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된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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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부터 아줌마들에 이르기까지 명품바람에 몸살이다.

소위 명품이라는 걸 잘못인식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소문이 문제이다.

어쩌다 시어머님이 쓰던 샤넬 핸드백 하나 받아서 고이 모셔두고

무슨 모임이나 있을 때 은근히 들고 나가보던 예전과는 격이 다르다.

키플링 필통부터 시작해서 짝퉁가방들까지 범람하는 요즘의 세태가

걱정스럽다.

그 중심에 나도 있고 내 친구들도 있긴 하다.

오늘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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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허영을 위해 신장까지 떼어내어 줄 미친놈의 아들을 둔 부모이야기가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

그 이야기의 진위야 어쨌든 간에 이런 일이 가능한 일이기에 입에 오르내린다.

여성들의 의식에도 아주 문제가 많이 돌출되는 게 명품핸드백이나 명품 악세서리들이다.

어느새 여자들의 로망처럼 되어버렸으니실속을 따지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중학생들이 명품을 사기위해 몸을 내던지고, 그 걸 미끼로 유혹하는 남자들이 늘고

여대생들은 유혹에 못이겨 술집을 들락거릴 정도이니 한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뭐…어른이 되어서 형편이 되고 능력이 되어서 다른 것이 시시해졌을 때 자기 돈으로

구입하는거야 뭐라할 게 못된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적으로 명품을 들어야 뭔가 번듯해 보인다는 관념에 있다.

허례허식을 부추기는데 일조하는 것이 방송과 잡지들이다.

연예인들이 그런 의상과 악세서리를 하고나오면 십대는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잡지들에서나 백화점 브로셔는 온통 비싼 외국제품들이 판을 친다.

심지어는 추석, 명절 상품권장 팜플렛에도 외국브랜드 일색이다.

자본화된 사회에서 어디까지가 근절이고 어디부터가 시작인지는 나도 종잡기 힘들다.

하지만 되어가는 꼴들이 정말 천태만상에 수습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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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명품이라는 걸 팔아봤던 나로서 별 거 아니란 말 꼭 해주고 싶다.

상표가 보이는 걸 하고다니면 이제 촌스러운 시대이다.

눈에 띄지 않게 그저 고급스러운 게 최고이다.

그런 건 잘 고르면 여기저기서찾을수 있고 또 그런 분위기는 자기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비싼 걸 하지 않아도 멋이 절로 나는 사람이야 말로 명품족이다.

아는 분 중에 그런 분이 두어명 있는데 외국제품이 어떤건지에 관심도 없다.

그런데 초등학생때부터 유난히 법석을 떨며 찾는 아이들이 있으니 그 아이들의

부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그런 부모가 과연 어떤 미래를 돌출시킬지 뻔하다.

적절하게 관리할 줄 아는 자세와 그런 것에 휩쓸리지 않게 키우는 게 부모가 할 일이다.

여자친구가 명품 좋아해서 바로 헤어지던 내 조카가 생각난다.

그런 여자와 결혼하면 신세 망치고 더 나아가서는 정신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

예전에 팔던 옷이 남았고 몸에 맞아 아이에게 주다보니 아들이 D&G 라든가 베르사체를 입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주니까 입는다는 것이다.

몇 번 입더니 불편하다고 그냥 1-2만원하는 티셔츠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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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다니는 미술학원이 압구정동에 있다.

그 학원에 어느 유명연예인의 딸이 다닌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명품이다.

그럴 수 있다.

최첨단 그런 쇼핑에길이 든 가족이니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가관은 자기가CD매장에 가면 최고 VIP라는 둥 이번에 마크J에 갔더니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며 자기 것예약해놨다는 둥..하는 말들이다.

딸이 사실 흉을 봤다.

된장녀라면서, 그리고 된장남도 있다는 데 폴 스미스 안경에 상당히 멋쟁이란다.

그런데 모든 애들이 다 싫어해서 왕따라는 것이다.

중요한 건 태도와 인간성에 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사고가 차 있을까?

그런 애들 대부분이 읽은 책이라고는 억지로 읽은 몇 권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다.

진짜 머리에 든 게 없다.

뭐–그런다고 우리 애들이 잘 났고 머리에 든 게 있고 잘 컸다는 말이 아니다.

그런 애들이 고쳐지면 다행이지만 어떻게 엮여 인연이 될까봐 걱정이라는 거다.

