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행복을 말하라고?

가족_039.jpg

내 경우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편이다.

얼마 전만해도 군밤이나 오징어, 옥수수, 땅콩 등도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슬슬 옥수수가 좋아지고 고구마도 좋아지기 시작했지만~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오히려 이빨 땜에 갈수록 관심이 없어져갔다.

그런데 위의 사진에 나오는 얄팍한 비스켓같은 아이스크림은 예외다.

하겐다스라는 외국제품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마음에 든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이 아주 맛이 좋다.

문제는 3000원이라는 비싼 값을 모르고 맛을 들였다는 것이다.

멋 모르고 샀다가 밉맛으로 버렸으니 걱정이다.

가격이 쎄어서 요 며칠간은 좀 자제하고있다.ㅎㅎ

가족_042.jpg

오래 전의 성냥이다.

오래된 것들에서 나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사람도 오래된(?) 나이드신 분들에게서 연륜을 발견하듯

물건도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 아쉬운 요즘이다.

특히 빛바랜 많은 것들에서 매력을 자주 느낀다.

한참 잘 나가는 카페에서 흡연구역에 설치해둔 곽성냥이다.

보기에도 따스하다.

참을 수 없지.

디카의 필요성을 바로 느끼게하는 물건이다.

청담동의 커피미학에서—

가족_030.jpg

언제나 싫지않은 그리고 흔한 인형이 곰돌이다.

그러나 찾자면 예쁘거나 분위기가 그럴싸한 곰인형이 드물다.

잘 생긴 곰인형 하나찾기 쉽지않다는 말씀.

비싼 테디베어야 물론 이쁘고 귀티까지 나지만 어지간한 가게의

인형들은 거의 상업적인 물만 든 못생긴 게 많다.

여기 아가닮은 곰인형 발견.

아니 아가오래비 닮은 곰인형.

그런대로 이쁜 편이다.

가족_158.jpg

안네의 일기.

애들 읽으라고 사준 것.

책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내용이야 익히 아는 안네가 나오는 이야기다.

다들 아는 이야기다.

세계가 다 안다.

저 책 쓰신 할머니 아직 살아계신다는 말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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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쿨하다.

아나운서 손미나가 쓴 책인데 재밌다.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한 토막은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지로 세계의 모든 미남과 미녀의 집결지인

이비사라는 섬이 있는데 그리로 가는 비행기 안의 이야기다.

비행기가 이륙할 무렵 기장의 말씀이 나오잖아..

"승객 여러분지금 여러분이 타신 비행기는 이베리아항공으로저는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실 ….."

하더니 갑자기 목소리 톤을바꾸어 "준비됐나요? 어허~목소리가 안 들립니다. 준비되셨냐니까요?"

하며 휘파람에 들뜬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

"우리는 지금 세계 최고 환락의 섬으로 떠난다 이겁니다~~아시겠어요? 이비사를 간다니까요. 이비사!!

준비되었나요?"

당연 승객들은 장난끼가 발동, 환호와 즐거운 비명으로 답하는 건 기본이쥐~~

"좋아요, 좋아….레츠 고 투 이비사~~와우~~"

그러더니 전속력으로 비행기는 이륙했단다.

나………….그런 사람들 사이에 살고싶다.

가족_090.jpg

영화봤다.

<행복>

황정민 그 남자 너무너무 섹시하다.

어찌 그의 팬이 안 될 수 있을까.

연기를 하도 잘 하다보니 그 영화 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다.

종일 그를 생각했다.

허진호 감독의 연출도 좋았고 배경도 좋다.

단 하나 내 좋아하는 비제의 ‘귀에 들리는 그대음성’이라는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가 주인공과 잘 안 어울린다.

"뽀뽀를 하고 있는데도 뽀뽀를 하고 싶네"

나 그 말 이해 100번 한다.

임수정도 예뻤는데 시골의 옷이 너무나 고급스런 천의 질감이라 사실성이

떨어진다. 그저 이쁘게만 보이려고~

아주 마음에 드는 영화다.

봄날은 간다…처럼.

그렇게 가을 안에서.

35 Comments

  1. 오공

    2007년 10월 5일 at 3:30 오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중
    딸기맛은 백미이지요.

    리사님 딸내미는 언제봐도 심하게 이쁩니다.   

