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지마, 우리 사랑이 날아 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 사랑이 약해지잖아
-얘기하지마, 우리 사랑을 누가 듣잖아
-다가오지마, 우리 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난 이승철 콘서트에 가면 못부르는 노래 고래고래 따라 부른다.
몸도 좌우로 흔들면서 손에는 네온 봉을 쥐고 흔들면서 따라 춤까지 춘다.
‘Stand-UP’ 하면 바로 일어나고 ‘Jump’하면 총알같이 점프를 하면서.
신나다.
그리고 즐겁다.
관중이 아니 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어우러져 어깨를 두르고 좌우로 흔든다.
뭐가 신나는지 열에 들뜬 아줌마 무리들은 시종일관 맞춘듯이 박자맞춰 몸을 움직인다.
열광…그렇다.
열광의 도가니.
소녀시대도 꼽사리로 나와 귀여운 춤으로 애교섞인 리메이크 한 곡을 선사하고 간다.
15살때부터 팬이었던 소녀가 지금은 40세 가 다 된 나이에 팬클럽 회장을 하며
추운 날 밖에서 CD사라고 외쳐댄다.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나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진다니 우리도 산다.
가수나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서 매 번 느끼는건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자기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돈도 벌고 사회의 공인도 되었으니 뭔가 사회를 위한
일에 앞장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김장훈은 지나치게 많은 도네이션을 한다고 느끼지만 박찬호나 박세리,축구선수들, 등등
얼마나 많이 우리가 응원하고 잠도 안 자며 애를 태우며 지켜 보나 말이다.
국민들에게 어느 정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댓가도 충분히 가져야 하겠지만 …
많은 이들의 눈물어린 애정을 그냥 지나치면 염통에 털날 거 같다.
나는 이승철을 상당히 좋아한다.
아니 그의 노래를 너무나 좋아한다.
섹시하고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를 듣노라면 참 많은 걸 잊게 된다.
그리고 형체가 없는 추억이랄까, 뭐…뭔가 심장이 요동친다.
참 사건도 많이 일으킨 가수이지만 개인사야 제쳐두고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른다.
콘서트 장에서 그 현란한 신디사이저니 뭐니 조명이 삐까뻔쩍해도 단연
압권은 그의 목소리다.
달콤하다.
꿈같다.
물론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연주될 때 내 좋아하는 곡이 나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데
그 정도의 감동적인 눈물은 없더라도 일단 편하고 사탕맛이다.
좋은 노래도 너무나 많다.
9집의 ‘사랑한다’를 비롯 지나간 곡들을 이루 외우기가 힘들다.
‘희야’로 데뷔한 이래 참 많은 히트곡이 기억되니 행복한 가수다.
이승철 콘서트를 내가 누나에게 보여줬더니 답례로 양희은 콘서트를 예약했단다.
양희은은 내게는 좀 무리였다.
잠이 쏟아질 정도로 조용했다.
일찍 나서서 파이내스센터에서 누나 친구들과 나는 누나남편이 사주는 맛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호암아트홀로 갔다.
왠 아줌마 부대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고 있던지.
완전무결한 아줌마부대에 간간이 비시기 끌려 온 아저씨 몇 분이 양념처럼 섞였다.
이승철의 연령대가 30대가 주류라면 양희은은 50대가 주류였다.
80대도 한 두명 있었다.(손들어 보라니 들었으니까~)
양희은은 이시미야케(일본 디자이너)옷 두 벌로 콘서트를 끝냈다.
첨은 검정색 긴 치마에 윗도리, 두 번째는 윗옷을 빨간 색으로 바꿔 입고서.
눈 수술을 했다는데 첨 봤다.
어쨌든 눈수술이 남긴 느낌은 싸나웠다.
화면에는 비교적 화장땜이 잘 나오지만 실물에서는 눈이 무서웠다.
절대 나는 늙어도 눈수술같은 건 안하기로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나중에 들으니 자기가 일생일대의 후회가 있다면 눈수술 한 거란다.
사진을 못찍게 하니 겨우 한두 컷으로 마무리해야한다.
