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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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장 미니수육이다.

수육을 시키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미니수육 한 접시에 15000원을 받는다.

설렁탕을 시키고 뭔가 5% 부족할 때 시키는데 절대적으로 양이 많으니 2인 이상,

적당한 건 3사람 이상일 때 시키라는 거다.

특히 여성들은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한데 그 이유는 고기가 상당히 두껍게 나온다.

콜라겐이 많고 쫀득쫀득하니 씹히는 맛이 좋다.

먹는 순간 질이 좋은 고기라는 걸 금방 느낀다.

이남장은 MB가즐겨간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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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조선시대 선농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렁탕 축제는

시민평등, 신인융합, 군신화합의 음식으로 처음엔 선농탕이라고

했으나 설농탕으로 바뀌어 부르다가 요즘에 와서는 설렁탕이라고 부른다.

이남장은 순수한우만 쓴단다.

전국에걸쳐있는 이남장은 서울에만 11군데로 을지로가 본점이고 서소문과

역삼동,청진동, 서초동…등에 있는데 대통령은 서초동에 잘 간다는 말이 있다.

국물이 맑고 시원함이 이남장의 특색이라고 한다.

한그릇에 7000원이다.

여름에도 바글바글한 이남장은 점심시간에 가려면 약간 시간을 일찍 맞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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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참 맛있다.

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장이 어느 곳은 시큼하기만 한 집도 있는데

이남장의 양념장은 대부분의 입맛에 딱 맞게 만들어져서 거의 양념장을

고기에 찍어먹지 않는 나도 꼭 찍어먹게 된다.

전화주문으로도 설렁탕, 김치, 꼬리뼈 등을 택배로 보내주는 시스템도 있다.

http://www.inamjang.co.kr/

몇 번가도 늘 배가 그득해서 나온다.

먹고나면 종일 허기지지않는 느낌이다.

김치는 예전에 비해 맛이 좀 떨어지는 것같다.

내 입맛이 변해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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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이남장을 소개하자면

특히 시네큐브나 미로스페이스 가시는 조블여인들

조각상 건너 편 골목(서소문교회교육관 골목)으로

들어가서 50미터쯤에서 왼쪽에 있다.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갤러리들도 있고 한적한 골목길들도 있어

식사후 걷기도 좋다.

한국전통음식으로 설렁탕만큼 서민들 입맛에 맞는 음식도 드물다.

서소문점-02)318-3331.

아침 9시~밤 10시까지.

설, 명절 휴무.

21 Comments

  1. 래퍼 金愛敬

    2008년 9월 26일 at 6:27 오전

    영육간에 허기를 부추기시는 리사님~

    아무래두 저 늦바람이 단디 들고파요~^^   

  2. Lisa♡

    2008년 9월 26일 at 9:56 오전

    래퍼님.

    말씀이 하 거창하여
    깜딱 놀랬습니다.
    늦바람도 날 때는 나야하는겁니다.
    어디가든 바람을 몰고다니니 거..참!   

  3. miracle

    2008년 9월 26일 at 10:39 오전

    아무튼!!!
    리사님에게 걸리기만? 하면 모든 게 格上되니…..
    이남장 설렁탕이야 당연히 최고지만 말에요..

    글고, 이남장 여주인에 대한 재밌는 얘기 하나…
    참, 여긴 안되고 비밀글로 할까나 귀에 대고 할까나… ㅎㅎㅎㅎ
       

  4. Lisa♡

    2008년 9월 26일 at 10:49 오전

    미라클님.

    그러세요?
    비글로 해주세요.
    귀도 대라면 댈께요.
    소근소근….히히.   

  5. 태상노군

    2008년 9월 26일 at 5:44 오후

    저도 이남장이면 무조건 맛있는 줄 알았습니다. 영등포역사에 있는 지점에 가서 미니수육을 먹기 전에는요…가위도 잘 안들어가는 딱딱하고 식어빠진 수육(미니수육2만원입니다.)에 테이블은 대충 닦고 김치와 냉면자르는 가위는 다른 손님들이 사용한 채 그대로 두고요. 뭐라고 한마디 하니까 바빠서 그렇다고 그럽디다. 이남장이라고 다 같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6. 광혀니꺼

    2008년 9월 26일 at 7:49 오후

    삼성동인가?
    한전 뒤쪽에요~
    거기 가봣는데…

    담백했던 맛이었던것 같은데
    두번의 인연은 안닿았네요~
    아직 그집의 맛을 모르는가봐요~

    잠이 깼는데
    다시 안오네요.
    냉장고 문만 열었다 닫앗다
    남은 쥬스
    포도 액기스
    복숭아 액기스
    아주 오늘 한시간만에
    작살내는 중입니다.
    속이 출렁출렁해요~
    어젯잠 들이 부은 쏘주까지 같이…
    에구~

       

  7. Lisa♡

    2008년 9월 26일 at 11:37 오후

    태상노군님.

    이름어려워요~~^^*
    이남장도 다 다른가보네요?
    서소문은 미니수육 15000원인데…
    그러셨군요.
    에이…나쁜 영등포 이남장 같으니라구,혹시 어쩌다 그런 일이
    있었다하더라도 유명한 식당에서는 그러면 안되지요.
    잘 올리셨습니다.
    이남장 주인이 이 글을 보면 이제는 그런 일없도록 할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그럴때는 바로 바꿔 달라고 하는 것도 이남장의 발전을’위하는 길인데..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못했군요?
    저도 쫌 그래요…
       

  8. Lisa♡

    2008년 9월 26일 at 11:39 오후

    광여사.

