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목감기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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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다정하게 누구보다 친절하게 살살거리는 사람이 있다.

어느 날 전화를 하면 언제봤냐는듯이 생뚱맞게 구는 경우가 더러있다.

한결같은 사람이 좋다.

누구보다친절하지 않아도 언제나 반갑게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나무같은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믿음이 가는 건 인지상정이다.

지나치게 친절한 경우에는 상대가 거기에 못맞춰준다고 여길 경우 마음을

휙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변덕이 심하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내가 잘해주면 그만인 걸 상대도 나에게 잘해준다면 다행이지만 인생이란 그렇게

입맛에 맞는 식단이 아닌 것이다.

내가 좋아서 내가 잘하면 그만이지, 남에게 똑같이 바라는 건 실망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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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감기라는놈이 찾아왔구나…라는 걸 느낀다.

그럴 땐 먼저 목에 수건을 감고 따스한 물을 자주 마신다.

나의 뇌는 2-3일간 아플예정임을 미리 인식한다.

온몸이 얻어맞은 느낌도 들고, 몸살기운과 겹쳤음도 안다.

어딘가에 쳐박아 둔 유자차를 찾았다.

유통기한은 지났음이지만 설탕에 절여 둔 거라 상했을 염려는 안심이다.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

불에 달구어도, 마음 속으로 딱딱해진 설탕기운아 녹아라~해도 열리지 않는다.

물을 꿇였다.

거꾸로 물 속에 쳐박아두었다.

열렸다.

뭐든 인내를 필요로 하는 걸 다시 체험한다.

내 감기에 약간의 위안이 되어 줄 유자차다.

월요일에 거제도로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힘을 내야한다.

몸에 약속을 맞추는 게 아니라 약속에 몸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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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이럴 때가 있었던 놈들이 어느새 여드름 투성이라니.

크지 않고 머물기를 바랐던 수많은 날들.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자 어릴 때부터 수없이 데리고 다녔다.

기억하든 말든 여행과 공연을갈 수 있는 한 다 보게했다.

그렇게 저축도 없이 겁없이 살았지만계속 편하게 살아지는 걸 보면

참 복도 많다.

자기 사정을 초과하는 경험을 해줄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기억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재미있어 하는 범위내에서 경험하게 해주면 땅에 비료를 주는 것이라 여긴다.

그 비료가 언제 싹을 틀지는 모르나 언젠가는 싹도 틔우고 빛깔도 좋아질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뭘 바라서가 아니라 인생을 좀 더 풍부하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자라면서 가치관 형성이나 목표같은 건 알아서 성립해 나가겠지만 깊숙하게 자라 온

감성이나 인격형성은 부모가 도와 줄 도리가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경험에서 얻게 되는 것들이 자양분이 될 것이다.

엄마, 아빠가 즐겁고 바쁘게 긍정적으로사는 모습도 그들에겐 공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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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 본 딸의 원피스이다.

한 때는 직접 빵을 만들고, 인형을 만들어주었으며

만화책도 만들어주던 내가 이제는 그러라면 귀찮기부터 하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부지런하고 멍하니 있질 못하는 성질이라

옷도 만들어보고 뜨게질로 별의별 걸 다 만들었는데 깡그리 잊었다.

그러고보니 참으로 직접 한 것도 많기도 하다.

무수한 시행착오.

그리고 땀을 흘린만큼 뿌듯해지던 작품들.

한 길만 팠으면 무엇이 되어도 되었을 것이다.

워낙 관심분야가 많고 재미있는 걸 좋아하다보니 뭘 하나 이룬 건 없다.

그러나 누구보다 즐거운 인생을 사는 건 확실하다.

그 수많은 취미 중에 단연 일등 취미는 사람이다.

소통이 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무엇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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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들은 말 중에 독한 인간유형이 있다.

-아직도 그 독한 담배를 피우십니까?

-아직도 이민갈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까?

-아직도 주식투자를 한 번도 안해 보셨습니까?

대충 이런 이야기들인데 나는 이민에 관한 말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본다.

물론 세태나 시대를 풍자한 이야기지만 이민은 가지 않는 게 훨 낫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고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가는 경우라면

말리고 싶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제 나라가 좋고 없으면 더욱 제 나라가 좋다.

미국(워싱톤)에 오래 살다가 요즘 서울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이 있다.

역시 한국이 좋다라는 거다.

사람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녀의 경우는 그리 오래 살아도 역시 서울이 더 낫다라는 결론이다.

