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저 잘난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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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두팀의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무지막지하게 웃는다.

내가 웃기게 이야기한 건지 아님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진짜 웃기는지 모르겠다.

이야기인 즉..

여행팀이 모였는데 77세 아저씨가 커다란 체구에처음부터 양복을 입고 3일간 나타나시는 거다.

넥타이는 꽃무늬로 그 찬란한 옛날의 화려한 영광을 말해주는지 레오날드 상표였다.

부인도 지지않고 레오날드 원피스를 늘 화려하게 입은 날씬한 체형의 73세 할머니였다.

아무리봐도 조총련팀 같아서 내가 저 사람들 조총련 아닌가?

같이 간 그녀가 자지러지게 웃는다.

별명을 너무 잘 짓는다고 하면서 너무 딱~이다 라고 하였다.

조총련의 할머니가 아주 화려한 외모처럼 자랑이 지나치게 화려했다.

보통 여행가면 할머니들의 자식자랑은 으례 들어줘야 하는게 관례다.

근데 이 분은 딸이 소프라노 박사인데 마치 조수미나 신영옥과 같은 명성을 가진

소프라노 가수라고 소곤소곤 끝없는 자랑을 해야만 속이 편하신 분이었다.

나에게 자랑할 차례가 되었을 때 땅으로 꺼지고 싶었다.

종일 따라다니면서 자랑을 하고 맞장구를 칠 때까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자랑했다.

나중에는 "자랑할만 하시네요~" 했더니

이미 갸는 자랑할 단계를 훨씬 뛰어넘었다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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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이 든 여성분이 있는 와중에 동네 양품점에서 야광색의 골프복을 사입고 온 아줌마가 있었다.

그녀는 61세로 척 보기에 어디서든 문제를 일으키고도 남게 보였다.

그녀를 자기를 성악가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극장에도 섰으며 하와이에 초청공연도 갔다며 심각하게 우쭐대었다.

그러자 성악가 엄마가 의아하다는 듯이 빤히 그녀를 쳐다보면서 웬 시덥잖은…하는 눈치였다.

나는 거의 한 눈에 골프복 아줌마의 모습과 그 말의 모든 상황이 파악되었다.

그녀는 61세이지만 지나치게 순진했고 자기가 그런 곳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는데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여자였다.

내가 그녀를 곯리려고 그랬다면 "레파토리는?" "누구한테 사사라도?" 했을텐데

그녀의 행동이 빤히 보이고 그녀가 사는 동네나 교회의 합창단이라는 것 쯤은 바로 보였다.

그녀의 돌발언행으로 그 잘난 성악가 엄마가 뜨악~해진 게 재미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 성악가가 여기저기 다 서봤다고 하자 연신 "아이고..훌륭하시네__"

하면서 그 여자를 부웅~올려주었다.

그녀는 아주 행복해했다.

긴 여행동안 버스에서 그 성악가라는 여자는 시키지도 않는 손을 들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그녀가 골라서 부른 노래는 <연가> 였다.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눈물이 나오려는 걸 가까스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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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의식이 세련되어서하는 언행의 자세가 바르고 누가봐도 탓할 게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귀엽기도 하고 푼수같기도 한데 하는 짓은 전혀 밉지않고 주위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들도 있다.

또 도저히 상대하기 싫을만큼 독선적이고 고함이나 질러대면서 주위를 무시하고 혼자만 독단적으로

질서고 나발이고 팽개치는 인간유형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자기가 한 일도 늘 모른다고 시치미 떼면서 이중적인 성격을 보이는 발뺌형도 있다.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일 잘 파악된다.

나이가 들어도 반듯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그런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그렇다고 너무 난 체 하지도 않으면서 두루두루 분위기를 잘 맞추는 사람들 말이다.

외국인이 에페소 근처에서 잠깐 사진을 찍겠다고 길을 잠시 점령했다.

잠깐..1-2초 정도면 끝날 모양이었다.