물론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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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 판단능력이 서고 자기 스스로 돈을 벌어서 남는 돈으로

산다거나 어쩌다 부모나 친척으로부터 받는 선물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물질적인 것에 얽매여서 돈을 많이 벌겠다고 벼르는 아이들.

왜 그래야하는지, 어떻게 벌어야하는지 그래서 자기하고픈 일을 두고

그 공부에 매진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그저 돈만 벌고 보겠다는 심리다.

그런 심리가 대박풍조를 낳는다는 건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내 딸도 가끔 엄마 것 하고 나가기도 한다.

그거야 잠시 하는 것이라 뭐..놔둔다.

은근히 기분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부모가 마음이 약해지는 건 사랑하는 자식 앞에서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 자식을 망치고 앞날에 영향을 끼치는지 잘 판단할 일이다.

아들이 미국서 폴로정도도 안 사입는 걸 보고 놀랬다.

나는 그 정도는 되니 사입으라고 권한다.

하지만 절대 안산다..비싸서 못산단다…흐뭇하다.

(그러면서도 오직 축구유니폼은 10만원이 넘는 걸 선뜻 사지만..)

다음에 돈 많이 벌고나면 자기가 자기양복은 Boss도 사고, 엄마 벤츠도 사주고그럴테니

그때까지는 아니란다.

된장남인 유학생들이 주변에 몇있다.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직분에 뭐가 중요하고 뭐가 우선인지를 모르는 아이들이다.

각종 방송매체들이나 잡지들 각성해야한다.

우리나라처럼 방송이나 언론이인간을 장악하는 나라가 없다고 한다.

아이들이 보고 듣는 방송에서 의식적으로 자주 정신강화교육을 시키면 어떨런지한다.

47 Comments

  1. Beacon

    2008년 8월 16일 at 4:08 오전

    울 연우는 오천원짜리 입고 다녀요..

    그래도 명품족이예요.. ㅎㅎ   

  2. 김진아

    2008년 8월 16일 at 5:09 오전

    아이들이 보고 듣는 방송의 역활이..요즘은 제일 범위가 크더군요..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키플링가방에,신발주머니까지,
    가격이 얼마이고, 어디에서 샀다는것까지..
    세세하게.

    순간, 임대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자녀는,
    사람취급도 안하는…그 어느곳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저희 아이들도,
    엄마가 주니까, 그냥 입고 다니고,
    운동화도, 세일할때마다 사게되니까,
    원금의 몇프로의 세일가격이 우리에게 맞는지까지..
    조금씩 알게되더군요..

    부모의 보여주는 모습,
    주변사회환경에서의 만들어주는 모습..
    미래 아이들에게..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두가 심사숙고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리사님..

    역시..진웅이 말대로..따봉! 이세요..ㅎㅎ
    요즘은 ..따봉으로 하루종일 수다중이예요..막둥이..^^   

  3. 테러

    2008년 8월 16일 at 5:48 오전

    돼지 목에 프라다, 구찌, 아르마니를 걸어봐야 무슨 빛이 나겠어요…

    일단 사람이 포스를 뿜어야 악세사리(?)도 명품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아무거나 입고 다녀요.. 옷이나 신발에 의지하지 않고
    나대로 살 만큼의 자존심은 있어야죠 사람이…ㅎㅎ 아닌가요??..ㅎㅎㅎ
       

  4. Lisa♡

    2008년 8월 16일 at 9:15 오전

    비컨님.

    5000원 명품족 그 거 괜찮네요.
    생각대로 …라는 카피의 선전이 떠오릅니다.
    꿋꿋하게 부자지간에…gogo~   

  5. Lisa♡

    2008년 8월 16일 at 9:18 오전

    진아님.

    강남에 임대아파트 안된다고 한 공모씨..
    그래서 내가 그 사람싫어합니다.
    진정한 애국자라면 당연하게 더 부추겨야 할 일을~
    키플링은 베트남에 가면 싼 물건이고 명품에 들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물건이라고 하면 다 명품인 줄 착각하지요.
    ㅋㅋㅋ…..
    진아님.
    어디서든 자신감을 갖고 깨끗하게만 차려입으면 됩니다.
    아이들한테는 내색조차 할 필요가 없지요~~O.K?   

