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서 행복한 날을 회상하는 것 처럼 슬픈 일은 없다.
라고 괴테가 말했던가~
자난 날을 회상할 때 현재의 상황보다 과거가 가난했거나 힘들었을 경우를
말할 때는 즐겁게 오히려 자랑스러워까지 하면서 회상을 하곤한다.
‘내 유년은 ~~이랬지요’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는 찢어지게 가난했어도 아름답기만 하다.
어떻게 회상했느냐가 관건이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또 관건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도 아프고 힘들던 과거가 아름다운 회상으로 비쳐진다.
어른이 되면 자기의 과거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성추행 당한 것 까지도 당당히 밝히는 걸 보면 일단은
현재의 상황이 중요한 것이다.
문제는 못 살다가 잘 살게 되면 문제가 아닌데 잘 살다가 못 살게 되면
당사자는 그걸 견뎌 내는 건 너무나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그런 것도 견뎌라~ 견뎌라~ 라고 한다.
완벽주의자들의 경우엔 뭐든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늘 한 발 물러서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무슨 일에서나 선뜻, 또는 덜렁 나서는 경우는 나처럼 단무지과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뒤에 알고 보면 이것저것 다 재고 따져보고 하는 완벽주의자들은 회색빛깔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천천히 행동한다.
완벽주의자들은 어찌보면 인생에 대해 욕심이 아주 많은 사람일런지도 모른다.
어벙벙하게 욕심 많게 보이는 이들은 겉으로 다 드러내고 실제로는 그 욕심만큼 못챙기는 수가
종종 있다.
절대 드러내지 않는 회심의 미소 뒤엔 늘 뒤에서 이익적인 건 다 챙기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이런 걸 알고도 늘 상황이 닥치면 어벙한 나는 나서다가 늘 별볼일없어지고 만다.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절대 자기 이야기를 하지않는 크레믈린같은 친구가 있다.
남의 얘기를 꼼꼼히 다 듣고는-심지어는 은근히 유도까지 하고는-그대로 가서 꼬나바치는 걸 봤다.
어디서나 언제든지 누구에게나-아루치 마루치도 아니면서-나서길 앞장서는 나는
의협심도 아닌 것이, 정의감도 아닌 것이..도대체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그냥 그렇게 산다.
딸과 오랜 만에 통화를 하게 되었다.
"엄마, 이번에 성적이 좀 내려갔어"
-그래? 내려가는 건 안 좋은데 오르진 않아도 그 상태를 좀 유지해야 하는데..
"엄마, 그런 소리 하지마..너무 스트레스 쌓여..그러잖아도 스트레스 땜에 미치겠는데~~"
말도 엄청 빠르다, 아이고 무서워라.
마구 짜증을 내는 목소리다.
무슨 말을 못하겠다.
종교와 통계에서 점수 다 빠졌단다.
아니 못해놓고 자기가 먼저 짜증을 내니 뭐라 할 말이 없어서 띠용~이다.
이 거 뭐…누가 어른인지 모를 판이다.
누가 누구 눈치봐야하는지~~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내 마음도 핀다는데
도통 더웠다, 추웠다..정신을 못차리겠다.
어제, 오늘은 정말 덥다.
그러다 밤이 되면또 추워진다.
내 마음에 진달래가 피기까지는 뭔가 날씨에서도 평정을 이루어져야지헷갈린다.
어느 새 3월 말로 접어드는데 도통 의욕적으로 뭘 해볼 마음이 안 일어난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갱년기?
그 놈의 갱년기는 시도때도 없이 고개를 쳐들거나 혹은 이유가 되는 방패막이?
그럴 땐 얼굴도 화끈거리고 땀도 났다가 추웠다가 그런다는데 아직 증상은 없다.
그럼 마음의 우울함 탓인가?
전혀 아니다.
요 며칠 별로 의욕이 없어진다.
