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점점 좋아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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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안즈에 커트리나가 닥친 후에 집없는 사람들을위해 집을 지을 때

브래트 피트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했으며 직접 예술적인 부분과

합리적인 부분들(예를 들면 크기나 편리성)을 관여했다고 한다.

다닥다닥 지어진 콘테이너식 집처럼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아주 예술적이었다.

물론 사진으로만 봤지만~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영화감독인 피터ㅇㅇㅇ은 노숙자들을 위한

숙소를 짓는데 앞장선다고 한다.

이렇듯이 영화감독, 영화배우들은 모두 관객의 인기로 돈을 번 것이다.

그들은 일부를 그 관객을 위해 돌려주는자세가 되어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아픈 곳을 감싸준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적당히벌었고 자기 삶에 그렇게 지장이 없다면

남을 위한 삶을 사는 그런 삶을 나도 살고싶다.

어릴 때부터 그런 자세를 배우고 머릿속에 남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게 교육이다.

성룡의 경우에 자기가 번 돈의 거의 전부인 4000억을 사회환원한다고 하니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연예인이 나온다면 진짜 존경받을텐데…

하긴 알게 모르게 많이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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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사는 친구가 그러길 의료비는 공짜인데 자기가 한국으로 나와서

검진을 받고 수술을 하는 이유는 한국이 더 꼼꼼하고 훨씬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캐나다에서는 의사가 감당하는환자수가 있어서 의사 한 명이 약 2000명을 상대한다면

그 이상이 오면 못받겠다고 하면 그만이란다.

의료비가 공짜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만 아프면 병원으로 가리라.

그러니 자연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해주긴 해야겠다.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보험에서 하나 더 강제적으로 추가된 게 있다면 장기요양보험이다.

국민의료보험 공단에 전화를 했다.

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다.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그런 요양센터에 가거나 집에서라도 그런 간호가 필요할 때

약간의 지원비가 나오는 보험료로 누구나 다 내는 거란다.

그리 나쁘게 생각되진 않는다.

갈수록 그런 혜택(?)들이 늘어나면 점점 살기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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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ㅇ이라는 친구가 있다.

ㅅㅇ은 언제나 말을 거칠게 한다.

집배원이 와서 벨을 누르면 "뭐~꼬?"는 기본이다.

"뭐~가?"도 기본이다.

어지간하면 모든 말에 강한 어감과 썬 발음으로 상대를 질리게 한다.

자기자신도 아는데 고치기 힘들단다.

아이들한테도 지나치게 거센 말투로 대화를 하다보니 아이들이 진정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우선 화부터 내면서 엄마를 대한다.

마음은 약한데 참 어지간하게도 말을 쎄게 한다.

그걸 잘 아는 나도 만나면 가끔 부아가 치밀어 오를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본래 그런 걸 뭐—하고 이해하기에는 마음씀이필요이상으로 헤퍼진다.

이젠 그렇게 마음 헤퍼지기 싫다.

싫은 건 싫은 거다.

그냥 웃으며 지나친다는 건 그런 상대에게 영원히 고치지 말라는 것과 같다.

보다 예쁜 사회를 위해서도 고쳐야 하는 건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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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음원으로 잠시라도 문닫는 블로거가 있다면…?

어쩌다 몇 개 올린 곡으로 불쾌한 전화나 불림을 받는다면..?

음악 몇 곡 보는 이들 즐겁게 감상하라고 올린 이유로 200만원의

벌금을 내어야 한다면…?

————상당히 불쾌할 것이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내가 힘들게 작곡한 곡을 사람들이 좋다는 이유로

마음대로 불법다운 받아서 유통시키고 틀어놓는다면 어떨지를 생각해봤다.

내 곡이 사랑받는 것만으로 행복할까?

그 곡 만드느라 든 경비와 모든 소요비용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서글플 것이다.

그러니 그런 이유로 곡을 올리지 못하거나 올린 곡을 지워야 한다면

기분나빠하지 말자.

그러나 그걸 기화로 일부러 그런 것만 골라서 고발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렇게 권장할 일이 못된다.

일부는 돈벌이없는 변호사들이 그런 짓을 한다는 말도 있고

별 말이 다 떠돌지만 일단은 올린 음악을 지우고 앞으로는 정당히 돈을 주고

사거나 따로 구입해서 올리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불편하고 흥미떨어지는 일일 수도 있다.

저작권법도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않으면 권고하는

선에서 처음부터 벌금을 부과하는 그런 행위는 지양해주면 좋겠지만~~

한 번 정도의 충고나 위협으로도 일반인에게는 충분히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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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가 올리온 자리들을 눈여겨 봐놨다.

