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모른다.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데 임마누엘 교회 뒷편에 있다.
방이동 주민센터 골목으로 들어가면 무슨 초등학교 하나있고
그 건너편에 있다.
올림픽공원쪽으로 들어가는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이다.
임마누엘교회끼고 우회전해서 또 우회전하면 100미터 정도거리에 우측으로 있다.
저녁 5시부터 한다.
7시가 지나면 줄서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인기만점인 실내포장마차이다.
단점하나—담배연기 자욱한 카스바이다.
이 집은 꼬막으로 유명한데 잔치국수로도 유명한 할머니집이다.
3000원하던 국수가 3500원으로 오른 걸 보니 물가가 오르긴 했나보다.
꼬막도 가격이 올라 만원돈이다.
별로 친절하지도 않은 할머니에 좁고 자리도 불편하기만 하다.
그래도 사람들이 넘치기만 하니 이유는 분명히 있을 터이다.
손님들이 각자 작가 알아서 앉아야 하고 포장마차라는 곳이 늘 그렇듯
모든 시설에 비해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그래도 난 이 집이 가끔 가고싶다.
따끈한 국수.
다들 이국수를 좋아한다.
본래 국수를 별로라 했는데 동대문 골목에 아주 맛난(지금은 없어진) 국수집이
있었는데 2800원으로 그 집덕에 멸치국수를 좋아하게 되었다.
동대문 그 국수집이 그리워서 어디 먼데라도 생긴 걸 알면 찾아갈 지경이다.
그나마 이 집은 다른 맛이지만…괜찮다.
유부나 김, 깨까지 잔뜩이다.
내 경우는 아무 것도 없이 깔끔한 국수를 더 좋아하긴 한다.
여하튼 이 국수 인기좋은 국수에 속한다.
늘 같은 부속먹거리.
물미역과 초고추장에 생고구마.
맛있는 김치.
양념간장은 꼬막과 같이 씹히는 고추를 얹어서 먹는 맛 괜찮다.
생고구마는 더 달라고하면 얼마든지 더 준다.
꼬막은 그냥 제 맛을 즐기려면 첨가양념없이 먹는 게 더 맛있다.
그런데도 저 양념장 맛있다.
시골스럽다.
깔끔한 꼬막.
고추와 마늘을 넣고 쪄내는 모양이다.
맛이 싱싱하고 개운하다.
제일 많이 팔리는 품목이다.
국수와 더불어서~~
그 외에도 산낙지, 오징어, 오돌뼈 등
다른 포장마차에 있는 것 다 있다.
저 조그만 집에 일하는 아줌마들 할머니까지 4사람이나 있다.
출출하고 술이 땡기는 날 잠실근처에 있다면 오케이다.
근처에 모텔이 즐비하다는 것도 알고가면 놀래지 않는다.ㅎㅎ
블로그 관리자 (
김진아
2009년 1월 24일 at 3:05 오후
삼각지 국방부건물 옆에도 잔치국수..할머니 국수집 있어요..
거기..계란말이도 맛있어요..김밥도..엄청 굵고 맛나게..
날이..슬슬하니..국수 먹고 싶네요..
오늘 하루종일 한다라이 꽉 찰만큼 만두 빚었는데..에그그..
Lisa♡
2009년 1월 24일 at 3:07 오후
진아님.
자세히 기르켜주세요.
삼각지 갈 때 찾아가보게요.
저 삼각지 가끔 가거든요.
주주
2009년 1월 25일 at 8:04 오전
국수 많이 좋아합니다.
맛있는 곳은 모두 얘기해주시기를. ㅎㅎ
혹시 맛있는 우동집은 아시나요?
예전에 기소야를 좋아했는데
몇년 전에 다시 가봤더니 그 맛이 아닌…ㅎㅎ
Lisa♡
2009년 1월 25일 at 9:58 오전
주주님.
앞의 동경우동으로는 만족못하겠다구요?
비싸고 제 값받는 우동집 아는 것 같아요.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분명히 알아서 올려드릴께요.
여기 제가 올린 집만 다녀도 정말 식도락은 충분하다고
생가되옵니다.
주로 맛으로 이름 난 유명한 식당만 올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