오를리
2009년 3월 21일 at 6:34 오후
불행했든 시절을 털어 놓는것에 대해서
어느카페에서 두사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불행하고 가난했든 시절을 털어놓으면
듣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는 사람과
반대로 가난했든 과거를 털어 놓음으로
존경을 받는 다는 의견~~~~
일장 일단의 평가로 누구의 말이 옳았는지
지금도 헷갈립니다 ㅎㅎㅎ
옛날 성우중에 삼국지 라디오 드라마에서
목소리로 명성을 얻은 성우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시절의 불행했든 시절을 성공한 후에도
괴로워 하다가 죽었는데 자살로 생을 마감했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체험 할 수 없는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장성해서도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나기가 힘이들어 평생 마음의 짐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김삿갓
2009년 3월 21일 at 11:12 오후
하이고 몇칠 전 재미있는 리사님 글 읽으면서 화장실이 급해 (ㅋ~ㅎ) 노트북을 그냥
들고 화장실로 뛰다가 떨어트려 박살이 나서… 여기저기 손보고 이렇게 간신히 다시
들어 오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이 특정한 포지숀 에서만 되서 사용하기가 몹시
불편 하군요. 스크린에도 줄이 주~욱 갔고. 암튼 그래서 예전 부터 째려본 넷북을
온라인으로 3개를 주문 했느데 담주 에나 온다 하네요. 하나는 제것, 작은딸 2달후
고등학교 졸업 선물 (배달비 쎼이브 하려고 미리 샀음), 현제 사용중인 큰딸 노트북은
무쟈게 크고 무거워서 아무래도 햑교에 다닐때 편하라고 항개 해서 3 개를 샀죠.
이 넷북의 하이라이트는 밧데리 사용을 9.5 시간을 사용할수 있다 합니다. 한개 가격을
볼때 좋은 가격이였는데 3개를 한번에 사니 가격이 헉!! 벅 차더군요. 그러면서 리사님
생각을 했습니다. 리사님은 아이들 위해서 모 하시려면 모조건 x 3 을 하셔야 하니요.
암튼 대단 하십니다. ^_______^
지나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세상은 인간시장 같아서 별에 별 사람들이 많지요.
오를리님 말씀도 맞지만 또 반대인 사람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한두달 전 ? 에
뉴욕에서 어떤 독일인이 써프라임 으로 인하여 투자금을 6 빌리온 달라를 잃어
자기회사 빌딩 에서 투신 자살을 한적이 있었죠. 그런대 알고 보니 이사람
자산이 아직도 7 빌리온 달라 가 남아있었데요. 그러니까 13 빌리온에서 6빌리온을
잃었다는건데 남은돈 7 빌리온 달라 는 천문학적인 숫자인데도 분해서 자살 했다
하니… 인간들의 마음은 요지경 인가봅니다. "불행 —> 행복" 보다 "행복—>불행"
이 더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현제 진형중인 저의 경험에 의하면… V_____V )
꼭 채 안되는 40 여년전 이곳에 왔을때는 어딜 가던 한국인들 만나면 빽그라운드
같은것 상관없이 서로 반가워 인사하고 전화번호도 받고 만나고 서로서로 도우면서
진실적인 관계들을 유지 했는데 어느센가 슬금슬금 세월이 흐르며 한인들이 점점
많아지며…이젠 서로 싸우고 칼부림에 총싸움 까지 심지여는 같은 동포들 상대로
사기 강도 살인 등등 을 서슴없이 하는 세상이 되였습니다. 지난번 에도 말씀 드렸듯이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통빱" 이란걸 슬슬 제며… 정나미 떨어지는 짓들만 골라서
하는 인간들도 있지요. 물론 다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다행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욱 많아서 아직은 살만 하군요. 러이구 이거
또!!! 이글 쓰느라 거의 2 시간 소비 했네요. 좋은 하루 와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환율떨어지고 있네요…핫팅!!) 구~우벅!!! ^_______^
Lisa♡
2009년 3월 22일 at 12:39 오전
오를리님.
그렇군요.
그 사람을 자살로 까지 유도한 이유가 극명한 게 있겠지만
그는 살아오는 내내 그 이유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나봅니다.