게다가 시끄러운 콘서트 장이 아니라 어찌나 고요하고 엄숙하던지
사진 찍을 엄두는 내지도 못하다가 옆의 여자가 핸폰으로 찍기에 재빨리
동참했는데 그나마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직원이 제지를 해서 참았다.
무대는 지난 날의 흑백사진으로 바뀌어 가면서 꾸며지는데
젊은 날의 양희은은 풋풋했다.
세월이 어쩌면 저리도 야속한지 나 자신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녀의 외모의 수준을 떠나 젊다는 건 아름다움이었다.
‘당신만 있어 준다면’ 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그 노래가 나오자 옆에 앉은 시누이 친구인 혁재엄마가 마구 운다.
먼저 간 남편생각이 간절한가보다.
나도 따라서 엄청스레 운다.
날더러 자기는 왜 우냐고 울면서 묻는다.
그래서 남이 울면 따라서 자동으로 운다고 했더니 웃는다.
보통 때는 괜찮다가 명절이나 무슨 날만 되면 엄청 생각난단다.
분명 외로워서이다.
잘 생긴 아들을 생각하라고 내가 말해준다.
혁재는 너무 잘 생기고 근사한 청년이니까~
찰떡궁합 우리누나.
누나가 옷사면 나도 옆에서 고른다.
얄미워하면서도 당연히 사주니까….ㅎㅎ
이승철 콘서트장에서 산 막대반짝이 봉을 양희은 콘서트 장에도 갖고 갔다.
앞에서 두 번째 앉았는데 아무도 그런 거 흔드는 사람이 없는 거…깨갱~~
‘네 꿈을 펼쳐라~’ 부분에서 아까워서 꺼내서 혼자 흔들었다.
양희은이 쳐다 봤는데 쫌 무서웠다.
흔들다가 점점 아래로 내려서 조용히 가방에 집어 넣었다.
정말 재미없고 내 체질이 아니었다.
감동도 없으면서 너무 숙연한 분위기는 이제 그만…화려한 조명도 없이 연극무대같다.
차라리 원더 걸스가 낫겠다 싶은 건 내가 아직 젊다는 뜻?
어쨌든 청아하고 소녀같은 목소리의 양언니 노래는 실컷 들었다.
뮤지션으로 참가한 키타치는 오빠가 막간에 노래 하나 불렀는데 엄청 좋았다.
‘내가 만일’ 알고보니 그 노래의 작곡자인 김영국이였다.
워쩐쥐……앵콜~~~~
김진아
2007년 12월 28일 at 1:08 오전
이승철씨..노래중..
영화 ‘청연’에서 나온 노래가 참 좋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서 부르는 가요는 없지만..
그 노래의 가사도,느낌도..바람같아서…
외워보려하지만..ㅎㅎㅎ 안되는가 보아요..
^^
이승철씨의 콘서트..양희은씨의 콘서트..
상반대는 느낌의 두곳을 ..보게되어서..
감사합니다.
리사님의 에너지는….늘..부럽습니다.
..한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셔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리사님..건강하시고..새해에도..고운글,힘찬글..보여주세요….*^^*
Elliot
2007년 12월 28일 at 1:16 오전
이승철이는 누군지 잘 모르겠고, 양희은의 첫 LP음반을 사서 신나게 듣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날씬한 체형은 아니었지만 청바지에 통기타를 든 모습이 보기 좋았었는데 잔인한 세월 탓을 해야하나? ㅋㅋ
몇년 전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던 난 Rolling Stones 공연에 온가족을 몰고 가서 신나게 흔들고 고래고래 소리치다 온 적이 있는데 목이 쉬어서 일주일간 고생했었지요. 세대가 다른 아이들과 같은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입니다.
Lisa♡
2007년 12월 28일 at 1:26 오전
진아님.
인연.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노래방가면 한 번씩 부르는 곡이기도 하지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곡이지요.
불새에도 삽입되었던 곡입니다.
진아님.
저도 진아님 보면서 많이 깨닫고
애들 키울 때의 아름답던 시간들을
반추해보기도 하거든요.