집을 아예 팔고 한국으로 역이민할 생각이란다.

오래 전에 미국에 가서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볼지도 모르겠다.

정치나 민도를 생각하면 떠나고플 때도 더러있다만 어디나 마찬가지.

경제사정이 어려울수록 이민은 더욱 아니라고 본다.

시셋말로 자기가 원하지않는 지도자가 뽑히면 이민간다는 사람이 많다만

어디까지나 농담이라고 생각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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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뒹굴거리며 보낸 하루.

36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2월 28일 at 2:33 오전

    제주변의 친구들, 사람들..
    택도 없는 짓이라고 했지요..그럴 시간에 학습지 한권더 풀어주고,
    학원한군데라도 더 보내는 것이 이익이라구요..나중에 아이들에게 원망 듣는다고..
    ..
    제가 아이들 아가때부터..아무리 힘들어도 교통비만 있으면..
    정말 이곳저곳 가까운 공원부터, 전시회,박물관 이끌고 다녔거든요..그때..
    그런말들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시간이 10년이 지나가는 싯점에서..
    아이들의 변화는 생각보다..더 크게 다가온것을 느꼈지요..
    알게 모르게 시험지의 숫자로 표기되는 ..확인되는 것보다..
    훨씬 뒤에 ..마음으로 몸으로 느껴지는 자양분이..더 튼튼하고 확실하다는것..
    그리고..
    리사님의 한마디한마디에..제가 바보같은짓을 하진 않았구나..그렇게..생각들었습니다.
    ^^

    저어..머리 단발로 짧게 잘랐어요..어떻게 아셨어요 ㅎㅎ

    목감기 훨훨..날아가버리길요..^^   

  2. 순이

    2009년 2월 28일 at 3:38 오전

    여행후에 그 정도 아픈 것은 여독 탓이려니 하시면 될 겁니다.
    집을 떠나 멀리 다녀오면 몸이 리듬을 잃고 잠간씩 아픈 건 정상이지요?
    그래도 리사님은 건강한 분입니다.
    심신을 밝게 하고 살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에너지도 많구요.

    목요일에 만납시다.
    김주영 선생 강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3. Lisa♡

    2009년 2월 28일 at 4:14 오전

    진아님.

    진짜?
    짧은 단발머리였어요.
    꿈에 거의 숏에 가까운 단발요.
    너무 웃긴다.
    제가 꿈이 되게 맞거든요.

    그리고 저도 아이들 어릴 때 학원이나 학습지 전혀 하지않았어요.
    그래도 지금 잘 꾸려나가잖아요.
    잘 하셨고, 뭐든 경험이 최고랍니다.   

  4. Lisa♡

    2009년 2월 28일 at 4:15 오전

    순이님.

    코가 좀 걸어지고 가래도 약간씩 생기는 거 같아요.
    느낌이 내일까지 아프라네요.
    그냥 가벼우면서 약간 진한 감기같네요.
    내일까지 아플 예정입니다.
    그래도 할 건 다할 수 있구요..그동안 여기저기서 자르거나
    수집해둔 종이들이 널부러져 있어서 그걸 정리 중입니다.   

  5. douky

    2009년 2월 28일 at 4:16 오전

    감기 잘 다스리셔요 리사님 ~

    여행 뒤라, 환절기라… 감기가 침입했나봅니다.

    원피스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직접 만드신 것이라니…
    솜씨 좋으신 건 알았지만 대단해요 ~

    여행 많이 다니고, 공연 데리고 다니고…
    아이들이 귀찮아 하기도 하고 당장 효과가 나는 것도 아니지만
    자라고 나니 ‘엄마, 제가 친구들에 비해 생각이 깊은 것이 그런 영향 같아요 ~’
    이런 얘기도 들려주네요 ~ ㅎㅎㅎ

    엄마의 정성은 아이들 삶에 있어 무엇보다 귀중한 자양분이 된다고 믿지요 ~   

  6. Lisa♡

    2009년 2월 28일 at 4:20 오전

    덕희님.

    정말 원도없이 해준 거 같네요.
    저는 학원같은데 다니는 것 보다는 그런데 치중햇으니까요.
    날더러 친구들이 뒤에 후회할 거라고들 했어요.
    학습지를 받아 본 경험이 없어요,
    과외는 필요할 때 시켰지만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상당히 순수해요.
    아무튼 정성들인 만큼 크는게 아이들이지요?
    지나치게 까진(?) 아이들을 보면 그 부모도
    어떤 종류인지 안봐도 알 수 있듯이 말이지요.   