    뱃속이 요동치겠다.
    여러가지를 섞어서 말이야.
    특히 전날 술 많이 먹은 날은 그 다음날 음식이 엄청 땡기던데.
    나만 그런가?
    포도엑시스도 몸에 좋을테고 목숭아도 좋을테니
    비타민과 과당이 증가했겠네.
    그런데 과당 증가하면 살찌는 거 아닌가? ㅎㅎ
    냉장고문과 광여사라 안어울린다.
    어째—-
    내 경우는 설렁탕이 뭐..먹나하고 찾을때 제일 무난해서
    잘 가는 편이야, 신선설농탕과 더불어서.   

  9. 오를리

    2008년 9월 27일 at 12:56 오전

    다음에 서울가면 꼭들려서
    맛을 봐야 겠습니다…   

  10. Lisa♡

    2008년 9월 27일 at 1:15 오전

    오를리님…설렁탕 명가가 여러군데 있는데요.
    지나가다가 보이면 가보시길.
    신선설렁탕이라든가 감나무집, 본가설렁탕 들
    유명한 집 많습니다.
    본가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방이동 벽제갈비의
    설렁탕도 아주 그만입니다.   

  11. 광혀니꺼

    2008년 9월 27일 at 2:41 오전

    설렁탕 10년 넘게 사 먹었더니
    요즘은 맑은 국물만봐도
    진저리 납니다.
    그래셔 요즘은
    빨강거만 찾으러 다녀요~

    요즘 아침 먹으러 자주 가는곳~
    송파우체국 뒤에 전통설렁탕집~
    돌솥에 새 밥짓고
    매운 설렁탕을 끓여주는곳…
    개안아요~
    자주 먹어도 아직 안질렸고.

       

  12. Lisa♡

    2008년 9월 27일 at 2:51 오전

    광여사..

    이름이 몬데?
    장수털보아니지?
    이름뭐야?
    나 그동네 자주가거든….
    낙지집도 알아?   

  13. 비풍초

    2008년 9월 27일 at 5:01 오전

    여기는 몇년전에 국내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였다가 적발되었는데. .. 요즘음 한우와 국내산 육우를 구분해서 메뉴판에 적는지 모르게군요..
    정직하지 못한 기업이라서 저는 그 후 두번 다시 안갑니다   

  14. Lisa♡

    2008년 9월 27일 at 6:08 오전

    어머….비풍초님 그렇군요.

    그런 불상사가 있었던 집이군요.
    지금도 100%믿을 수가 없겠네요.
    에구….잘 올려주셨습니다.
    비풍초님도….ㅎㅎ
    오공블로그에는 자주 등장하시더니 요즘 잘 지내시죠?
    ^^8   

  15. 포사

    2008년 9월 27일 at 12:16 오후

    나는 교대역 이남장 고객인데 어떤때는 공짜도..이기준총장때 거금의 장학금 내셔서 우리 동기 모임(마지막 월요)때 주인 마님과 이총장이 해후할경우는 공짜. 그런 경우가 여태 딱 두번.   

  16. 포사

    2008년 9월 27일 at 12:17 오후

    파도있었든집은 현X할매집이고 이남장은 아닌데.   

  17. Lisa♡

    2008년 9월 27일 at 12:30 오후

    포사님.

    파동있었던 집이 현풍할매곰탕이라구요?
    제가 알기에도 이남장은 아닌 걸로 아는데 아마
    비풍초님 말씀도 맞을 겁니다.
    그런 집에 그 시기에 가본 기억이 있는 사람의 기억이
    맞을 확률이 높거든요..
    어쨌든 아니면 좋겠네요.
    글을 올린 이상 말입니다.
    와…그런데 공짜도 준다구요?
    담에 그런 기회에 저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공짜?ㅎㅎ   

  18. 광혀니꺼

    2008년 9월 27일 at 1:22 오후

    독천낙지 옆에
    전통설렁탕집입니다.

    그러니까 오금동사무소 맞은편에
    줄줄이 있습니다.

    전통탕 시키면
    매운설렁탕 나와요.
    주로 아침을 먹기 때문에
    점심땐 어떤 분위긴지 모릅니다.

    털보네는 선지해장국 먹으러 가끔…

       

  19. Lisa♡

    2008년 9월 27일 at 1:39 오후

    가봤쪄요….   

  20. 비풍초

    2008년 9월 28일 at 6:08 오후

    아이구머니나.. 저를 아시네요? ㅋ 아니.. 제 아이디를 아시네요.. 오공님 블로그엔 요즘 거의 안들어가요.. ㅎㅎ 맨날 그 소리가 그소리라서… (오공님한테 일러도 무방해요.. ㅎㅎ)

    이남장이 몇군데 지점이 있는데, 저는 강남 교대역 쪽에 동창모임이 항상 거기서 해서 줄곧 갔더랬지요..
    어느날 우연히 야후(제가 늘 보는 동네인데)에 음식점탐방 전문 블로거 글이 .. 1년넘은 건데도.. 대문에 다시 걸렸더라구요… gundown이라는 블로거인데..
    이남장 사건이 불만제로에서 방영되었다고 하네요..

    http://kr.blog.yahoo.com/igundown/MYBLOG/yblog.html?fid=0&m=lc&sk=0&sv=%EC%9D%B4%EB%82%A8%EC%9E%A5   

  21. Lisa♡

    2008년 9월 28일 at 11:24 오후

    비풍초님.

    히히히…
    비풍초님 아이드를 알고말고요.
    비풍초야~뭐 고스톱에 나오는 용어이니 금방 외우죠.
    제가 고스톱팬이거든요.
    음…..제보기에 비풍초님 말씀이 맞을 겁니다.
    찾아볼 필요도 없구요~~~
    ㅎㅎ–판단은 소비자들의 몫이니까요.
    아드님은 잘 크고있나요? 비풍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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