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줄 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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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생긴 진평이다.

진평이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데 이런 신발을 보고 진평이라는 말 들었다.

굽은 일센티.

엄청 편하고 신기만 하면 고등학생으로 변한다.

학창시절을 상상속에 뿌듯하게 만드는 신발이다.

세일가로 9만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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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라의 에나멜구두.

이 세상의 편한 신발 다 죽었어.

증말증말 편하기가 뭐랄까…날렵한 편안함.

굽높이 3센티 정도.

아주 너그럽게도 마음에 쏘옥 드는 신발인데 이유는 편하기와

아무 의상에나 어울리는 그 절묘함에 있다.

(맨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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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발레슈즈 비스무리한 가죽신발.

좀 비싼 신발인데 신으면 발에 까만 물이 든다.

그 물이 잘 안 빠진다.

미국서 백화점 쇼핑할 때 샀는데 돈 아깝다.

그러나 상당히 편한 시장갈 때 딱이다.

(맨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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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슈즈.

양말같은 신이다.

찰싹 달라붙는 천같은 느낌으로세련되어 보인다.

5만원줬다.

게스에서 샀던가..가물가물~~

(반드시 맨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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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정장에 포인트로 이 구두를 신으려고 샀다.

걍…까만정장이 없어서 까만바지 아래 한 번 신었다.

미쳤지…내가 무슨 까다로운 멋쟁이라고.

그런데 우리 딸이 엄마구두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단다.

주고싶지만 굽이 높고, 발이 나보다 작아서 그만.

보기보다 신발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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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산 프라다 천으로 만든 천부츠.

아…정말 편하다.

비오는 날도 신기좋은 스커트가 케쥬얼할 때..

내가 아끼는 사파리 룩의 원피스가 있는데 그 걸 입는 여름 날 신는다.

여름에 신는 부츠이다.

뉴저지의 우드버리에서 도나카렌매장을 기웃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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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기로 치면 캠퍼 따라갈 신이 있을까?

이 번 미국행에도 여지없이 면세점에서 캠퍼부츠를 하나샀다.

착 들러붙는 맛으로.

이 신발은 전천후로 절같은 곳이나 해변가나 도심의 중심에서나

다아 섭렵할 수 있는 신발이다.

운동화신기는 뭣한데 야외로 갈 때 안성맞춤인 신이다.

어느 옷에도 세련미 팍팍~~

보기랑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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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때문에 어렵게 장만한 마놀로블라닉.

아깝기도 하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

편하고 아끼다 ㅇ 된다는 일설이 딱 맞는 신이다.

베이지나 하얀색 의상에 어울린다.

사계절 망라하고 신지만겨울철의 외출시에는 오우~노우~

굽높이 2센티.

갈수록 낮은 굽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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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시한 옷차림에 신지만 겨울철에도 가끔..

하얀 치마와 연핑크 폴라티에 하얀 가디건을 입을 때신는다.

세트로 된 가방이 있어서 같이 사용한다.

우아하고 편하다.

오브제.

헉헉—-오늘은 여기까지—-

13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1월 30일 at 1:16 오전

    청보라의 에나멜구두랑..캠퍼가..딱이여요..ㅎㅎ
    보기에도 편해 보이고, 야무진 느낌이 좋아서요..^^
       

  2. Lisa♡

    2009년 1월 30일 at 1:36 오전

    눈이 높으십니다.

    제가 제일 애용하는 신이예요.   

  3. 참나무.

    2009년 1월 30일 at 1:50 오전

    레오퍼드 무늬 전부다는 간이 작아 싫고
    죠기 빨간굽 부분만 레오퍼드 무늬로 된 거 봤는데
    그거 어디서 보면 한켤레 살 에정입네다…;;

    구두좋아하는사람 멋쟁이카던데
    확연히 보여주십니다그려…^^

    (뭔 글을 이리도 마이 …ㅠ.ㅜ)
       

  4. Lisa♡

    2009년 1월 30일 at 2:09 오전

    그 레오파드 구두요..

    DKNY…아마도!!   

  5. 광혀니꺼

    2009년 1월 30일 at 8:17 오전

    줘도 몬묵나? 하더니…
    아무리 이뻐도
    그림의 떡입니다….요…ㅠㅠ;;

    그래도 요즘은 수입매장가면
    발에 들어가는 구두라도 찾을수 있어서…
    참으로 감지덕지하고 살아갑니다.

       

  6. 광혀니꺼

    2009년 1월 30일 at 8:18 오전

    아!
    참!
    캠퍼~
    진짜 편해요~
    우리집에도 항개 있는데
    제가 무지 사랑합니다.
    ㅎㅎ

       

  7. Lisa♡

    2009년 1월 30일 at 8:47 오전

    광여사.

    줘도 몬먹나?
    발 크기땜에?
    내 회색부츠…넘 크던데..
    내 발에—   

  8. 지안(智安)

    2009년 1월 30일 at 9:25 오전

    패션의 마침표 슈즈.
    그대의 슈즈가 주인이 어떤 분위기를 뿜어내는지 단박에 알겠음!
    한패션 하시네 진짜..
    내꺼랑 똑같은 토스두 있네 칼라만 다르게.진짜 편하죠?
    면세점에서 한번에 두개 샀어요.
    마놀로 블라닉은.. 굽때문에 요즘은 잘 몬신는 슬픔도.
    요즘 리사님 팬들 댓글이..
    내 포스트 이상이라 감히 댓글두 몬달겠어서
    요기서 수다좀 피우다 가여~ㅎㅎ   

  9. Lisa♡

    2009년 1월 30일 at 9:30 오전

    지안님.

    댓글 재밌죠?
    어캐 설은 잘 쇠었어요?
    멋쟁이 지안님이 잘 봐주시니..
    쌩큐..
    근데 진짜 저 신발 편하죠?
    토즈 껏은 높은 굽도 편해요.
    그지요?
    저 마놀로는 낮은데~~   

  10. 八月花

    2009년 1월 31일 at 3:02 오전

    오브제 신발.. 이뿌다..
    발이 몇 미리? 왜 물어보게? ㅎ   

  11. Lisa♡

    2009년 1월 31일 at 3:23 오전

    45입니다.

    말씀해주세요—-ㅎㅎ

    오브제 신발 스탈을 좋아하세요?
       

  12. 슈에

    2009년 1월 31일 at 6:39 오전

    토드 신발 무지 편하죠..

    전 빨간색이있는데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듯 해요..

    슈즈..줄서봐..넘 웃겨요…ㅋ

    리사님의 재치는 무한대~~~   

  13. Lisa♡

    2009년 1월 31일 at 6:45 오전

    슈에님.

    줄 또 세울건데~~

    하여간 편한 신발이 장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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