  2. 모기

    2007년 10월 5일 at 3:49 오후

    하나 하나 리사님의 색이 묻어나오는 사진들과 이야기들이네요~
    즐겁게 재이밌게 잘보고 잘 읽었습니다. ~
    캄사~~~~~~~ ㅋ   

  3. 오드리

    2007년 10월 5일 at 3:59 오후

    하겐다즈 딸기, 아 미치게 좋아해요.ㅎㅎ 우리 식구는 한통 놓고 숟가락 부딪쳐가며
    먹어요. 마지막 한숟갈은 꼭 싸워. ㅎㅎ   

  4. 오드리

    2007년 10월 5일 at 4:21 오후

    음악 조코………..ㅎㅎ   

  5. ariel

    2007년 10월 5일 at 8:55 오후

    메인에 예정.. 좋으네요..
    나두 가고 싶어라.. 인사동빼고 다 못 가봤으니..^^
    용평은 스키만 타러 다니고..
    have a fabulous autumn~~!!^^   

  6. Lisa♡

    2007년 10월 6일 at 12:18 오전

    오공님.

    하겐다스 딸기 아이스크림이 맛나지요.
    근데 저 비스켓 모양은 녹차가 더 나아요.
    우리 딸요?
    쫌 이쁘긴 하지요.
    이렇게 대문에 걸어두니 들어올 때마다 봐서 좋네요.
    나..곧 나가요.
    한옥마을로.   

  7. Lisa♡

    2007년 10월 6일 at 12:18 오전

    아픈 모기.

    가을이라 모기가 힘이 빠질 때가 되었나?
    하튼 몸조심하고 나없는 서울 하루 잘 지키길~~   

  8. Lisa♡

    2007년 10월 6일 at 12:19 오전

    오드리님.

    딸기가 조아~~
    딸기~~

    아이스크림은 단연 딸기?
    아니 하겐다스만?
    나는 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먹는데…ㅎㅎ   

  9. Lisa♡

    2007년 10월 6일 at 12:20 오전

    가엾은 아리엘님.

    인사동빼고?
    압구정은?
    아니 청담동 커피미학.
    곧 동부이촌동에 뭘 근사한 건물 오픈하니
    같이 갈까요?
    누가?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1~4층까지
    짜짠…여자들을 위한 건물이라던데.
    맛있는 유명 일본 스시집도……프랑스 옷도..
    가면 안되겠네.
    돈도 없는데…ㅎㅎ   

  10. 김진아

    2007년 10월 6일 at 1:04 오전

    편의점에 가야만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하겐다즈 입니다. 저에겐요..^^

    뺑덕이 막둥이가,
    두형아들 학교 간사이에..

    가끔씩 떼 써서..몰래 먹지만요..음..이건 비밀인데요 ㅎㅎㅎ

    대문의 사진..
    보고 또 보아도..
    사실은 닮은데를 찾고 있었는데요..

    예쁜따님..무지 부럽습니다.

    *^^*   

  11. 광혀니꺼

    2007년 10월 6일 at 2:08 오전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랑 유지태 나온 영화엿던가요?
    그런 느낌이라면
    저두 행복 보고싶어지네요…

    이쁜 따님 대문에 걸어두고
    파실 생각이십니까?
    누가 사겠다고 허면 어쩌시려구~
    ㅋㅋ

       

  12. 좋은 하루

    2007년 10월 6일 at 6:50 오전

    그엄마에 그딸인가요? 따님이 정말 미인이군요.

    그런데, "돠아~~"?!

    미인은 말도 더듬어야 하는가요? 하하하.

    추신. ‘안네의 일기’의 저자는 안네인데 그녀는 이차대전이 끝나기 전에 애석하게 죽었으니 저 책 쓴 할머니는 누구를 말씀하는건가요?   

  13. 카타

    2007년 10월 6일 at 7:20 오전

    새벽에 일어나 먹을게 마땅 찮더니…

    퇴근하면서 녹차 아이낌(ㅎㅎ 아이스 크림요..) 피컵해야게따… ㅎㅎㅎ

    올간만이져…?    

  14. 데레사

    2007년 10월 6일 at 8:58 오전

    엄마와 따님.
    보기좋게 예쁘네요.
    행복이 묻어날것 같은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15. 김현수

    2007년 10월 6일 at 10:17 오전

    天高馬肥가 아니라 天高人肥 되는거 아니요 ?   

  16. 화창

    2007년 10월 7일 at 12:07 오전

    여전히…

    방콕이나 발글라데시에 가 있으라면 병이 나실 분의 行步…..

