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잊어라 ~~~ 앵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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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에서 김혜자는 허벅지 안 쪽으로 싫은 기억을 잊는 침을 놓는다.

한방에서나 권위있는 한의학 교수들은 그런 침이 없다고 말했다.

영화보는 우리도 그런 침이 있다고 아무도 생각지 않을 거다.

침이 기억을 잊게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나쁜 기억은 이미 깡그리 없어졌겠지.

그 침 놓는 자리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영화가 늘 사실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그리고 세상엔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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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건 침을 맞은 기억도 없이 나의 경우에는 지나간 기억들 중에 잊고픈 건 다 잊었다.

완벽하게 잊기야 하겠냐만은 정말 기억이 나지않는 부분들이 있다.

잊고픈 기억들을 잊으려면 제일 좋은 방법이 美각이 있어야 한단다.

그러니까 아름다움을 보고 그걸 느낄 줄 아는 사람이 그나마 나쁜 기억들이 희미해지나보다.

그러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나는 어지간한 아름다움 앞에서는 거의 빠져든다.

그리고 반추해내려해도 정말이지 잊어버린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 속에 좋은 추억들도 기억하고픈 인간들도 있겠지만 좀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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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양은 가장 친한 친구가 자기랑 사귀었던 남자와 결혼을 했다.

물론 선을 봐서이고 한때 떠들석한 연애로 소문이 다 나서 L양의 남자였단 건

그 대학 교정이 다 아는 일이다.

친구 중에 유난히 돈돈돈하던 절친이 그것도 말도 없이 계획적으로 접근해

집안끼리 혼사를 넣어 절친의 돈이 무너질 듯 많은 과거남자와 결혼한 것이다.

문제는 그럴 수도 있고 L양은 이미 그 남자를 잊었다.

그런데 섭한 지울 수 없는 사건은 과친구들이 다 알면서 모조리 그결혼식에 가서

축하를 해주고 잘 보이려고 애를 썼다는 점이다.

그 후로 친구들 안본다.

그리고 그 기억들을 다 잊었고 구태여 기억해내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날 아침 혼자 전화통 앞에서 오지도 않는 전화를 바라보며 다들 몰려간 결혼식장을

그려본다는 건 자존심이 상해 지울 수 없는 고통이지만 그래도 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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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과연 김혜자는 그 나쁜 기억을 지웠을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지우지 못한 것이 틀림없다.

나쁜 기억을 억지로라도 지운 사람의 모습은 초연할 것이다.

늘 버릇처럼 나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건 기억이 안나..했다.

정말이다.

신기하게도 나는 그것이 되었다.

그런 경우가 있기에 감독도 어디선가 듣고 그런 스토리를 만들었을 게다.

요즘은 차라리다 기억하고픈데도 불구하고 거의 많은 걸 잊는다.

영어 단어는 물론이고

조금만 긴 문장도 이름도 제목도 다 잊는다.

삶에서 기억이라는 게 얼마나 필요하기도 하고 불필요하기도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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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리가 심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싹쓸이로 다 따가버려서

서운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다.

아들이 유독 앵두를 기다려서일지도 모른다.

아이에 대한 건 기억이 선명하다.

오늘은 앵두를 미리 다 땄다.

제법 두둑하다.

앵두나무를 심을 때 묘목을 파는 주인이 열매가 쉽게 많이 열린다고 했단다.

낮에 ‘블룸형제사기단’인가 하는 영화를 보러갔다.

뭘 봤는지 모르겠고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유명배우들의 안면만보고 갔다가 낭패했다.

애드리언 브로디 때문에 보러갔는데 4차원적인 여자가 나오는 것 외에는 별로다.

프라하를 다시 감상하는 기분이 좋았다.

37 Comments

  1. 오를리

    2009년 6월 21일 at 5:08 오후

    허벅지에 침 조선조에 있었든 일입니다. 한의사가 허벅지에 침놋는 자리가 없다는
    것도 사실인데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겠지만, 남편이 일찍죽어도 유교의
    일부종사 강요로 재혼을 할 수 없는 조선조의 과수댁아
    긴긴겨울밤, 잠안오는 밤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몰려오는 인간의 욕구를 잊기 위해 못을 꽤매는 바늘로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서 몰랴드는 욕구를 물리쳤습니다.   

