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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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불타는 쭈꾸미집인 ‘숯불쭈꾸미’

☏ 02)3426-6731

지하철 5호선 명일역 2번 출구에서 LG텔레콤 골목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인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공사 중으로 확장 중.

가게에 딸린 주차는 약 2-3대 정도.

지하철 타고 오거나 공영주차장 완공후에나 차량족은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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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쫄깃한 쭈꾸미…크기가 일정하다.

일인분 8000원(오른 가격) 가이바시 12000원이다.

두가지만 팔고 그 외에 양푼비빔밥 2000원으로 단촐한 메뉴다.

동그란 드럼통 식탁.

활활 타오르는 숯불.

둘이 실컷 먹어도 2-3만원 정도.

불판은 반반씩 쓰고 그래도 탔으면 갈아준다.

예전엔 할머니와 딸들이 나와서 했는데 남자로 바뀌었다.

좁은 집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한다.

각종 매체에 많이 나왔으니 아는 사람은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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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에서 가을까지 찬바람 불기 전에는 이렇게 밖에서도 먹는다.

겨울엔 비닐천막치기도 한다.

아줌마, 아저씨, 아가씨 할 것 없이 바글거린다.

센배나 껌같은 걸 파는 사람들도 간간이 온다.

바로옆의 미장원이 유명한 남자배우인 J씨의 친구가 하는 곳이라

그 배우가 자주 놀러온다.

처음에 동네 친구인 덕이랑 피아노샘이랑 자주 같는데 의외로 우리처럼

여자들끼리 오는 팀이 많았다.

여성들이 술안주로 쭈꾸미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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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특징은 쭈꾸미도 쭈꾸미이지만 콩비지탕과 무우청을 말려서

구수하게 끓여내는 된장국에 있다.

몇 번씩 먹어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리필 무제한이다.

비지의 경우는 불판의 귀퉁이에 올려서 따끈하게 끓는 맛을 즐긴다.

지인 중에 한사람은 이 두가지를 먹으러 일부러 간다.

그리고

양푼비빔밥은 옛날 엄마가 해주던 쓱싹 비빔밥과 흡사하다.

아주 맛있고 감칠맛있다.

강추!!

강동구라서 먼곳이면 그렇지만 지하철 몇 정거장인 경우는 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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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가 섭하단다.

열무김치 맛있고 없으면 안되는 메뉴다.

일년 12달 준비되어있다.

신기하다.

늘 신선하다.

차를 갖고 오는 경우에는 88도로에서 암사동에서 빠져서 이마트쪽으로 오다가

왼쪽에 롯데캐슬 아파트군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세차장 바로 앞에서 우회전해서

100미터 직진해서 들어가면 보인다.

거꾸로 송파구쪽에서 오면 명일역을 찾으면 된다.

2번 출구 LG 텔레콤 위로 차로 올라가면 된다.

공영주차장은 성덕여고 맞은 편.

주차비 30분에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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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김진아

    2008년 10월 4일 at 4:14 오후

    으..불타는 쭈꾸미..

    해연님의 라면이야기에..

    리사님의 쭈꾸미 이야기..

    잠 다 자버렸네요 ㅎㅎㅎ

    맛있는 꿈을 꾸어야 될까 봅니다. ^^   

  2. Lisa♡

    2008년 10월 5일 at 1:22 오전

    그렇다고 밤에 라면 먹으면 안되요..
    라면은 몸에 해로운 거 같아서 저는
    싫어하는 음식이지요.
    햄버거와 더불어 제일 싫어하지요.
    그래도 가끔 라면이 땡길 적이 있더라구요.
    먹고나면 속이 꼭 안좋아요.
    불타는 쭈꾸미도 어쩌다 먹어야지, 자주 먹으면
    맛없겠지요?ㅎㅎㅎ   

  3. 오를리

    2008년 10월 5일 at 5:38 오전

    쭈꾸미 사진 보니
    마른 침이 꿀꺽꿀걱 넘어 갑니다ㅎㅎㅎ

    몇년전 집사람 심부름으로
    그쪽으로 갓다가 길눈이
    어두어 두번쩨 가서도 찾지
    못하고 전화로 불러서 사람이
    나와서 겨우 찾아갓습니다….

    전철을 잘못타면 또 반대쪽으로 가고…

    서울서 어디 찾아 간다는것 택사스 촌사람에게는
    여간힘든 일이 아닙니다.   

  4. 주주

    2008년 10월 5일 at 6:52 오전

    이런
    괜히 봤네요.
    밤 12시가 다 되가는데…
    어찌 자나…ㅎㅎ

       

  5. 오공

    2008년 10월 5일 at 6:53 오전

    야!!! 리싸!!!
    이 순간에 반말 안 나오게 되써?!!!!
    왜 나는 거기에 아직 안데리고 가써?!!!!!
    나쁜 리싸!!!!

    참, 점심시간에도 거기 문 열면
    조만간 나랑 가욧!!!!
    비지탕이랑 쭈꾸미 꼭 먹을꺼얌!!

    으으으 나쁜 리싸!!! 미워!!!   

  6. Lisa♡

    2008년 10월 5일 at 10:48 오전

    오를리님.

    강동, 송파로 오실 일있으면
    친절한 리싸 이용해주세요.
    길이라면 제 별명이 인간네비게이션입니다.
    ^^*
    근데 마른 침도 넘어가긴 가나요?   

  7. Lisa♡

    2008년 10월 5일 at 10:49 오전

    주주님.

    효성에 오실 때 데려가 달라고 해보세요.
    아님 제가 흐흐흐~~~   

  8. Lisa♡

    2008년 10월 5일 at 10:49 오전

    오공.

    엇따 대고 반말찌꺼리?
    ㅋㅋㅋ….
    나 이럴 줄 알았지.
    아암~~데꼬 가야지.
    낮에 하는 걸로 아는데요~~헉, 무쪄!   

  9. 수홍 박찬석

    2008년 10월 5일 at 10:50 오전

    으악!!!
    쐬주~~~~!!!!
    ㅋㅋㅋ   

  10. Lisa♡

    2008년 10월 5일 at 10:58 오전

    수홍님.

    한잔합시다.
    자…건배….
       

  11. 봉쥬르

    2008년 10월 5일 at 11:47 오전

    언제 저 집에서 리사님이랑 주꾸미 먹으면서 술한잔 하고 싶어라~~
    그날이 언제 올까나!
       

  12. Lisa♡

    2008년 10월 5일 at 12:12 오후

    봉쥬르님.

    서울에 오는 날.   

  13. 광혀니꺼

    2008년 10월 6일 at 12:52 오전

    가본집 같어여~
    가이바시 보니까…

    전에 우리 팀장 따라서…

    쭈꾸미집
    난리나것다…
    오늘부터~

       

  14. Lisa♡

    2008년 10월 6일 at 2:25 오전

    광여사.

    가봤을 걸…
    아마 송파, 강동에서는 술 쫌 한다는 사람들은
    다 알껄?
    난리는 매일 난리야~~   

  15. 박산

    2008년 10월 8일 at 8:15 오전

    여성이 쭈꾸미를 좋아한다

    듣고보니 그래요
    수산시장 쭈꾸미도 여자가 다 사고 파니…   

  16. Lisa♡

    2008년 10월 8일 at 8:49 오전

    쭈꾸미라는 단어가 오늘따라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쭈꾸미………쭈꾸미……….
    그러고보니 이름이 진짜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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