어린 시절에 절대 치유되지 않을 사건이 있었군요.
어쩌면 자기 자신이 남모르게 힘든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겠네요.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하도 인간사가 다양하다보니
과거에 있었던 일들 중에 별의별 일 다 있을 겁니다.
정말 영화보다 더 치밀하고 더 희안하고 더 끔찍할 수도 있는요.
그러니 성공한 사람들이 회상하는 과거란 힘들다는게
가난 정도 이거든요—
그런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 테마가 이야깃 거리가 되는군요.
비온 일요일 아침입니다.
곧 베네주엘라와 야구를 합니다만 어쩐지 불안하군요.
그 선발투수가 엄청난 메이저리그선수라 더 그래요.
성구완에서 뛰어난 안목을 발휘하길 바랍니다만…..
Lisa♡
2009년 3월 22일 at 12:44 오전
삿갓님.
어째 며칠 뜸하더만..
그럼 그 컴퓨터 작살(?) 난 것이 나으 탓?
이 거 참—-가까이 있으면 넷북 덮게라도 사들릴껀데..
3개씩 사면 배달비는 일단 이익이네요.
넷북이 불편하기도 하고 아주 편한 점도 많고…
이제 스타벅스로 들고가서 커피 마시면서 넷북을 해봐야지요.
폼 잡으면서 말입니다.
그 커피값 제가 내겠습니다.
저는 물론 뭐든 x3이니 미칠 노릇이지만 행복도 x3이랍니다.
그 자살했다는 독일인요–
자신은 견디기 힘들었겠지만 욕심이 하늘 끝까지 찼네요.
오만의 극치입니다.
어찌보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런지도 모르고 우울증이었을 겁니다.
돈만 많아도 자신을 돌보지 못한 거지요.
아주 성공한 사람들 보면 자신한테 투자하는 시간이나 돈은 거의 없고
식구들 좋은 일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자의 경우는 돈을 안써서 더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럼 저는 부자랑은 영영 물 건너 가는 거지만~~
삿갓님.
그 컴퓨터 새로 사신 것 축하드리고, 이 거 2시간 엄살 부리며 쓰시느라
엄떵 수고 많셨시요~~
Beacon
2009년 3월 22일 at 1:45 오전
완벽주의자랄거면,,,
인생에 대한 욕심까지도 초월하고 싶어야 그게 완벽한 완벽주위자이지요..
남앞에 욕만 완벽하게 안얻어먹겠다는 그런거야 뭐,, ㅎㅎ
Beacon
2009년 3월 22일 at 1:46 오전
으아~ 근데 위에 두 분,, 댓글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거기 대한 답글 또한 새로운 하나의 포스트..
내 댓글은 그냥 장난이네요.
하긴,, 장난 맞아요.. ^^
김삿갓
2009년 3월 22일 at 2:32 오전
비콘님 안녕하세요?? ㅎㅎ 비콘님은 간단하게 댓글을 하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거고요. 저는 글빨이 짧아서 이것 저것 써야만 글이 되니 능력 부족인걸
제가 인정 합니다.^_________^ . 지금 WBC 야구 보고 있는데… 대한민국 팀 너무 잘
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방금 잘못 판정 (볼을 스트라이크로…) 했는데도 김태균?
선수 점잖게 나가는 모습 자랑 스럽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와 방금 한점 더… 8대 1 입니다. 핫팅
douky
2009년 3월 22일 at 2:34 오전
리사님…
지금 야구 보시겠네요~
걱정하시던 베네수엘라 선발투수 물러나서 다행이지요?
제가 지금 왜 여기 있냐면요…
저만 자리를 뜨면 점수 나고 안타치고 상대방 공격 잘 막아내고..
징크스처럼 좀 그래요… 제가…
그래서 거실에서 남편은 티비 보고…
저는 여기서 조마조마…
잘 살다가 못 살게 되는 경우… 정말 힘들어들 하지요.
그래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시는 분들은 어떤 의미에서라도
다시 일어서시는 것 같아요…
‘갱년기’….
