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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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창 참숯구이 전문이 이 식당이 전문으로 내세우는 과목이다.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은 양. 대창구이도 좋지만 다른 과목에 있다.

이 식당의 경우 나는 낮에 자주 들른다.

편하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이 있기 때문이다.

소개하고자하는 음식은 이 식당에 곁들여 파는 김치찌개와 전통불고기,

그리고 두부와 같이 나오는 김치찜이다.

각, 일인분에 7000원이다.

6인분을 시켜 먹으면 42000원..적절한 가격 아닌지~~

깔끔하고 찾기도 쉽고 맛도 좋다.

동행한 사람들마다 대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소개하길 잘했다고 늘 생각하게되는

그런 연타발이다.

연타발은 국어사전에는 연날리기의 다른 말로 적혀 있는데 고구려때의 상인들과

관계되는 단어가 아닌가 싶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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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누군가 옛날 엄마가 해주던 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던 말을 들었다.

구멍이 송송 찍히듯 뚫린 불판에 당면과 고기를 얹어서 국물을 떠서

밥에 퍼서 쓱쓱 비벼서 먹던 그 맛을 그리워한다.

바로 그 맛이다.

달콤하기도 하고 구수하기도 한 그런 그 맛..여기 육수 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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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와 김치찜…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음식이다.

보통 식당에서 파는 김치찌개를 먹을 땐 은근히 남은 김치를 모아서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건 사실이다.

이 집..그거 아니다.

보장한다.

김치찜은 제일 인기가 많은 메뉴 중에 하나인데 양이나 대창을 구워먹고도

밥과 함께 꼭 시키게 되는 품목이기도 하다.

밥도둑이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보통 밥 한 그릇을 못먹고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밥이 모자란다.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싶을 정도이다.

참, 후식으로 주는 수정과도 맛있고

낮에는 한가하고 조용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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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점과 강남점이있다.

압구정점은 도산사거리에서 안세병원 쪽으로 200미터 오른쪽에 있다.

근처에 외제차 전시장이 많고 큰대로변에 있다.

강남점은 강남역 5번 출구근처에 있다.

압구정점은 545-4248.

도산사거리에서 신사방향 200미터.

강남점은 536-9218 강남역 5번 출구.

50명 이상이 들어가는 방도 있단다.

16 Comments

  1. 박산

    2009년 1월 19일 at 1:54 오전

    아무튼 이름이

    클래식하기도 하고

    면발이 길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나 식당이나
    이름이 참 중요하지요    

  2. 八月花

    2009년 1월 19일 at 2:36 오전

    난 연라발인 줄로 보고 지났는데..ㅋ
    좌간 요즘 내 눈도 못 믿어어리..   

  3. Lisa♡

    2009년 1월 19일 at 2:58 오전

    박산님.

    이름이 그래요?
    저는 첨에 연탄위에 뭘 구워주나 했어요.
    그래도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랍니다.
    잘 나가는 오발탄을 약간 정도는 벤치마킹한
    이름이기도 한 것 처럼 보이네요.   

  4. Lisa♡

    2009년 1월 19일 at 2:59 오전

    팔월화님.

    저도 종종~~
    아무튼 시력이 가는 시대라.
    이해가능합니다.
    언제 강남서 약속있는 날 부담없이
    고고씽~~하세요.   

  5. 트리플엑스

    2009년 1월 19일 at 4:07 오전

    부속고기 양,대창이 너무비싸다~~~~~~~~~~~   

  6. Lisa♡

    2009년 1월 19일 at 4:30 오전

    트리플엑스님.

    맞아요—그건 드시지말고
    그러니까 제가 권한 것만요.
    저 위의 세가지만요..ㅋㅋㅋ
    그 식당에서 알면 절 미워하겠지만
    어쩌겠어요.
    자기사정에 맞는 것만 먹겠다는데..ㅎ   

  7. 슈카

    2009년 1월 19일 at 5:13 오전

    드라마 주몽에서 소서노(한혜진)의 아버지로 나왔던 상인의 이름이예요.
    그러니까 고구려 건국 전 졸본의 상인이었다가 딸래미가 주몽과 결혼하면서 고구려 건국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니 고구려 상인과 관련된 이름이 맞네요^^
    (한때 주몽의 팬이었어요)

    김치찜 먹고 싶어요~
    아쉬운대로 집에서 해먹을까봐요.   

  8. 테러

    2009년 1월 19일 at 7:02 오전

    김치찌개… 아욱… 배 고파지네요…ㅠㅠ    

  9. Lisa♡

    2009년 1월 19일 at 2:33 오후

    슈카님.

    주몽을 안봤더니…ㅎㅎ
    연타발 메뉴 종이판에 그런 거
    비슷하게 적어 둔 것 같아서요.
    졸본의 상인맞나봐요.
    집에서 어떤 방법으로 하셨는지…알려주세요~~   

  10. Lisa♡

    2009년 1월 19일 at 2:53 오후

    테러님.

    좋아하는군요?

    동네를 말해주시면 그 동네에서
    잘하는 김치찌개집 알려드릴께요.
    물론 더 잘 아실테지만…ㅋㅋ   

  11. 봄길

    2009년 1월 19일 at 6:34 오후

    김치찌개 넘 맛있겠당.
    꼴까닥.
       

  12. Lisa♡

    2009년 1월 19일 at 11:10 오후

    봄길님.

    거기서 김치찌개는 좀 드시나요?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올려주실래요?   

  13. 봄길

    2009년 1월 20일 at 12:10 오전

    요즘은 한국에 있는거 여기도 다 있어요.
    근데 저는 현지음식만 먹어요.
    왜?
    돈없으니까!

    그런디요.
    한국사람 붙잡고 뭐 먹고싶나 물어보면 답은 다 똑같아요.

    "짜장면"

       

  14. Lisa♡

    2009년 1월 20일 at 2:11 오전

    하하하—

    군대간 우리조카가 늘 하는 말이네요.

    여하간 그노무 인기는..   

  15. 슈카

    2009년 1월 20일 at 10:15 오전

    집에서 해 먹는 김치찜은
    냄비에 자르지 않은 목살을 깔고 맛있게 신 김치를 얹고 물 자작하게 넣고 대파 굵게 썰어 넣고 다시마 조금 넣고 푸욱~~ 끓이는 게 전부예요.
    기다란 김치 주욱 찢어가며 고기 싸먹는 맛이 아주 좋아요^^
    너무 간단하죠ㅎㅎㅎ   

  16. Lisa♡

    2009년 1월 20일 at 1:56 오후

    슈카님.

    그러네요.
    해먹어봐야겠네요.
    아이들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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