  6. Lisa♡

    2008년 8월 16일 at 9:21 오전

    테러님.
    돼지목이던 자라목이던 능력이 되면야~
    뭐러 카나요?
    자기돈으로 하는데요..뭘…것두 어른이고 판단능력이
    있을테니까요.
    문제는 돈을 벌지않는 아이들까지 너나나나 다 그 난리들이니까요.
    물론 재벌들이야 상관없겠지만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철없는 엄마들 있어요….
    그런 사람 여럿 봤답니다.
    아이들한테는 제발 그런 개념조차 주고싶지 않거든요.
    보고 듣는 게 다 그런 거라면 문제가 된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그러지 말라는 건 아이구요.
    어울리는 것…적당한 것..분수에 넘지 않는 것.
    삶의 무게를 그런 것에 두지말 것–뭐..그 말입니다.ㅎㅎ   

  7. 東西南北

    2008년 8월 16일 at 10:52 오전

    인도네시아에는 폴로상품의 입을거리가 엄청 쌉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도네시아에서만 폴로그룹아닌 다른 업체가 폴로상표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거든요.   

  8. Lisa♡

    2008년 8월 16일 at 1:31 오후

    동서님.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 갔을 때 저렴하더군요.
    그런데 느낌이 아닌 것도 같아서 사질 않았죠.
    땡큐…   

  9. 東西南北

    2008년 8월 16일 at 2:08 오후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지요. L님처럼…..그죠?
    잘 다녀 오십시요.   

  10. t루디

    2008년 8월 16일 at 3:14 오후

    마자요.
    땀흘려 번돈으로 몸에 걸치고 다니면 누가 뭐래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구 열심히 일한 보상 받아야죠.
    안 그래요?
       

  11. Lisa♡

    2008년 8월 16일 at 3:28 오후

    이그~~

    동서님.

    사람이 며ㅇ품이라는 말 또..
    그 개그 시작하시는 거예욧???   

  12. Lisa♡

    2008년 8월 16일 at 3:31 오후

    트루디님.

    어쩌다 꼭 사고싶은 것 자기 능력껏 사는거야
    뭐 어때요?
    그리고 주체적인 사고만 있다면 뭐 어때요..
    트루디님 사신 것 사진 올려보세요~~ㅎㅎ
    어른들은 다 머리가 자랐고 전 어른들이 분수에
    넘지만 않고 명품이라는 외국브랜드가 추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자기의 품격과 더불어 어울리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정도면 보기도 좋거든요.   

  13. 와잇맨

    2008년 8월 16일 at 11:31 오후

    한국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자신만의 개성 독창성 창조적인 것보다는
    지형적으로 문화적으로
    귀가 엷어서…
    우루루 와르르~~ 몰리거나 얹혀가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 아닌가 생각 … ㅎㅎ
    명품 별 거 아닌데 ㅠㅠㅠ
       

  14. Lisa♡

    2008년 8월 17일 at 12:12 오전

    와잇맨님.

    그러니까요.
    귀가 얇아요.
    그게 문제이고
    식별능력들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구요.
    독창적인 것에 관심들이 없나봐요.
    ㅠㅠㅠ…….명품도 유행타요.
    유행타는 건 명품아닌데——-   

  15. 데레사

    2008년 8월 17일 at 3:05 오전

    명품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증거가
    여기 있어요. ~~

    지난번 백수들과 반구정갈때 5,000원 짜리 핸드백 들고 갔드니
    서로 자기달라고 아우성이었거든요.
    그냥 내 마음에 들고 내 눈에 들면 그게 명품이지 뭐.

    그런데 어제 장미란의 역도 경기보니까
    장미란 선수가 명품이던데요. ㅎㅎ   

  16. Lisa♡

    2008년 8월 17일 at 6:03 오전

    데레사님.

    어제 약도 이후에 장미란선수더러
    미인이라는 둥, 명품이라는 둥 말들이 있지요.
    그럼요.
    인간명품이지요.
    너무 당당하고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내는 인간명품요.
    정말 아름답죠?   

  17. White Wine

    2008년 8월 17일 at 7:04 오전

    은근히 지식 조기 유학 보내고 (공부도 잘하고), 명품도 별것 아닌것 같이 취급한다는 자랑같이 들리네요…. 각성할 사람은 따로 잇는 것 같은데요   

  18. Lisa♡

    2008년 8월 17일 at 7:16 오전

    화이트와인님.

