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Prince Casp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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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목요일에 개봉한 영화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를 보러 가기로 계획했다.

가다가 팔선생가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빨리 먹으려다보니(영화시간) 속이 더부룩하다.

짜장에 가닥가루(전분) 량이 많은지 꼭 초딩 때 길에서쪼그리고 앉아전분 쨈을 끓여 먹던

생각이 났다면 내가 추억조차 오버하는 걸까?

영화관으로 시간에 쫒겨 빨리 차를 몰고가는데 앞의 택시가 ‘쾅~’ 사고다.

가로와 세로로 사거리에서 십자가 형태로 부딪힌 것이다.

택시기사 앞에서 슬픈 눈을 한 아가씨의 모습이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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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나니아연대기,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2편이 나오자마자 보고싶어서 혼났다.

이런 류의 판타지 영화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주인공들이 아주 귀엽다.

특히 루시로 나온 꼬마숙녀는 E.T 에 나온 꼬마를 연상시켰다.

바닷가와 숲 속 절경이 환상이다.

누구든 그 곳에 가고싶게 만드는 마법같은 풍경이다.

말하는 쥐가 나오는데 라따뚜이가 떠올라 막 웃었다.

나무가 움직이는 장면에선 반지의 제왕이 생각났다.

피터제왕으로 나온 소년 윌리엄 모즐리는 히스 레저가 떠올랐다.

영화를 보다보니 갑자기 런던이 가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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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0mm 가량의 강수량으로 밤에 산책 나가는 건 취소다.

중국의 댐이 지진 여파로 무너졌다니 한편으로는 경제땜에 큰일이다.

휘발유값이 1900원에 육박하는데 중국땜에 더 오르겠지..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서열 3위라는데 인기는 1위다.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존경받는 정치가가 있었으면…..좋겠다.

아침에 미국에 전화했더니 느리고 느리게 말하는 아들과 빨라서 알아듣기 힘든

딸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한 때 나도 말이 빨랐었지..

밤새 빗소리들을 일에 푸근하다.

장마를 기다린다면 누군가 욕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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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김진아

    2008년 5월 18일 at 1:30 오후

    아니요…

    저도 가끔은..장마비처럼,
    그렇게…내리는 비를 기다려질때가 드물게 있답니다.

    나니아 연대기..
    저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영화고,
    몇번을 보고도 또보는 영화에요..
    인디아나 존스,반지의제왕 같은..극장에서 못보니,
    조금많이 기다린 후에..
    케이블로 보아야지요..

    막내..동생으로 나온 여자아이..사진으로 보아도,
    많이 자랐어요..
    셋째남동생은 정말 훌쩍 커버린 느낌이네요…^^

    천안아라리오 다녀왔어요..비 와 함께요..   

  2. Lisa♡

    2008년 5월 18일 at 1:35 오후

    아라리오까지?
    와…가고싶었는데.
    갤러리 잘 구경했나요?
    바깥 사진 좀 찍어왔나요?
    그런데 천안에는 왜?
    비 많이 오던데.
    오는 길에 많이 밀렸지요?   

  3. 참나무.

    2008년 5월 19일 at 9:17 오전

    요즘 가문이라 비 좀 와야한데요…
    근데 진아씨
    비오시는 날 이진용전 보러 천안까지…@.@    

  4. 골프사랑

    2008년 5월 19일 at 10:58 오전

    I did NOT know that there is a gallery "ARARIO" in Chunan. That’ll be a next stop for me. Could U describe it briefly?   

  5. Lisa♡

    2008년 5월 19일 at 1:41 오후

    골프사랑님.

    제가 이번 주나 담 주에 다녀와서
    자세한 안내를 올리겠습니다.
    제가 가보기는 했지만 상세히 설명하기는 쫌..
    음………..씨킴이라는 우명한 화상과 관계가 되고
    천안 제일의 부자가 운영한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전시도 아주 고급으로 이루어지고, 특히 그 건물이
    유명하다는 것 정도…만 .
    그러잖아도 조금 전에 친구랑 목요일에 가자고 약속
    했답니다.
    계획대로 될런지~~ㅎㅎ   

  6. Lisa♡

    2008년 5월 19일 at 1:43 오후

    참나무님.

    비온다고 밥 먹지 않는 것 아니니까요—-   

  7. 골프사랑

    2008년 5월 20일 at 1:47 오전

    Thank you in advance for your warm hospitality extended to me. I like to let u know how much I enjoy reading your life essays. I dare to say that your writing style is a modern version of the late Sir, Pi Chun Deuk who has been my role model.    

  8. s.

    2008년 5월 20일 at 6:48 오전

    ..thks, a lot~ bibi.   

  9. s.

    2008년 5월 22일 at 2:51 오전

    ..it´s not me.. it´s Pi, Ji~ deuk(or shil~ )
    Pi ..ok jesus Christus~

    think twice~
    notme.
       

  10. Lisa♡

    2008년 5월 23일 at 11:36 오전

    골프사랑님.

    ^^*
    감사합니다.
    칭찬과 격려…요.
    저는 피천득 선생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편하고 쉬우면서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에게 잘 입력시키는 작가라서이지요.
    ^^*
    가뭄에 반가운 비처럼 그렇게 반가운 글입니다.   

  11. 오공

    2008년 5월 23일 at 12:37 오후

    나니아 연대기의 막내를 보고 모든 지인들이 한결 같이 지여이 닮았다고 그랬어요   

  12. Lisa♡

    2008년 5월 24일 at 12:10 오전

    오공.

    그렇단 말이지?
    사진본 거 같은데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음..
    그렇게 애살 많게 생겼단 말이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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