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 부페만족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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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에서적당히 먹으면서 종류대로 먹고, 기분이 과히 나쁘지 않는 방법?

1, 차가운 음식을 먹되 빵은 주로 나중에 먹는다.

2, 야채는 아예 접시째 가져다 가운데 놓고 나누어 먹으며 간간이 곁들인다.

3, 스시나 회를 위주로 먼저 먹는다.

4, 다음 갈비나 비프 종류를 …

5, 접시를 아끼지 않는다.(접시의 하얀 바닥이 많이 보이는 정도로 담는다)

6, 맛보고픈 음식을 한 입 정도분량만을 담아온다.

7, 가져온 게 아깝다고 꾸역꾸역먹으면 곤란.

8, 디저트는 조금씩 가져오되 조그만 볼에 든 디저트는 조금씩 맛만 떼어본다.

9, 중간에 블랙커피로 입맛을 정화시켜준다.

10, 김밥이나 묵 종류는 배만 부르다.

11, 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

뭐… 이 정도.

나는 오늘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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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정리할 게 있어서 종일 바쁘게 다녔다.

미술학원도 끝내고 작품 정리해서 가져오고, 마무리 인사도 했지.

밤이 되니 피곤하다.

생각해보니 예전(몇년 전)에 어지럽고 자주 눈이 시리고 두통이 왔었다.

앉았다 일어나면 어찔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벌떡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뭘 어떻게 했는지 그런 증상 깡그리 없어졌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바쁜 날은

나도 어쩔 수없이 피곤함을 느낀다.

물안경도 사고 내일 놀러 갈 준비를 했다.

5박6일간 발리를 다녀 올 예정이다.

은근히 올 때 기상변화가 없길 빌어본다.

쓰나미가 바로 인도네시아를 덮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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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물건을 사다보면 꼭 필요없는 물건을 사거나높은 가격으로사게된다.

고를 수 있는 시간도 없는데다가 그냥 한군데서 다 사버릴려고 하니

본의아니게 실수를 하게되어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사는 물건이 있다.

물건살 때 피해야하는 조건은 바쁠 때 서둘러사면 꼭 바가지쓰거나 실수한다.

그리고 쫒기며 사다보니 와서 후회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물건에 치여살면서도 어딜가려면 다시 물건을 사게된다.

늘 보이던 물건도 안 보이는질 않나, 뭔 필요한 건 그리도 많은지….

몇 번 사용하고 말 물건은 꾸욱 참아보자.

아쿠아슈즈가 필요하다니 .. 기발하게 딸이 집에 있는 고무신 신자고 한다.

5000원주고 산 고무신이 발에 딱맞다.

그걸로 ~~ 아쿠아슈즈값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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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호텔마다 부페의 특징이 있다.

-신라: 대게와 새우..짱이다.중국식으로 나오는 해삼탕, 게튀김, 무엇보다 디저트 강추다.

-워커힐: 한식종류가 괜찮다. 밤무침,더덕과 두릎요리, 죽순무침, 튀김정도..

-올림픽선수촌: 쫀쫀한 전통한식종류가 재밌다. 서양식의 다른 호텔과 분위기가 다르다.

(호텔 이름바뀌었지…..아마)

-프리마: 회가 죽인다. 송이버섯탕과 해삼탕 추천.

-아미가: 밤에 와인 무제한에 양고기 구이가 최고다.

(이 호텔도 이름이 무슨 팔래스로 바뀌었다)

-아셈 인터콘티: 몽골식 요리와 야채요리.

중요한 건 부페를 다녀오면 늘 같은 기분인데 돈이 아깝다.

내 돈이건 남의 돈이건 아까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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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옷은 부피가 작다.

서랍장을 밤에 뒤지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옷들이 튀어 나온다.

죽을 때까지 나이탓만 하지 않으면 입고도 남을 옷들이다.

다 입어보고 밤새 패션쇼하다보니 일기를 쓰는데 잠이 몰려왔다.

비공개롤 돌리고 쓰다가 잤다.

여름이 다 가려는데 이 옷 언제 다 입나.

부지런히 입어야겠다.

주로 한 두벌로 늘상 입고 또 입고 하다보니 편한 옷이 최고라고 계속

같은 옷만 입게 된다.

나도 참….여자도 아니여~~

있는 것 찾아서 하루에 서너번씩 갈아 입어볼까?

나이가 더 들면 못입을 옷들 위주로 먼저 차례차례..

누가 옷 좀 달랬는데…누구지?