  7. 이영혜

    2009년 2월 28일 at 4:51 오전

    수퍼 울트라 파워 엄마 Lisa♡ 님 교육법 짱!
    셋 쌍동이 똘망똘망 귀여운 모습, 눈에 기가 살아있네요.
    엄마 감성 제대로 잇고 경험이 풍부한 자녀들 어디에서도 빛을 발할 겁니다.
    감기 몸살 빨리 잡으시길!
       

  8. 김삿갓

    2009년 2월 28일 at 4:53 오전

    리사님 그렇게 쉬지 않고 여기저기 열심히 나다니시다 결국 몸살이 온것 같네요. 다른
    약은 없을것 같고 다만 몇칠 푸욱 쉬시면 빨리 낳지 않을까 합니다.

    이민요??? 어이쿠 갑자기 어떻게 센시티브한 주제를…제가 자라면서 아이던티를 무쟈게
    생각하며 이민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간단히 요약 하자면 우선 못난 저희들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곳을 단돈 300 불 들고 가족을 이끌고
    오신 저의 부모님들 한테 경의를 표합니다. 왜냐 하면 저는 지금 언어는 물론 금전적이나
    어떤면 으로던 우리 부모님들때 보단 훨씬 낫지만 감히 가족들 대리고 한국을 나가 살수
    있는 도전적인 깡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껏 한국에 살았으면 지금쯤 어찌 되였을지 궁금
    합니다.ㅎㅎ

    그러나 저러나 한국에 계신분들은 사실 이민가신 분들 한테 탱큐를 해야 하지 않나요?
    그만큼 국내에서 모든 생활권의 경쟁률이 떨어졌고 그리고 밖에서 또 알게 모르게
    애국 아닌 애국 비스므리한 일들도 많이 하잖습니까?? 대한민국은 땅덩어리가 작습니다.
    나올수 있는 사람들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발란스를 마춰가며…) 다 나와야 한다
    봅니다. 그래야만 남아있는 사랍들도 잘살고 나와 사는 사람들도 잘살수 있는 길이
    생긴다 봅니다. 그리고 또 대한민국선 발굴되지 않는 인재들이 외국나와서 크게 되는
    상항도 자주 있으니 저의 소견으론 이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현상 이라 봅니다.

    그 워싱턴서 오신 이웃 같으신 분들은 사실 성공한 사람들이라 보면 될것 같습
    니다. 편안하게 본인이 살고 싶은곳서 살수있으니요. 저도 아이들만 조금 더 크면
    모국서 사는걸 선호 할것 같습니다. 몸 조리 잘 하시고요. 빨리 완쾌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구~우벅!!! ^______^
       

  9. Lisa♡

    2009년 2월 28일 at 5:44 오전

    영혜님.

    고마워용“

    후후후..슈퍼 울트라 파워 엄마 –크크크.
    울트라 날라리 엄마예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10. Lisa♡

    2009년 2월 28일 at 5:46 오전

    내 삿갓님이 그렇게 말 할 줄 알았지.
    일단 이민가신 분들한테는 고맙지요.
    아니……….너무 예민한 부분이네요.
    뭐가 잘 안되서 이민가시려는 분들요..
    여기서 어려우면 거기서는 더 어렵잖아요.
    그런데 부모님이 대단하세요.
    그 시기에는 다 그러셨나봐요.
    그때야 300불이면 큰 돈이지요?
    자녀분들이야 거기서 자랐으니 내 볼 때
    거기서 살아야 해요.
    여기서 적응을 잘 할런지.
    단점이 또 찾으면 많은 나라니까요.   

  11. 김영기

    2009년 2월 28일 at 6:12 오전

    먼거리 여행 다녀오며 몸살감기 인가보네…
    따뜻한 물 많이 마셔야겠다…
    애들 조만할 때 참 예뻤다…ㅎㅎ
    열정적이고 재주 많은 사람이라 혈기 왕성 할 땐 안봐도 알수있겠어…

    나도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가장 흥미가 있어…ㅎㅎ
    그러다 보니 동생이 블로그에 치중하듯 나도 싸이에 빠져있잖아…ㅋㅋ

    애들 두고 오니 눈에 삼삼하지?…
    동생보면 그래도 훨훨 사는 사람이라 훨씬 자유로워는 보이네…
    난 아무래도 집착이 좀 많은 사람인가봐…ㅠㅠ
    애들 떼놓고 있으면 그저 마음이 설렁거려…두발이 딱 닿아 있는 느낌이 아닌거 있지…
    7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
    3시 공연이야…리싸이틀 홀!
    요즘 울집에서 두애가 연습하는거 듣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ㅎㅎ

    감기 빨리 쾌차하길~~~~~~~_()_   

  12. 색연필

    2009년 2월 28일 at 6:37 오전

    아이들…정말 귀엽다~~~!!!!!!
    에고~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씩이나 모두들
    저렇게 이뿔수가~~^^ 복도 많으신 리사님~^^

    감기 쯤이야~초전박살~^^
    이이들과 함께 힘을 실어서 아잣~!!!    