    분주하네요!   

  17. 래퍼

    2007년 10월 7일 at 6:25 오전

    리사님만 따라 댕겨도 공부 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일단은 기본체력부텀 보강해야 될 것이고..

    문제는 뭐니 뭐니해도 money가..ㅋ

    특히 오늘은 대문의 사진과 음악 덕분에
    더욱 즐겁습니다..   

  18.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46 오전

    진아님.

    휴휴…방금 집에 도착했어요.
    짐 정리하고 숨 좀 돌리고 이제사
    메일 체크하고 들어와 봅니다.
    아이스크림에 관한 비밀 꼭 지킬께요.
    살짝 먹는 그 맛이 더 좋지요?   

  19.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48 오전

    광혀니꺼님.

    대문에 걸어두니 들어올 때마다 봐서 좋아요.
    자주 봐야하는데 것두 제대로 못하고 사니까요.

    유지태랑 이영ㅇ애 나온 영화 맞습니다.
    그 영화감독이 허진호지요.
    행복은 약간은 다른 톤이지만 어쨌든
    좋습니다.
    클라이막스 부분이 약하다는 이도 있지만
    그 걸 도리어 ㅣㅁ으로 받아들이면 되니까요.
    꼭 보세요.   

  20.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2 오전

    좋은 하루님.

    돠아~~는 나으 터프를 강조하기 위함이지요.
    터프한 여자 싫을 적도 있지만 가끔음….ㅎㅎ

    안네의 일기야 안네가 썼지만 그 때 그 일기를
    가지고 있다가 쓴 분인가? 하여간 프리덤 라이터스에 나오는데…ㅋㅋ
    하도 빨리 쓰고 나가다보니 야그가 제대로 각색이
    안되어 부렀네요.
    맞자요?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나오게 하신 장본인이라고 해야하나?
    음………..그게 낫겠네요.
    그러니까 그 분도 유태인이고 수용소 생활을 겪었고 그런 분이지요.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쪄요.   

  21.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3 오전

    카타님.

    잘 다녀오셨나요?
    사진보러 가야겠네요.
    꼭 저 비스킷 형으로 드셔야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아직 먹을 나이신가?
    건강히 다녀오싱겨?
    ^^*
    좋았죠?   

  22.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4 오전

    데레사님.

    박수소리가 따십니다.
    부드럽기도 하구요.
    박수 치면 건강해진다고 하지요?
    어제 판소리 춘향전 보면서
    박수 엄청 쳤습니다.   

  23.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6 오전

    현수님.

    일 년내내 그 상태입니다.
    이제 소식하려구요.
    어제 전주갔다가 존경하는 시인님이자
    교수님인 김사인님께서 언제나 소식하는 걸
    보고요…제가 좀 미안터라구요.
    그래서 저도 항상 먹을 때마다 그 장면을 생각하고는
    소식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24.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7 오전

    화창님.

    분주함.
    저랑 많이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헥헥…지금 들어왔어요.
    전주 소리축제갔다가….ㅎㅎㅎ   

  25. Lisa♡

    2007년 10월 7일 at 10:58 오전

    래퍼님.

    공부될만한 거 있습니까?
    하긴 누구에게서나 어디서나
    인간은 배울게 있더라구요.
    돈 안 들이고 즐기는 방법도 아는데.
    하긴 꾀를 많이 써야지요.
    래퍼님.
    가을이 금방 갈 겁니다.
    어서어서 즐기세요.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의
    어울림 정말 사랑스러운 날들이지요.   

  26. 블랙맨

    2007년 10월 7일 at 11:04 오후

    사진의 오른 쪽 여자분이 동생같으네요
    Lisa 님 딸이라고 허기는 허는디
    나이에 비해서 외모가 아주 어려보이시네요
    부지런히 운동하시고
    아이스크림 적당히 드시고
    살만 좀 빼시면
    학생 할인으로 영화관 가셔도 될 거같으네요
    어쩜 그렇게 세월이 비켜갈 수있을까요… ^^

       

  27. Lisa♡

    2007년 10월 7일 at 11:29 오후

    블랙맨님.

