오전

    ‘I wish yours were’

       

  21. Elliot

    2007년 9월 13일 at 4:39 오전

    나도 애덜을 어릴 적부텀 신나게 델꼬 다녔는데 지금 하나도 기억에 남는 게 엄따고 하더만요. 그래서 이젠 우리 부부끼리만 다님다. 이젠 컸다고 같이 안다닐라 하기도 하고…. ^^

    근데 지금 아들래미 작문숙제 대신 해 주시남? ㅋ

       

  22. 화창

    2007년 9월 13일 at 5:41 오전

    부모가 애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 중에서

    여행만큼 애들에게 유익한 일도 없을 겁니다.

    나도 애들 어렸을 때 여기 저기 무지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 큰 넘은 다 컷다고 같이 안다니려하고….

    작은 애는 또 어디 어디 가자고 계획을 짜네요!   

  23. cecilia

    2007년 9월 13일 at 6:17 오전

    제 생각은 자식을 잘 키우려면 자기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욕심, 나의 쾌락을 철저하게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겠죠.   

  24. 김현수

    2007년 9월 13일 at 8:09 오전

    여행을 주제로한 논술집 같음.
    엄마가 이런 좋은 사고를 지니고 있다면 자녀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지니고 있을것임.
    왜냐하면,
    태교가 실제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듯이 이후에라도
    엄마나 아버지의 사상에 자녀들이 동화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Lisa님, 추천합니다.    

  25. 봉천댁

    2007년 9월 13일 at 8:13 오전

    존경합니다..

       

  26. 호수

    2007년 9월 13일 at 10:46 오전

    "자궁속에
    작은 불씨 세개가
    반짝반짝 하는 그 순간부터
    인생에서의 외로움은 끝났다며
    그렇게 행복해 했던 엄마!!"

    정말 그때 그마음대로….
    더 이상 칭찬이 필요없는
    너무 괜찮은 엄마~~

    요렇게 깜찍하게
    애들 마음에 들어가기도 하고ㅎㅎ   

  27. miracle

    2007년 9월 13일 at 11:07 오전

    자랑스러운 엄마를 가진 자녀들은 자신감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 편지 아들한테서 실제로 받은 것 같은데….요?!
       

  28. 래퍼

    2007년 9월 13일 at 12:26 오후

    생각은 굴뚝같아도 실천이 쉽지않은 현실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미신거죠 ~^^

    지혜롭고 용감한 엄마 리사님..
    자녀들이 누리는 행운은 곧 특권이네요..^^*~

       

  29. 데레사

    2007년 9월 13일 at 12:27 오후

    여행다니면서 얘기해 주고
    좋은 엄마에 좋은 아들
    그림같은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30. Lisa♡

    2007년 9월 13일 at 1:37 오후

    우순님.

    ㅋㅋㅋ…
    내 이럴 줄 알았찌요~~
    세상에 살다가 리사님 만세는 처음 봅니다.
    살 맛 납니다.   

  31. Lisa♡

    2007년 9월 13일 at 1:41 오후

    024님.

    잘 알겠습니다.
    제 기대가 큰 건 정말 잘 압니다.
    ㅋㅋㅋ…꿈깨라고 누군가가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
    세대차이요?
    그 건 별로 안 느낄 거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눈높이가 애들하고 똑같아서요.
    철없는 엄마라 애들보다 사실 하향수준이거든요.
    후후후..   

  32. Lisa♡

    2007년 9월 13일 at 1:42 오후

    뽈송님.

    공상 좀 하면 어때서요?
    난 본래 꿈꾸길 즐기거든요.
    나보고 깨몽….이라고요?
    흐흐흐—–뽈송님.
    만나거든 정말 만나거든, 몸조심하삼!!   

  33. Lisa♡

    2007년 9월 13일 at 1:43 오후

    최영희님.

    오늘 전화번호를 입수했거든요.
    바로 보낼께요~~ㅎㅎ
    블로그 열었지요?   

  34. Lisa♡

    2007년 9월 13일 at 1:44 오후

    광혀니꺼님.