우리 일행 중에 두 사람의 할아버지가 그 외국인에게 ‘꽦~’소리를 지르면 왜 자기가 갈 길을 막냐며

고함을 지르며 천천히 막무가내로 지나갔다.

난감한 외국인이 어찌할 바를 몰라 표정이 바뀌었다.

그 잠시 이해해 줄 수도 있는 문제를 그렇게까지 무안을 주면 꼭 가야하는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 두가지로 나뉘는 모양이다.

남을 배려하거나 안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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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랑을 꽤 하는 편이다.

계산적인 자랑은 아니고, 내부에서 이런 말을 해줘야 편할 것 같은 충동이 생기는 것이다.ㅎㅎ

그걸 결국 제어하지 못하고 내뱉으면 나는 유치해지고 그날 밤에 후회로 몸부림친다.

하지만 어쩔 땐 그냥 있었던 일을 재미있게 얘기하다보면 모든 게 자랑일 때가 있다.

돌이킬 수 없는 나의 뻔뻔한 유치함이지만 상대를 즐겁게 또 그들의 알 권리(?) 또는 듣고픈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 그리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집안이 좋은 사람의 경우는 집안 이야기를 자주하게 되고-아무리 몰락한 집안이라도-그 영광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이다.

학벌이 좋은 사람은 지나간 대학시절의 추억을 자주 이야기한다.

미모가 뛰어났던 사람은 상대의 미모를 자주 깍아내리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있고

한때 사회적으로 잘 나갔던 사람은 자기의 과거에 집착해서 그 잘난 맛을 계속 남에게

이어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짙다.

우리는 미미한 인간이다보니 자주 자기과신에 빠진다.

왜 그럴까?

그건 우리가 신처럼 완벽하지 못하고, 또 마음 속에 보화를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나 또한 그런 셈인데 마음 속의 보화란 굳건한 신앙을 향한 믿음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마음이 비어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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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에서부터 옥천냉면이 먹고 싶었다.

오늘 드뎌 옥천냉면을 먹었다.

역시 맛있다.

연두에서 짙어가는 색들의 완연함 속에서 내 봄도 가고있다.

슬럼독 밀리어네 거의 읽어가고 영화를 집에서 한 편 봤다.

늘 멍한 편이다.

28 Comments

  1. shlee

    2009년 4월 28일 at 12:53 오전

    터키 여행만 한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더불어 여행 하셨네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효도 관광간 분위기~
    ^^
    기구를 탔을때는 그분들과
    떨어졌겠죠?
    우리 부모님 생각이 나요.
    특히 우리 아버지
    너무 자랑이 심하거든요.
    별 볼일 없는 우리들도
    마구 부풀려~(과대포장)
    아부지~~~말리고 싶다가도
    마음이 짠~
    ^^   

  2. Lisa♡

    2009년 4월 28일 at 12:59 오전

    쉬리님.

    저는 그런 분들은 귀엽기도 하고 다 들어붜야해요.
    그 재미아니면 무슨 재미로——-맞장구까지 칩니다.
    아——저기 조총련팀요–상당합니다.
    지존이예요–지존!!!
    부풀려서 하면 자식들은 몸둘바를 모르지요.
    저는 이미 자식자랑에 이골이 났어요.
    없는 자식자랑 남들 다 하는 거 울 애들만
    하는 거 처럼요.
    어제 울아들 평균 또 99점 받았다네요…ㅎㅎ   

  3. 서영

    2009년 4월 28일 at 1:16 오전

    ㅎㅎㅎ 조총련? 리사의 번뜩이는재치에 웃기도하고 울기도합니다.
    나의부모님은 어디가서 나에대해 어떤자랑을했을까
    빛나지못했던 내자신을 언제나 태양처럼 생각하시니
    죄송스럽고 슬퍼지네요.   

  4. Lisa♡

    2009년 4월 28일 at 1:38 오전

    서영님.