  2. 테러

    2009년 6월 21일 at 9:39 오후

    그럴 땐 싸움 잘하는 남자 제이슨 스테이텀의 <데쓰 레이스>……….
    온갖 스트레스를 확~ 다 날려줍니다요~~    

  3. Lisa♡

    2009년 6월 21일 at 10:38 오후

    크크크….바늘로 허벅지 콕콕 찌르던

    조선의 여인네들요?

    그러고보니 있었군요.

    남녀상열지사와 상관되는 열망을

    잊게 해주는 그런 침비법이었네요.

    긴긴밤….그러네요//깜빡 했습니다.   

  4. Lisa♡

    2009년 6월 21일 at 10:38 오후

    테러님.

    남자니까……….
    후후후.   

  5. 벤자민

    2009년 6월 21일 at 11:37 오후

    앵두가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저런과일 안먹어보고산지오래되서..

    앵두나무우물가에 어쩌고하더만
    나도 저런맛있는거 잊을수있는침이라도있으면^^   

  6. Lisa♡

    2009년 6월 22일 at 12:07 오전

    벤자민님.

    잊을 수 있는 침 맞지마요–
    그렇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입맛이라도
    있어야합니다.
    입맛에 얼마나 자유로운 시대입니까?
    자유가 많이 주어질수록 진정한 의미를
    잊고 살게 된다고 하는군요.
    맛의 자유도 에외는 아니겠지요?   

  7. 안영일

    2009년 6월 22일 at 1:28 오전

    두번째의 앵두의 사진 수작 입니다, 앵두가 저리도 인연이 되는사람에게는 저렇게도 자태를 보여 주는 군요.우리전래의 단청의 붉은색의 장단 . 주홍 .에서 *장단*의 색이군요 남향의 붉은색 오행에는 목생화 화생토. 의 주작의 궤를 같고서나온 과일로 생각이됨니다,언제인가 온실에서 1년을 공부하며 온실을 돌아보았읍니다, 그곳에는 앵두나무밭이 100여주이상으로 심어져 있었읍니다,, 사람이 오가는곳 빨래를 너는 빨래줄의가의 앵두는 많이열리지를 안고 따는데도 손이많이가는 먹기도 큰씨알로인해서 귀찬은 조그만과실로 그때도 윗사진의 앵두의 색 상을 좋아했고, 더자라면서도 아직 앵두같은 입술을 지닌여자분을 못본기억입니다 (이유는 제식구이외에는 세상의 여자를 빤희직접처다보지를 못함니다, 어찌보면 못난이지요). 바쁘신 일도 잘마치신것같고 이제는 식구들을보시는 즐거움을 맟으시겠군요, 저도 딸녀석 며칠전 인터넷으로 계약된 델라웨어해변의 집의 키도 끗전을보내니 ,집을살때처럼 집으로 1주일지낼집의 키를 보내어 제게 보이더군요, 더기대가 되는것은 코쟁이 사둔댁부부도 2틀을와서 같이지낸다는 딸의 설명으로저는 생각나고 틈나는대로 식구각자가 필요한식품을 모으는중이랍니다,카메라도 동영상이 5-6분나오는 케논을새로준비했지만 실력들이어쩔지 기대는 안한담니다,잊어버리는것 조금게시면 걱정일절안하셔도 될것입니다, 저희집의 경우 내려간 식구나 제가 불쑥올라오면 아무생각도 안나서 그대로 정지된상태로 서있읍니다, 그러면 서로 물어봄니다, 왜그래 그러면 나도몰라 들 그럼니다,아마 이번여름이든 가을에 앵두나무 뿌리주위에서 짝은줄가 (무궁화줄가처럼)가 많희올라올것입니다, 그러면 가을 그줄기를 하나씩 분리하여서 앵두나무는 줄기번식을함니다, 작지안은숫자로 생각됨니다,그줄기가 퍼지면 묘목으로 3년생입니다, 땅장사, 집장사, 은행강도, 그리고 씨앗장사(종묘)입니다, 사질토의 땅이라면 엄청묘목을 늘여나갈수있는 저는 사업으로 생각을 해봄니다, 여름에 가족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재미나게 지내십시요,    

  8. Lisa♡

    2009년 6월 22일 at 1:43 오전

    안영일님.