진아님이 제게 주시는 건 더 큰 걸요.
우야던동
20008년에도 행복 가득.
Lisa♡
2007년 12월 28일 at 1:29 오전
엘리오뜨님.
ㅎㅎㅎ…롤링 스톤즈.
섹시가이 믹 재거…입 큰 남자.
후후후..저도 한 때 좋아했지요.
그런데 먼저 믹재거가 떠올라요.
머리하고 입이 먼저…노래보다.
음악은 시계 어디서나 공통어에 우리들에게
희망과 감동과 추억을 주는 그런 것이지요.
음악이 너무 좋지요?
그나저나 엘리엇님.
2008년을 연달아 쓰기가 쉽다는 거 아시죠?
연달아 행복하고 부자되세요.
^^*
만나서 반가웠고 새해에도 좋은 인연!!!
그러고보니 인연이라는 이승철 곡이 있군요.
근데 어쩌면 아무래도 그렇치..이승철을 모르다니요?흑흑…
너무 세대차이인가요?
글보면 아닌데……
Elliot
2007년 12월 28일 at 1:35 오전
앗 실시간 채팅수준이네. ㅎ
만나서 좋은 인터넷지기가 되어 저도 반가웠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제가 사는 곳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다니 더욱 친근감을 느낍니다.
경고: 부자되라는 소린 저한테 덕담이 아닙니다. ㅋㅋ 걍 덤으로 더 행복할래요.
雨淵
2007년 12월 28일 at 1:42 오전
명품리사 잘 보고갑니다. ^^
블랙맨
2007년 12월 28일 at 2:36 오전
처음에 리사님 글들을 보고 감동 받아서
조블에 왔는데
역시 거침이 없으시군요
시원 시원
잘 좀 가꾸면 국보급 정도는 … ^ ^
츠자 얘기도 종종~~~
봉쥬르
2007년 12월 28일 at 3:57 오전
정열적인 리사님!
귀여운 리사님!
행복한 리사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Lisa♡
2007년 12월 28일 at 6:02 오전
엘리엇님.
혹시 더 부자되기 싫다던가
부자라서 더 이상 돈이 싫다던가…
엘리엇님.
난 부자되고픈데…끄끄////
Lisa♡
2007년 12월 28일 at 6:03 오전
명품우연님.
명품명품하니까 명품같아요.
어쨌든 감사—
Lisa♡
2007년 12월 28일 at 6:04 오전
블랙맨님.
진짜 감동요?
감사합니다.
거침없다는 표현 좋아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국보급…ㅎㅎㅎ
Lisa♡
2007년 12월 28일 at 6:06 오전
봉쥬르님.
땡큐“
더 귀여운 척 해야겠쪄요.
행복하기는 하지요.
언제나…그렇게 생각하고 산답니다.
봉쥬르님도 행복하세요.
오드리
2007년 12월 28일 at 7:06 오전
양희은의 빨간 웃더리는 예쁘네.ㅎㅎ
막대 빤짝이 봉을 흔들다 슬그머니 아래로 내리는 리사님 생각하니 웃음이……….
오드리
2007년 12월 28일 at 7:07 오전
양희은 콘서트는 절대 가지마야지. ㅎㅎ
오공
2007년 12월 28일 at 9:59 오전
리사님이랑 시누이랑 피 안 섞였자나..
그런데 왜 누나도 어려보여?
동안들은 좋겠다
카타
2007년 12월 28일 at 10:25 오전
사랑한다…
Lisa♡
2007년 12월 29일 at 12:44 오전
오드리님.
반짝이는 막대봉 이름이 뭔가 있을낀데..후후
진짜 은근히 부끄러웠다니까요.
양희은 빨간 이시미야케는 연예인이니까
입지..일반인이 입기엔 쫌~
양희은 콘서트 절대는 아니고 안 가도 될 거 같아요.
Lisa♡
2007년 12월 29일 at 12:45 오전
오공님.
피 항개도 안 섞였어요.
저보다 두 세살 많아요.
그런데 어려보이고 이뻐요.