    빛나지 못했다는 건 자신의 생각이고
    부모들의 마음엔 항상 제 자식이 최고지요.
    저 또한 그런 기미가..솔솔.
    빛난다는 거 그 거 주관적이거덩요.
    그러니 전혀 개의치 말고 당당해지길요.
    그리치면 전…더 땅 속 깊이 쏘옥~~낙하합니다.   

  5. 밤과꿈

    2009년 4월 28일 at 2:05 오전

    정말 딱 맞는 말씀만 했습니다.

    여행가면 왜 자기 자랑을 그렇게들하는지…
    첨엔 들어주다가도 나중엔 듣기 싫어서 슬며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왜들 그렇게 비싼 물건을 사재기하는지 모르겠어요~
    뻔하죠 여자들이 그래요..ㅎ
    간혹 그런 몰상식한 남자들도 있지만…,
    남자는 몰상식하다고 표현해야 맞는 말입니다.

    남자들이 힘들게 벌어온 외화를 여자들이 낭비하는 것만 같아서 미워 미워^^*

    – 촌놈이 아닌 서울토박이 생각 _   

  6. 봄바람

    2009년 4월 28일 at 2:14 오전

    저는 패키지 여행은 안하는데 몇년 전에 베트남에 일이 있어 여행사 패키지 프로그램에 일정을 맞추어서 같이 갔었는데 가이드가 알아서 해주니 상당히 수월했고… 대체로 50-60 대 분이 많았는데 그 분들 정말 해외여행 많이 하더군요. 저도 해외 많이 들락거린다고 여겼는데 그분들은 패키지로 해외 갔다와서는 바로 다음 프로그램 찾는다고 하더군요. 남미며 아프리카까지 구석구석을 누볐더군요… 그 무용담 들으니 재미있더라구요… 가끔씩 야한 얘기도 해주구요… ^^   

  7. Lisa♡

    2009년 4월 28일 at 2:20 오전

    밤과꿈님.

    몰상식한 남자들도 있어야 여자들도 행복하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행운을 맛보겠죠?
    돈이 있어서 사는 사람들이야..뭐 기회가 있을 때
    사려고 하는 거니 뭐라 ..하지만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는 가령 나같은 사람들은 몰상식의 도가 넘을 때도
    종종—-흑!   

  8. Lisa♡

    2009년 4월 28일 at 2:21 오전

    봄빠람님.

    이제 봄이 지나면 바람은 이름이 바뀌나요?
    그렇게 프로그램 찾는 재미로 여행 다니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패키지는 마음껏 구석구석 보지 못한다는 것 외에는
    정말 편하고 저렴하답니다.
    그러니 자유여행과 패키지는 장단점이 있다고 보지요.
    그런데 야한 이야기 드고 시포요.   

  9. 왕소금

    2009년 4월 28일 at 2:27 오전

    왕년에…는 술자리에서 할 말 없을 때나 하는 건데…
    그래서 왕소금한테는 왕년이 없어요.ㅎ

    그래도 재미있는 분들이네요.
    조총련 부부도 그렇고…
    외국에 나간 사람치고 집에 금송아지 한 마리 정도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해요.
    끌어오라고 하면 굉장한 실례…ㅋㅋ    

  10. 도토리

    2009년 4월 28일 at 3:04 오전

    저 잘난 여사..
    제목이 웃겨요.
    헌데 누구나 제 잘난 맛이 있어야 살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좀 그렇고..ㅋㅋ^^*   

  11. 뽈송

    2009년 4월 28일 at 4:51 오전

    참 그래도 Lisa님은 생각보다 아주 느긋하신 부분이 있나보네요.
    난 그런 분들하고는 절대로 같이 있지도 못해요.
    참고 같이 있다간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든가 먹은 것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나보고 인간성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타고난 걸 어떻합니까…?
    그래도 좋은 점이 많은 걸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도외시
    한답니다 억울하게스리…
       

  12. 희망

    2009년 4월 28일 at 5:19 오전

    저는 늘 해외여행을 해도 개인적으로 지도를 들고 렌트카를 타고 다녔지 단체여행은 한번도 다녀본적인 없어서 그런지…
    단체여행중에 생기는 에피소드가 아주 재미있게 만 보입니다.