    땅장사, 집장사, 은행강도, 씨앗장사…
    이런 걸 했어야 돈이 되는군요.
    에그..버는데는 무지렁이.
    앵두의 색이 그리고보니 정말 전래의 단청의 붉은 색이네요.
    좋은 발견 했습니다.
    앵두는 따는 게 상당히 귀찮더군요.
    작고 자잘하게 열려있어서 더욱 그런가봐요.
    맛은 그냥 심심하지 자연스런 맛이구요.
    영일님의 말씀에 의해 앵두가 줄기번식을 한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9. Wesley Cho

    2009년 6월 22일 at 3:26 오전

    씨없는 체리는 없나요? 아님 올리브 처럼 씨빼서 병으로 나오는…

    우작 우작 씹어 먹고 싶어서…

    별명이 ‘체리 버스터’인 친구가 있었는데 뜻 아세요?   

  10. 밤과꿈

    2009년 6월 22일 at 3:30 오전

    앵두~
    지금이 벌써 앵두철이군요^^

    아직도 앵두와 관련된 하나의 추억이 있지요…

    70년대초 군복무시절
    화천에서 파견근무를 했는데
    한 녀석이 파견대장의 강요로 여고재수생 두명을 과외시키다
    한달동안(당시엔 25일 휴가임) 휴가를 가게되자
    내게 그 공백을 메우라고 해서 부임(?)을 했지요.

    한창 혈기가 왕성하던 시절이
    예쁜 여학생 둘을 가르치는데 맘엔 들어도 대놓고 얘기하기도 뭣하고..ㅋㅋ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에서 앵두를 땄다고 한 그릇을 내어놓는데
    사실 앵두 맛이란게 별로잖아요?
    그래도 연신 맛있는 표정관리를 해가며 먹은 기억이 새롭습니다^^

    지금 쉰둘은 됐을텐데
    갑자기 보고싶어집니다.
    앵두와 함께~~~ 히힛   

  11. Lisa♡

    2009년 6월 22일 at 4:11 오전

    하이 웨슬리님.

    앵두와 체리는 좀 많이 다르죠?
    체레버스터요?
    앞에 말해줘놓구선…아닌가?
    체리만 보면 와작와작 씹어먹고프다면서요.
    그 친구랑 같은 별명 얻고싶은거죠?
       

  12. Lisa♡

    2009년 6월 22일 at 4:13 오전

    밤과꿈님.

    앵두맛은 사실 슴슴, 미적미적 하지요.
    그래도 순수한 맛이랄까.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ㅇㅇ

    그런데 제가 왜이리 앵두를 가지고서리…
    히히…그 부겐빌리아 사진을 오공이 가져 갖던데
    제가 괜찮다고 해쪄요.   

  13. Wesley Cho

    2009년 6월 22일 at 5:03 오전

    아시면서… 아닌가? 숫처녀만 좋아하고 꼬시려고 드는 플레이보이를 말하는데…

    체리와 앵두가 다른것도 모르고… 이그 챙피…   

  14. Lisa♡

    2009년 6월 22일 at 5:14 오전

    아………….난 정말 몰랐어요.

    그냥 체리만 보면 와작와작 씹어먹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진짜진짜 몰랐어요.

    결국 비슷한 뜻이네요.
    능력남이네요.
    요새도 그런 남자가 있단 말이죠?
    ㅋㅋ–써먹어야지.
    절대 잊지않을 단어입니다.   

  15. 도토리

    2009년 6월 22일 at 5:20 오전

    재작년에 앵두나무 다섯그루 심어서 작년 첫해 수확은 그럴듯 했는데
    약을 안쳐서인지 세그루가 죽었어요.
    두그루 남은 것들도 제대로 열매를 못 맺던데
    어찌해야 좋을런지요?
    울 남편 .. 농약은 절대 사절 왕고집이공…^^*   

  16. Lisa♡

    2009년 6월 22일 at 5:58 오전

    도토리님.