동안들은 좋치요…ㅋㅋ
오공님도 동안 될 수 있어요.
몸 속에 있는 철을 빼면 되요.
Lisa♡
2007년 12월 29일 at 12:46 오전
카타님.
우쒸~~카타님.
오랜만이예요.
신선하고 이상한 대스글상 줘야 하는데
어찌나 안 들어오던지.
잘 지내죠?
사랑한다….이승철 노래 제목인데
노래 제목을 빙자한 사랑고백이라도????
파이
2007년 12월 29일 at 1:45 오전
카타님의 심오한 댓글에 어떻게 답글을 다실지 궁금했었는데,
역시, 재치 만점 리사님의 답글!
"노래 제목을 빙자한 사랑 고백.." 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카타님~
이 정도의 장난? 괜찮으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사님, 잘 지내시죠?
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양희은 콘써트에서의 리사님의 모습.. 실감나요. ^^
데레사
2007년 12월 29일 at 4:44 오전
양희은 노래를 좋아해요. 특히 한계령을요.
처음 운전했을때 이 노래를 들으며 한계령을 넘어가고 넘어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별로 모양과는 상관이 없을것 같은 양희은이 웬 눈수술을 했을까
궁금하네요. 혹시 나이들어서 눈꺼풀이 내려와서 그랬을까요? 궁금하네요.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소피아
2007년 12월 29일 at 5:56 오전
양희은 콘서트를 한번 가볼까나 했더니..아니군요.
cd로나 실컷 들어야겠네요.
한계령 너무 좋지요 ? 데레사님.
희야~~ 나 부르는 줄 알았잖아요? ㅎ
이승철 노래는 아직도 좋으니….
대만여행기랑 쨘한 크리스마스 얘기랑 잘 들었어요.
여행은 돌아올 곳이 있으니 좋은 거지요~
신년축하 ~
잘 지내고 계시지요?
엘리시아
2007년 12월 29일 at 9:24 오전
예전의 저희 삼촌이 청바지와 통기타의 양희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너무 스포티하게 보일라고 한다나요.
자신의 어떤 컴플렉스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분위기랄까
조영남씨도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노래는 정말 좋았지만……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맘에 안들었던 면들이
이젠 오히려 편안함으로 다가 오네요. ^^
Lisa♡
2007년 12월 29일 at 9:37 오전
파이님.
카타님의 특징을 우리는 조꼼 알잖아여…
그렇찮아여~~ㅋㅋ
파이님—-연말 잘 지내는 거 맞지요?
어느 새 한 해가 간다니 참 아찔하기만~
다시 새로운 해가 온다니..무쪄!
Lisa♡
2007년 12월 29일 at 9:39 오전
데레사님.
저도 한계령을 은근히 기대했거든요.
근데 한계령이나 목련화는 안부르더라구요.
앵콜로 아침이슬을 부르구요.
눈수술요?
약간의 풍으로 인해서 눈이 한 쪽이 찌그러졌대요.
그래서 했는데 생각보다 나오질 않았는지 혹은
가라 앉지 않았는지….여하튼 별로였답니다.
Lisa♡
2007년 12월 29일 at 9:42 오전
소피아님.
한계령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이승철도 좋아하시는군요…방가방가~
소피아님.
어디서 뿅~나타나신거예요?
오랫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더니 말입니다.
연말연시 복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자주 얼굴 보여주시구요.
알았쬬?
Lisa♡
2007년 12월 29일 at 9:50 오전
엘리시아님.
저도 예전에는 조영남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팬이랍니다.
양희은도 좋아하구요.
조영남 경우는 어찌나 재미있고 특이함을 갖고 있는지
갈수록 그를 이해하게 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듭니다.
엘리시아님.
반갑고 활기 찬 새해 맞이하세요.
이영혜
2007년 12월 29일 at 10:37 오전
젊음…참 좋습니다! 즐감하면서…새해 인사할게요.
