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TV에서 엄마에 대한 코멘트를 지나가면서 봤다.
‘엄마’ 무시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그러나 도대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의 우리엄마들이다.
특히 대한민국 엄마들이야기다.
– 어떤 장소에서나 아무나하고 이야기를 잘한다.
너무 친하게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잘해서 나중에 "엄마, 아는 사람이야?"
하고 물어보면 아니 처음 봤는데..라는 대답이 나온다.
– 유통기한과 관계없는 사람.
날짜 지난 우유도 냄새나지않고 맛에 이상이 없으면 " 어디보자, 괜찮아~
네가 마실래? 싫으면 엄마가 마실께. 놔둬~"
이런 일은 비단 우유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에 해당된다.
– 약간 상한 밥도 먹는다.
밥이 약간 미끌거리고 쉰내가 날랑말랑 할 때 물에 한 번 헹궈서 먹는다.
농촌의 농부들을 생각해보라나, 어쩌래나..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데
문제는 그런 걸 먹고도 배탈이 나지않고 끄덕없다.
– TV 채널을 고정시키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돌린다.
가족들의 취향은 완전무시, 엄마가 보는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다.
일주일 동안 뭘 봐야하는지 일목요연하게 필사적으로 채널을 돌린다.
주로 뉴스나 교양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없고 드라마 위주이다.
– 아가씨 때는 벌레를보면 기겁을 하고 도망쳤다는엄마.
‘벌레닷~~’ 하면 아무렇지도않게 "어디?" 하고는 손으로 툭쳐서
때려 잡는다. 그리고는 손으로 쥐거나 휴지로 감싸서는 전혀 죄책감이나
두려움없이 변기속이나 밖으로 던져 버린다.
– 어릴 때 떨어진 남자런닝을 구멍이 나서 젖꼭지가 나오던 말던 입고
있던 엄마를 보며 자랐다.
이제 아들 양말이 한 짝 없어지면 대충 맞는 짝끼리 찾아서 내가 신는다.
운동할 때나 산에 갈 때나 집에서 발 시릴 때..누가 보던지 말던지.
– 컵에 이가 빠지면 재수없다고 버리던 때가 있었다.
레스토랑에 가면 여기 이 빠진 잔 바꿔주세요~하고 교양을 떤다.
집에서 이 빠진 컵과 이 빠진 와인잔을 버리지 못하고 엄마잔으로 명명한다.
심지어는 손잡이가 떨어진 컵도 본드로 붙여보려고 노력한다.
– 한 번 전화를 잡으면 뽕을 뺀다.
엄청나게 크게 웃기도 하고 TV 드라마 얘기에, 옆집 아줌마 얘기에, 탈렌트 얘기까지
가다가 한 시간은 기본이다. 게다가 아주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아이들이 전화 오래하면 난리가 아니다.
– 작은 것에 목숨건다.
소탐대실이라고…수퍼에서 받은 비닐 봉지 하나 버리지 않고 다 모은다.
모은 것이 넘치면 다른데로 옮겼으면 옮겼지 못버린다.
쓰레기 버릴 때써야하고 어디갈 때 뭐 담아가야하고 할 때도 많다.
– 백화점이나 수퍼마켓 행사에 민감하다.
가져와봐야 필요도 없는 플라스틱 그릇하나에 약해져서 그런 서비스 행사 기다린다.
뭔가 받아오질 않으면 손해본것 같아서 집에 와도 그 서비스 제품이 눈앞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어딜가나 본전을 뽑아야 속이 편하다.
– 부페에 가면 최대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먹는다.
내는 돈의 3-4배는 해야 마음이 편한 엄마.
어떻게하면 천천히 많이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실컷 먹고갈까 목하 고민 중.
5번은 비워야 집에와도 돈이 아깝지 않다.
– 집에서 과일을 먹으면 꼭 몸통은 자기 꺼라면 먹는다.
아까워서 먹으면서 생색은 너네들 좋은 것 먹이고 엄마는 이런 거나 먹는다면서
말을 한다.
과일 껍질도 되도록 얇게 깍아서 버리는 부분 줄이려고 노력한다.
– 지하철 탈 때는 천하제일의 슬라이딩으로 자리 차지하기에 손색이 없다.
먼저 빠른 눈길로 두리번거리며 누가 가장 빨리 내릴 것 같은지 점을 찍는다.
다음으로되도록 젊은 이들 앞으로 서며 불편한 척 한다.
결국 다른 곳에서 자리가 비면 엄청난 속도로 자리를 차지하고는 안색의 변화도 없다.
– 자기 아이들 일이라면 이기주의 첨단을 걷는다.
