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STALKER)-1

송파_023.jpg

까칠한 오빠는 일등 신랑감이었다.

대학을 졸업도 하기 전에 신의 직장이라는 산업은행에 취직을 했다.

여러 직장자리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안전빵으로 정한 자리였다.

어느 날 아주 높은 상사가 맞선을 주선했는데 까칠하기로 이루 말할데없는

오빠는 거절할 구실을 찾다찾다 마지못해 L호텔로 나갔다.

회사랑 5분거리였고 당연 나가자마자 간단하게 거절하고 되돌아 나와버린 것.

알고보니 그녀는 미리 오빠의 뒤를 캤고, 지목하여 선을 보기에 이른 사람이었다.

그때부터 그녀의 오빠를 대상으로 하는 STALKING은 시작되었는데 장장 6년간을 괴롭혔다.

경찰에 신고해도 특정적인 법도 없고 신체에 가해를 입히거나 하는 증거가 없으니

곧바로 풀려나길 거듭했다.

지독히 까칠한 성격에 내성적이기로 말하자면 둘째가라는 오빠는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는 온식구를 찾아다니면서 포섭작전에 나서기도 해서 나 또한 우리집으로 찾아 온

그녀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미저리..

완벽한 미저리의 외모를 가진 그녀는 쳐다보기조차 끔찍했다.

송파_020.jpg

여러 통의 긴 편지가 왔다고…다 버렸는데 또 왔으니 뭔지 한 번 보라고 해서 개봉해보니

가관이었던 게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가 도사인데 오빠와 자기의 사랑을 막기 위해

장풍으로 두사람의 사이를 갈라놓고 있으며 가족들에게도 장풍을 쏘아서 다

자기를 사랑함에도 불구하도 장풍의 위력에 눈이 가려져 못 보고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도사는 장풍의 위력이 대단해서 죽도록 사랑하는 자기와 오빠 사이를

최선을 다해 막고 있지만 자기둘의 사랑은 하늘을 감복시켜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때까지 잘 참고 조금 더 노력하면 그 도사도 결국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까지했다.

너무 무서워서 갈기갈기 찢어서 버렸으며 찢어진 종이조차 바로 밖으로 내다버렸다.

나에게 찾아와서는 -이름까지 다 알고왔는데- 자기를 도와주면 은혜를 잊지않겠다고 했는데

난 아이들이 어리고 해꼬지라도 당할까봐 한동안 지하주차장을 못내려갔다.

벨소리만 울리면 또 왔을까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나의 남편회사까지 찾아와서 자기가 약혼녀인데 도와달라고 했다.

송파_021.jpg

큰오빠는 그때 대학에 있었는데 대학연구실로 찾아가서 조교랑 학생들이

다 있는 곳에서 울면서 자기가 지금 위기에 처했다면서 오래 사귄 여자인데

힘들다면서 자기를 동생 부인으로 봐달라며 소리내어 울어서 아주 난감했단다.

그때 큰오빠는 우리동생이 여자보는 눈이 아주 없구나…라고 생각했단다.

뭔가 이상을 느낀 큰오빠가 전화를 했길래 내가 대충 얘기해줬더니 큰오빠는 동생에게

해꼬지를 할까봐 잘 타일러서 돌려보냈단다.

하루는 작은 오빠가 출근을 하니 오빠자리에 턱하니 앉아서 서류정리를 하고있더란다.

소스라치게 놀란 오빠는 당장 나가라고 고함을 쳤더니 차나 한잔하라면서 직원들에게도

상냥하게 웃으면서 차를 끓이겠다고 한 적도 있다.

다음 날부터 경비에게 단단히 일렀는데 아침마다 회사입구에서 승강이를 하는 그녀를

본 적도 있었고, 심지어는 총재실까지가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농성을 해 비서실에서

긴급연락이 와서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물론 중간에 소개한 상사는 초죽음이 되어서 막아주었고 오빠는 상사고 나발이고

쌩난리를 쳐놨으니 그 상사는 부인의 후배땜에 곤욕을 치렀다.

