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언제든지 달려갈께~♬
내가 트로트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한 때는 팝송에, 한 때는 클랙식에 미쳐 CD를 4-500장을 사고 늘 주파수는 KBS FM1이 아니면 듣지도
않던 그런 내가 요즘 트로트에 뿅~갔다.
사실은 노래방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지만..
예전에는 노래방 가는 게 정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
그 재미를 몰랐다고나 할까.
이젠 트로트 때문에 가고싶고 트로트를 배우려고 윗 사진의 CD를 샀다.
보통 휴계소 같은 곳에 파는 것인데 지나가다가 이상한 천막으로 가려 논 작은 트럭에 CD가
잔뜩 꽂혀있길래 무턱대고 차를 뒤에 붙이고 다짜고짜 사버렸다.
위의 곡같은 트로트 CD가 많은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서 아저씨가 주는 서너 개 중에
내가 아는 노래가 보이는 것을 샀는데 12000원을 달란다.
2000원을 깍아서 1만원에 샀다.
정품은 아닌 거 같아 나의 오디오에 넣자니 무서웠지만 그냥 내친 김에…ㅎㅎ
깜짝 놀랐다.
‘뱀이다~~~♬ 뱀이다~~우리 아버지 보약에 쓰면..어쩌구…’
‘개구리다~~♪ 개구리다~~우리 오빠 …’
‘똥개다~~~’———–나 죽는 줄 알았다.
참으세요-라는 노래다.
요즘 내 애창곡은 무조건이다.
박상철의 무조건인데 하나 더 배우는 중으로 박상철의 ‘꽃바람’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거 같고 ‘마이웨이’도 좋은 것 같다.
조항조의 ‘만약에’를 듣고 있다가 조항조를 좋아하게 되었다.
아침내내 틀어놓고 책을 읽자니 아예 책을 내려놓게 된다.
어찌나 그 신나는 리듬이 나를 부추기는지, 나도 몰래 일어날 뻔 했다.
아직 몸치라 춤에 동할 정도는 아니지만 춤도 슬슬 배우러 다닐끄아???
트로트의 그 정다운 리듬이 정말 많은 삶을 이해하게까지 한다.
트로트를 듣고 있자니 구멍가게 아저씨랑도 막걸리를 같이 마실 수 있을 것같고
못생긴 란이 신랑과도 손잡고 빙빙 돌 수 있겠고
카타님이 껴 안고 돌려도 그대로 돌아가고 말 것 같다.
우리 동네 청소 아줌마랑 같이 찢은 김치 먹으며 동동주라도 마셔야 할 거 아닌지~
사람좋아 뵈는 많은 분들이 같이 다 그렇게 어울릴 수 있는 활기 찬 힘을 소유한 곡같다.
젊은 애들이 부르면 얼마나 이쁠까?
트로트를 편하게 부르게 된 동기가 장윤정의 ‘어머나’라면 조금 더 그 전의 주현미가
일등공신이 아닐까 싶다.
눈감고 가만 듣자니 그 각자에 맞는 트로트 곡의 춤이 쉽게 연상이 된다.
어…저럴 땐 그냥 손만 뻗어도 되겠구나~라든지..ㅋㅋ
나의 트로트 애창곡을 10곡은 만들 작정이다.
무조건.
우연히.
자기야.
마이웨이.
꽃바람.
꽃바람 여인.
사랑아.
이따이따 이따요.
당돌한 여인.
등등……..
만약에 젠틀맨 중에 젠틀맨이나 요조숙녀 중에 요조숙녀가 가만히 있다가
마이크를 잡고 신나는 트로트나 꺽이는 절절한 곡을 부른다면 그날로
인기절정에 오를 것이다.
노래방의 분위기는 무조건 무조건이다…트로트가~~
괜히 분위기 좋은 노래 부르려고 어려운 노래 부를 필요없다.
남들도 별로 알아주지 않는다.
가사도 어찌나 쉽고 맞는 말인지 잘 들어보면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다.
가사도 가사이지만 제목은 얼마나 외우기 쉬운지..요즘같은 건망증엔 딱이다.
뭐든 쉽고 재미있고 와닿는 것이 사는데 편하다.
언제나 트로트적으로 살라는 건 아니지만 요즘 꼭 필요한 음악이 트로트인 것 같아서
난 트로트 예찬론자가 되었다.
가수는 아직 잘 모른다.
박상철하고 조항조 밖에 모른다.
그래도 무조건 무조건이야~~~~짜짜라짜라짜라 짠짠짠!