이 야하고 괴상한것들은 누가 소화한다구…

12 Comments

  1. 와잇맨

    2008년 8월 20일 at 12:21 오전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요즘 해외 관광지에 보면 유한 부인만 노리는 젊은 물찬 꽃제비들이
    놀고 먹어서 그런지
    얼굴도 잘 생기고 매너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주머니도 넉넉한 거같더라구요 ㅎㅎㅎ    

  2. 八月花

    2008년 8월 20일 at 1:27 오전

    어제 친구하고 한 얘기.
    갸가 옷을 쌓아놓고도
    꼭 한 두 벌로 씻고 벗고 해요.
    난 칠면조, 아니 팔색조.ㅎㅎ
    그래서
    동네나갈 때라도
    이것저것 매일 갈아입으라고 조언을 했는데…

    근데
    새로 산 옷 입고는 싶고 별로 갈 데는 없고
    동네 볼일 보러 갈 때도
    화장 하고 차려입고 나가기도 하는데
    민망한 건
    대략 한 시간 안쪽에
    나갈때 본 사람 들올 때 또 만나게 되믄 좀 그렇더라구요.ㅎㅎ

    나 이거 중독.
    아침마다 이방에 와서 수다 떠는 것.

    발리 잘 다녀오구요.

    좋겠다..
    수영복 구했어요?
    좋겠따.. 입을 생각도 하고…
       

  3. 오드리

    2008년 8월 20일 at 3:29 오후

    얼마안있으면 발리에 대해 자세한 걸 알수 있겠네. 벌써부터 기다려지니 어쩌누.

    리사, 잘 다녀오고 젊고 물찬 제비있으면 놓치지 말고 꼭 잡아요. 알았죠?    

  4. 래퍼 金愛敬

    2008년 8월 21일 at 2:00 오전

    누군 누구~? 아마도 저죠..ㅎ
    제가 소화가 좀 되는 편이니까
    싸이즈도 늘었어요..좀 내놔보세요~ㅎㅎ

    발리에서 생긴 일..
    벌씨로 궁금해질라카네요~ㅎㅎ   

  5. 東西南北

    2008년 8월 21일 at 9:51 오전

    기대하시라!!!
    발리에서 생긴 일, 2부   

  6. Lisa♡

    2008년 8월 25일 at 9:05 오전

    와잇맨님.

    물찬 제비는 무신…애 셋 달린 아쥼마한테.
    게다가 인니전통원주민들은 쩝….작던데..몸이.
    ㅋㅋㅋ—–그리고 한국인들이 거기서도 젤
    얍삭하더라구요~~   

  7. Lisa♡

    2008년 8월 25일 at 9:07 오전

    팔월화님.

    우리신랑 소개해줄까요?
    같은 생각을 지닌…팔색조.
    수퍼갈 때 옷,
    골프연습장 갈때 옷.
    식당갈때 옷.
    세차하러 갈때 옷.
    죄다 틀려요.
    사놓고 안입는 내가 이상하다네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바로 나라니
    참고로 해야지요.   

  8. Lisa♡

    2008년 8월 25일 at 9:10 오전

    오드리님.

    발리를 5박6일하고 발리를 안다면 바보////
    발리의 1/1000만 알고 맛보기하고 와쪄요.
    유명한 관광지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지금 미장원..시간이 없어서(모레 애들이 가요)
    머리 손질하러 왔어요.
    충정로가서 한약짓고(둘째) 현재는 압구정동.
    집에 언제 갈런지…세종로가 올림픽선수단
    환영퍼레이드 준비로 엄청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늦었지요.   

  9. Lisa♡

    2008년 8월 25일 at 9:11 오전

    래퍼님.

    누구 놀리는 거예욧~~
    날씬하면서 놀리기까지.
    흥……두고봅시다.
    난 66사이즈라구요——–   

  10. Lisa♡

    2008년 8월 25일 at 9:12 오전

    동서님.

    발리랑 가까이 사시면서
    뭐….나한테 기대를?
    앞으로 발리를 5번은 더 갈 예정입니다.
    혼자 그렇게 정했어요.   

  11. t루디

    2008년 8월 25일 at 11:39 오전

    참 부지런하게 삽니다.
    몸을 아끼지 않구 맛 있는거 좋은 곳 다 찾아 다니시면…
    나두 부폐가면 정말 아까워..많이 먹지 못하니.. 더욱

    어케지내냐구요.. 잘 지내지요.. ㅎㅎ
       

  12. Lisa♡

    2008년 8월 25일 at 1:42 오후

    트루디님.

    부지런해야지요..어캐요?
    잘 지내시겠지만 하시는 일은..ㅋㅋ
    트루디님은 부페가시면 안도리 듯.
    돈아까워서 말입니다.
    많이 안드실 것 같거든요.
    날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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