좋은 과외선생이라고 생각되는 선생소개 절대로 남에게 안한다.
이름 난 학원? 절대 못가르쳐준다.
좋은 정보? 끝내 혼자만 소유하지 공유는싫다.
그러다가 별 볼일없이 끝난다.
– 가끔 엄마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
혼자서 군지렁거리면서 내가 묻는 말에는 대꾸도 없고 동문서답한다.
이 말하다가 저 말하고, 저 말하다가 아까 그 말 또 하고는 다시 다른 말로 옮아간다.
도저히 그 머릿속을 알 수가 없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대답하지 않으면 왜 대답도 없냐면서 화낸다.
– 다같이 TV보다가 혼자서 먼저 잠든다.
피곤하다면서 코까지 곤다.
아이들이 먼저 잠들면 깨우면서 야단까지 치면서 어서 네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호통친다.
자기가 하는 일은 다 괜찮다.
Lisa♡
2008년 11월 6일 at 1:02 오전
나도 연필님처럼 아리엘님 방에서 음악 뚱쳐왔다.
백작
2008년 11월 6일 at 1:09 오전
번호를 매겨야 동감하는 글에 똥그라미칠텐데….
대부분 공감합니닷..ㅎㅎ
특히 수퍼에서 가져온 비닐봉지..절대 못버리는 울엄니…대단하십니다요..
물론 어데 가실때는 ‘차보내라’ 한마디면 우린 모두 꽁지내리고 바싹 엎드림..ㅎㅎ
엄마들 만만세..
Lisa♡
2008년 11월 6일 at 1:13 오전
아차—번호를 매길껄..
이제 백작님의 부인이 그 뒤를 이어서
곧 여러 증상이 나타나실 것이므로
참고로 하삼요.
위의 증상이 나타날 시는 확실히 엄마가
되었으므로 사랑해줄 것.
김진아
2008년 11월 6일 at 1:20 오전
한참을 웃었는데요..
엄마는 외계인 맞는것 같아요..제가 아니라,
애들아빠가 해당되는것이 더 많은데요..ㅎㅎㅎ
배꼽잡아요..저와 반대인 남편이..더 엄마 같으니..원..
이따 퇴근하면 그대로 읊어줄거예요..아마도..손바닥치며..
맞다고 할겁니다.ㅎㅎㅎ
八月花
2008년 11월 6일 at 1:23 오전
난 확실한 엄마가 아닌가벼? ㅎㅎ
우유 유통기한은 절대 공감.
이상해요..
전에 **우유 소비자 상담실에다 물어봤었어요.
개봉해서 냉장고에 놔둔 우유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안상한다고.
멸균유가 아닌데 어째 그러냐고했더니
자기들도 시험해보겠다구..
일 주일 후 대답이 왔는데
$#$%%^&*…..
그러다가 뭐 끝은 흐지부지..
먹어봐도 괜찮구..
아마 죄다 멸균시유가 아닐까 혼자 결론 내린 적이 있었다우…
색연필
2008년 11월 6일 at 1:35 오전
리사님~^^
오늘은 리사님과 함께 모닝커피~
해당 사항이 없는 것 보니 아무래도 엄마되긴 힘들것 같아요~ㅋ
아줌마의 또 또다른 이름이 엄마라는
커머셜 카피를 본 적이 있어요…^^
우리들의 엄마가 있어
이나라가 이정도라도 되었겠죠~^^
오공
2008년 11월 6일 at 1:53 오전
제가 과일 깍으면
오빠가 과일껍질들고 국꿇여묵자…하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동네1,2,3가 국 굻이자고 덤벼요..ㅎㅎㅎ
Lisa♡
2008년 11월 6일 at 1:55 오전
진아님.
남편이 들어오시면 바로 앞치마 입혀주세요.
그리고는 소파에 누울 때도 남푠에게 리모컨을 쥐어주세요.
전철탈 때도 자리 양보하구요.
상한 음식은 일단 먼저 시식을 시키구요–아셨죠?
Lisa♡
2008년 11월 6일 at 1:56 오전
팔월화님.
제가 사실은 그런 사람입니다.
우유 유통기한 지난 거 여러 번 먹습니다.
커피도 마시다 남은 것 잇으면 차가워도
다 마시구요.
그런데 배탈 한 번도 안나요.
나도 좀 상했나….?
Lisa♡
2008년 11월 6일 at 1:57 오전
연필님은 아직 엄마 아니잖아요.
히히히—명함 함부로 내지말고
여전히 천사차럼 아가씨처럼
이슬만 먹고 살아요—-참이슬?
히히히–나 아침에 식은 모닝커피를
유리잔에—-헤헤헤.