김진아
2008년 1월 28일 at 4:35 오전
트로트 박사는 엄마인데..저는 아직은 아닌가 보아요..ㅎㅎ
요즘노래보단, 예전의 분들의 곡이 더 와닿고..배호님의 노래가 참 좋아요..
장윤정의 이따이따요는..초등애들도 다 알더군요..
^^ 유쾌한 리사님 덕분에..오늘도 웃어봅니다. ㅎㅎㅎ
Lisa♡
2008년 1월 28일 at 4:47 오전
진아님.
배호님의 노래라면 것두 트로트 아닌가요?
에전 분들의 노래라면 혹시 이미자? 배호?
뭐—그런 분들요?
어머, 정말 훨씬 더 트로트 적이시네요.
엄마가 노래를 좋아하셨구나..
진아님.
무슨 노래든 열심히 듣고 배워 놓으세요.이 담에
써먹을 일 있을 겁니다.
제 친구는 세동무, 달타령 그런 노래를 부르지요.
내가 엄청 놀렸는데 이제는 나도 트로트를 좋아하니~~
화창
2008년 1월 28일 at 5:30 오전
우리 어렸을 때는 트롯트 노래부르는 애들은 촌놈이라고 괄시를 하고 같이 놀지도 않았지요!
최소한 기티를 치면서 송창식이다 이장희다 서유석이다 양희은이다…아니면 미국에서 ㅎ를러온 팝송을 불러야 사람취급을 받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은 노래방 가면 나훈아노래만 부르게 되네요!
내가 나이를 먹은 건지? 촌놈이 된건지? 이상하다?
박산
2008년 1월 28일 at 5:31 오전
사는 것도 과정이 있듯이
음악도 다 과정이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아는 성악 하는 분 노래방에서
트롯을 우렁차게 부르는데
솔직히 들을 만은 한데
분위기 깨는 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트롯트는 잘 들어야지
또 어떤 사람 바지 벗는다 하는
소문내면 혼 나지요!
오드리
2008년 1월 28일 at 7:03 오전
괜히 또 아는척 하다가 혼날라. ㅎㅎ
리사님이랑 노래방 가보는게 소원임.
이은우
2008년 1월 28일 at 7:59 오전
30대 까지는 트로트가 별로더니, 40대로 넘어가면서 트로트로 감성이 바뀌더군요.
저는 최성수의 해후, 라이너스의 연, 어니언스의 사랑의 진실,이종용의 너를 잘 부릅니다.
나이에 따라 음악적 취향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요즘엔 카바레 음악도 들을 만 하던데 아마 갈 날(경로당)이 멀지 않은가 봅니다.^^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리사님도 곧 따라 오시겠져?
천왕
2008년 1월 28일 at 11:06 오전
작년에는 꽃바람 여인을 좀 불렀었는데……
요즘은 가 본 지가 좀 되었군요.
이은우님과도 취향이 비슷하네요…..해후..동행…사랑에 진실…너..등등..
한때는 조용필 노래를 좋아했었는데요.
지금도 좋아하지요
호수
2008년 1월 28일 at 12:03 오후
"네가 트로트 아느냐?"
그렇게 다구치면….ㅎ
그런데
정말 세월따라
유행가 가사가
조금씩 마음에 들어와요
맞아요!
얌전하던 사람이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멋지게 부르니까
정말 매력 있었어요
아무나 되는건 아니지만….^^
ariel
2008년 1월 28일 at 2:31 오후
이 노래 좋네요..^^
나두 트로트나 배워봐?
그런데 노래방을 안 가니..
언제 우리 노래방 가요 리사님..^^
Lisa♡
2008년 1월 28일 at 10:50 오후
화창님.
40 대가 되면 서서히 트로트에 편하게 접하는가봐요.
나훈아 디너 콘서트에 30대에 간 적이 있는데
지겹고 하품만 나고 본전생각나더라구요.
지금가면 전혀 그렇치는 않을 거 같아요.
예전의 양희은, 서유석, 김세환, 윤형주, 이장희..
그 때의 포크송도 좋기는 했지요?
요즘은 촌놈이 더 멋진 세상이니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 뜻대로 하옵소서.
Lisa♡
2008년 1월 28일 at 10:52 오후
박산님.
바지 벗는다는 어떤 사람…후후후.
그 분팬들이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우리 조블에도 그 분 팬들 엄청 많아요.
팬클럽 회장도 있을 겁니다.
조블에요~~갈카줄까??
