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석식당.
내가 거제도로 간다고 하자 무무님이 댓글에 백만식당에 가겠네요~라 했다.
주인의 이름이 백만석이란다.
백만인줄 알고 친구에게 백만식당 전번 알아놓으라고 하니 웃으며
백만석 식당이란다.
멍게 비빔밥으로 유명하지만 쑥을 넣은 도다리탕이 유명했다.
때로는 우럭으로,또 물메기탕으로
계절에 따라 약간 변하는 탕재료들이다.
다행하게도 내가 갔을 때는 쑥이 나오기 시작할 때이고 도다리가 잡히는 철이라
마침 그 유명한 도다리탕을 먹을 수 있었다.
멍게 비빔밥은 11000원.
해삼창자비빔밥은25000원.
본래 해삼창자는 비싸다.
고노와다라고 아이를 가졌을 때 엄청 많이 먹었다.
도다리탕은 탕만 12000원이다.
멍게비빔밥과 도다리탕을 같이 시키면 합쳐서 16000원이다.
도다리탕을 다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그 좋아하는 그리고
맛있는 멍게비빔밥을 남기고 나왔다.
반찬은 몇가지 주지 않는데 되려 반찬은 손도 안댔다.
멍게의 그 향을 버리기 싫어서이다.
단 간고등어 한 쪽씩 나오는데 배가 불러 그것도 먹질 못하고 맛만 봤다.
나오는 길엔 디저트로 감주 한 컵을 준다.
☎ 055) 637-6660
거제 시청 앞이고 거제포로수용소 바로 옆이다.
수용소에서 찍은 식당전경이 아래있다.
네비게이션에 나오고 찾기가 쉽다.
본래 본점과 분점이 있었는데 하나로 합치면서 건물을 올렸다고 한다.
주차장은 건물에 옆으로 붙어있고 직접 파킹한다.
멍게를 네 쪽 주는데 멍게는 잘게 썰어서 얼려 놓은 것인데
멍게가 모자라면 두쪽 더달라고 하면 더 주기도 한다.
밥은 보통 반만 먹는 여자분이 많은데 일단은 한 공기 다 넣어야 한다.
짜기 때문이다.
비율을 잘 맞추어야 한다.
거제도에는 이 집 말고도 비슷하게 하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이 제일 유명하다.
아침에 아팠는데 도다리탕을 먹고나니 기운이 펄펄났다.
쑥은 찹쌀인지를 묻혀서 넣은 것 같았다.
갑자기 콩가루를 묻힌 쑥국이 어찌나 먹고싶던지–
직원들도 친절하다.
별 5개.
강추추!!
김진아
2009년 3월 7일 at 12:41 오후
백만석 식당…
이름이..한번 들으면 쉬이 잊어버리진 않을것 같아요..
맛도 기가막히다고 하니..더욱이겠지요~!
^^
Lisa♡
2009년 3월 7일 at 12:46 오후
다 적어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