Lisa♡
2008년 11월 6일 at 1:58 오전
그러잖아도 이 것 쓸때 파뿌리 생각이 나면서
자기 생각이 나더라구..
그리고 과일껍질로 차 끓인다는 것도 쓸까했쪄–
컥컥…켁켁….이로고 살아있다니.
왕소금
2008년 11월 6일 at 2:26 오전
ㅎㅎㅎ
그렇지 않은 엄마가 외계인인 것이지여..ㅎ
많이 웃었지만 그런 사람이 제 옆에도 있으니 이제부턴 울어야???ㅎ
전화…매일 뭔 사연이 그렇게 많은지 한두시간 수다떨고 나서…
전화 놓을 땐 ‘자세한 얘기는 이따 만나서 하자’고라…?ㅋㅋ
그런 강인한 엄마근성 때문에 남자들이 편하게 사는 거니 감사해야겠지요?^^
무무
2008년 11월 6일 at 3:54 오전
다같이 tv보다가 먼저 잠든다…접니다.^^
봉쥬르
2008년 11월 6일 at 4:06 오전
저, 자루만한 구닥다리 가방에다가 항상 비닐 봉지,
대. 중. 소.
분리하여 지참하고 다닙니다.
싸갖고 올일이 있나하여….ㅎㅎ
Lisa♡
2008년 11월 6일 at 6:30 오전
왕소금님.
우하하하…..
엄마라는 이름만으로 너무 강한 것이죠?
엄마=아줌마///아무도 갋지마라입니다.
옆지기들 거의 안그런 사람 없죠?
저도 저기 해당사항 서너 개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푸하하하//// 맞아요.
Lisa♡
2008년 11월 6일 at 6:31 오전
무무님.
그 정도는 기본이지요.
예쁜 백설공주처럼…혹시?
Lisa♡
2008년 11월 6일 at 6:32 오전
봉쥬르님.
비닐봉지가 말썽이네요.
크크크…
분리까지나?
대단합니다요.
이영혜
2008년 11월 6일 at 11:15 오전
tv 에서 연예인들이 이 이야기를 하는데…
울 어머니 모습 딱이다,맞다맞다 맞장구 치면서어찌나 웃었는지요.
나도 해당사항 좀 있음돠.
하나 더 있던데…
엄마는 언제 자는지 모르게 자식이 필요한 시간엔 언제나 깨어 있어 귀신같다나?
수홍 박찬석
2008년 11월 6일 at 11:19 오전
ㅎㅎㅎ
맞는 말씀
공감*공감
Lisa♡
2008년 11월 6일 at 1:47 오후
영혜님의 말씀도 맞네요.
아이들이 새벽에 어딜가나
다 깨어있지요.
그런데 그런 엄마는 좋은 엄마맞지요?
김밥을 싸는 모습이 갑자기 그려지네요.
Lisa♡
2008년 11월 6일 at 1:47 오후
수홍님.
재밌쬬?
다 익숙한 모습들이지요?
후후후—
지안(智安)
2008년 11월 6일 at 2:29 오후
진짜 못말리는 Lisa님이에요.
도통 해쓰이 모리는게 읎쥐~
다른건 모르겠구 저하는건 다괜찮다에서 완전 동감!!
아리엘님 음악이 이런것도 있었나요?
아주 경쾌하게 딱입니다 딱~
선곡두 보통이 아니시공?
Lisa♡
2008년 11월 6일 at 2:58 오후
지안님.
그 거는요.
이 말 하다가 , 저 말하다가, 그 말하다가
그러는 거 아줌마들의 특징인데..
저는 자주 그러거든요.
엄마로서 저도 주책 많이 부린다고 아이들이.
자기들 말에 대답도 잘 안한다는데 저는 전혀
그런 줄 몰랐답니다.
저도 별 수없는 아줌마인가봐요.
저 밥상이나 식탁에 떨어진 것 잘 주워 먹어요.
hannah
2008년 11월 6일 at 10:03 오후
외계인 엄마가 나는 부러워..^^*
잘 읽었어요.
잼있게..
데레사
2008년 11월 6일 at 10:58 오후
리사님.
내 얘기 쓴건 아니겠지?
꼭 나 닮은 엄마들, 여기저기 널려 있나봐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Lisa♡
2008년 11월 6일 at 11:06 오후
한나님.
부러운 면도 있지요?
괜히 귀엽잖아요.
대한민국 엄마들을 누가 말리겠어요>>>>
Lisa♡
2008년 11월 6일 at 11:07 오후
데레사님.
여러군데 제2의 데레사님이 ㅋㅋㅋ—
꼭 닮았지요?