  13. 도토리

    2009년 2월 28일 at 7:04 오전

    저는 엄마 노릇 제대로 못했어요.
    도무지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세월이 후딱 지나가 버렸어요.
    많이 아쉬워요. 아이들 어릴 때를 만끽하지 못하고 지낸 일들이요.
    아이들 어릴 때 소풍도 혼자, 것도 선생님 도시락까지 들려서 보내고
    대화 상대도 많이 못해주고 ..
    그래도 별 탈 없이 커줬으니 감사할 뿐이지요..

    리사님 많이 닮았나봐요.아드님들도 따님도 다 어여쁘고 잘 생겼네요..^^*
       

  14. Lisa♡

    2009년 2월 28일 at 7:20 오전

    영기언니.

    아..언니네 집에서 연습을 하는구나.
    매일 음악안에서 살겠네요.
    언니.알았어요—-3시.
    꼭 갈께요.
    그런데 꽃다발은 사가면 안되지요?
    협연도 괜찮아요?
    꽃다발요.ㅎㅎ
    몰라서 묻는 겁니다.

    아이들이 떨어져 있으니 늘 좌불안석이지요.
    다만 내 생활을 하도 즐기다보니 희석되어
    그나마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거지.늘 불안하고 뭔가
    안좋은 목소리면 미치겠고..그런 거지요.
    그러나 살아가면서 별 일 다 겪을텐데 하고 위로하지요.
    언니 7일이 곧이군요.
    그날 뵈어요.   

  15. Lisa♡

    2009년 2월 28일 at 7:21 오전

    색연필님.

    정말 감기쯤이야 초전박살이지요.
    하지만 만병의 근원이라니까…조심조심 박살.
    아이들이 저럴 때 제일 이쁠 때지요.
    정원 위에서 개미를 보느리 누워있는 모습들하며.
    갯펄에서 진흙투성이가 된 것 하며…
    지금은 커서 못생겨지고 살도 찌고…ㅎㅎ
    그래도 언제나 어리광피우는 아이하나 정도 있으면
    행복한 것 같아요.   

  16. Lisa♡

    2009년 2월 28일 at 7:23 오전

    도토리님.

    제가 어릴 때는 예뻤는데 크니까 별 볼일 없다라구요.
    얼굴도 크고 팔다리 짧고..아마 저 아이들도
    그 중에 일부는 닮았을 겁니다.
    어쩌겠어요—–ㅎㅎ
    엄머노릇을 제대로 못했다고 하셔도 일이 있어서
    그런 건 다 용서되고 그 일 하시는 모습 자체가
    다 가르침인 걸요.
    그러니 그렇게 후회하시지는 마시길~   

  17. 소리울

    2009년 2월 28일 at 7:47 오전

    저런, 드디어 앓게 생겼네. 이번 감기 오래 가던데.
    유자차, 아주 효과 있지.
    복 많은 것 확실하니 그 복을 즐기시도록.
    사람들의 성향은 다 갖가지이니, …
    재밌잖아. 같다면 재미 하나도 없을 걸.   

  18. cecilia

    2009년 2월 28일 at 8:08 오전

    리사님! 저렇게 이쁜 아이들이 셋이나 되는데
    또 사람관계에 욕심이 나시나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 찾아보시죠.   

  19. Lisa♡

    2009년 2월 28일 at 8:13 오전

    소리울님.

    복많은 것 확실?
    누가 그러더라구요.
    복은 스스로 짓는 것이라구,
    그럼 제가?
       

  20. Lisa♡

    2009년 2월 28일 at 8:14 오전

    세실리아님.

    저는 천성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저를 좋아하구요.
    무척 편한 상대인가봐요.
    그렇지만 소통이 되고 코드가 맞는 사람을
    구한다는 건 어렵지요.
    꾸준하게 만나지는 사람만이 친구라고
    할 수 있겠지요.   