    저의 앵두나무는 그냥 정원 구석에 히쭈그리하게
    심어놨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성한데.
    농약은 커녕..그냥 지 멋대로–손길 한 번 거치지않게.
    아이들도 놓아서 막길러야 잘 자란다구…헤헤.
    도토리님///좋은 수가..
    마음으로 애정을 무한하게 보내야 할 듯…   

  17. 주주

    2009년 6월 22일 at 6:52 오전

    맞아요.
    한국 앵두는 이렇게 생겼죠.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앵두가 이 곳 체리가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리사님 덕분에 기억을 다시 한 번 업데이트합니다. ㅎㅎ

       

  18. 김삿갓

    2009년 6월 22일 at 7:18 오전

    와 앵두 멋지게 보이네요. 저도 주주님 처럼 몇십년 만에 첨 보는것 같습니다.
    아주 어랴서 집 정원에 심어진 앵두나무 가지들을 잘라서 활과 화살로 썻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 한국신문 보니 나무를 파는것 같던데 내년엔 저도 저것 함
    심어 봐야 겠습니다. 인사드리러 왔다가 오랜만에 보는 앵두 사진… 정말 감사
    합니다.

    나쁜 기억력요?? 저도 어디서 줏어 들은 소린데 일반 뇌는 건강에 않좋은
    나쁜 기억들을 자연히 없앤다는…무슨 티비 다큐에서 본것 같습니다.
    그걸 저도 어느 정도 수긍 하는게… 저 처럼 인생이 파란 만장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해봐봐!!! ㅋ~ㅎ!! ^______^ 하지만 이젠 생각이 않나네요.

    좋은 시간되시고요… 낸중에 또 뵙겠습니더!!! 구~우벅!!! ^_______^

       

  19. Hansa

    2009년 6월 22일 at 9:10 오전

    앵두가 참 색깔이 기가 막힙니다.
    "앵도같은.." 무협지속 묘령의 여검객의 묘사가 떠오릅니다. 하하

    어렸을 적 집 정원에 앵두나무 한 그루 있었지요.
    앵두 색깔은 여전합니다. 하하

       

  20. 한국의 美

    2009년 6월 22일 at 11:44 오전

    앵두는 기억속의 과일이지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앵두를 씨와 함께 갈아 마시면 장 청소에는 그만이라고 하더군요. 씨앗에 그런 성질이 있나 봅니다. 옛날에 앵두는 엄청 먹었지만 별일이 없없습니다   

  21. 풀잎사랑

    2009년 6월 22일 at 1:13 오후

    앗~
    나도 침 맞으러 가야겠네요.ㅎ
    기억하기 싫은 건 홀가분하게 잊어버려라…
    그래야 스트레스도 덜 쌓이고 맘 건강에도 좋고요.
    그란디, 앵두는 못 잊겠습니닷.ㅋㅋ~
    색이 너무나 고와서~~~
       

  22. Lisa♡

    2009년 6월 22일 at 2:26 오후

    주주님.

    앵두를 잊고 막연히 체리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셨군요.
    기억 속에 꽁꽁 묶어두세요.   

  23. Lisa♡

    2009년 6월 22일 at 2:27 오후

    삿갓님.

    앵두나무로 활과 화살로요?
    로빈후드?
    음………….파란만장 그거이 못믿겠어요.
    미국서 학교 다닐 때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나저나 삿갓님.
    컴퓨터 어찌 되었어요?   

  24. Lisa♡

    2009년 6월 22일 at 2:29 오후

    한사님.

    "앵도같은.." 무협지속 묘령의 여검객의 묘사.
    후후후.
    앵도가튼…..니라구…..휘리릭~~~

    앵두같은 입술이었을까?
    그 여검객 입술이.   

  25. Lisa♡

    2009년 6월 22일 at 2:30 오후

    한국의 미 님.

