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오래 전 내가 있었다(1)

전주를 지켜가는 노둣돌, 천년전주사랑모임.

그 모임의 문화활동모임에 참여하게 된 나.

‘소리, 몸짓’ 이라는 2007 전주세계소리축제 참관하고 우리일행은

교동에 자리잡은 학인당으로 옮겨 우리끼리의 거나한 그리고 아름다운 뒤풀이를 했다.

전주_143(9772).jpg

천년전주사랑모임은 민족 전통문화 유산을 지키고

다양한 문화와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가치발견과 계승, 생활속에서 숨 쉬는 전통문화의 발견에

그 가치를 둔다. 전주에 대한 사랑은 예를 들면 최명희 작가의 혼불에도 나타나듯이 전주에 살고

그 곳을 알고나면 거기있는 추억과 아름다움들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 모양이다.

전주…후딱 지나간 기억밖에 없는 그 곳에서 이 번 나의 방문은 내 인생에 이런 기억이 또 남을까..

할 만큼 따스했고 아름다운 이벤트가 함께했고 즐거웠으며 아쉬웠다.

내 느낌은 조용한 가운데 행사가 많고 사람들이 따뜻하고 가만가만했으며 다른 지방의 도시에 비해서

살아있는 도시라는 느낌이었다.

전주_096.jpg

화려함보다는 오래된 것에 더 가치를 두는 건 비단 나뿐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낡은 색이나 오래된 물건들이 주는 편안함에서 우리는 과거의 나를 보고 때로는

생경스런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전주에서 비단 한옥뿐 아니라 소리…오래 전부터 사랑받던 우리의 소리에 취해보았다.

전북대 영문과 이종민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천년전주사랑모임의 밤.

단소를 부는 이항윤 명인 옆에 생활한복을 편케 입은 이종민교수가 곡조에 빠져있다.

대금을 듣고 난 후에 "이서 잇서"하는 앵콜의 전라도 사투리에 마지못해 다시 단소연주.

그밤의 압권은 바로 이 단소로 부는 새소리의 향연과 더불어거기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무치는 애간장을 녹일만치 단소의 음색이 절절했다.

서편제의 김명곤씨가 못 참고 기어코 나와 여러가지 사랑가로 화답했으니 말이다.

시인 김용택과 정호승씨는 단소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밤의 모든 것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고 천양희 시인께서 내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맞다….영화 속에서 어우러지는 한 마당의 향연….빙고~~

전주_073.jpg

왼쪽의 김명곤씨와 부인, 한 칸 건너 오른 쪽으로 한승헌 변호사, 히끗한 뒷머리는 전북지사.

하얀 와이셔츠의 뒷모습은 전북대 총장님이시다.

한변호사는 평양 다녀오셔서 피곤하실텐데도 전주사랑이 넘쳐 기어코 참석하셨다.

한변호사 뒷 편으로 한복이 몸에 딱맞는 흰머리 아저씨는 전주의 전통주 죽력고 사장님이신데

죽력고를 희사하셨다. 인삿말에서 자기는 태어날 때 술집에서 태어났다하셨다.

죽력고의 맛은 뭐랄까….음….한약맛이 많이 나서 약주의 성격이었다.

이종민교수가 담은 7년 산 매실주가 일품이었는데 정호승씨에게 다 주는 통에 겨우 두 잔 마셨다.

김용택 시인이 술을 일절 못하시기 그나마 다행이지…^^*

전주_109.jpg전주_068.jpg

밤 새 우리의 금궁뎅이, 은궁뎅이를 받쳐주던 멍석.

키작은 아줌마가 부친 호박과 부추전에 묵은지 복음, 돼지고기 수육에 홍어회…각종 떡!!!!

전주_069.jpg전주_082.jpg

완산벌 생 막걸리.

아무리 마셔도 다음날 머리는 안 아프다.

막걸리를 커다란 사기대접에 담아 나뭇잎을 띄워낸다.

나..주모역할 조금 했다.

떠주는 역할.

전주_103.jpg전주_090.jpg

전주_077.jpg

어두워서 나의 디카로는 이 정도밖에…

성공회대 교수로 계신 평론가 임규찬씨와 오른 쪽에는 술을 엄청 맛있게 드시는 김사인

동덕여대 교수이자 시인.

다음 날 아침까지 달콤한 모주를 마신 탓에 곁에 가면 향긋한 술내가 폴폴~~

이 참에 알게 된 건 그가 소식을 한다는 것.

아마 뭔지 모르지만 많은 것이 미안해서 소식을 하는 것일게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소년같고 언제나 만면에 하얀 웃음 가득한….

평론가 임규찬쌤은 지나치게 착돌이인데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요즘 산악자전거타기와 목공예에 빠져있다.