아직 어리고 조금 더 자라야 캘만하겠다 싶었다.

동그라미도 그려놓기도 그렇고 내일 모레쯤 캐어야겠다고 짐작잡았다.

아침에 청소아줌마가 다 캐고있었다.

낮도 아닌 아침부터…

어쩔거야—내 것도 아닌데 말이야.

내 땅도 아닌데, 내 꺼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점 찍어놨다고 하기도 우습고 게으른 내 탓이다.

흑흑–모든 게 내 탓이다.

아암 내탓이고 말고~~

살짝 봐둔 쑥은 잘 있을까?

8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8:38 오전

    리사님.
    복지정책면은 우리도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혼자사는 우리고모는 성당에서 하는 유로양로원에 계시는데
    정부에서 나오는 돈이 한달에 45 만원이가 되고 또 의료보호
    대상이라 병원비도 무료고….
    그래서 그럭저럭 살아지더라구요.

    미국에 갈때마다 느끼는건 의료정책에서만은 우리나라 좋은나라에요.
    첨단의 기술과 장비를 가지고도 의료보험정책이 나빠서 제대로 진료
    못받는 국민이 그 부자 나라에 있다는게 어디 상상이나 갑니까?

    오늘은 보도블럭 틈새에 피어난 민들레를 봤어요.
    사진 찍고 싶었는데 마침 카메라를 안가지고 나가서… 아참 전화기에
    달린 카메라는 생각도 못했네… 멍청.. ㅎㅎ   

  2. Lisa♡

    2009년 3월 28일 at 9:48 오전

    하하하—데레사님.

    민들레 이야기에 그만~~ㅋㅋ

    미국하고는 우리나라하고는 의료정책 자체가 다르지요.
    그렇다고 우리나라도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미국은 정말 헛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게 의료정책입니다.
    제가 언젠가 포스팅했던 식코라는 영화에 관한 의료정책이야기가 있어요.
    그런게 미국이고
    또 이 번에도 우리조카가 손가락 약간 빈 것 땜에 응급실 갔는데
    얼마가 나올런지 의료보험 안들었다고하니까 대접이 아주 좋더래요.
    그러니 돈없고 의료보험없는 사람들의 고충은 말도 못해요.
    미국선 어지간하면 캐나다나 한국으로 가서 치료받고 가는 게 더 저렴한 게
    많아요.   

  3. 佳人

    2009년 3월 28일 at 2:03 오후

    10년 전 즈음에 아는 이의 음악이 드라마에 나와 저작권료 문의했더니 몇 천원이었대요. 그 쪽에선 줄 생각도 없는 것 같았고. 방송에 내보내주는 걸 영광으로 알라는 식이었었지요. 그래서 더 이상 언급도 안했었다는데…지금 이렇게 저작권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는 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겠지요. 단지 리사님도 말씀하셨듯이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니 그 중요성을 알게 많이 계몽해야 하고,방송이나 여러 방법으로….그리고 바로 벌금형이 아니라 일차 경고 그 다음..그런 식으로.. 그래서 확실하게 저작권보호가 자리잡히면 좋을 것 같아요.   

  4. Lisa♡

    2009년 3월 28일 at 2:17 오후

    가인님.

    그러니까요.
    점차 자리잡아가겠지요.
    점점…
    처음엔 계몽이나 주의 정도만 주어도
    충분하거든요.
    그러니 첨부터 강압적으로 지나치게 벌금 뭐..
    이런 건 좀 그렇죠?   

  5. 지안(智安)

    2009년 3월 28일 at 4:07 오후

    노인성 질환으로 우리가 나중에 혜택을 받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융통성있게 운영되었으면 해요.
    정말 형편이 어려운 사람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말이죠.
    오늘 저도 의료보험에 대해서 의문 나는점이 있어서..

    선견지명이 있는 리사님은 글쓰기로 승부하니 무신 걱정?
    변변찮은글에 덧칠좀 하다가 반성도 하다가 그럽니다!ㅎㅎ   

  6. Lisa♡

    2009년 3월 28일 at 4:24 오후

    지안님.

    오랜만입니다.
    저를 잊으신 줄 알았지 뭐예요?
    ^^*
    선견지명이 좀 있지요?
    헤헤—-
    덧칠했어요?
    보러갈께요.   

  7. 광혀니꺼

    2009년 3월 30일 at 1:37 오전

    푸하하하하하하~

    침발라 놨다고 한판 뜨지 그랬어요~
    ㅎ하하하하하

       

  8. Lisa♡

    2009년 3월 30일 at 1:47 오전

    그러고 싶었다니까—-

    항상 그런 것들이 아까워서 미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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