    안녕하십니까?
    장청소요?
    모든 과일의 씨가 다 좋나봐요.
    포도도 씨 째 먹으라고 하던데.
    수박도 씨를 다 먹으라고 하구요.
    앵두씨는 좀 씹기는 그렇고 말려서
    갈아서 먹으면 으떨런지~~   

  26. Lisa♡

    2009년 6월 22일 at 2:31 오후

    풀사님.

    앵두색깔 기억 잊지말고 외웁시다.
    침 맞으러 갈려구요?
    저랑 식사 한 번 하고나면
    다 잊을낀데요—-   

  27. 김삿갓

    2009년 6월 22일 at 7:38 오후

    앵두 나무 줄기들이 쭉쭉 곧아서 그걸 잘라 휘어 갔고 끝부분을 실로 묶으면 물론
    어린이용 이지만 훌륭한 활이 되고 또 가늘기가 적당한 줄기는 화살로 퍼펙트죠.
    어른이 되선 양궁 그것도 컴파운드 활을 써 봤는데 단거리에선 총보다도 센 파괴력이
    있더군요. 지금도 저의 어머니 집에 가면 제가 총각 시절 옷장문에 실험을 했어서
    숭숭난 구멍들을 땜질 한 자국들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곤…역쉬 우리 아빠
    다운… 이라네요. ㅋ!ㅎ.

    2-3 일전부턴 제 컴이 (넷북) 잘 돌아 갑니다. 바이러스름 맞아서 다시 윈도우즈를
    새로 깔았습니다. 그 와중엔… 한국 영화 약 100 편 정도 없어졌고.. 제가 즐겨 듣던
    노래들 약 2000 곡들이 없어 진것 같습니다. 이 넷북은 여행 할때만 쓰려고 다른건
    없고 영화와 음악만 잔뜩 심어 놨었는데 그만… 다시 복원을 하려면 다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좀 걸리겠죠. 어젠 오토바이 타고 샌프에 나갔다 오는데… 뒷바퀴 톱니 하나가
    부러려서 슬슬 갈아끼우는 작업을 해야 할섯 같은데… 요즈음 왜 이리 일이 잘 안풀리
    는지 모르겠씁니다. 막내딸 차도 연료탱크 들어 냈고…에어컨도 갑자기 작동 중단…
    전기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젯트스키도 오일 교환을 해야 하느데… 무슨 오알교환’
    이 300불씩 합니까. 그래서 책과 공구를 사다 제가 하려 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______^

       

  28. Lisa♡

    2009년 6월 22일 at 10:39 오후

    와———-삿갓님.

    멋쟁이다..오일교환을 직접한다니.
    근데 300불 너무하다.
    미국 가만보면 돈이 너무 드는 것 같아요.
    어머님댁의 옷장문에 난 구멍 그거
    사진 좀 찍으라고 할만치 웃겨서 키득거리게 됩니다.
    역쒸–삿깐님이셔요.
    화이팅~~삿갓님.
    아기기저귀 고무줄로 만든 새총 생각이 문득..   

  29. 수홍

    2009년 6월 23일 at 2:54 오전

    식사하기 직전에 보니 군침이…
    빨간 앵두
    좋습니다.   

  30. shlee

    2009년 6월 23일 at 7:35 오전

    아이들에게 주려고
    앵두를 심은 엄마
    앵두를 따는 엄마
    엄마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네요.
    전 사실
    시골 가서
    앵두를 보고도 못 본척 했어요.
    너무 작아서 먹기도 애처롭고
    따는데 기술이 필요 할 것 같아…

    앵두를 따고
    앵두 잎파리 하나 올려 놓는 센스
    귀여워~
    ^^
       

  31. 네잎클로버

    2009년 6월 23일 at 1:58 오후

    저희도 재작년 식목일에 아파트 단지에 앵두 나무를 심었었지요.
    앵두가 탐스럽게 열렸네 하고 반가워했더니
    어느날 저희도 누군가 다 따가버려서 없어졌어요.ㅠㅠ
    리사님이 아드님 생각하시며 따놓으신 앵두가
    제 마음도 두둑하게 합니다. ^^
    그러고 보니, 리사님네처럼 저희집도 애들 어렸을 때
    식목일마다 사과나무, 살구나무 등 과일 나무를 심었었어요. 찌찌뽕! ^^