박사가 안 되었으면 목수가 되었을 거다.

전주_074.jpg

천양희 시인과 권지숙시인.

밤에 우리 셋은 같은 방에서 잤는데 천샘의 부지런함과 여자 그 자체로의 면모를 봤다.

새벽에 3시에 잤는데 6시에 일어나시는 천샘.

천상여자에 예민하신 성격.

밥을 드시고도 밥아 잘 먹었다, 나무를 보시고도 너 이만큼 자라느라 수고했다..며 말 건낸다.

전주_085.jpg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이시고 창비사 대표이시고 백병원의 주인이시다.

백낙청.

신은 공평하지 못하다는 말은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쭉쭉빵빵 잘 나가는 인생, 만석군 부잣집 도련님, 하바드대 졸업.

귀티나는 옥골선풍은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도 이 번 평양길에 다녀왔다.

평양길과 전주에는 소설가 정도상이 함께였다.

전주_094.jpg

대금부는 이항윤 명인.

전주에서 일인자라면 세계의 일인자라고 이종민 교수님이 말하신다.

북을 치며 추임새는 왕기철 명창이 넣는다.

전주_100.jpg

언제나 반듯한 바른생활 사나이 정호승님.

사제같은 차림이라고 했더니 날더러 사제가 들으면 화낸다고 하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는 지나치게 바르다.

그래서인지 피부도 언제나 깔끔하다…그의 예의처럼.

정호승시인과 같은 남자만 있다면 범죄라는게 없을 세상이다.

전주_099.jpg전주_098.jpg

왕명창의 백발가와 추억이라는 판소리.

왕명창의 판소리에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추임새한다.

단소의 절절함에 못이겨 나와서 구수하게 사랑가를 부르는 서편제 주인공.

사랑가가 참 재미있고 여러가지의 모습이구나..하는 걸 느꼈다.

김명곤은 장관도 하고 국립국장장도 했지만 워낙 서편제에서의 인상이 강해

보면 영화부터 떠오른다.

밤에 우리 옆 방에서 자면서 시끄러워서 고생 좀 했을게다.

왕명창은 현재 서울 국악원에 계신다.

추억이라는 판소리는 임방울 명창이 23살에 죽은 애인을 기리며 작곡하신 곡인데

눈물나올만치 구구절절 애끓는 가사였다.

‘혼은~~어데 보냈덩가~~그리 쉽게 가려~~어거든~~’

전주_087.jpg

장영달의원, 전주시장..등 전주에는 판소리를 못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다.

이 참에 판소리 배워봐?

누가 소리를 하면 추임새는 김명곤씨가 했다.

하던 가락이 있고 예술인으로서 프로답게 잘 하였다.

본래 판소리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이번 소리축제 개막전에서 춘향전 공연을 관람했는데 두 번이나 울었다.

감옥 속의 춘향이와 월매가 주고받는 부분과 이목룡과 춘향이 끝에 만나는 장면에서

다 아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났다.

천양희 샘도눈물 훔치는것이 보였다.

전주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1~3 편으로 꾸며볼까한다.

전주에 있으니 나의 경상도 사투리가 어찌나 튀던지.

서울로 올라와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전주사람이었다.

인연이란…

유우머가 은근히 넘치는 이종민 교수덕에 전주사랑 가입해야 할 지경이다.

부부가 참으로 인상이 맑고 편하고 괜찮은 사람들로 보였다.

26 Comments

  1. 오드리

    2007년 10월 8일 at 5:25 오전

    리사도 쫌 있으면 만나기 어려운 사람되겠어. ㅎㅎ   

  2. ariel

    2007년 10월 8일 at 5:29 오전

    ㅎㅎ number one~!!

    어머.. 이런 곳도 있네요..
    저 에게는 신기할 정도에요..

    즐거운 날 들을 보내시는 리사님~
    이 가을에도 많은 좋은 추억 만드세요.^^
    그리고 덕분에 글 열심히 쓰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요..^^
       

  3. ariel

    2007년 10월 8일 at 5:30 오전

    내가 number one 인데 어느 사이에
    오드리님이.. 헉 미워라..ㅋㅋㅋ   

  4. Lisa♡

    2007년 10월 8일 at 8:58 오전

    오드리님.

    만나기 어려운 사람요?
    천만의 만만의 말씀을~~
    나는 어쩌다 한 번 지인들에 끼여서 간건데…무엘.
    어쨌든 좋은 시인들 얼굴 함 보면 좋찮아요.
    요사이 얼굴 보기가 어디 쉽나요?ㅎㅎ
    오드리님.
    공연히 그러지 맙쇼.   