음…………분위기 잡는다구 가곡 부르면
조금 밉상이긴한데 그래도 목청이 워낙 좋고
우아하다면 또 그런대로 괜찮은데 것두
아니면서 가곡만 고집하는 제 친구가 있었답니다.
Lisa♡
2008년 1월 28일 at 10:52 오후
오드리님.
클났네….
할 거 많아서…
걱정마세요.
우리가 정해 논 계획대로하면 당연 갑니다.
Lisa♡
2008년 1월 28일 at 10:56 오후
은우님.
라이너스의 연 좋아하는 분들 아주 많지요?
이종용의 너..아…듣고 싶네요.
낙엽지던 그 숲속에~~파란 바닷가에~~
다 국민들의 애창곡이네요.
근데 카바레 음악이 뭐예요?
쌍쌍 카바레?
ㅎㅎ…..먼저 가고 안가고는 순서되로 될까요?
Lisa♡
2008년 1월 28일 at 10:59 오후
천왕님.
꽃바람여인.
나도 그 노래 아는데…
가슴이 터질듯한~~그 거 맞나요?
한 번 불러봤는데 그 노래 좋아요.
작년이라면 한 달 전인데…꽃바람도 있고
꽃을 든 남자도 있고…후후후.
조용필이야 영원한 오빠–지요.
저도 조용필 노래 너무 좋아합니다.
Lisa♡
2008년 1월 28일 at 11:01 오후
호수님.
아무나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도라도 해보시길~
니가 게 맛을 알아??가 생각이 나서요.
니가 트로트의 맛을 알아?
후후후~~~
호수님.
진짜 유행가 가사는 우리들의 삶이예요.
가슴 아픈 일있을 때 들으면 진짜 다 내 얘기같아요.
Lisa♡
2008년 1월 28일 at 11:02 오후
아리엘님.
노래 근엄하게 부를 거 같은데..ㅋㅋ
아닌가?
아리엘님과 같이 노래방이라~~
갑시다, 까이꺼–못갈 것두 없구요.
雨淵
2008년 1월 29일 at 12:20 오전
만세~ 리사님! 축하합니다.
드디어 장르를 초월하여 경지에 이르다. ^^
요즘 저는 블로그에서 조항조의 만약에를 귀에만 꽂으면 들리게
하루종일 틀어놓고 듣고 있지요.
Lisa♡
2008년 1월 29일 at 12:23 오전
우연님.
그렇게 할 수도 있나봐요?
그럼 조항조의 만약에를 잘 부르시겠네요?
목소리는???ㅎㅎㅎ
조항조 노래 너무 잘 불러요, 그쵸?
雨淵
2008년 1월 29일 at 5:06 오전
에고~~ 리사님.
4일 동안 듣고 있는데 아직도 가사를 못 외었어요.
아이큐가 430인가 봐요. ^^
그렇다고 가사를 외웠다고 또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요. ㅠㅠ
봉천댁
2008년 1월 29일 at 7:47 오전
호호호..
노래방에서 춤추며 뽕짝을 부르자고?
호호호.. ^^
래퍼
2008년 1월 29일 at 8:31 오전
그 날..제목이 생각이 안나 못 불러 본 노래였어요..
트롯트의 맛을 알면 인생을 안다..고 하던데..
아직도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헤메는 중..ㅎ
신나긴 무지 신납디다~~ ㅎ
다음엔 주현미 혹 심수봉 시리즈로 해 볼까 하는데..
기회 좀 만들어 줘봐봐바~~~~세요..ㅎ
Beacon
2008년 1월 29일 at 11:03 오전
전 아직도 트로트는 별루.. 부르스도 출 줄 모르는데 머.. ㅎㅎ
삶의 끼가 부족해서 그렇겠지요.. 잘 노는 사람이 사는 것도 잘한다는,,,
Lisa♡
2008년 1월 29일 at 2:33 오후
우연님.
가사 못 외워도 괜찮아요.
노래방에 가시면 가사가 나오잖아요.
노래방 아닌 곳에서 부르실 기회가 있다면
가사 모르면 좀 곤란하지만…
제 경우에는 가사는 절대적으로 못 외웁니다.
전 아이큐가 높거든요—그래도 노래가사는
전혀 외우지 못한답니다.
Lisa♡
2008년 1월 29일 at 2:34 오후
봉천댁.
뽕짝 부르며 노래하고 춤추기 싫다면
우아하게 폼 잡아도 됩니다.
뭘 그리 걱정이야?????
