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 영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지대는 망원경과 도시락 등을 준비해 전쟁현장을 구경하러 오는 이스라엘인들로
북적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폭격으로 가지시티에 검은 연기가 치솟을 때마다 큰 소리로 "브라보!"를 외친다고 한다.
<한겨레>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위대가 ‘다윗의 별’ 대신 나치 독일의 상징인 스바스티카문양을 가운데에
집어넣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는 사진을 실었는데, 이들의 주장은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이 나치의
홀로코스트 학살과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심 시가전이 벌아지고 있는 가자의 실상은 어떠한가.
BBC방송은 한마디로 "가자 상황이 대재앙의 최정점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AP통신은 알쿼즈 병원의 한 의사의 말을 인용해 "쥐와 개들이 시체들을 뜯어먹는 것을 동료들이
봤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는 끔찍한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이 폭격한 집에 사흘동안 구조대의 접근을 막았는데, 살아 있는 아이들 넷이
두 어머니의 주검 곁에서 먹을 것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었다고 한다.
18개월째 이집트와의 국경을 봉쇄당한 가자지구엔 의약품도 이발소 가운도 전기도 음식도 티슈도 깨끗한
물도 없다.
이것이 지금 이곳의 인도주의의 실상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일간지 <마리브> 조사에 의하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을 비롯한 전 세계
여론의 들끓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유대인 95%가 가자 침공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아, 그러나 제발 브라보는 외치지 말기를!
—-현대문학 2009, 2월호에 실린 시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전쟁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경우라는 게 있겠지만 인간의 잔인함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요즘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그 잔인함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광혀니꺼
2009년 2월 1일 at 2:40 오전
반전
반핵
반미….
_()()()_
데레사
2009년 2월 1일 at 2:53 오전
제발 평화로운 지구가 되었으면 하고 말한다면 너무
거창한가 모르겠네요.
미국, 이제 떠날때 되었지요?
잘 다녀와요.
Lisa♡
2009년 2월 1일 at 8:34 오전
광여사.
미 투랑게~~
Lisa♡
2009년 2월 1일 at 8:35 오전
근데 반미?
가끔은 그렇치….
늘 그렇치는 않아….
괜찮은 사람들도 많잖아..오바마도 그렇구~~
Lisa♡
2009년 2월 1일 at 8:35 오전
데레사님.
평화로운 지구라는 말
하나도 거창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평화!!!
김삿갓
2009년 2월 1일 at 11:06 오전
끄~억!! 딸꾹!! 오랫만에 오늘 저도 한잔 했구먼유. 예전엔 어찌 이런 생활을 아무 문제
없이 매일 하고 다녔는지 궁금 하네용. 운전하구 오면서 째브새 뜰까봐 양쪽 싸이드밀러
빽밀러 계속 보며 왔더니 아직도 눈이 휙휙 돌아 가는것 같습네다…ㅎㅎ
흐~음 근데 가만히 보니 의미 심장한 말들이 오가는 중이군요. 글쎄요.. 저는 이세상에
평화는 공존 할수 없다 봅니다. 우주가 창조될때부터 고노무 약육강식의 사슬이 세상을
지배 하니…어디 인간인들 할수 있갔습네까? 하다못해 저희가 태어나게된 동기도 제가
직접 세어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수십만?? 수백만의 정자들이 서로 밀고 치고
받고 죽이고 결국은 젤쎈놈 하나가 꼴인 하여 수정되여 태어났다는 정설이…ㅋㅎ.
저의 개똥 철학은 이렇습니다. 어느 일부의 메게체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선 그와 비슷한
규모의 메게체가 반대가 되야한다는 음양의 조화를 믿습니다. ㅎㅎ
옛날에 더스틴 호프맨 이란 사람이 어떤 엉성한 영화에 나왔는데 극중에서 자기
자식한테 인생에 대하여 한마디 가르키는 대사:
" 세상은 조까튼 것으로 꽉 차여져 있고 그형태는 음악의 오선지와 같다.
오선지의 한줄한줄은 인간들의 인생의 선과악 을 대표하는 높낮음이고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삷의 영향력과 합리화에 따라 콩나물대가리를
여기저기 만들어 노래를 만들어 간다… 이것이 인생이다"
라고 비스므리한 말을 한것 같은데 이게 개똥 철학은 개똥 철학인데…
저 한텐 참 의미 심장하게 와 닿았습네다.
이스라엘 예전엔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가자 참상을 보니… 너무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게네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겁니다. 죽기아니면 살기의
삶을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사는 민족이니 까요. 이세상 독불장군 없듯이
결국은 먼훗날엔… 이스라엘도 멸망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되시공… 낸중에 또 뵈유!! 구~우벅!! ^_______^
Lisa♡
2009년 2월 1일 at 2:47 오후
푸하하하–
삿갓님.
꼴까닥~~
듣고보면 거의 다 맞는 것 같죠?
누구의 말이던지..
이스라엘도 여지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민간인 학살이나 공격은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시 대로라면 구경하면서 브라보!!는 쩜..
비인간적인고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왓던 유태인에 관한
영화들을 보면서 가슴아파하고 알게 모르게 그들의 편이 되어왔던
부분들이 정말 무의미해지는 순간들이기도 합니다.
좀—-합당한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죠?
글쎄요, 저 경우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만 해결책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ariel
2009년 2월 2일 at 12:14 오전
오바마도 정치꾼.. 이번에는 큰 죄 졌다고봐요.
오바마 때문에 세계 경제가 더 엉망에요.
제 뉴스엮인글 It Didn’t Have To Be Like This
2009/01/22 05:31 와서 보세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더러 있더라고요.