저도 닮았나봐요–데레사님을요.
광혀니꺼
2008년 11월 6일 at 11:42 오후
자기가 하는 일은 다 괜찮다…
너그들도 살아봐라…ㅎㅎ
Lisa♡
2008년 11월 6일 at 11:56 오후
아니–누구더러 하시는 말씀이신지….
아이들도 살아보면 다 그렇게 변할까나….
ariel
2008년 11월 7일 at 12:58 오전
아휴.. 나도 외계인이네요..
부페가면 엄청 잘 먹고..
(내 몸매 걱정 안 하고)
백화점 행사에 민감하고
작은 것에 목숨걸고..
뭐 거이다.. 제 말 하는 것
같아요..
우아한 여인인지 알았는데
오~~~ 실망..ㅠㅠ
뽈송
2008년 11월 7일 at 12:33 오후
Lisa님 엄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엄마들이 대부분 다 그렇겠지요.
그런데 젊은 엄마들도 예컨데 ariel님 같은 분들도 자기
말하는 것 같다고 하니 이외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여자들이 나이 많아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Lisa♡
2008년 11월 7일 at 1:28 오후
아리엘님.
아리엘님도 엄마잖아요.
그래도 아직 몸매는 이상없으니 괜찮은 거 같은데요?
백화점 행사에 민감하다는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우아한 여인은 아직 맞습니다.
Lisa♡
2008년 11월 7일 at 1:29 오후
뽈송님.
대부분의 엄마들 얘기 맞습니다.
저의 엄마 얘기이기도 하구요.
저의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제 친구도, 옆집 아줌마 이기도 합니다.
우아함이란 젊을 때랑 다른 우아함이 또 생기지요.
자연과 비슷해지는 우아함.
경륜이 주는 우아함 말입니다.
네잎클로버
2008년 11월 7일 at 1:47 오후
유통기한에 관계없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
근데 참 신기한게
정말 배탈이 안나는 거요.^^;;;
한번 전화를 잡으면 뽕을 뺀다는 것도 해당사항 有….
Lisa♡
2008년 11월 7일 at 2:28 오후
ㅋㅋㅋ—–
두 가지면 괜찮은 건데요.
그 정도면 세련된 엄마예요.
ariel
2008년 11월 7일 at 11:33 오후
어제 들었는데 우유 유통기간..
이틀 후까지 마셔도 된데요.
배탈 난 적 없데요.
백화점 행사는 매달 해요.
제가 가는 백화점은.. 그릇
이불 그런 것들 다 행사에서
사요. 그래도 가격이.-_-;;
그런데 왜 사도 사도 끝이
없는지.. 매달 내 카드 청구서
보면..@@
Lisa♡
2008년 11월 8일 at 12:09 오전
ggg—-alalal.
아리엘님.
깔깔깔 웃게 되네요.
아마 백화점 자주가면 게속 그런 현상이.
요즘 저는 아예 백화점에 발을 끊었답니다.
화창
2008년 11월 8일 at 11:10 오전
아내도 외계인? ㅎㅎㅎ
Lisa♡
2008년 11월 8일 at 11:16 오전
맞네.
아내도 외계인 맞네요.
아내=엄마=아줌마.
호수
2008년 11월 8일 at 11:42 오전
쭈욱 읽으니 ~~@@
나도
해당사항이 많아 놀래고 있네요
이렇게 정리 해주지 않았음
나의 실체를 모를뻔했네요
3명의 엄마니까
아주 농도짙은
외계인에 등극하는 순간입니다 ㅎㅎ
Lisa♡
2008년 11월 8일 at 11:46 오전
어머—예상밖의 등극자.
호수님도 3명인가요?
그럼 거의 외계인이 안되고는 못배기지요.
후후후..
호수님이 등극하고나니 갑자기 외계인 군단이
화려해집니다.
佳人
2008년 11월 8일 at 1:02 오후
ㅎㅎㅎ
해당사항 여럿 있어요.
남사스러버…다 말해야 하나^^
유통기한, 내몸이 무슨 재생가능 물건이라도 되는양
상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비닐봉지 버리지 못하고 한참 쌓여 짐될 때 정신 사납다 싶으면
한꺼번에 버릴 때도ㅠㅠ
과일 몸통 먹기
티븨 보다 먼저 잠들기
벌레잡기
가끔 혼자 중얼거리기
아,,,,참나~
Lisa♡
2008년 11월 8일 at 1:29 오후
맞네맞네….확실한 아줌씨.
기분좋아라.
가인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거든요.
다행이다.
같은 외계인이라서—후후후.
