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집이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101-8
(오륜 삼거리 거여초등학교 앞)
☎ 02) 431-2329, 402-0559
올림픽 아파트 사거리에서 현대아파트와 사이 도로로 직진해서 길 끝까지
가면 오른 쪽으로 SK주유소가 있고 막힌 것 같은 길이 나온다.
그대로 직진하면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으로 기와집 양곱창의 간판과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허름하다.
본 건물과 비닐로 만든 임시 건물이 붙어있다.
주차장 넓다.
발렛파킹은 안된다
비닐주세요—
옷과 가방은 몽땅 비닐에 넣게 해준다.
냄새를 배지않게 하기 위함이다.
명절 빼고는 연중무휴이다.
식사류는 국수만 되는데 멸치다시에 푹 끓인 뜨거운 국수는 대자와 소자로 나뉜다.
김치와 국수 맛있다.
양이던 곱창이던 대창이던 시키면 싱싱한 간 천엽을 서비스로 준다.
2인분 시키고 둘이서 먹으면 배 부르다.
근처에 오발탄도 있는데 오발탄보다 양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나는 오발탄도 좋아하고 대창을 좋아하다보니기와집도 자주 온다.
남편도 이 집을 좋아해서식구들이 자주 가는데 주말에는
부부나 식구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
오래 된 집인데 아저씨는 간판에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고
강조한다.
신촌 기와집 아시는 분들…같은 체인이다.
상추와 파를 함께 무친 야채와 상추와 삶은 양배추와 고추를 따로 준다.
대창을 맛있게 손해보지 않고 먹는 방법은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앞 뒤로 적당할 때 자주 뒤집어 줘야한다.
기와집의 대창은 빨갛게 양념이 되어서 나온다.
다른 집과는 다른 점이라면 이 부분이다.
양념한 고기는 잘 탄다.
그래서 정성을 들여서 구워야 한다.
아줌마들이 구워 주지만 나중에는 직접 굽는 게 낫다는 걸 알게 된다.
나는 양과 대창을 일인분씩 시켜서먹는 걸 즐긴다.
기름기는 대창이 많은데 맛은 대창이 더 느껴지니 큰일이다.
비오는 날은 훨씬 그 입맛이 느껴진다.
슈카
2008년 11월 15일 at 12:26 오후
왕십리 곱창이 유명하다는데 음식점에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어머님께서 해 주신 건 진짜 맛있게 먹어봤는데요.
대창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먹어봤어도 몰랐을 거예요.
대창이건 막창이건 곱창이라며 먹었을테니까..
마천동 사는 언니랑 한 번 가 봐야겠어요^^
오공
2008년 11월 15일 at 12:47 오후
꺅~~~ 또 갈 곳 생겼네!!
Lisa♡
2008년 11월 15일 at 12:48 오후
마천동이랑 가깝습니다.
왕십리는 곱창말고 유명한 고깃집 밖에 몰라요.
곱창이 유명한 곳이 많잖아요.
슈카님이 곱창도 드실 줄 아세요?
꼭 유치원 샘처럼 생겨갖구선….
Lisa♡
2008년 11월 15일 at 12:48 오후
나…………..이런.
하긴 쓰면서 오공을 떠올렸긴 했지…만.
내가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뭐드라~~
東西南北
2008년 11월 15일 at 12:57 오후
허걱~~~저 콜레스테롤 덩어리를…..?????
리사엄마님은 배가 아직 홀쪽한 모양이지요? 하기사 사모님들은 배가 조금 나오셔야 부티가 나시지…그냥 하도 먹음직스러워서 한번 딴지걸어 봅니다.
Lisa♡
2008년 11월 15일 at 12:58 오후
저 건강검진 받으니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고..
좋은 지방과 좋은 콜레스테롤만 있다나요?
그래도 배 이야기는 금물!!
東西南北
2008년 11월 15일 at 1:02 오후
부럽습니다.
우리집 마나님은 조금 많이 과한데, 무려 13년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저녁은 굶겠다고 온 집안에 선포해 놓고는, 역시 13년간 단 하루도 저녁을 굶어본 적이 없는 위대한 분이십니다.
광혀니꺼
2008년 11월 15일 at 1:17 오후
저두 자주 가는곳인데
요즘 뜸햇네요.
암튼 정신없이 시끄러운곳…
그 많은 사람들 어디서 그렇게 오는지…
^^;;
Lisa♡
2008년 11월 15일 at 1:59 오후
남북님.
만나면 악수하입시데이~~
동서님을 빼고 둘이서만 저녁대신 점심을?
Lisa♡
2008년 11월 15일 at 2:00 오후
광여사.
이상하게 오발탄보다 거기 자주 가게되네.
그지?
나도 갈 땐 몰아서 가고 안 갈땐 뜸해.
본래 다 그렇지 뭐~
보미
2008년 11월 16일 at 11:11 오전
전 대창 보다 양구이가 맛나던데
우리 교회 노총각 정말 한우양 가져와 손질 해주며
불고기 양념 으로 버무렸다가
구우며 끝내 주던데요
대창 보다 양이 단백질 함량이 훨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decimare
2008년 11월 16일 at 12:09 오후
<호르몬 야끼>라고 부르던…
마장동 시절이…(그리울 정도는 아니고…)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Lisa♡
2008년 11월 16일 at 2:01 오후
보미님.
양이 더 단백질 많더라도
저는 대창이 짱~ 좋거든요.
불고기 양념에 버무려도 맛있나봐요?
음……..집에서 한 번?
한우양은 벗기기 힘들텐데..까만 것.
Lisa♡
2008년 11월 16일 at 2:02 오후
마레님.
호르몬야끼요?
재밌네요.
뜻이 따로 숨어있나?
마장동….시절?
마장동에서 뭐 했쪄요?
박산
2008년 11월 17일 at 1:46 오전
아, 신촌 기와집!
압니다
쏠비치
2008년 11월 17일 at 5:10 오전
거북곱창,오발탄,왕십리있는 곱창도맛있고, 동네에 떨보네곱창도 맛있고 아~ 먹고싶다.
decimare
2008년 11월 23일 at 3:25 오전
마장동에 <우시장>이 있었고…
그곳에…곱창집이 많았고…
곱창구이를…호르몬 야끼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지요. ㅎㅎㅎ
Lisa♡
2008년 11월 24일 at 12:08 오전
박산님.
신촌 기와집 유명하잖아요.
아시죠?
같은 집이랍니다.
Lisa♡
2008년 11월 24일 at 12:09 오전
쏠비치님.
저도 거북곱창 알구요, 오발탄 단골이었구요.
요즘은 기와집이랍니다.
ㅋㅋㅋ…..
전 대장이 맛있더라구요.
오발탄은 누룽지..ㅎㅎㅎ
Lisa♡
2008년 11월 24일 at 12:10 오전
마레님.
너무 욱겨요.
호르몬 야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