후후후..오드리님 오시는 그 때
우리 노래방 무조건 무조건이야~~
Lisa♡
2008년 1월 29일 at 2:36 오후
래퍼님.
이따이따요..말입니까?
제법 어렵던데 래퍼님에게는
이 노래보다는 다른 노래가 더욱
어울릴 것 같아요.
심수봉이나 주현미가 훨씬..
뭐–임희숙도 소화하시는데
뭐…이 정도 트로트야~~
Lisa♡
2008년 1월 29일 at 2:37 오후
비컨님.
블루스는 그냥 가만히 안고만 있어도 되는데
왜 못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트로트 억수로 어울릴 거 같은데
어째서 하나도 못하시는건지요?
김현수
2008년 1월 29일 at 9:59 오후
훈아 성님 영향 때문인가 ? !..,
Lisa♡
2008년 1월 29일 at 10:51 오후
현수님.
절대로 아닙니다.
요즘 자주 가는 노래방의 영향때문읍니다.
박상철의 인기때문이기도 하구요.
훈아씨 노래도 좋지만요.
저는 그다지 나훈아를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답니다.
동서남북
2008년 1월 30일 at 7:37 오전
나가 트로트를 모른다고 하면, 워쩔거여~~~?
가르쳐 줄거여~~~~?
Lisa♡
2008년 1월 30일 at 11:24 오전
동서님.
와봐봐봐요~~
갈차주지….
꺽는 거 빼고…
신나는 거만~~
ㅋㅋㅋ…..
광혀니꺼
2008년 1월 31일 at 12:37 오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주거써~~~
근데 리사하트님은
얌전히 앉아만 잇기엔 에너지가 넘쳐서 힘들낀데여~
ㅋㅋ
ㅎㅎ
Lisa♡
2008년 1월 31일 at 12:51 오전
광혀니꺼님.
힘듭니다.
그래서 혼자 바쁩니다.
가마니 있으면 가마때기 될까봐서요.
동서남북
2008년 1월 31일 at 2:48 오전
그럼 이 기회에 까르페 디엠에서 리사 트로트 리사이틀을 한번….
동서남북
2008년 1월 31일 at 2:50 오전
그래서 성공하면, 리사의 인도네시아 해외공연은 불초소생이 기획을…..
절대로 빈자리 안생기게 좌석 꽉 채우겠음…몸집좋은 얘들만 골라서….
김남희
2008년 2월 1일 at 11:39 오전
정말 박상철 콘서트에 자기를 데리고 갔어야 했네.
난 맛수만 들어 갓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를 들어 오게 됐네.
얼렁뚱땅하다보면 난 되는데 그다음엔 못찾아 갈 때도 있어.
그럼 골이 빠개지는 사태가 생기는 거지.
자기가 올려난 노래 리스트중에 6개는 내가 다 마스트 핸거야.
정말 우리 언제 한번 랑데뷰를 해야 겟다.
사늘한 겨울밤 달콤쌉싸름한 음료에 노래방&?(상상에 맡김)까지 다 접수할 용의가 있는데…
언제 한번 나 학원 취재나와줄래?
그러다 자기도 필 꽂혀 같이 하면 운동도 되고 기분 전환도 되고…
아, 근디 자기는 너무 바빠 나같이 올인 못하겠다.
뭐든 지대로 할라면 올인을 해야 되거든 그것도 나이들어 배우는 땐스는 더더욱더…
내가 오죽 좋으면 선생님 약까지 사 줬겠어.
난 못하지만 잘하는 선생님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해.
호호, 자기 지인들이 자기 리사이틀 어쩌고 하는데 내 리사이틀을 보러 오라면 나 미운털 배길까?
그럼 똑똑한 자기가 막아줘.
난 보기보다 겁 많거든.
구정세고 언제한번 번개팅을 하는게 어쩔지…
김남희
2008년 2월 1일 at 12:04 오후
내가 소심해서 그러는게 아니고, 난 내가 어떻게 오해받고 이상하게 보이고 하는 부분엔 정말 나는 설명해줄수도 있고 해명 할수도 있고 아님 확 십어 버릴수도 있어.
근데 나로인해 내 주변의 사람이 도매급으로 넘어가는건 싫어.
나 보기보다 결벽증이 있거든. 아닌건 죽어도 아닌거야.
자기한테 글 남긴 사람들의 글을 보면 나같이 일차원적으로 적나라하게 적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내가 걱정하는거야.
난 안 적으면 몰라도 적으면 내가 적고 싶은데로 적어야 되거든.