저는 혼자 중얼거리는 편은 아직~~
그런데 이 말하다가 저 말하다가 그건 심해요.
노당큰형부
2008년 11월 9일 at 2:02 오전
(노당의 마눌님도 딱 저런데 ……)
리사님 내가 그랬다고 말하지 마세요^^
어떤땐 나도 못하는일을 혼자 눈깜짝할새에
해치워 버린답니다..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엄마 또는 아내로서 100점이죠
Lisa♡
2008년 11월 9일 at 4:42 오전
엄마는 힘도 세고
못하는 것이 거의 없지요.
특히 아이들의 문제라면
기를 쓰고 덤비고 죽으라면
대신도 죽을 겁니다.
오를리
2008년 11월 9일 at 8:37 오후
위대한 엄마의 힘! 아줌마의 힘!
바로 오늘의 한국을 있게한 힘!
Lisa♡
2008년 11월 9일 at 11:13 오후
후후후…오를리님.
맞습니다.
아줌마의 힘.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이지요.
東西南北
2008년 11월 10일 at 1:55 오후
리사엄마는 어느 별에서 왔습니까?
거기 가는 방법도 좀 알려주이소! 나는 그 별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거기 가면 리사엄마님 처럼 미인 엄마가 수두룩할것 아닙니까?
Lisa♡
2008년 11월 10일 at 2:19 오후
동서남북님.
안갈카줄랍니다.
왜냐구요?
거기도 에너지가 모자랄까봐요.
에너지 전문가가 오시면 거기 에너지
몽땅 쓸어가라구요…오우~~노우~~
ㅋㅋㅋ…..저는 지구별이지요.
영국고모
2008년 11월 10일 at 2:38 오후
그러고 보니 나도 몇 가지 해당되네요.
왠지 부끄러운 짓 하다 들킨 기분…ㅎㅎ
Lisa♡
2008년 11월 10일 at 2:55 오후
영국고모님.
당연한 걸 갖고…뭘요..
어머…그럼 엄마 아닌 척 하시려구요?
히히히–더 편해지는 순간입니다.
많이 해당될수록 인간적이라는 건 아닙니다.ㅋㅋ
miracle
2008년 11월 11일 at 5:01 오전
나도 몇 개…
당연히 외계인 군단에? ㅎㅎㅎ
Lisa♡
2008년 11월 11일 at 9:57 오전
미라클님처럼 우아하신 분도
외계인 군단에 합류하실래요?
Potpourri
2008년 11월 12일 at 8:08 오전
생활에 있어 경제원칙에 가장 민감한 그룹이
아줌마 집단 아닌가요?
그걸 외계인이라 지칭하는 아이들도
결국 나중에 E.T가 될거면서…
Lisa♡
2008년 11월 12일 at 12:06 오후
포푸리님.
내가 좋아하는 이티.
영화도 인형도 이름도..
암튼 다른 사람과 좀 차별적인 사람한테
매력을 느끼지요.
그런데 포푸리님–야그 재미있어요.^^*
도토리
2008년 11월 13일 at 9:45 오전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이름이던걸요?
31에서요..ㅎㅎ
Lisa♡
2008년 11월 13일 at 3:27 오후
도토리님..진짜예요?
슈팅스타 이후로 가본 적이 읍다보니…
아이스크림이 안좋다고해서 저기 냉동고에
아이들이 사두고 간 하겐다스도 그대로 있네요..
암튼 도토리님—-귀여우세요.
아이페이스
2008년 11월 14일 at 1:53 오후
문제는 나도 그런다는 거지요! 우리집 외계인 두명!! (ㅡ.ㅡ)ㅋ
Lisa♡
2008년 11월 15일 at 3:51 오전
아이페이스님이라면
능히…그럴 것 같아요.
ㅎㅎ
외계인 두 명이니 말이 잘 통하시겠어요.
비누
2008년 11월 17일 at 9:39 오후
리사님~~~~
인형이요.. 글세요… 갸가요… 쭈삣쭈삣..
이뿌다 쭈빗이가요..
노래가 좋으네요..
Lisa♡
2008년 11월 17일 at 11:13 오후
비누님.
그만큼 이쁘다는 소립니다.
그리고 사연이 담긴 인형이라
부럽기도 하고….ㅎㅎ
비누님, 드뎌 오늘이 마지막 날이지요?
첫 개인전이라 고생많으셨지요?
dolce
2008년 11월 26일 at 2:55 오전
딱 이구먼유…. 리사님…. ㅎㅎ
억척 엄마가 아니면 한국 낭자들이 미국에서 깃발 날리겠습니까??
억척 엄마가 나라의 힘입니다… 정말….ㅎㅎ 리사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