  5. Lisa♡

    2007년 10월 8일 at 9:00 오전

    아리엘님.

    이런 곳도 있더라구요.
    재수가 좋아서 어쩌다 불청객아닌 불청객으로
    꼽사리 끼여서 유명인사들 많이 봤지요.
    것 두 가까이서 대화나누면서…ㅎㅎ
    음…………그런데 별 거 아니구요.
    언제나 어떤 모임에 가입하게되면
    저런 자리도 가게되지요.
    그 모임의 성격이 무어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글 열심히 쓰세요.
    글자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안틀리고 잘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런 류의 모임에 반감을 가질 필요나 필요이상으로
    어렵게 생각하실 건 없다고 봅니다.ㅎㅎ   

  6. 데레사

    2007년 10월 8일 at 10:10 오전

    전주사랑이 묻어나네요.

    지금 그 한옥마을은 가수 이석이 지키고 있다고
    언젠가 뉴스에서 본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가보고 싶네요. 술은 못 마시지만 나뭇잎 띄운
    막걸리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네요.   

  7. 래퍼

    2007년 10월 8일 at 11:14 오전

    리사님 덕분에 귀하신 유명인사들도 뵙고..
    덩달아 호강입니다..

    전주사랑 2 편도 기대하께요 ~ ^^   

  8. 좋은 하루

    2007년 10월 8일 at 12:43 오후

    싱가푸라에서 전주로 그러면서도 이렇게 긴 블로그 올리랴, 아이스크림 먹으랴,

    요즘의 리사님께 맞는 사자성어는 ‘동분서주’인 듯 합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처럼 발에 발통을 달았남?

    참고. 디카의 플래쉬는 분위기 깨지 않으려는 배려에서 일부러 안 사용하였나요?
       

  9. Beacon

    2007년 10월 8일 at 1:05 오후

    1탄,, 성공하셨네요..

    막걸리에 나뭇닢.. 나같음 것도 같이 마시라는건줄 알고 후루룩 마셔버렸을 것.. ㅎㅎ   

  10. Lisa♡

    2007년 10월 8일 at 3:28 오후

    데레사님.

    승광재라고 하지요.
    왕손인 이석씨가 살고 있는 집이지요.
    지킨다기 보다는 전주분들이 그 곳에 그를
    위한 집을 마련해 주었다는 후문이…
    전번은 283-0071 번입니다.
    가고픈 날은 한 번 가보심 좋을 듯 싶어요.
    언제든 전주 가시고프면 연락주세요.
    한옥을 예약하실 수 있게 해드릴께요.
    아담한 한옥집 소개도요.
    나무나 한지를 주재로 한 한옥도 있어요.
    그러니까 테마한옥인 셈이지요.   

  11. Lisa♡

    2007년 10월 8일 at 3:29 오후

    래퍼님.

    호강맞지요?
    눈 호강..근데 사진이 좀—ㅋㅋ
    후래쉬 사용을 안타보니 그만~~
    하여간 2편은 소리축제를 중심으로
    3편은 서예대전을 중심으로 꾸며 볼께요.   

  12. Lisa♡

    2007년 10월 8일 at 3:30 오후

    좋은 하루님.

    맞아요.
    분위기깨고 눈부실까봐 후래쉬 사용은 안했답니다.
    사진 찍으면 싫어할까봐 조심조심….
    날더러 분위기깬다거나 조금 가벼워보일까봐서요.
    또 내가 블로그 올리려고 찍는다는 거 아시거든요.
    조선일보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고하다보니~~ㅎㅎ   

  13. Lisa♡

    2007년 10월 8일 at 3:31 오후

    비컨님.

    그 거이 마셔도 괜찮습니다.
    단지 씹어야겠지요?
    막거리 담긴 도자기까지는 오우~~노우~~   

  14. J·Rose

    2007년 10월 8일 at 10:16 오후

    잘 보고갑니다. ^-^   

  15. J·Rose

    2007년 10월 8일 at 10:19 오후

    가다가 다시,

    리사님 따님과의 모습 넘 멋있어요.    

  16. Lisa♡

    2007년 10월 8일 at 11:33 오후

    로즈님.

