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우리 남한 크기의 5.5배 크기이다.
얼마 전 푸켓공항이 점거되었을 때 비행기를 못탄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방콕까지 가는데 장장 14시간이 걸렸단다.
80% 이상이 불교신자로 불교국가이다.
하지만 모든 종교에 자유롭기도 한 나라이다.
왕과 나라는 영화에 나오는 씨암국이 바로 태국이고 쭐라룽칸이라는
주인공이 바로 그 왕이다.
왕과 나라는 영화는 유일하게 태국에서는 방영이 금지라고 한다.
자기나라 왕이 기독교인들에게 교육을 받는 부분이 문제였다고 한다.
자유여행객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콕탓인지 많은 영화소재가 되는 나라이다.
한 때 우리나라의 늙수그레한 아저씨들이 뱀피, 독사쓸개 등을 먹으러
가던 나라이자 지금도 치앙마이라든가 태국 북부쪽으로 골프를 치러, 혹은 골프를
빙자한 여행객들이 많이 간다.
왕을 철저하게 모시는 국가로 현 사막총리의 퇴진을 부르짖는 반정부대와
현정부를 지지하는 단체와의 충돌로 온 나라가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한 때 탁신총리의 부정부패가 온천하에 공개되기도 한 나라이다.
탁신은 왕을 우습게 알고 거의 모든 경제를 자기 것으로 만든 부패의 대명사다.
현재 런던에 머물며 이민신청을 한 상태이다.
탁신은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였다가 (그 정도 많은 돈을 갖고 있다) 아랍의
부호에게 팔았다고 한다.
사막도 예외는 아닌 듯 많은 부정부패에 연루되어 법적으로 그를 몰아내기 위해서
한 때 그가 요리사로 댓가를 받고 일한 흔적을 잡고 늘어지는 중이다.
어제 헌재에서 위헌판결을 내렸다고 하니 곧 물러나야 한다.
왕이 만약 물러나라는 소리를 한다면 바로 물러나야한다.
왕의 색이 노란색으로 대표되는데 반정부 시위대의 (PDA) 옷색이 노랑이고보니
은근히 왕의 지지를 말하는 셈이다.
그 반대의 사막을 지지하는 팀은 분홍색으로 입고 시위를 한다.
60% 이상의 시민들이 침묵을 지키고는 있지만 거의 PDA편이다.
왕은 아들 1 명에 딸이 3명인데 큰딸은 미국인과 결혼 후에 이혼해서
혼자살고 있는데 인기가 별로 없다고 한다.
둘째딸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대외활동을 하는데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아들은 젊을 때 마음대로 휘젓고 다녀서 국민들이 싫어한단다.
배울 점이 없는 왕족이기 때문이다.
막내딸은 입가에 약간의 불구모습이 있어서인지 공개석상에 잘 나타나질 않는단다.
왕은 이제 나이가 제법 많아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한쪽 눈을 어릴 때 다쳐서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는데 이제 나이탓에 다시 실명한 정도란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눈이 약간 다른 걸 발견할 수 있단다.
주로 왕이나 귀한 이름들은 길고 겉으로는 줄여서말한다.
왕과 나에 나온 쭐라룽칸 왕은 서양문물을 많이 받아들였다고 해서 성군으로 뽑는데
이름을 딴 쭐라룽칸대학은 명문대로 세계72위에 든단다.
푸켓은 태국의 남부에 속하는데 영화로 유명해진 휴양지로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다.
안다만 해변에 위치한 탓에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으며 쌀농사의 대국인 태국에서
푸켓만은 그다지 쌀농사를 짓지 않는 편이란다.
관광객들은 주로 바통거리와 피피섬, 산호섬, 마야섬과 팡아만을 보러온단다.
쓰나미때는 외국인들이 2000명이 넘는 숫자가 물에 휩쓸려 갔단다.
축제는 두가지가 유명한데 더 비치에 나오는 물축제와 곧 9월27일부터 열리는 신의 축제 비슷한
게 있단다.
하얀 옷을 입고 열리는 축제에는 반쯤 신들린 사람들의 축제로 반정신 상태로 되는데
우리나라같으면 돌았다고 할텐데 거기서는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한단다.