이쯤되면 상당히 깊은 병인데 그 가족들은 나 몰라라하고 있는 게 이상했다.

송파_022.jpg

수소문끝에 겨우 그 집을 알아서 언니들이 찾아가서 좋게 이야기했더니

자기네도 타일러도 안되고 도리가 없다면서 중풍으로 드러누운 엄마는 힘없이

대꾸하고 아버지는 술주정을 하더란다.

할말이 없고 기가 막힌 언니들이 그냥 돌아온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나중에는 내가 그 집에 전화를 해서 (종이에미리 적어 둔) 이 세상의 있는 욕은 다 읽었다.

너무나 화가나서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결국 우리더러 치료비와 생활비를 달라는 게 아닌가?

세상에—너무나 황당한 식구들이라 어안이 벙벙했다.

오빠가 되려 고소해서 정신적 보상까지 받아야 할 판에 돈을 달라니..어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인간들이 존재하는지 기절할 노릇이었다.

일전한푼 줄 수없고, 가만두지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우리엄마까지병이 나기 시작했다.

스토커가 그렇게 무서운 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람을 시켜 그 집을 뒤엎어놓고, 그 여자의 형부에게 부탁해서 겨우겨우 진정을 시켰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던 그 미저리도 죽었는지 종지부를 찍은 것 같다.

악몽이었다.

5분간의 만남이 그렇게 큰 파장을 만들지 누가 알았겠는가?

스토커들의 경우는 거의 외톨이에 우울증이 있고, 생활에좌절을 겪었거니 현실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폭력적이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외면해도해도 너무 심하니까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보기에 서로 맞대응하다보면 죄도없이 이 쪽도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모르긴해도 스토킹을 당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스토커들은 피해상대를 자기랑 운명적이라거나 자기가 돌봐줘야 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상대도 자기를 귀하게 여긴다고 착각한다.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거의 스토커짓을 한다.

집요함을 따를 수는 없으며 주위의 모든 사람을 포섭해서 정보를 끝까지 캐낸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공포를 모른다.

진짜 최악의 여자 미저리를 보았던 웃지못할 해프닝이었다.

40 Comments

  1. 김진아

    2008년 10월 21일 at 12:16 오전

    이종사촌..세무서에 근무하는 오빤, 결국 결혼했는데 ㅜㅜ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우리가 볼땐, 스토커가 맞는데..
    그래서인지, 이모부님댁엔 머리가 벗겨진 사람이 없는데 사촌오빠만,
    머리가 다 벗겨졌어요..늘 피곤한 얼굴..
    충주이몬..아직도..가슴을 가끔씩, 탁탁 치시죠..


    요즈음은 인터넷에서도..가끔 미저리같은 분들이 많아지신것 같아요..
    유능한 컴퓨터 능력을..취미처럼 개인의 생활을 마구 휘젓는 분들요..
       

  2. Lisa♡

    2008년 10월 21일 at 12:42 오전

    스토커 당하는 사람은 정말 고통이예요.
    이유없이 당하면서 남들에겐 저 사람 뭔 잘못한 거 아니야?
    라는 멸시까지 받는 경우가 다분하지요.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을 이해가 되더라구요.
    진짜 우리도 그 미저리땜에 온 식구가 고통 당했어요.
    보기에도 끔찍해서 아무도 그녀를 좋아할 사람 없게 보였어요.
    꼭 정신적으로 평형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집착하면서 집요하더라구요.
    아니..만니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겠어요.
    우리오빠가 얼마나 미인을 좋아하는데…눈이
    넘 높아 고민인 오빠한테 그 외모로 되겠다고…ㅎㅎ   

  3. 박산

    2008년 10월 21일 at 12:54 오전

    그거 참,,,
       

  4. Lisa♡

    2008년 10월 21일 at 1:01 오전

    박산님.

    그 년 참…아닌가요?
    대략난감?   

  5. 광혀니꺼

    2008년 10월 21일 at 1:16 오전

    휴~
    가슴 쓸어내렸겠네요.

    몸도
    맘도
    마니 아파서
    다시 쉬어야할까봐요.

