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堂.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8-20호.
☎ 02)563-5085, 566-8742, 546-3343, 546-2525
삼원가든과 도산사거리 중간에 위치한 골목에 있다.
전통 한정식의 명가를 자부하는 예당은 자존심이 있는 식당이다.
이쑤시개 하나에 이르기까지 안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집이다.
건물은 3층 높이로 일층부터 단체를 비롯 개인적인 자리까지 격조있게 배치되어있다.
깔끔하고 분위기있는 한정식을 원하는 분들 추천한다.
음식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손님접대하기엔 그런대로 폼잡을 수 있다.
23000원인 풀내음 정식부터 시작되는 메뉴는 그 다음코스인 33000원~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지만 가격에 따라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점심은 오후 3시까지로 방으로 예약을 하면 식사후 수다떨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를 꼽으라면 단호박 튀김이다.
먹음직한 단호박을 굵직하게 썰어서 바삭하게 튀겨내는데 입맛과 포만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인테리어 면에서도 현대와 옛 것을 적절하게 조화시켜놓아 업그레이드된 한정식의
맛을 같이 느끼기엔 좋다.
식사외에도 폐백이나 이바지로 이름이 났고출장연회도 가능해서 가격에 맞는
출장식을 부탁하면 그 가격대에 맞춰서 음식을 차려준단다.
교통은 자가용이 없는 경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
압구정역이나 학동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인데
걷기엔 약간 어중간하기는 하다.
뭐..일찍 나서서 운동삼아 걷는다면 그리 먼거리는 아니다.
근처에 삼원가든과 제주항(제주물항이이었으나 분쟁에 걸렸는지 이름이 바뀌었다)등
알아보기 쉬운 음식점 간판들이 보이고 성수대교 방향에서 오자면
커피빈 앞 건널목에서 다음 골목이다.
도산사거리 방향에서 오자면 커피빈 건널목 바로 전 골목이 되겠다.
골목도 넓고 들어서자 바로 5미터 옆으로 녹슨 양철색의 건물이 보인다.
발렛파킹되고 발렛비 2000원이다.
음식값에는 Tax붙는다.(염두에 두길~)
Beacon
2008년 12월 15일 at 12:37 오전
다른데서도 예당 소갯글 몇 번 보긴 했었는데 딱 내 취향일 듯,, ㅎㅎ
언젠가 꼭 함 가봐야쥐..
miracle
2008년 12월 15일 at 2:03 오전
근데요~ Beacon님…
낮에 가신다면 술은 안드실테니 염려없지만
저녁 약속으로 간다면 술은 안파니까 염두에 두시기를…
(최근엔 밤에 안갓으니 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녁엔 엄청 비쌉니다.. ^^
(세금까지 10만 원 육박하니 밤엔 내 돈 말고 스폰서가 있거나 회비를 쓸 때만ㅎㅎ)
‘예당’.. 십 몇 년 전 처음 생길 때부터 거의 매달 가보면서
그 여주인의 성공스토리를 보게됩니다.
처음 소망교회 가까운 안쪽 골목의 작은 집에서 시작하여 7~8년 지나
지금 그 건물로 올 때까지 그집에 가서 정기적으로 밥먹어준 주변 여성들이
남자들도 상상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숫자거든요..
여주인이 상당한 미인이고 인품과 매너도 훌륭하고
한국 음식을 새롭게 개발도 잘 하고….
무엇보다 술을 안판다고 못박아서 술꾼 남자들의 시끄러움도 없었고..
외국에서 식당 해보실 분은 벤치 마킹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얼마 전에도 외국에서 다니러 온 친구에게 참고하라고 데려가려다 변경됐지만요)
찌개나 밑반찬 외의 요리들은 순 토종 한국 음식과는 좀 다를 수도 있으니
외국 손님들을 목표한다면.. 오히려 성공할 수도 있을거에요..
임대한 그 건물의 실소유주인 여성의 비지니스도 벤체마킹할만 합니다… ^^
비지니스나 사람사는 거나 열쇠는 사람에게 있으니까요..
잘 사는(부자로 사는 걸 말하는 게 아니지만 당연히 부도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라고 할까?
아이고.. 쓰다 보니
리사님에게 매맞게 생겼네.. 아는 척해서…ㅎㅎㅎ
정보 공유 차원에서..니까 리사님 용서해 주세요…..
Lisa♡
2008년 12월 15일 at 2:29 오전
비콩님.
취향나리 수도 있어요.
비콩님
취향은 막거리나 소주로 알고 있었거든요.
오시면 제가 모시지요–
후후…의리상, 온다온다하고는 한 번도 서울
못왔고, 까르페도 오고파하는 손님 1위이면서
결국 못오고 말았잖아요.ㅎㅎ
Lisa♡
2008년 12월 15일 at 2:30 오전
미라클님.
절대 혼나지 않아요.
오히려 좋은 사족인 걸요.
왜먀면 모자라는 정보는 서로 채워나가야
하잖아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같이 채워서 많이 말리는 게 좋지요.
밤에는 여기 뿐 아니라~어디든 저는 별로 추천하기 싫어요.
강남은 밤에 비싼 집들이 많고 또 밤에는 되도록 집에서~~ㅎㅎ
광혀니꺼
2008년 12월 15일 at 11:55 오전
좋은데 참 많아요…
아는데도 못가고
몰라서 못가고
주머니 사정상 못가기도 하고…
예당…
멀지 않아
한번쯤 가게될날이..오겠지요.
Lisa♡
2008년 12월 15일 at 12:30 오후
나도 그래요.
별거 아닌데..
이제는 잘 안 가게 되어요.
갈 일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는데
일부러는 안 가게 되지요.
약속이 있어도 약간 꺼려지기도 하구요.
몰라서 못가는 게 제일 맘 편하지요.
래퍼
2008년 12월 16일 at 7:06 오전
몰라서 못가는 곳도 많지만
가격에 놀라서 못가는 곳도..ㅎ
하지만 좋은 정보는 늘 즐거운 유혹입니다~^^
Lisa♡
2008년 12월 16일 at 10:40 오전
래퍼님.
이 집 가격에 놀랬나요?
오머나…엄살은.
ㅎㅎ
그럼 앞으로 저렴한 곳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