    입에 침 바르셨지요?
    하긴 제가 동….안입니다.ㅎ~
    근데 사실 얼마 전만해도 좀 어려보였지요.
    후후후.
    과거에 어려보이지 않은 사람있음-나와보라그래~~
    그런데 내 친구 중에 20대에도 40대로 보이는 친구가 있긴 했어요.
    그 친구가 날 얄미워했던 기억이~~ㅋㅋ
    운동해서 살도 빼고 근육도 좀 키워보고
    그래야할텐데////시도해볼께요.   

  28. 봉천댁

    2007년 10월 8일 at 2:14 오전

    어허..

    이보시오, 리사여사..

    내 아무리 차카다고 넘덜이 그럴 지언정..

    정민씨만은 양보 못하니..

    그리 아시게.. ^^

       

  29. Lisa♡

    2007년 10월 8일 at 2:17 오전

    봉천댁.

    앗…………….자기도?
    너무 멋쪄…마찌?마찌?
    그런 사람이 날 좋아할까만은
    나 그런 남자 너무 좋아….ㅎㅎ   

  30. 좋은 하루

    2007년 10월 8일 at 8:27 오전

    안네의 아버지가 편집했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할머니가 아니라 할아버지겠군요. (다음 참조)
    안네는 1945년 3월에 죽었다고 합니다.

    Fifty years after Anne’s father published The Diary of Anne Frank, it has become the world’s best-known memoir of the Holocaust.   

  31. Lisa♡

    2007년 10월 8일 at 9:06 오전

    읽고도 모르는 사람이 접니다.   

  32. 뽈송

    2007년 10월 9일 at 2:06 오전

    Lisa님은 역시 열정과 힘이 넘쳐납니다.
    어린 조카가 옛날에 정력이 넘쳐나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그런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누구는 성냥갑 하나만으로도 때우고 지나가려 할텐데
    아이스크림에서 책으로 또 인형으로 또 책으로 하여튼 넘치네요 넘쳐…   

  33. 꾸몽

    2007년 10월 10일 at 4:33 오전

    하겐다즈 녹차랑 딸기맛…정말 좋져?
    와플이랑 같이먹음..정말…쓰러져요.

    커피도 좋아요.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요즘은 카프치노가 좋아요.
    바람부는 날에 따뜻하고찐한 우유거품 마시면
    맘도 뜨뜻해지는거시….
    좋더라구요.

    행복은 보고싶은 영화인데
    보고나면 여러생각에 잠길 내가 걱정되서
    못보고있어요.

    봄날은 간다 그 영화는 한 10번 본거같아요.

    중국에 있을때는 중국티비에서 하는걸로도 봤었답니다.
    중국어 특성상 왠만한 영화는 성우더빙 버전으로 보면
    멜로도 코믹이 되는데
    오히려 요건 괜찮더라구요.
    어수룩한 유지태 목소리랑 중국인 남자목소리랑 어울리고
    애누리 없는 이영애 캐릭터도 카랑카랑한 중국 북경 여자 목소리랑 어울리더군요.

    아-
    리사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와플이랑 향긋한 커피 먹으면서
    영화보고싶은 수욜이에요…

    음…..
    회사째고 나가버릴까요?   

  34. Lisa♡

    2007년 10월 10일 at 11:11 오후

    꾸몽님도 허준호 팬이시구나.

    회사 째고 나가지 그래요…ㅋㅋ
    누군가 핸드폰 짼다더만…ㅎㅎ

    꾸몽님.

    와플에 얹어 먹는 맛땜에 저 비스켓형 아이스크림이
    시판된 모양입니다.
    평소에는 딸기가 맛있는데 저 모양의 하겐다스는
    특히 녹차맛이 일품이랍니다.
    수요일이라는 말이 이렇게 따스하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꾸몽님.
    아무리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거나 또는 두려운 그 무엇이 있어도
    행복은 봐야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황정민때문이지요.
    그리고 허준호의 그림 때문이기도 하고
    장수마을과 임실 쪽의 경치감상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꼭 보삼.
    간혹은 두려움을 그렇게 푸는 방법도 있어요.
    영화보면서 실컷 우는 걸로~~   

  35. Lisa♡

    2007년 10월 10일 at 11:13 오후

    뽈송님.

    그 어린 조카가 저 닮았군요.
    아니 제가 그 어린 조카를…
    저는 친구들 중에서 유난히 열정이 넘치고 혈기왕성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피로한 줄도 모르지요.
    너무 지나쳐서 탈이랍니다.
    그리고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하고마는 그런 성격..
    ㅎㅎㅎ
    그냥 그렇게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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