열기, 개성, 인간미 대빵 Lisa♡ 님 새해에도 복 엄청 받으세요~~^^
호수
2007년 12월 29일 at 11:10 오전
양희은 콘스트 가셨군요
여기서 나도 그녀의 콘스트에
두번 갔었어요
통기타로 연주
노래는 너무 잘 하니…!
그렇게 차분한 분위기에서
나는 휴식을 느꼈다면…^^
‘한계령’
‘내 님의 사랑은’
무척 좋아 한답니다^^
Lisa♡
2007년 12월 29일 at 12:16 오후
영헤님.
끝없는 칭찬의 향연..호호호…계속하세요.
인간미에 밑 줄 좌악~~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거든요.
땡땡큐~~~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Lisa♡
2007년 12월 29일 at 12:20 오후
호수님.
차분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갈 만하지요?
이번에는 내님의 사랑도, 한계령도 다 안부르더라구요.
노래는 너무 잘 한다고 남편과 저는 생각하는데
내 아는 분은 노래에 높낮이가 없다고 늘 애국가 듣는
기분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호수님께서 저보다 차분하시고 또 연령이 위 신가요?ㅎㅎ
광혀니꺼
2007년 12월 29일 at 1:58 오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우짤까나?
웃음이 끊기질 않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철의 열광의 도가니속에서
빠져나와
찬물에 푸웅더엉~
ㅋㅋ
ㅎㅎ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ㅎㅎ
아멜리에
2007년 12월 29일 at 2:30 오후
그래, 이승철과 양희은이라.. 찰떡궁합이 우째?
이승철은 얼굴은 안보고 노래만 들으면 괜찮음@!
내 그랬잖아, 성형수술은 돈들여 얼굴 망치는 일이라고,
양희은도 늙으니까, 후회할 일도 하는군요.
난 청바지 입고 맨얼굴에 통기타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양희은, 송창식, 윤형주, 김세원, 최인호선생님 강연까지.. ㅎㅎ,
리사님은 솔직함이 가장 큰 장점 같아요.
글도 그리 쓰시도록!
아이디 보면서 (ipoo =나 이뻐!) 한번 더 웃었음다!
이뻐요@!
색연필
2007년 12월 29일 at 2:37 오후
박진영 콘서트에는 꼭 가고 싶었는데…^^
유일하게 꼭 한번 보고픈 가수랍니다~
사랑한다…참 좋네요…
김현수
2007년 12월 30일 at 2:21 오전
지가 양희은 씨 왕팬인거 압니까 ?
고딩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라는 노래 듣고 바로 기타를
사서 배울 정도로 양희은 씨 노래를 좋아 했는데, 지금도 그 마음은
조금도 변함 없습니다.
양희은 씨의 LP 음반은 물론이고, CD 까지 거의 다 가지고 있답니다.
고물이지만 기타도 함께..
그런데 직접 노래를 들은 적은 없는데 언제 꼭 한번 듣고 싶네요.
리사 님, 새해 복 마아니 받으삼 !!
무무
2007년 12월 30일 at 11:03 오전
이승철콘서트…감기로 부산 공연 취소했다더군요.
그 공연 가려다가 말았는데..
다음 기회엔 꼭 가봐야겠어요.
리사핱님 포슽보니 더 가고 싶어지네요.^^
Lisa♡
2007년 12월 30일 at 12:02 오후
광혀니꺼님.
왜케 그렇게 웃어요?
모가 그리 우끼나요?
넘 웃는데 배꼽 못 찾을라~
때때로 찬물에 빠져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기는 한데….ㅋㅋ
Lisa♡
2007년 12월 30일 at 12:04 오후
아멜리에님.
ipoo는 본래 ipoony로 했는데
(우리 아들이 정해준 것)
내 친구가 제발 꼴값 좀 떨지 말라고해서
그냥 끝에 두글자를 뺐는데 괜찮은 거 같아서…ㅎㅎ
나 이뽀요?
성형수술요?
뭐—저 한테 필요하겠어요?
저는 성형 하지 않아도 될 듯 한데…쩝!!
히히….그냥 자연산으로 살지요 뭐…
나중에 눈가풀이 쳐지면 양희은언니 생각하고
참지요~~머////
솔직함으로…네에~~잘 알겠습니다.