    이젠
    모두 잘계시겠지요?
    그녀도
    오빠도
    자신의 자리에서…

    날씨 참 좋지요?

       

  6. 숲. 나무

    2008년 10월 21일 at 3:28 오전

    그런 일이 실제로도 존재하는 군요.

    6년이라면 상당한 기간인데….아구..
    이제.. 오빠는 아름다운 분과 결혼하셨나요?

       

  7. 화창

    2008년 10월 21일 at 5:17 오전

    울 막내동서도 산업은행을 다니는데…. 그 직장이 무척 보수적인 직장이예요!

    스캔들나는 것만 해도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받는데..이래 저래 고통을 많이 받으셨겠네요!   

  8. Lisa♡

    2008년 10월 21일 at 9:01 오전

    광여사.

    푸욱 쉬고 몸 좀 추스리삼.
    좋은 일 많이 해준다고 운짱노릇 그만허고…
    알찌?

    그녀야 모르지.
    오빠야 잘 지내고 승승장구치지만.

    무섭다야..그녀소식 물으니….   

  9. Lisa♡

    2008년 10월 21일 at 9:03 오전

    숲, 나무님.

    존재하다마다요.
    2탄이 또 있잖아요.

    6년동안 고통받고 그간 오빠는 외국으로 나갔다오고
    그것도 안믿어 쌩쇼를 혼자서 하더라구요.
    암튼 우리야 무탈허고 오빠야 잘 지내지요.
    아름다운?
    까다로운 사람한테 아름다운 사람이 올리가~   

  10. Lisa♡

    2008년 10월 21일 at 9:04 오전

    화창님.

    그러셨군요..막내동서가.
    저의 오빠는 다행하게도 인사고가가 좋아서
    본부장까지 했습니다.
    다행이죠?
    엄청 힘들었답니다.
    그 상사가 먼저 그만두었답니다.   

  11. 데레사

    2008년 10월 21일 at 9:12 오전

    리사님.
    세상에 그런일은 뭐 선데이서울 같은 잡지에만 있는줄
    알았드니….
    오빠, 고생 무지 많았겠다.

    이 가을, 행복한 나날이기를 바래요.   

  12. Lisa♡

    2008년 10월 21일 at 10:24 오전

    너무 완벽한 조건(?) 이면 안된다니까요.

    그러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 우리집에 생긴거지요.

    알고보니 우리언니 동창의 동생인데 미리 다 알고

    접근했고 완전히 자기인생을 역전시켜 보려했던 것이더라구요.   

  13. 영국고모

    2008년 10월 21일 at 12:45 오후

    그 오빠에 그 동생 이쁜 리사님도 조심 하세요.   

  14. 김현수

    2008년 10월 21일 at 1:58 오후

    스토커 1,
    읽고나니 스토커2가 기다려지면 잘못된 건가요?
    스토커도 나름대로 목적이 있으니까
    그 목적이 달성되면 스토킹이 중단될 수도 있을텐데..!?
       

  15. 東西南北

    2008년 10월 21일 at 2:41 오후

    어? 나는 리사님 블로그 스토큰데….집안 내력이네……!!!!????   

  16. Lisa♡

    2008년 10월 21일 at 2:46 오후

    영국고모님.

    이상하게도
    꺄우뚱
    슬프게도
    억쑤로 기분나쁘게도
    제게는 스토커는 커녕
    커피한잔하자는 잉간도 읍써요..
    늘 부르짖는 말이지만…흑~   

  17. Lisa♡

    2008년 10월 21일 at 2:47 오후

    현수님.

    기대이하입니다.
    왜냐면 제 이야기가 아니걸랑요.
    후후후…..
    다른 사람 이야기예요.   

  18. Lisa♡

    2008년 10월 21일 at 2:47 오후

    앗——-

    스토커다.

    동서남북님은 부부스토커래요…
    리사한테만요~~~ㅎㅎ   

  19. 색연필

    2008년 10월 22일 at 12:17 오전

    잘생긴 사람들는 고난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스토커 얘기에
    저렇게 아름다운 컬러의 천들을 말리다니….ㅋㅋ
    시상에 이런일이..ㅎㅎ

    스토커 없는 세상을 위하여~!!!
       

