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콩나물 국밥먹기

설악_162.jpg

광화문에는 그 어디보다 맛있는 집들이 많다.

세종문회회관 뒤로 직진해서 올라가다보면 세종아파트 건물이 나온다.

그 위로는 하나은행 건물이 보인다.

세종아파트 건물 지하 115호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전계능의 콩나물 국밥집이다.

전주나 다른 곳에서 먹어보는 콩나물 국밥에 비해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다.

체인점으로 광화문점이다.

설악_164.jpg

따로 청양고추를 주지 않아도 되는 건 국물에 고추의 싸아한 맛이 난다.

보기에 콩나물도 통통해보이고,얹어주는 건 파와 얇게 찢은 소고기뿐이다.

점주인 주인 아줌마도 아주아주 미인이다.

그림도 꽤나 잘 그린다는 소문이 있다.

점심시간에 밖에 줄 서있는데 아랑곳않고 오랫동안 수다떨면서 두명이 4인

좌석 차지하고 앉아서 식사하는 아가씨들이 제일 힘들단다.

식사도 눈치껏 해야하는데—

설악_166.jpg

콩나물 국밥외에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요리들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콩나물 국밥은 5000원이다.

그 외에 예산오가농협 꿀돼지 보쌈도 있다.

중 20000원, 대 40000원이다.

저지방, 저콜레스테롤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란다.

예약 40분전에 주문하면 편하다.

02) 737-9882

콩나물 국밥 정말 시원하다.

일전에 올린 삼백집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낫다.

설악_167.jpg

주인장이 직접얇게 찢고있던 소고기 장조림부위이다.

옆에서 찢고 있길래 몰래 사진찍었다.

주인을 아는 지인이 이 집 주인장은 본래 모임에서 어딜가면 음식을

바리바리 싸서 모든 멤버들에게 푸지게 먹여주는 스타일이란다.

샌드위츠를 싸와도 몇십개를 사가지고 피크닉 바구니에 꾸역꾸역 담아오는

마음을 가진 여자란다.

그런데 그런 여자치고는 얼굴이 너무 미인이다.

설악_161.jpg

콩나물 국밥에 넣는 계란은 알이 작고 메추리 알보다 조금 크다.

따로 나오는 모양이다.

신기해서 얼른 찍는다.

본래 전계능 콩나물은 좀 다르단다.

여하튼 이 가게의 특징은 재료 하나는 믿을만 하다.

설악_163.jpg

20 Comments

  1. 참나무.

    2008년 11월 2일 at 1:45 오후

    먹거리 책 내셔야겠어요…여서도 일등일까요..주여~^^
       

  2. Lisa♡

    2008년 11월 2일 at 1:50 오후

    먹거리 책요?

    나말고도 더 똑소리 나는 사람들이 많이 내는 걸요~

    하긴 내가 말하는 곳이라면 후회는 없지요.
    내 생각인가?

    참나무님.
    퀼트 어짜까요?
    빨리 고안한 직품 해 주이소.
    만드는 법까지…   

  3. 수홍 박찬석

    2008년 11월 2일 at 3:40 오후

    아고 배고파~!
    외워뒀다가 시내 나갈 길 있음 사 먹어야지~
    리사님 생각하며…
    ㅎㅎㅎ   

  4. 김현수

    2008년 11월 2일 at 10:14 오후

    해장하러 가셨나 보네요.ㅎㅎ   

  5. Lisa♡

    2008년 11월 2일 at 11:16 오후

    수홍님.

    꼭 그러셔야해요.
    리사님 생각부분요~~흐흐흐.
       

  6. Lisa♡

    2008년 11월 2일 at 11:16 오후

    현수님.

    광화문까지 해장을?
    저 그 정도로 부지런허지는 않답니다.
    ㅎㅎㅎ   

  7. 색연필

    2008년 11월 3일 at 1:00 오전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니..ㅎ

    리사님 덕분에 메모 들어갑니다~
    한 주간도 맛있게 지내세여~!!
       