  21. 호수

    2009년 2월 28일 at 11:23 오전

    리사님
    감기 조심하세요~~~ㅎ   

  22. 왕소금

    2009년 2월 28일 at 12:59 오후

    사람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몸도 마음도 constant해야 하는데 주변을 보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지요.
    마음은 그렇다 치고 리사님 몸이나 일정했으면 좋겠네요, 감기몸살하고 상관없는…ㅎ
    주말 감기 없는 편안한 시간 되시길……요^^    

  23. Lisa♡

    2009년 2월 28일 at 1:06 오후

    호수님.

    저는 감기 쯤이야 하는 사람이지만
    어쩌다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유자차랑 뜨거운 음료 많이 먹는 중이랍니다.
    콜록콜록~~캑캑.   

  24. Lisa♡

    2009년 2월 28일 at 1:07 오후

    왕소금님.

    그러니까요–
    살다보면 저도 그렇지만 별사람 다 있죠?
    그냥 해본 생각일 뿐입니다.
    주말감기 시방 놀리시는 고예욧~~~~?   

  25. 봄길

    2009년 2월 28일 at 1:59 오후

    (용어해설)목감기→레슬링 기술의 하나인데 심하게 사용하면 상대방이
    호흡곤란에 빠질수있다

       

  26. Lisa♡

    2009년 2월 28일 at 2:15 오후

    봄길님.

    빙고~~

    바로 그겁니다.
    호흡곤란..특히 누워있을 때..   

  27. 광혀니꺼

    2009년 2월 28일 at 4:54 오후

    감기 전초전엔
    갈근과립과 쌍화탕 드시라고
    이웃님이 광고하시던데…

    아이들 말입니다.
    안크고 옆에 있어준다면…
    아~
    그래도 안되요.
    빨리 컷으면 좋겠어요.
    ㅎㅎ
    짱구시키랑 그만 싸우고 싶어요~
    ㅎㅎ

       

  28. 화창

    2009년 2월 28일 at 11:25 오후

    아이 많이 낳으신 리사님 애국자 맞지요?   

  29. Lisa♡

    2009년 3월 1일 at 12:57 오전

    광여사.

    그러잖아도 그렇게 먹고 있답니다.
    저는 본래 화학약을 잘 안먹거든요,
    그런데 약국가면 그렇게 권하는데 많아요.
    그건 아주 초기에….ㅎㅎ

    저는 그 상태가 좀 지났어요.
    그런데 내 상태는 내가 잘 아는데 오늘
    지나면 괜찮아질 겁니다.
    아프고 그런 건 없어요.   

  30. Lisa♡

    2009년 3월 1일 at 12:59 오전

    화창님.

    아이고 감사합니다.
    일부러 애국자 되려고 한 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이지만..
    저 사실은 아이를 5명을 낳고 싶었구요.
    제일 좋아하는 비율은 아들2, 딸2 이랍니다.
    가장 이상적인 숫자지요.
    사실 딸 하나 더 낳고 싶어요.
       

  31. 아리아

    2009년 3월 1일 at 1:54 오전

    맨아래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운데 흰티 입은 아드님… 맏이인가요^^

    우리아들 어릴 때 모습하고 너무 닮았어요^^   

  32. Lisa♡

    2009년 3월 1일 at 2:18 오전

    아리아님.

    네…맏이 맞아요.
    애교쟁이죠.
    손도 엄청 두툼하구요.
    꼭 식빵같은 손이랍니다.
    이빨이 좀 약하고
    코딱지 파는 걸 좋아하죠.
    그리고 맨체스터광팬이고
    공부를 상당히 잘 한다는…ㅎㅎ
    그럼 아드님 잘 생겼겠네요?   

  33. 오현기

    2009년 3월 1일 at 6:03 오전

    애들이 귀티가 나고 귀엽네요.    

  34. Lisa♡

    2009년 3월 1일 at 7:20 오전

    현기님.

    반갑습니다.
    3월이네요~~^^*
    신선한 3월 되시구요.
    우리애들이 어릴 때는 그렇더니
    지금은 좀 덜하답니다.
    나중에 대학생되면 다시 오려는지~   

  35. 운정

    2009년 3월 1일 at 12:40 오후

    고명 딸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다 잘자라서 제 목을 할테죠.   

  36. Lisa♡

    2009년 3월 1일 at 2:18 오후

    운정님.

    아직 멀었지요.
    고등학생이니까..
    제 몫을 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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