    후후후..
    그럴 수도 있네요.
    각성합니다.
    하지만 너무 삐딱하게 보지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보세요—ㅎㅎ   

  19. Lisa♡

    2008년 8월 17일 at 7:19 오전

    참..명품도 별 것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것 사실입니다.
    뭐–별 건 아니잖아요.
    아무거나 입어도 이쁘기만 한데요..뭘.
    보는 눈의 차이지만요.
    공부요?
    잘하기는 하지만 아주 뛰어난 정도는 아니랍니다.
    보통보다 야간 상위라고나 할까요.
    못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일부러 아닌 척 할 필요는 없잖아요.ㅎㅎ
    그렇다고 그 정도가지고 각성하라면 각성해야지요..^^*   

  20. 래퍼 金愛敬

    2008년 8월 17일 at 7:46 오전

    내 자신이 명품이다..ㅎ
    제가 가끔 하는 헛소리예요~

    명품 살 능력이 안되어서인지는 모르나
    개나 소나 다 들고 다니는 명품은 싫고요..
    기껏 귀한 돈들여가며 제 자신을 명품 행거로 전락하는 것은 더더욱 싫고요..

    길패션이든 루마패션이든
    그저 제 컨셉에 맞는 거이 최곱디다~^^

    울 아들넘 왈,
    지 한달 수입으론 명품들고 다니는 처자들과 사귀기는 커녕
    장가는 갈 수 있겠냐고 하네요..ㅋ
       

  21. Lisa♡

    2008년 8월 17일 at 8:26 오전

    래퍼님.

    그 잘 빠진 몸에 무얼 입어도 어울린답니다.
    제가 여러번 그랬잖아요.
    그리고 지난 번 검은 색 컨셉 우아합디다.
    그 정도의 패션감각이라면 세계어딜가나
    진짜 무색하지요….정말입니다.
    대단한 감각이더군요.
    거기다 노래까지 대단한 실력이니..부러워요.   

  22. 미겔리또

    2008년 8월 17일 at 10:53 오전

    아~ 정말 그렇습니다.

    사람이 명품이어야지요…
    까르띠에를 찬 손목보다는
    좋은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의 손목이
    더 멋있어 보인다는…^^

    근데
    명품자녀를 두신 리사님께서
    무슨 명품인들 부러우시겠습니까?
       

  23. Lisa♡

    2008년 8월 17일 at 3:07 오후

    맞아요–미겔리또님.

    내 눈엔 명품..도치표명품이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손목도 좋아보이죠?
    하지만 모든 걸 갖추었다면 더욱 환영이지요.
    날이 또 바뀌었네요.
    지금 맨유경기를 관람하는 중인데 잠깐 들어왔답니다.
    방금 시작했어요.   

  24. 광혀니꺼

    2008년 8월 17일 at 3:46 오후

    그래두 신발 만큼은 좋은게 좋네요.
    일단 국내산 신발은 제게 맞는게 거의 없거든요.
    ㅠㅠ;;

    단화는 거의 남성화에서 젤 작은거 고르고
    구두는 샘플로 들어온것들 중…
    ㅠㅠ;;

    두어번 국내산 수제화(내발에 맞춰주는) 샀는데
    새신을 신고 출근 첫날 계단에서 발등이
    한 가운데로 좌악 찢어져
    한나절 아니 한시간 신고 반품…
    그 다음 신발도 밑창 찢어진 기억…등등…

    그리고 사치하는 또 한가지.
    茶…
    흠…

    두가지만큼은 내 맘에 들어야 해요~

    용서해줄거죠?
    ㅎㅎ

       

  25. Lisa♡

    2008년 8월 17일 at 4:06 오후

    나……솔직히 신발만큼은..이라는 말보고
    네잎클로버님이나 숲나무님인 줄 알았따???
    왜냐면 자기는 정말 좋은 신발 찾을 줄 몰랐거든…
    난 신발은 외국브랜드가 불편한 발..웃기지?
    우리나라 미소페나 텐디가 제일이더라구.
    광여사..자기발 ㅋㅋㅋ—남자신발ㅋㅋㅋ
    아고 배야~~
    공짜표로 워커힐부페가서 뎁따 먹고왔는데
    배꼽이 아프네~~~

    차는 이해해—진짜.
    그리고 언제 좋은 차 하나 사게 해줘~
    스님한테 선물하게 그 스님 차 매니아거든.   