  8. 2008년 11월 3일 at 1:25 오전

    저 국밥집 체인이 제가 일하는 건물 1층에 있답니다. ^^
    요즘같이 날씨가 싸늘해지면 12시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지요. 저도 몇 번인가 11시 30분에 밥 먹으로 내려갔던
    적이 있어요. 하하.
    국물이 아주 깔끔하지요. 오늘 점심은 콩나물 국밥으루다가?? ^^

       

  9. Lisa♡

    2008년 11월 3일 at 1:57 오전

    색연필님한테
    그러고보니 좋은 정보네요.
    살도 안찌고 말입니다.
    제 이야기하세요.
    음…..미술샘소개로 왔던 사람이라고
    하든지 조블이야기하면 아실래나?
    후후후…
    우리동네—맞네~~   

  10. Lisa♡

    2008년 11월 3일 at 1:58 오전

    길님.

    그동네도 같은 전계능?
    국물이 아주 깔끔하지요?
    콩나물도 특별히 기른 것 쓴대요.
    내가 먹어 본 콩나물 국밥 중에 최고로
    깔끔해요.   

  11. Marie

    2008년 11월 3일 at 3:29 오전

    다음에 나가면.. 그 집 가 볼래요.
    근데 세종아파트는 어딘감..?
    하나은행있는 그 어디겠지요..?   

  12. 미친공주

    2008년 11월 3일 at 4:53 오전

    제목을 보자마자 펄쩍 뛰었습니다. 광화문 근교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당췌 해장용(?)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 덕분에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13. 박산

    2008년 11월 3일 at 4:59 오전

    뱃살때문에
    먹는 코너는 그냥 무시하고 가려ㅡㄴ데,,,

    또 광화문 뒷 골목 먹는 얘기 쓰시니,,, 참 ! 나!
       

  14. Lisa♡

    2008년 11월 3일 at 6:13 오전

    마리님.

    세종문화에서 위로 곧장 직진..공연보러 갈 때 미리 가셔서
    저녁 드시고—-ㅎㅎㅎ
    하나은행 못미쳐서 세종아케이드라고 보입니다.
    주상복합인가봐요.   

  15. Lisa♡

    2008년 11월 3일 at 6:13 오전

    미공님.

    해장에는 그저그만…
    강추!!!!   

  16. Lisa♡

    2008년 11월 3일 at 6:14 오전

    박산님.

    이 건 뱃살과는 무관한 겁니다.
    주인이 미인입니다.
    가보세요.   

  17. 네잎클로버

    2008년 11월 3일 at 6:59 오전

    저 내일 마침 광화문에 나갈 일 있는데,
    여기서 점심 먹어야겠어요~

    감기 걸렸을 때
    콩나물 국밥이 제격인데,
    감기는 안 걸렸지만,
    날이 좀 차지니까 더 먹고 싶네요.

    조블의 맛집 선정 위원이 되셔야겠어요, 리사님~ ^^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 Lisa♡

    2008년 11월 3일 at 8:47 오전

    네클님.

    제가 추천하는 곳은 아마 네클님 정도면
    죄다 마음에 들어하실 겁니다.
    꼴라파스타 꼭 가보세요.
    콩나물 국밥 5000원!!^^*   

  19. 담원

    2008년 11월 3일 at 10:37 오전

    사무실이 광화문인데 어째 여기는 여태 못가봤을까요?
    덕수궁 정문 옆에 있는 전주콩나물해장국집은 여러번 들락거렸는데…조만간 출동임다.   

  20. Lisa♡

    2008년 11월 4일 at 7:47 오전

    담원님.

    출동하시면 그 졸개들도 줄줄이…?
    ㅎㅎ—-가시거덩 주인 아줌씨 얼굴 잘 보세요.
    아주 이뻐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