  20. Lisa♡

    2008년 10월 22일 at 12:19 오전

    연필님.

    문제는 오빠가 잘생기긴 했는데
    별로 눈에 안띄는 지극히 평범한 스타일이라는 것에
    키도 작고 별로예요.
    조건만 일등 신랑감이지, 까칠하고 영~~ㅋㅋ~~볼라~   

  21. 왕소금

    2008년 11월 3일 at 1:15 오전

    스토킹 당한다는 것도 한편으로 보면 부러버여…저를 스토킹한 사람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서여…ㅎ
    하여튼 그건 그렇고…
    큰 오빠가 뉘신지는 모르지만 누구라 하면 알 수도 있겠네요, 혹시 같이 일했던 적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여..
    누굴까…까칠하고 스토킹 당할 만한..???ㅎㅎ^^
       

  22. Lisa♡

    2008년 11월 3일 at 2:01 오전

    왕소금님.

    큰오빠 아니고 작은 오빠예요.
    산업은행에 다니셨나요?
    저의 오빠는 부고출신입니다.

    저도 아무도 스토킹을 않네요.
    다들 눈이 삐어가지고는 저를 편하게 하네요–ㅎㅎ   

  23. 왕소금

    2008년 11월 3일 at 2:51 오전

    ㅎㅎㅎ
    부고에 설대…집에서만 까칠한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친구한테 방금 물어보니까 바로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부고에 설대 출신인데
    성질 드럽냐고 물었더니 좋다던데…ㅋ
    신모씨 아닌감?..ㅎ

       

  24. Lisa♡

    2008년 11월 3일 at 6:10 오전

    ㅋㅋㅋ….아닙니다.

    으하하하하—성질 드럽거든요.   

  25. 왕소금

    2008년 11월 3일 at 7:52 오전

    에구~모르겠당

    사실 친구가 인사팀장으로 있어서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부고 설대 출신이 한 두 놈이냐고 하기에,
    스토킹 당할 만큼 얼굴은 잘 생겼지만 대신 성질은 드러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져.
    성질이 진짜 드러운지는 모르지만 일단 일감에 신 뭐시 아닐까 해서…
    집에서만 성질이 드러운 사람도 있거든여..저 처럼ㅋㅋ
    아니라고여?ㅎ
    그럼 이것으로 진도는 그만…
    하여튼 스토킹하고 먼 사람끼리 하루동안 품앗이했다고 생각하셈^^
    (제 댓글은 다 지워도 전혀 개의치 않을게요…)    

  26. Lisa♡

    2008년 11월 3일 at 8:46 오전

    왜 지워요?
    저 그런 졸장녀 아닙니다.
    왕소금님.
    그나저나 안다고 물어봐서 으쩌실려고..ㅋㅋ
    얼굴 잘 생긴 거 아니거든요…좀 표시 안나게
    생겼어요.
    후후후—-고백하고싶어라.
    그 친구 여의도에 계시죠?
    나중에——–ㅋㅋ
    말하면 울오빠는 알 것 같네요.
    왕소금님.
    어쨌든 반가버요.
    자주 뵈어요.
    서울?   

  27. 왕소금

    2008년 11월 3일 at 9:26 오전

    ㅎㅎ 졸장남이라서 그러요..ㅋ

    잘 알겠지요, 인사하는 넘 모르면 어캐해여?ㅎ
    전 서울에서 경기도로 매일 왕복달리기 합니당, 먹고 살라고영^^   

  28. Lisa♡

    2008년 11월 4일 at 7:49 오전

    울 신랑도 마찬가지라요.

    먹고 살려고 서울서 경기도로…

    졸장남, 졸장녀..신조어 탄생입니다.
    ㅋㅋㅋ—-아이고 속이 확 뒤집어졌어요.
    이젠 술도 얄밉게 마셔야겠어요.
    보드카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 같아요.   