근데 내가 그렇게 함으로서 자기공간이 조금 격이 낮아지면 어짜나하는 걱정이 들어서 그래.
봐라. 내같이 구질구질하게 글 적어놓은 사람이 어디 있노.
사람이 말도 많으니 적는것도 길다.
남들은 나를 어떻게 보든 난 겉과 속이 같이 하얀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
근데 세상은 보여지는 모습으로 지레 판단하는일이 많은것 같애.
이게 자기와 나만 보는 공간이 아니니 걱정 하는거지.
아예 그러지 말고 대문에 내 프로필도 하나 올려 미리 보게해서 사람들의 충격을 좀 완하
시키든지…아니면 자기 불로그에 내가 셋방살이를 하까?
솔직히 나도 아줌씨들 한테 해 줄 애기가 많은데 자기같이 뽀대나게 할 재주가 없어 못한다.난 그냥 무지막지 있는그대로밖에 못 적으니까.
짜를거 짜르고 한편의 시처럼 압축을 해서 음미하게 할 재주가 없다.
참고로 자기 이건 자기문자에 답하는 글이니 보고 꼭 삭제해줘.
부탁해~~~
Lisa♡
2008년 2월 1일 at 12:31 오후
ㅋㅋㅋ…………나 죽는다.
김남희.
미친다, 이노무 가스내~~~
적나라하게 다 적어도 좋치 뭘 그래?
뽀개진다라든가, 씹어 버린다던가…후후후
남희답다, 다워~~몬산다.
이 글 안지워도 되구 자기로 인해 격이 낮아져도 되니까 괜찮아.
쓰고 싶은 거 있음 마구 써봐~신선하고 좋아.
겉으로 보는 것도 자기 다 괜찮아…내가 일부러 놀린다고 그러지.
그래 3월에 언제 노래방 가서 자기 음치탈출 노래 함 들어보자.
춤과 함께…내일 쯤 자기얘기로 포스트 하나 만들어 볼께.
ㅋㅋㅋ—-압력밥솥 아줌마…돈다, 돌아~~
너무 재밌고 말 많아도 괜찮아.
안부게시판이란 거 클릭해서 비밀글로 들어와도 되거든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이것저것 눌러봐~컴퓨터는 고장 안나니까.
Lisa♡
2008년 2월 1일 at 12:33 오후
동서남북님.
난 이제 트로트를 알았다는 거예요.
이제 배우기 시작한다구요.
그리고 트로트가 좋다는 이야기라고요~~~ㅅ.
인도네시아에서 리사이틀이라??
흠 그건 생각해볼께요.
일단 분위기는 확실하게 잡습니다.
김남희
2008년 2월 3일 at 1:49 오전
압력밥솥아줌마가 아니고 사모님이라고 한다니깐.
내가 사모님 소리가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고 정확하게 가르켜 주는거야.
식당에서 그렇게 불렀으니깐.
그리고 이왕 들어온거 내 자랑도 좀하고 가께.
여러사람들 시선이 다 똑같을수는 없겟지만 그래도 나 요새같이 닳아빠진 세상에서 그나마 좀 괜찮은 사람축에는 든다고 여기며 살아.
나 처음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독특하다 좀 그렇다하다 자꾸 보면 괜찮네 괜찮다로 변하는걸 느끼며 이 나이 먹었어.
호호, 자기네들도 그럴거야.
세상과 풍이 안맞아 나도 마음고생할대도 있었지만 어떻게 사람이 다 똑 같이 살수가 있겠어.
불법안하고 (난 감방가는거 싫거든) 그래서 운전도 안전 운행만 해.
감방이든 경찰서든 잘못해서 비는건 딱 싫어.
잘못안하고 내가 가진 범위내에서 당당하게 내 자존심 지키며 살다 죽고 싶어.
아, 머리아파라.
역시나 컴퓨터는 내 적성이 아니야.
그냥 입으로 떠는 수다는 밤을 세워서도 할수 있는데 기게에다 하면 30분이 한계다.
Lisa♡
2008년 2월 3일 at 2:09 오전
남희여사…아니 압력밭솥 사모님.
미친다…미쵸~
30분이상 했다구?
ㅋㅋㅋ….아짓 그 이야기는 안썼거든..
며칠 후에 각색해서 상상해서 써봐야지.
엄청난 파워를 가진 사모님 아닐까 싶은데..
왜케 웃껴?
ㄲㄲㄲ…..정말 돈다, 뭔지 모르고 돈다아~~
어쨌든 방가운 마음에 쪼르르르…달려왔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