알게 모르게… 저도 그렇고 주위의 친구들도….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크네요…
힘 내세요 ~ 아자!!
씩씩하신 리사핫님 ~
Beacon
2009년 3월 22일 at 2:52 오전
하이구,, 김삿갓님 무슨 말씀을요.. ^^
거나저나 다시 함 안들러봤음 야구 놓칠 뻔 했네요.. 오늘 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깜빡하구 딴짓하고 있다가 삿갓님 말씀에 앗차.. 하구선 티비켭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잘 하지요?,,,
덕분에 중간서나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삿갓
2009년 3월 22일 at 3:12 오전
리사님 저도 야구 잼있게 보구 있습니다. 대한민국 팀 자랑스럽습니다.
하하 명언 입니다. 힘들때도 x3 지만 행복도 x3 라… 암튼 그런 행복이 언제나 리사님
주위에 맴돌길 바라겠씁니다.
에이! 잘못이 리사님 탓이라뇨?? 고저 제 뒷…고로니까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한손으로
컴을 받쳐들고 다른 한손으로 벨트를 풀르려다 ㅋㅎ ( too much information…!) ^______^
말만 들어도 커피 잘 마시고 카버도 고맙습니다. 이젠 나이도 나이라 잡을 폼도
없고… 동네 스타벅스 들은 잘 않가는 이유가 딸래미 친구들이 알바를 하는 통에
자꾸 공짜로 주려해서 제가 불편 해서 잘 않갑니다. 자기네들 말로는 고용계약에
할당된 하루에 자기들 마실것을 주는 거라 괜찮다고 하는데..이궁 어디 그럴수
있나요. ㅎㅎ 딸래미가 저와 야그할때 언제나 아빠 아빠 해서 이 아이들도 저를
를떄 아빠라고 합니다. 재미나죠? 그럼 낸중에 뵈유..!! 구~우벅!! ^______^
야호 9대 1 !
김삿갓
2009년 3월 22일 at 3:28 오전
비콘님 다행이네요. 하마터면 이렇게 통쾌한 시합을 못보실 뻔 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이거 남의 집에 와서 제가 활게치는것 같아서… ㅋㅎ 그럼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휘~리리릭!!!! ^________^
Lisa♡
2009년 3월 22일 at 4:44 오전
아자————-
야구 1회부터 1초도 안 놓치고 다 봤어요.
베네주엘라한테 미안하네요.
입장 바꿔놓으면 너무 미안코, 그렇지만 승부의 세계는 어쩔 수가 없고
히히히—-일본과 미국 아무나 와봐봐…..
무슨 실책이 그리도 많은지.
추신수, 김태균—–알라뷰~~~~와—돈쓰러 가요.
꿀 두 통 사야지.
한 통만 사려고 했는데 기분이다—-두 통 사야쥐~~~~~
왕소금
2009년 3월 22일 at 5:30 오전
리사님은 아직 갱년기…할 때는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운동을 덜 해서 그런 것 아닐까…그러니 화창한 봄날 많이 움직여요^^
야구는 잘 끝났으니 좋고…
수홍 박찬석
2009년 3월 22일 at 8:17 오전
의욕 만땅~
얍~~~
佳人
2009년 3월 22일 at 8:18 오전
저도 조금 우울해요.
어쩔수 없이 디밀고 마는 세상의 잣대에 큰딸이 반발을 하네요.
첫 소개팅을 받는다는데 물어보니 상대방이 제 기대에 턱없이….
잠시 부모님을 떠올렸구요.
이게 시작이라면 자식과의 협상은 정말 힘들 듯 해요.
왜 자식에게만은 논리가 사라지나 몰라요….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26 오전
비컨님.
완벽주의자는 제가 말한 부분들이 좀 있구요.
비컨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완벽주의자는 완벽한 사람입니다.
주의자라기보다는 최상의 오나벽한 인간이지요.
그 정도의 사람이라면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주변을 아주 피곤하게 하는 완벽주의자도 있어요.
뭐든 제 자리에 놔야하고 뭐든 순리대로 해야하는..