  29. Wesley Cho

    2009년 6월 22일 at 10:53 오후

    I’M YOUR NUMBER ONE FAN…MR. SHELDON. 아~~~악   

  30. Lisa♡

    2009년 6월 22일 at 11:03 오후

    스토커는 오래가면
    반드시 ‘카니발리즘’이라고 하는
    것에 사로 잡혀 상대를 위협합니다요.
    카니발리즘…상대를 잡아먹는다는 뜻.
    어—말하고보니 쬐끔 이상타…ㅋㅋ   

  31. Wesley Cho

    2009년 6월 22일 at 11:18 오후

    T-REX가 아니고 L-REX가 되시려고? 저처럼 풀과 국수만 먹는 herbivore 는 어쩌죠? 뭐, 숨만 쉬게 해 주신다면 쾌감을 위해 자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넙적 다리 하나쯤은 맛있는 전골용으로 내놓을께요. 큰눈에 눈물만 고여. 대화가 점점…    

  32. Lisa♡

    2009년 6월 22일 at 11:29 오후

    갑자기…

    얼마 전에 태국서 죽었다는
    그 영감배우가 생각나면서
    ‘자해’라는 단어가 무시무시해지네여—
    근데여…T하고 L은 모예요?
    넙적다리만 먹으라구요?
    글쎄—-점점….ㅋㅋ    

  33. Lisa♡

    2009년 6월 22일 at 11:48 오후

    아………….저요.

    초식공룡이 훨씬 예쁘긴해요.   

  34. Wesley Cho

    2009년 6월 23일 at 12:20 오전

    데이빗 캐러딘이요. ‘쿵푸’ 주연 배우였던. 변태 였나 봅니다.

    육식 공룡 중에 제일 크고 무서운 Tyrannosaurus Rex 를 줄여서 T-Rex 라고 합니다, 그래서 Lisannosaurus Rex 를 줄이면 L-Rex.

    LISANNOSAURUS, 그대, 맘에 드세요?   

  35. Lisa♡

    2009년 6월 23일 at 1:03 오전

    안들어요.(마음에)
    너무 거해요….좀 귀여운 거 없나요?
    저 짱돌이 저한테 어울립니다.

    처음엔 뭔 말인가 했다가 뒤에 알아챘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영어공부 하나씩 하면
    절대 잊지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어부터..차근차근…선생님, 싸부님.
    그 남자 생긴 것도 좀 밥맛이더만….살인의 해석이라는
    책에서 목조르며 섹스하는 뉴욕의 상류층 초기사회
    이야기가 나와요.
    그런데 정말 목을 졸라서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기분이
    색다른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36. Lisa♡

    2009년 6월 23일 at 1:04 오전

    혹시 알면 말해줘요.

    세기(힘)라든가, 시간단위라든가..
    손목의 각도라든가, 어느 시기에라든가…

       

  37. Lisa♡

    2009년 6월 23일 at 1:06 오전

    허걱….대화가 너무 심하다..

    저 아니예요~~   

  38. Wesley Cho

    2009년 6월 23일 at 1:27 오전

    저도 아니라 뭐라 조언해 드릴수가…

    짱돌이는 뭡니까? 몸짱? 짠돌이를 잘못 쓰셨나??

    초이스를 드리겠습니다.

    Sweet Pea, Honey Bunch, Cutie Pie, Babe, Bunny, Princess, Doll, Butter Cup, Pop Tart, Bubbles, Cupcake, Toots, Sunshine, Sugar Bear,Pumpkin, Lollipop, Angel, Kitty

    음, 더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Pumpkin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 이 아니고 Sweet Pea 가 어때요?    

  39. Lisa♡

    2009년 6월 23일 at 1:36 오전

    위에 남기신 이름들 기억했다가

    앞으로 많이 써먹을께요.

    가령 애인이 생기거나, 아이디를 정할 땨
    쓰기 딱입니다.   

  40. Wesley Cho

    2009년 6월 23일 at 4:45 오전

    남자에게 어울리는 것은 업는데…. 자기 아이디면 모를까?

    짱돌이는 뭡니까? 대답을 안해주시는게 의심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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