Lisa♡
2007년 12월 30일 at 12:06 오후
색연필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중에 박진영도 포함이지요.
이승철은 노래만 좋아하고 박진영의 경우는 춤, 몸, 사람
자체가 다 좋거든요.
이번에는 놓쳤는데 담 번에 꼭 보러 가려구요.
거기서 만나면 아는 척 하세요.
Lisa♡
2007년 12월 30일 at 12:08 오후
현수님.
꼭 한 번 보세요.
괜찮을 거예요.
저는 좀 지겨웠지만…현수님은 괜찮을 겁니다.
양희은 팬이시구나.
우리 남편도 양희은 팬이예요.
우리남편은 좀 어린데도 팬이지요.
ㅎㅎ—–약 오르르지요????
양희은 콘서트가니까 테이프 공짜로
하나씩 주던데—
그래서 현수님은 통키타 좀 치시나요?
Lisa♡
2007년 12월 30일 at 12:09 오후
무무님.
그랬군요.
다음 번에는 꼭 가보세요.
재밌고 시간이 금방 갑니다.
갈 때는 네온 봉 꼭 사세요.
그리고 춤도 좀 추면서 같이 꼭 흔들어 보시길~~
김현수
2007년 12월 30일 at 11:07 오후
그야, 당그니지요.ㅎㅎ,
동서남북
2007년 12월 31일 at 4:13 오전
리사님 콘서트는 언제 합니까?
아니면 팬들을 위한 디너 쇼 같은거라도 한번 기획해 보시지……
피드
2007년 12월 31일 at 7:48 오전
양희은씨가 콘써트 하던 날은 안경을 쓰지 않았나요? 그런 핸디켑 땜시 안경을 쓰는것 같던데….
님프
2007년 12월 31일 at 7:48 오전
아이들에게 역사공부좀 되라고 북경 다녀오고 어젠 호세팰리 치아노 공연
다녀왔습니다.
역시 리사님이 열정이 느껴지는 공연리뷰,,,ㅎㅎ
이뻐지셨네요..요즘..?
새 해에도 조블에 에너지를 많이 넣어주시길…
Lisa♡
2007년 12월 31일 at 3:49 오후
현수님.
당그니..
ㅋㅋ…
키타를….
Lisa♡
2007년 12월 31일 at 3:50 오후
동서님.
저의 콘서트는 매일 가능합니다.
노래방에서요.
신년회 할 예정인데 그 때 한국오삼.
까르페 디엠에서 할 예정입니다.
Lisa♡
2007년 12월 31일 at 3:50 오후
피드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요?
Lisa♡
2007년 12월 31일 at 3:52 오후
님프님.
북경 추웠겠따…
호세가 언제 왔는데요?
난 몰랐는데—
이뻐졌다구요?
저는 본래 이쁜데요..
외모란 자주 바뀌는 거라…
어떤 날은 이쁘고, 어떤 날은 부어서 아니고..
그러니 술 먹은 다음 말은 보면 안되는데 말이예요.
후후….
마일드
2008년 1월 3일 at 5:49 오전
노래….디게 조타…..
저두 이승철 디게 조아하는데. 울 마눌양두 조아하구….
그나저나 이거 이승철이 부른 거 맞지요?
야광등 들구 흔들다가 양휘은이 째려봐서 슬그머니 앉으셨다는 말씀이…..정말…..
그나저나…위에 상이름들은 어떻게 그렇게 절묘하게 지으신 거예여?
어디서 개그 과외 받으시는 거 아녜여?
Lisa♡
2008년 1월 5일 at 10:25 오전
마일더님.
개그라면 저라고 파이츠녀가 말했을낀데–
나 본래 개그우먼스럽다요..
울 애들이 엄마 개그맨 왜 안하냐고 하니까드루~~
이승철 노래 느무 조치요?
그라믄 마눌님이 CD쪼까 모았겠네요.
담에 한국나오시면 연락 주어봐봐봐여..
내가 최신 이승철 CD사줄께요.
아랐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