  26. ariel

    2008년 8월 17일 at 10:10 오후

    아이를 완전히 망치고 싶은 엄마들이
    참으로 많은 우리나라.. 나도 아이를
    키우며 남의 집 아이 흉 볼것은 못
    되지만.. 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뭐가 될려는지.. 다니엘도 그냥 좋은
    것 사입지 꼭 브랜드 안 찾아요.
    내가 polo 사 놓지 않으면 한국 것
    사 입더라고요. 이번 여름에도..   

  27. Lisa♡

    2008년 8월 17일 at 11:43 오후

    아리엘님.

    그러니까 좋은 걸 사입자는 거 반대하는 건
    아니구요..아직 철없는 학생들이 오렌지로 빠지는 건 반대고
    또 능력도 안되는데 뭘해서든 명품을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더 이상 나오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개념이 아직 형성이 안된
    아이들이 그런데 무게를 둘까봐 걱정하는 것이지요.
       

  28. 광혀니꺼

    2008년 8월 18일 at 12:43 오전

    비싼 신발이라기 보다
    제발에 맞는 신발이라고 표현해야 적당하겟네요.
    ㅎㅎ
    워낙 맞는게 없다보니.

    스님께 선물하실 차는
    제가봤을땐 마음이 담겨 있으면 되지 싶은데요.
    솔직히 차 좋아하는 스님이시라면
    없는 차가 있겠습니까?
    저라면 차 대신
    좋은 찻잔을 선물하겠습니다.
    _()_

       

  29. 광혀니꺼

    2008년 8월 18일 at 12:45 오전

    참 배아프면 파스 붙이라고 할햇는데
    배꼽 아프면 안티푸라민 바르삼~
    ㅎㅎ

    물론 돌파리 처방전임~
    돌아가신 모동영감이 저한테 써먹던 방법.
    ㅎㅎ
    비오니까 욕쟁이 그 영감님도 보고싶네요.
    춥겟다, 울 아버지…

       

  30. 래퍼 金愛敬

    2008년 8월 18일 at 1:06 오전

    맨 처음 사진이 바뀌었나요~?~ㅎㅎ   

  31. Lisa♡

    2008년 8월 18일 at 1:16 오전

    광여사.

    모동영감, 모동영감 할 때마다 무슨
    소설속의 주인공 같애.
    박초시처럼…
    좋은 찻잔 비싸잖아….
    아하..차도 비싼가?   

  32. Lisa♡

    2008년 8월 18일 at 1:16 오전

    래퍼님.

    아니요~~~~~~~~~   

  33. Old Bar^n

    2008년 8월 18일 at 3:46 오전

    우리동네는?
    명품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짝퉁이 많이 다녀요?
    그리고 뎁따 싸요?

    10불~ 5불 물론 한화로 치면 그것도
    아주 싼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무쟈게 싼거지요.
    그러고
    괜찮아요~
    너무 너무 ㅎㅎㅎ

    명품 아닌것좀 써 봤으면 좋겠어요.ㅎ

       

  34. chris

    2008년 8월 19일 at 1:24 오후

    ㅎ음 ~냅둬유~ 머 평생한번 맞을까하는 수십년 노력하여 명예의문턱에서 명품하나로 신세 망친이들 어디 한둘 인감유~머 지돈갖고 똥 폼잡는다고 사람이 명품 될수 있남유~ 냅둬유~신세 ?? girl & men 수두룩 하니 머 뻔할 뻔 아닌감유~ 자식농사 망치는줄모르는 졸부 탓 이려니~~~ㅍㅍㅍ(비웃음)   

  35. chris

    2008년 8월 19일 at 1:25 오후

    근디유~ 사진올린건 머 멍품인가요? 이그 그리고보니 명품족이 여기~~~???이그이그~~~   

  36. Lisa♡

    2008년 8월 19일 at 1:32 오후

    올드반님.

    어디에그렇게 싼것뜨리..
    그렇게 싼 물건들은
    문제만땅입니다.
    적당한 것…ㅋㅋ
    아시겠쬬?
    명품이 사실 흔한 건 아닌데.   

  37. Lisa♡

    2008년 8월 19일 at 1:33 오후

    크리스님.