    그런데 어디를 가나 특별하신분들은 몇분씩 다 계신가 봐요…

    늘 Lisa♡님의 블로그에서 느끼는 일이지만,,,
    Lisa♡의 글은 역시나 시네요. ^^

    칭찬으로 드린 말씀이란것 아시지요?    

  13. Lisa♡

    2009년 4월 28일 at 9:24 오전

    왕소금님.

    제가 왕년에 김지미 닮았다는 말을 쫌….

    저희 집안에는 역사적으로 내세울 사람이…..(없어요)

    그리고 제가 가방 끈이….쫌…(짧아요)

    한때는 서랍을 열면 백만원 뭉치돈이 그득하게 살고 싶었지요.   

  14. Lisa♡

    2009년 4월 28일 at 9:25 오전

    도토리님.

    잘난 척 하면 접니다.
    진짜로 뒤지면 나올 거 항 개도 없는데
    웃기죠?
    맨날 주변에서(남편과 ..오빠..언니들이)
    왜그리 너만 잘났냐고 묻지요.
    개중에 제일 핫바지거든요.   

  15. Lisa♡

    2009년 4월 28일 at 9:26 오전

    뽈송님.

    저보다 나이가 많잖아요.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다소곳이
    박자 맞추면서 들어줘야 하잖아요.
    제가 좀…………어눌하다보니.
    그런데 누군가가 날더러 정신이
    번쩍 들게 생겼다고 하네요—–
    좋은 말이란 거 압니다.   

  16. Lisa♡

    2009년 4월 28일 at 9:30 오전

    희망님의 그 여행 스타일은 영어를 잘 하고
    또 지도를 잘 찾는다는 장점이 있다는 거죠.
    우리는 하수라서(웬 겸손,,,?) 그리하고파도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흑흑 부러버요.
    저는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 그런 여행이랍니다.
    딱 3-4번 정도 그래봤는데 돈만 딥따 많이 쓰고 또 흑흑..
    그런데요–패키지는 사람을 보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재미도 있지만 싫을 때가 더 많아요.
    갠 적으로는 자유여행을 선호만 한답니다.
    희망님–한 수 전수해주시지요.   

  17. 호수

    2009년 4월 28일 at 9:33 오전

    나이가 들면
    두가지로 나뉘는 모양
    남을
    배려하거나 안하거나^^
       

  18. Lisa♡

    2009년 4월 28일 at 2:28 오후

    아이고 희망님.

    감사합니다.
    캄사합니다.

    여행에 관해서는 하실 말씀이 많으시다는 건
    여행을 그만큼 즐긴다는 뜻이죠?
    저도 여행을 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속 편합니다.
    모든 걸 잊으니까요.
    앞으로 도움 많이 주세요.
    문제는 영어!!!
    흑흑…………………………….   

  19. Lisa♡

    2009년 4월 28일 at 2:28 오후

    호수님.

    맞죠?
    두 종류로 치면..
    히히.   

  20. 희망

    2009년 4월 28일 at 2:29 오후

    개인적인 해외여행의 노하우에 대해 물어 오셔셔 몇자 남겨 봅니다.

    요즘은 인터넷안의 정보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아무리 해외라고 해도 가보기전에 그곳의 정보를 미리 찾아볼수가 있답니다.
    렌트카는 출반전에 렌트카 회사에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예약을 하면 되구요.
    그 나라의 지도들은 대부분 렌트카 회사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그것에서 얻어도 되고..
    각도시마다 관광안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그곳을 가장 먼저 찾아가는것이 행복한 여행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랜트카의 경우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우리나라와는 달리 넓은 지역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렌트카 사용 거리에 따른 마일리지의 문제 인데…
    렌트카 회사마다 하루 기본 몇킬로까지 는 무료이고 그 이후를 더 달릴경우 킬로미터마다 몇센트씩 사용료가 추가가 될수 있으니까 수천킬로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렌트카 회사의 하루의 마일리지 적용사항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히 정보를 드리자면 비수기에 여행을 하실경우 렌트카 회사에서 마일리지를 Free로 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것을 잘 찾아보면 여행경비를 많이 줄일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가운데 하나가 숙소를 정하는 문제인데…
    아주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는 성수기에는 예약을 안하고 그곳에 도착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방을 구할수 없는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은 필수구요..