    오랫만이지요?
    잘 계시나요?
    딸….ㅎㅎ..이래서 매일 보네요.
    일부러 사진보게 되진 않는데
    대문에 걸어 놓으니 절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7. 천왕

    2007년 10월 9일 at 1:30 오전

    리사님이 ..전주 한옥마을과도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시대의 유명인들도 리사님의 손끝을 통해 보게됬구요…
    역쉬…대단한 리사님   

  18. 024

    2007년 10월 9일 at 7:18 오전

    리사님은 그래도 글쟁이 부류에 들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우린 그분들 근처에도 못가는 장 돌뱅이… ㅋㅋ
    부친이 손수 지으셨던 한옥에 오랫동안 살아서 한옥의 장단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보기 좋은 만큼 가꾸기가 매우 어려워
    남자들은 좋은데 집에 있는 여자들이 죽을 맛! ㅎㅎㅎ   

  19. 김현수

    2007년 10월 9일 at 10:11 오전

    전주소리축제 전야제에서 인가 모르지만 축하공연을 KBS를 통해서 보았지요.
    김덕수씨가 이끄는 한울림 예술단의 공연이었는데, 대단한 호응이 있었습니다.
    리사 님 께선 직접 참여 하셨으니 여러가지 생동감 있게 느겼을 줄로..
    낯 익은 시인들의 모임이 있었나요 ?
    분위기에 어울리는 막걸리 맛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20. 쳴로

    2007년 10월 9일 at 11:04 오전

    오호~*
    인간성이든, 문학성이든..
    그 어디에도 빠지지 않은 향기로운 분들과의 만남이라니~!!
    정말 좋은 시간이었겠네.
    배 마이 아푸다!!
    (보령 전국문학인대회에 다녀 온 줄 알았는데
    전주 다녀 왔었구나.)

    내년, 소협 행사에 함께 할래?
    그대가 간다면, 지옥훈련해서 나도 가볼까싶으이~~

    참, 우체국 갔었다.
    (일반우편으로 보냈으니 그리 아시고~~)

       

  21. Lisa♡

    2007년 10월 9일 at 10:52 오후

    천왕님.

    한옥마을과 잘 어울린다는 말씀 진짜 고맙습니다.
    나중에 집지으면 한옥으로 짓고 싶거든요.
    그런 날이 올까만은..그래도 기대라도 해봅니다.
    이 시대의 유먕인들라 해봤자 다 또진깨진 아닙니까?
    인간이 어디에 줄 한 번 잘 서느냐에 따라 유명해지기도 하고
    나락을 걷기도 한다고 봅니다.
    일단 유명 문인들이야….뭐..나름 향기를 품고 있겠지요?ㅎㅎ   

  22. Lisa♡

    2007년 10월 9일 at 10:54 오후

    024님.

    글쟁이 부류라니요~~절대 아니고 저는 친분관계로
    그 분들 모임에 택도 아니게 가끔 낑기는 주제올시다.
    한옥에 사신다구요?
    음………..부럽긴한데 안주인이 불편하시면 안되는데
    조금씩 성의가 될 때마다 편하게 손 좀 봐주세요~~
    집의 형태는 한옥이되 나름대로 잘 살려서 편하게
    손보시면 좋으실텐데….요.
    한지로 발라놓은 화장실 문이랑 여기저기 한옥냄새나게
    현대식 용처를 해놓은 걸 봤거든요.
    여하튼 물려받은 한옥이라는 말씀에 달라 보입니다.   

  23. Lisa♡

    2007년 10월 9일 at 10:57 오후

    현수님.

    보셨군요.
    KBS에서 녹화방송한다고 박수 많이 치라고 하더라구요.
    곧이어 춘향전도 보여줬지요?
    현장에서는 춘향전을 개막작품으로 먼저 보고 저녁이 지고나서
    밤 8시에 개막식을 따로 했어요.
    현장에서 보는데 좋더라구요.
    특히 우리 가락에 흥이날 때는 나도 모르게 들썩들썩..
    하여간 열기는 굉장했는데 뭔지 모르게 약간 2% 부족한 거…
    안숙선씨의 개막선포는 종이를 안 보고 그냥 했으면 했쬬.   

  24. Lisa♡

    2007년 10월 9일 at 11:01 오후

    첼로님.

    진짜.
    향기로운 사람들 몇 있어요.
    제일 재밌는 것은 이종민교수가 사람들 소개할 때
    문학인들보다 학인당 주인을 먼저하고 그 다음
    김명곤씨, 문학인들….교육계..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장영달의원을 소개했다는 거—의미있더라구요.
    장영달의원이 문학을 잘 몰라서인지 소외감을 느낀다고
    눈이 좀 양쪽이 다르더라구요.
    누가 정치인 좋아하지도 않는데…먼저 잘났다고 소개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 교수님이 은근히 깊이가 있고 정말 사람이 괜찮아 보였어.
    소협이야..소설가나 가야지.
    글고 우체국이라는 단어에 유치환씨가 떠오르네.^^*   

  25. 호수

    2007년 10월 10일 at 11:48 오전

    에고
    부러워라~~!
    이 말밖에는 ^^   

  26. Lisa♡

    2007년 10월 10일 at 11:14 오후

    호수님.

    내 그럴 줄 알았지~~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