    저 사진 올린 거 다 명품일 겁니다.
    아닐 수도 있고….짜가!!!킥킥.
    진짜도 이꼬…아마 다 진짤껴///
    어디가서 찍은 거니까요~~
    똥폼….ㅋㅋ
    졸부들 명품 잘 몰라요~~내 보기에는..   

  38. Potpourri

    2008년 8월 20일 at 2:28 오전

    비싼 걸 하지 않아도 멋이 절로 나는 사람이 바로 명품족.
    동감합니다.
    꽃에서 향기가 나듯,
    人品을 갖추고 있으면 향기는 저절로 나는 법이지요.
    때론 蘭香처럼 은은하게,
    때론 허브향처럼 신선하게………..   

  39. 봄바람

    2008년 8월 24일 at 3:18 오후

    과거 미국생활에서의 경험 하나. 갓 들어온 신입사원은 포르셰 타고 다니고, 100만불 이상 받는 고참 연구원은 20년 넘은 소형고물차 타고 다닙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명품(?)이 어떻느니 타인의 삶에 왜 그리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여성분들 타인의 삶의 방식에 무관심해집시다. 굳이 제가 이런 글은 남기는 것은 과거 어떤 여성그룹으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평가로 인해 상처를 받은 기억이 나서 입니다.   

  40. Lisa♡

    2008년 8월 25일 at 8:43 오전

    포푸리님.

    난향처럼…
    허브향처럼…
    사람향이 그렇게 느껴지며는 최고이지요.
    ㅎㅎㅎ—
    놀러갔다가 방금 따끈따끈하게 도착했네요.

       

  41. Lisa♡

    2008년 8월 25일 at 8:47 오전

    봄바람님.
    반갑습니다.
    타인의 삶에 무관심해집시다.
    동감입니다.
    단 피해를 주지않는 타인의 삶에 관심갖을 필요가 없는 거지요.
    우리나라 여성들 참 관심폭증이지요?
    봄바람님.

    반갑고 그때 받은 상처는 잘 치료하시길….
    신경쓰지마세요~~
       

  42. 칸토르-이상화

    2008년 8월 28일 at 12:49 오후

    리사님처럼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저는 오늘 왜 우리나라사람들이 ‘돈’에대한

    집착(?)이 있는지 골똘히 생각해봤거든요?

    그게 글쎄 ‘우리민족은 더치페이를 안하기 때문이다’라고 결론이 났어요

    정이 많은 우리민족에겐 이거이거 불가능하죠?

    리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반가와요^^

       

  43. Old Bar^n

    2008년 8월 28일 at 11:10 오후

    명품이야기는 이해가 가면서도
    왜 거기다가 된장을 갖닥 부친것인지는 ?

    그 좋은 된장을 우습게 본것 아닌지요?

    실제 된장남녀보다
    그렇게 부르게된 동기가 좀 아리송합니다.
    된장도 한번 왕따 당한적 있나요………..

       

  44. Lisa♡

    2008년 8월 28일 at 11:18 오후

    이상화님.

    사실 더치페이를 하긴 해야겠더라구요.
    더치페이만큼 부담이 적은 경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저도 더치페이가 좋습니다.
    불가능은 없구요.
    요즘 아이들은 많이 그러구요//저도 어떤 모임에선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
    방가버요~~   

  45. Lisa♡

    2008년 8월 28일 at 11:20 오후

    올드반님.

    된장녀라는 이름이 붙은 건 어느 날 언론에 그렇게 났을 겁니다.
    우리나라를 벗어날 수없는 된장냄새나는 한국인이 그러지 않은 척해도
    결국은 된장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뜻이던가?
    뭐–하여간 재미있는 표현에 풍자적인 것이었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된장이지만…ㅎㅎ
    저도 사실 거기에 된장이라는 말이 붙는 건 별로예요.
    그런데 젠장~을 대신 붙힐까요?
       

  46. 마일드

    2008년 8월 30일 at 3:09 오전

    주위에서….저한테…..
    "넌 된장두 아니구…아주 청국장이여, 청국장"
    그래서 그게 칭찬인 줄 아라뜨니…..
    이럴수가!

    내….이것들을 당장……..

    리사님…
    제가 지금 급하게….사람을 쩜 패 주기러가야되니까…
    담에 또 올께요   

  47. Lisa♡

    2008년 8월 30일 at 4:11 오전

    마일드님.

    살살..
    근데 또 빵에 갈라~
    걱정되염.
    그래도 팰 때는 먼지나게 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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