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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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서 자주 가는 식당이다.

그리고 이 집 주인이 우리 앞집에 산다…근래에 이사왔다고 한다.

하남시에 위치한 이 집은 아주 유명한 집으로 굳이 내가 소개하지 않아도

거의 다 아는 집일 것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은 항상 존재한다.

임금님이 예전에 행차하실 때 이 고개를 지나가다 말을 쉬게 했다고해서

이름이 마방집이라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내가 직접 본 건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요즘 이 집 음식값이 솔솔 올랐다.

물가가 워낙 오르니 덩달아 뛰는지 두번이나 근래에 올랐다.

1000원씩…

하님으로접어들어 시청근처로 오셔서 팔당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중간에 있다.

전번은 031) 79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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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가 주렁주렁~

순번표는 하루방에 한자로 숫자가 새겨져있다.

앉은뱅이 상에서 먹어야만 한다는 것 입식 테이블이 없다는 뜻이다.

아주 귀여운 한식방이 몇 개 있고 안채로는 새로 개량한옥으로 신축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아 밖에 앉으면 물릴 각오는 해야한다.

언제나 변함없는 식단에 가마솥밥이 특히 맛있다.

소장작 불고기는 말해 무엇하리~

우리 아들들이 말없이 한접시씩은 먹어야 성이 찬다는 그 요리다.

돼지장작도 맛있지만 소장작이 더 유명하다.

된장찌게 맛있다.

가끔 짤 때도 있다.

근처에서 나는 산나물을 여러 종류주는데 모지라면 얼마든지 더 준다.

꼭 숭늉주세요~해서 누룽지를 먹고 나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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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하던 밥상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랐다.

소장작 불고기도 12000원하더니 이제는 14000원한다.

더덕구이도 다른 집들과는 좀 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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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집 근처에는 미사리가 가깝고 교통도 어디로 빠질 때 좋은 편이다.

남한산성가는 길도 된다.

팔당댐도 가깝고 검단산도 가까워서 등산갔다가 들러서 식사를 하기도

괜찮다.

주차장도 충분하다.

발렛비없다.

음식상이나 반찬이나 식당의 위생도 괜찮은 편이다.

바로 앞에 마방다원도 있어서 차를 마시며 대화하기도좋다.

모임에 좋고 오붓한 데이트도 괜찮다.

신문이나 각종 매체에 많이 소개된 집이라 새로운 집에 대한 신선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그냥 유명한 건 아니다.

뒷뜰에 장독대도 가득하다.

된장과 밥과 소장작불고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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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Beacon

    2008년 9월 21일 at 3:01 오전

    다 알아도 난 몰라요.. ㅎㅎ

    비가 솔솔…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구..

    리사님 방문에 반가워 얼릉 뛰어 왔답니다..    

  2. Lisa♡

    2008년 9월 21일 at 3:08 오전

    비콩님.

    그 동네서 알기는 그롷죠?
    서울근교에서는 다 안다고 적을 껄~~쏘리.
    비와요?
    서울은 맑아서 찢어지는데.

    방가방가, 우야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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