문화라는 게 이리도 다를 수가~
우리나라의 허니문팀이 많이 찾는 푸켓은 많을 때는 1200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들어온단다.
태국전통 맛사지도 유명한데 우리나라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
푸켓의 반얀트리스파가 유명한지 우리나라에도 최고급 스파가 그 이름을 땄다.
반얀트리는 줄기에서 길게 줄이 뻗치어 주렁주렁하게 줄이 쳐지는 나무로 타잔에서 타잔이
타고 뛰어넘나들던 그 나무이다.
태국의 GNP는 2000불이다.
소득계층간의 구조형태는 바늘형에 속한다.
빈부의 격차는 이루 말로 할수가 없다.
부자의 경제정도는 마을 한단위를 소유하거나 호텔을 여러 개 소유할 정도로
중간계층이 별로 없는 나라이다.
대부분의 회사월급은 약 30~35만원 정도가 기본이란다.
현지가이드는 약 60만원을 버는데 중간 소득층에 속한다.
태국북부는 미얀마와 오랜 200년 전쟁을 할 정도로 자원이 풍부한 곳인데
마약의 원료를 재배하는 지역적 조건으로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든 트라이앵글이라는 마약재배지역이 이 나라의 북부인 치앙마이쪽도 들어간다.
골프는 일반 관광객은 약 10만원이면 즐기고, 현지인일 경우는 5만원 안팎이란다.
일인 일캐디란다.
자동차 값은 우리나라의 1.5배로 공업국가가 아니다보니 100% 수입이라서이다.
물가는 싼 편인데 교통비나 수입품은 어딜가나 우리나라 수준이다.
사람들의 특성은 인도인들과 비슷해서 운명론자들이 대부분이다.
5~10월이 우기로 스콜이 자주 지나간다.
김진아
2008년 9월 11일 at 3:36 오후
바늘형구조형태..
자꾸 쓰나미때의 그 동영상 모습이..
떠오르네요..
모두가 다 잘사는 세상은,
꿈일까요..^^
주주
2008년 9월 11일 at 5:40 오후
태국은 아직 가보질 못했어요.
음…
푸켓에서 방콕까지가 그렇게 멀군요.
태국 친구가 있어요.
고향이 치앙마이 쪽이고
부인은 방콕.
푸켓까지 가까울거라 생각했는데…ㅎㅎ
같이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는 했는데
아직 그럴 기회가…
(가다가 한국에 주저 앉기가 슆겠죠. ㅎㅎㅎ)
Lisa♡
2008년 9월 11일 at 11:21 오후
진아님.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은 오기 힘들 겁니다.
그런 일은 꿈이지요.
모두가 편한 세상이 오면 낙원이지요.
성군을 지도자로 뽑으면 나아질런지..
어쨌든 그래도 우리는 노력해봐야지요.
노력합시다.
아이를 잘 키우는 쪽으로~
Lisa♡
2008년 9월 11일 at 11:22 오후
주주님.
그래요?
방콕에서 푸켓까지는 비행기를 이용하면
2시간 안팎에 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런 친구분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치앙마이나 많은 지역을 공부하면서 돌아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 친구분도 얼마나 좋아할까요?
자기나라를 마음껏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주주님은 좋으시겠어요.
한국에 주저앉는 건 환영이지요.
미친공주
2008년 9월 12일 at 4:30 오전
방콕에서 말레이시아까지 기차여행도 그 비슷했던거 같아요. 좀 더 걸리던가… 상상만 하던 기차여행을 실제로 해보니 신기하더라구요. 밤이되니 앉았던 의자를 착착 접어 2층 침대로 만들어주었지요. 그래도 꽤 힘든 여정이긴 했습니다. 흐흐..
Lisa♡
2008년 9월 12일 at 7:55 오전
미공님.
그러셨구나.
길게 가는 여행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다가 깨다가
하면서 가는 거지요.
그래도 기차는 편하기나 하지요.
버스를 길게 타거나 짚차를 길게 타는건 좀이 쑤시더라구요.
누울수도 없구….
방콕서 말레이지아 가는 기차도 있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