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증인서는 날
큰아버지의 유언장을 담 주에 하루 변호사를 불러서
작성하기로 했다.
수해자는 참석불가라며 증인이 2 명이 필요한데
한 사람은 변호사가 다른 한 사람은나로 결정이 되었다.
나는 그 순간부터 입을 닫고 살아야하나?? 걱정이다.
이런 일에 연루되는 것 같아 불안하고 무섭기도 하다.
나의 주민등록증과 호적등본을 갖고 오란다.
갑자기 내 위치가 중요해지면서 어깨가 무겁다.
누나가 실실 웃으며 갑자기 삼원가든가서 갈비먹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짜웅~하는 것 같단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꼼수 부리지마"
우리 두 부부가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날씨가 눈이 녹으면서 많이 차가워진다.
밤부터는 정말 기온이 하강하는 모양인지 들어오는데 추웠다.
이상기온이라는 것이 무섭다.
겨울엔 추워야지 이리 따스할 수가.
뉴욕도 지금 봄날씨란다.
작취미성.
어제 취한 술로 여지껏 얼럴럴하다.
여운이 오래 남는다.
그래도 속이 편해서 다행이다.
잠이 부족한지… 일찍 잠에 들어야겠다.
그래도 피부는 여전히..ㅎㅎ
구정연휴에 뭐할까를 생각 중이다.
제주도로 가나?
거제도로 가나?
부산으로 가나?
슬슬 결정해서 미리 예약해야겠다.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남편이 꼽고있다.
겨울의 제주도라면 한라산의 설경이라도?
구정에 잘만하면 10일간 놀 수도 있는 연휴다.
우리는 5일논다.
김진아
2008년 1월 12일 at 4:40 오후
대단하신 분이신것은 모두 다 아시는걸요..^^
블랙맨
2008년 1월 12일 at 6:05 오후
나가서 은행 일을 보고 시간이 안 맞아서 들어왔는데요
리사님이 중요한 일을 맡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justice 가 살아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줄 수있게 되서
축하드립니다
큰 아버님이 얼마나 마음씨가 좋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나라면 헌신짝 취급하듯이 하는 재혼 와이프에게
일전 한 푼 남겨주지 않겠습니다
그건 "꼼수"가 아닙니다
아주 합법적이고 정당한 일입니다
제가 리사님이라면 정당한 수단을 사용하여
확실하게 바르고 그른 걸 유산이라는 판가름을
분명하게 가를 거같습니다
Fight the demon
I wouldn’t give it a shit ^ ^
Lisa♡
2008년 1월 13일 at 10:32 오전
진아님.
누가요?
ㅋㅋㅋ…
두리번 두리번…
Lisa♡
2008년 1월 13일 at 10:35 오전
블랙맨님.
저는 그냥 바라만보고 있는 증인…
변호사는 정리.
공증인은 공증.
큰아버지 마음대로~~
나는 골프채나..혼마 쓰리스타이니 얻어서
우리 아들이라도…후후.
블랙맨님.
저…………싸움 못해요.
아플 때 헌신짝 취급하니 인간성이 보이는 거지요.
큰아버지는 공직에만 계셔서 너무 순수하세요.
이북서 피난와서 힘들게 서울대 나와서 그 뒤로는
굵직한 공직에 게속 계셨어요.
그런데 현금은 별로 없더라구요.ㅎㅎ~
호수
2008년 1월 14일 at 12:08 오전
멋쟁이 여인의 하루를
이렇게 넘겨다 보는 것
소설보담 더 재미나요^^
다른건 몰라도
큰아버님이 증인 한분은 제대로 고르신듯
서류는 다 준비 하셨어요? ^^
Lisa♡
2008년 1월 14일 at 2:26 오후
오늘 다 했어요~~
아침내내..아니 오전내내~~
흐흐흐….잘 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