    저도 애드리언 브로디 좋아하는데… ^^   

  32. Lisa♡

    2009년 6월 23일 at 2:00 오후

    자기 혼자 보구….짜증나…
    오늘 같이 가자고 전화하려고 했쪄…

    음….브로디..코가 너무 커..서 후훗,,,

    앞으로 그 앵두나무에 팻말 달아요.
    우리아이가 앵두를 기다립니다.
    따지 말아주세요…   

  33. 오현기

    2009년 6월 23일 at 2:51 오후

    참으로 뽀송뽀송하고 섹시한 앵두입니다…    

  34. Lisa♡

    2009년 6월 23일 at 3:30 오후

    맞져…?

    앵두가 섹시하긴 하나봐요.   

  35. 김삿갓

    2009년 6월 23일 at 4:55 오후

    에이 리사님 부끄럽네요,,, 오일 교환이 멋지다니요. 그냥 궁짜 냄세가 폴폴 나는구먼요,
    ㅋ~ㅎ 오일 교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기름 빼고 필터 바꾸어 주면 되는건데 조금
    지저분 하죠. 자동차는 오일교환 하는데 가도 30불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젯트스키
    는 똑같은 이론인데 도 300 불씩 하니 우선 돈보다도 사기치는데 속는게 싫어 제가 직접
    하려 하는거죠. 하지만 스페셜 공구들이 필요한데 무척 비쌉니다. 자동차는 그냥 밑에서
    기름을 나사 풀러서 빼지만…젯스키는 환경 오염 문제때문에 펌프로 빨아 드리는 건데
    펌프만 69-70 불 정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 사두면 오래 쓸수 있죠. 기름은 자동차와
    같은걸 써서 가격이 싸지만 필터는 제스키용은 5배 정도 비쌉니다.

    언제 시간이 있으면 저의 어머니 집에 빵구 땜질 사진 함 찍어 볼꼐요. 다만 아직까지
    그거 볼때 마다 저의 어머니한테 굴밤을 맞아서….^______^

    미국과 한국 물가 비교하면 한국이 더 비싼것 같습니다. 이곳은 몇몇개 만 엉뚱하게
    비싸지… 지난번 비제이 특공대란데서 어떤 외국인이 오이 하나 그것 도 노래 불러주고
    디씨 받아 사는데 3500원… 우아 너무 비싸다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병원은 정말 끝내 주는데죠. 일생벌어 늙어서 나중에 병원에 다 바치는듯
    한 인상을 주는 곳 입니다. 병원 입원 하루에 거의 만불이 나오는곳 이 바로 미국입니다.’
    물론 보험이 있으면 보함회사에서 내주지만 결국 보험회사는 보함금을 올려 소비자
    목으로… 요번에 오바마가 건강보험 혁명을 일으킨 다는데…. 잘 되야 할텐데…

    리사님 홧팅 감사 하고요… 나중에 또 뵙겟습니다. 골치 아픈거 잊으러 낼 모레
    전복 잡으러 켐핑 갑니다.

    구~우벅!!! ^_______^    

  36. Lisa♡

    2009년 6월 23일 at 11:17 오후

    삿갓님………….너무해요.
    자꾸 전복으로 저 약올리실 건가요?
    제가 언제간가 식코라는 영화를 통해서
    의료보험 문제를 짚은 적이 있는데요.
    미국 의료보험 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오바마가 정말 아픈데를 찔러주네요.
    화이팅..오바마!!

    오이 5개 1500원 하는데요.
    그건 너무했다.

    어머님한테 꿀밤 아직도 맞을만 합니다.
    자꾸 맞으세요.
    삿갓님이 들어와야 제가 좀 웃네요.   

  37. 김삿갓

    2009년 6월 24일 at 5:30 오후

    알씸더… 우리 리사님 약 오르면 안되죠. 그럼 전복 은 포기하고… 그냥 성게와
    홍합만 따겠습니다. ^______*.

    좋은 꿈을 꾸셨길 바라며….행복 하세요.

    구~우벅!!!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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