우리집에 있어요–꼬마치라고~~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28 오전
삿갓님.
우리집에 와서 활개쳐도 되여..
제가 전세비 안받을 게요.
그리고 베네수엘라 처음에 기가 꺽여서 좀 불쌍하더니
덕아웃에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니 참 나…싶대요.
그리고 그 선수들 다 메이저리그에서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니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해도 별로 미안해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나라에서 국민들한테 야단맞거나 기죽을까봐 첨엔 좀…불쌍터라구요.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30 오전
덕희님.
갱년기를 이기는 방법은…운동을 하는건가?
아님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건가?
아무튼 겪고 지나가야 하는 거니까…흑흑.
무릎도 여기저기 아프고~~못살겠따 해지려고 하네요.
오늘은 우울 모드에서 벗어났어요.
뭣 때문인지는 알죠?
야구 때문이지요—수퍼에 가면 겨우 돈 써도 3-4만원인데
오늘은 5배 정도 썼어요…기분이 좋았거든요.
필요한 것도 많았고—-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32 오전
왕소금님.
맞아요.
운동부족 확실합니다.
진짜 운동하기 시러요.
어쩌죠?
집에서 체조는 조금 1분 정도 합니다.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32 오전
수홍님.
아자~~~
비 개이고 힘을 내야지요.
야구도 이겼구~~
Lisa♡
2009년 3월 22일 at 10:36 오전
가인님.
나———참!!!
우울모드를 벗어나야 하겠네요.
나——–참 !!! 한 이유는 이제 새내기에 첫미팅인데
고졸하고 하던 별로 이름없는 학교랑 하던 신경쓰지 마세요.
결혼할 나이까지 아직 몇 십 번은 버 만나도 될까말까 한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만나봐야지..겨우 그걸 갖꼬서리.
그리고 너무 기대하지마삼.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 못미치는 사람 기ㅖ속 만나도 결혼은 운이
따르면 또 엉뚱한 데서 킹카를 데리고 옵니다.
글고 중요한 건 좋은 대학갔다고 다 좋아할 게 못되듯이(순간적)
아직 사람판단도 할 게 못된다는 것.
살아봐야 알아요—-뭐 번듯하다고 해도 딸 괴롭히고
성격이 이상하면 어쩌겠어요–지 좋은 게 제일이지요.
저는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 상대에 대한 자세로 임할 겁니다.
근데 마음대로 될런지는…ㅎㅎ
밤과꿈
2009년 3월 22일 at 11:36 오전
킼킼~
사실 제가 리사님의 소위 ‘퀸(?)다이어리’를 처음 읽었습니다~
남의 일기를 읽는다는 것 자체가 제 코드와는 맞지 않는데
그 ‘퀸’에 이끌려 어제 오늘 두 장의 일기를 읽고 혼자 웃었지요^^*
왜냐고요? 그냥…
저도 나잇값 못한다는 야글 많이 듣는 편인데
리사님의 낱말 선택도 갱년기 소녀티를 벗어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ㅎ히
야구 재밌었지요?
정말 잘하대요~ 장하구요^^*
끝까지 응원합시다~ 아자아자!!!
Lisa♡
2009년 3월 22일 at 2:15 오후
밤과 꿈님.
말이 일기이지..사실은 오늘의 수다지요.
실제 그런 일기라면 이렇게 공개적으루다가
하겠습니까~~
순진한 거죠?
척 보기에 그렇게 보이더라니깐드루~~
저 나잇값을 했으면 이미 어딘가로 픽업되어서
선생님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죽을 때까지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이
더 훨씬 퍽 행복하대요.
박산
2009년 3월 23일 at 11:21 오후
사는 게 냉온탕이지요
그러련 하고 살아야
봄도 겨울도 쉽게 오지요
그렇지요?
Lisa♡
2009년 3월 23일 at 11:45 오후
박산님.
아무래도 그런가봐요.
그러려니…해야지요.
그러려니로 시를 지어도 될 듯…
아구~~시상이 마구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