저 혼자만 미친 생각하는지 알았더니..
나빠요. 배고픈 사람 더 늘게 한 존재..
ariel
2009년 2월 2일 at 12:18 오전
그리고 왠 반미?ㅋ
아휴,.. 그럼 우리 아이들 다
뎁고 와야해요.. 미국 영화도
보지말고.. 미국 군인 다
보내고 우리 비용으로 다
이북 감시하고.. 돈 좀 더
쌓아놓고 우리 반미 합시다…^^
Lisa♡
2009년 2월 2일 at 12:24 오전
아리엘님.
나 오바마 좋아하는데…
그렇군요.
가서 읽어볼께요.
하는 짓마다 이뻐서 좋아하는데 클난네…
저는 미국 미울 때도 많지만 그렇게 싫고 그렇지도
않구요///다 우리가 부강해지면 되니까요.
Lisa♡
2009년 2월 2일 at 12:30 오전
참………….그리고 나 미국에 친한 사람도 많고
친척도 많고…………아이들도 있고,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러는
다 미국가고 어쩌지요?
적당한 반미와 적당한 친미가 우리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면
가장 현명할 것 같아요.
미국이 기침만해고 감기라니 원~~
미국경제가 저모양이니 세계가 이렇게 몸살을 앓고
암튼 미국이 문제아이긴 한가봐요.
그래도 가서보면 (실제로)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많긴해요.
보는 눈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어디서 어떻게 뭘 하느냐에 따라 다리기도 하지만.
김삿갓
2009년 2월 2일 at 11:36 오전
리사님 제가 조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음양의 존제…이스라엘 사람들도 좋은사람
나쁜 사람 있을겁니다. 언제인진 확실히 모르지만 예전엔 이스라엘 군인 200 명정도가
비인간적인게 싫어서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전투에 나서질 않아 전부 법적인 처리가
된 사건도 있었고… 하지만 암튼 요번 이스라엘의 침공은 이스라엘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득보단 해를 더 먾이 얻은듯 합니다. 똑똑 하기로 이름난 나라가
그러한 행동을 했다는데 저도 못믿을 정도 입니다. 모 인과응보 새옹지마 등등
앞으로 먼훗날은 많이 바뀔듯 합니다.
김삿갓
2009년 2월 2일 at 12:02 오후
하이 에리얼님… 글쎄요 전 오바마가 나쁘기 보담 우선 부쉬가 정말 미웁네요.
부쉬 그 사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웃소싱이 국가에 좋고 회사에 좋다고
장려를 했고 그것을 우려 했던 경제인들의 조언을 무시했던 사람인데 저의 주간
적인 입장으로 보면 미국의 서프라임의 원조는 아웃소싱 으로 인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간신히 힘들게 마련한 집의 대출금을 못내서 부터 시작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시장의 패닉…그리곤 붕괴가 모멘텀을 타기 시작…도미노 엑숀 등등.
9월 말쯤이면 리먼브러더스 붕괴때 쯤인가요?? 그때도 제가 알기론 오바마가 먼저
켐페인을 일단 접고 워싱턴으로 가서 경기부양 회의에 참석하자 했는데 아마 메케인
이 먼저 선수를 쳐 뉴스를 타고 그사람이 먼저 한것 처럼 보였고. 사실 공화당들이
망쳐논 어마어마한 금융사태가 그당시 일개 후보인 그가 무슨 일을 할수가 있었겠습
니까? 참고로 전 힐러리 를 지지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메케인/페일린 을 보니 별
선택의 조건이 없었는데. 오바마의 행동을 차차 보고나니 그래도 역대 대통령들 보다는
많이 났다 싶고. 오바마의 성공이 곧 이곳 마노리티들의 기회가 계속 주어주는 현실로
되니 저같은 경우는 오바마가 잘되기를 간절히 비는 사람입니다. 부쉬의 잘못은 너무
많아 이곳서 한 패이지론 다 못쓰겠으니 생략 하겠씁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시고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구~우벅!!! ^________^
Lisa♡
2009년 2월 2일 at 2:24 오후
삿갓님.
저도 알아요…이스라엘 사람들의 구성원요.
다 나쁘다는 거 아니고 그냥 전쟁을 결정한 사람들과
그런 걸 보고 마음 아파하지 않고 축하하는 사람들이
좀 잔인하다고 생각되어요..
다 양측 의견이 있겠지요?
그리고 부쉬는(ㅎㅎ) 정말 밉상이지요?
저는 오바마의 하는 걸 보니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가 성공해서 영웅이 되길 바래요.
화이팅~~오바마.
그가 처리한 일들 중에, 또는 계획하는..
관타나모, 이슬람, 이란, 자동차…이런 것 전부 마음에 듭니다.
경제팀은 클린턴 때가 괜찮았죠?
그린스펀 이런 사람들이….안이했지요?
다 하나의 면만 보고 나쁘다, 기다 한다는 자체가 어리석기도 하지만
어쨌든 절대적으로 아닌 건 인권말살 같은 것이지요.
正然
2009년 2월 4일 at 6:20 오전
사실을 나열하고 마지막에 감상 한 줄 쓴게 시라니.
하긴 도대체 뭔소릴 지껄이는지 쓴 사람과
하릴없어 이름값이나 해보자 하는 비평가만 알아보나 보다 추측하는 시 보다야
이해하긴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멀리서 보면 브라보요 가까이 있으면 갓뗌인 걸……
Lisa♡
2009년 2월 4일 at 10:54 오전
정연님.
이런 형태의 시를 일종의 산문시라고 하더라구요.
시인이 쓰면 시이지요.
현실참여적 시라고나 활까….?
마음이 아파서 쓴 이야기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