    젊었을 때 놀자라는 말이 있잖아요.
    내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옷의 때깔도 당연 젊었을 때….
    술도 한 살 더 어릴 때…
    맛잇는 음식도 이빨이 성할 때..
    정말 진실입니다.   

  35. Lisa♡

    2007년 9월 13일 at 1:45 오후

    박산님.

    그렇게 되겠죠?
    용기가 납니다.
    감사합니다.   

  36.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0 오후

    엘리오뜨님.

    댓글 여러 개 읽다가 엘리오뜨님에서 바로 딱 걸렸습니다.
    어찌나 웃기는지…뭘 들킨 느낌이..하튼 머리 좋으세요.
    엘리오뜨님.
    여행 다녀온 걸 잊어도 아마 은연 중에 많은 배움과 자람이
    있었을 겁니다.
    누구 아들인데요….작문숙제..ㅋㅋㅋ   

  37.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1 오후

    화창님.

    그러니까 아드님이 자유롭고 공부도 잘 하고
    나름대로 자기의지가 강하고 효자이잖아요.
    척 보면 압니다~~복 받으셨어요.   

  38.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4 오후

    세실리아님.

    ㅎㅎㅎ—저는 자신을 버리지는 않고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저는 본래 자신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서요..어쩌지?
    그래도 애들을 너무나 사랑하다보니 희망은 갖게 하네요.
    같이 즐길 수 잇는 걸 찾다보니…근데 우리 애들
    상당히 open mind 예요.   

  39.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5 오후

    현수님.

    비슷하긴 합니다.
    제 아들, 딸이니까요.^^*   

  40.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5 오후

    봉천댁님.

    존경은 무신….?
    고마해~~   

  41.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6 오후

    호수님.

    깜찍하게 마음에 들어갔을까요?
    정말 들어가겠죠?
    오~~제발.   

  42.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6 오후

    미라클님.

    거의 그 수준이죠?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3.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7 오후

    래퍼님.

    제가 본래 잘 저지르잖아요.
    생각하는 건 바로 추진하고마는
    스타일이라서요.
    잘 될까요?   

  44. Lisa♡

    2007년 9월 13일 at 1:58 오후

    데레사님.

    그림같죠?
    제발 그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야 할텐데요.
    기도 좀 해주세요.^^*   

  45. Lisa♡

    2007년 9월 13일 at 2:03 오후

    앗………….오공.
    빠졌다…맞을라~~

    글?
    A……….e~~
    왜 그러실까나!!
    우야던동 고마워어어어…..요.
    우리 애들 수준 이 정도인데–ㅋㅋ
    자랑?
    쏘리~~   

  46. 2007년 9월 13일 at 2:40 오후

    리사님 만세~!! ^^*   

  47. Lisa♡

    2007년 9월 13일 at 2:57 오후

    길님.

    또 만세?
    흑흑흑..
    감동의 물결이…ㅎㅎ
    길님.
    사업하시느라 애 키우느라 바쁘지요?
    하여간 존경합니다.   

  48. shane

    2007년 9월 13일 at 9:03 오후

    what a wonderful dream it is! but in facts, most vigorous and beatiful tree can be come out only when the seed was rotten and spoiled properly. we want to demonstrate and enjoy most splendid things together for our kids ,who is expected to be more than that. but it must be creative in their heart,otherwise it will be a window shopping…..    

  49. Lisa♡

    2007년 9월 13일 at 11:35 오후

    shane님.

    ^^*
    처음 다시는 댓글을 이리 수준높은 간단한 글로…ㅎㅎ
    영어밖에 써지지 않는 컴퓨터신가요?
    해석하려면 눈 빠지게 봐야하거든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말입니다.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쨌든 부모로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애들한테 기회도 줘야하고 어떤 바람에도
    뿌리깊은 강한 캐릭터로 키워봐야지요.
    감사합니다.
    애들이 와서 댓글과 함께 이 글을 보도록 했습니다.^^   

  50. 이영혜

    2007년 9월 14일 at 1:09 오전

    인성교육 100점!   

  51. Lisa♡

    2007년 9월 14일 at 1:11 오전

    히히히….영혜님두~~

    짧고 간략하게 내 하고픈 소망을

    말씀하시니 그저 꾸벅꾸벅!!!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