    숙소를 정하실때는 주변에 걸어서 찾아볼수 있는 관광지가 많은곳과 먹거리와 그곳 정서를 즐길수 있는 여러가지를 참고를 해서 예약을 하시면 좀더 좋은 여행을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는 그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것도 미리 검색해 보시고… 먹거리를 찾아 함께 하는 여행을 하면 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즐길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여행의 큰 장점은 자신이 멈추고 싶은곳에 마음데로 멈춰서 시간에 구애없이 구경을 할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더군요,,

    여행에 관해서는 할얘기도 많은데… 댓글란에 설명을 드리자니 한이 없을것 같아 이만 줄일까 합니다.   

  21. 오를리

    2009년 4월 28일 at 6:42 오후

    늙은이들의 자식자랑은 꼴불견~손주 자랑은 애교…

    난 아직 정정한~~~ 영원한 50대라 나도 늙으면 저리될지 겁부터
    납니다…   

  22. Lisa♡

    2009년 4월 28일 at 10:40 오후

    오를리님.

    아직까지가 아니라
    영원한 50대 아니던가요?
    정정….ㅎㅎ
    저는 탱탱이 더 좋은데
    남녀가 선호하는 게 다르죠?   

  23. 데레사

    2009년 4월 28일 at 11:02 오후

    옛날에는 친구들이 손주자랑하면 만원 내놓고 하라고 했는데
    이제는 만원 줘서 가라고 하거든요.
    너무 자랑만 많은 사람, 나도 머리 아파요.
    그래서 남을 보고 늘 자기를 깨우치곤 합니다. ㅎㅎ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수 없다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자기 자랑이 안나올텐데.
    나도 모르지 남앞에서 그러는지…. 걱정스러워요.

    리사님.
    나, 예정대로 떠납니다. 5월 5일에. 한 두어달 있다 올거에요.
    잘 계세요.   

  24. Lisa♡

    2009년 4월 28일 at 11:36 오후

    데레사님.

    미안해요—흑흑//자랑하면 저 거든요.
    흑흑..부끄러워요.
    데레사님.
    발칸의 멋진 초여름을 꿈처럼 보내시고 오세요.   

  25. 네잎클로버

    2009년 4월 29일 at 12:49 오전

    연세드신 분들과 여행을 하니
    또 그만의 분위기가 있군요.
    리사님이 그곳에서도 역시 분위기메이커에
    재롱둥이(?) 역할을 하셨을 거 같네요.
    절대 아무나 못하는… ^^

    그 또한 남을 위한 배려지심의 하나인데,
    나이를 먹든 안먹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중요하지요.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

    근데 저 위 사진 바위위에 흰 별(?)모양은 뭐여요?;;;
    새들…?    

  26. Lisa♡

    2009년 4월 29일 at 1:14 오전

    네클님.

    저 거요?
    바닷새들입니다.
    ㅎㅎㅎ–
    어머 근데 웃긴다.
    나 금방 자기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랑 덕희님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텔레파시?   

  27. 광혀니꺼

    2009년 4월 30일 at 1:23 오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려를
    하거나
    안하거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딱 떨어지는 말이네요^^

       

  28. Lisa♡

    2009년 4월 30일 at 1:33 오전

    광여사.

    우리는 배려하고 살자구~~
    자기는 하긴 너무 배려하더라
    그래서 내가 좋아하지만서도.
    날 너무 어른취급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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