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열공

오모가리_077.jpg

삶이란 모노폴리 게임과비슷해서 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해변에 콘도도 사고, 전망좋은 곳에 호텔도 짓고 사고팔고

하지만 결국 게임이 끝나면 상자 속으로 모두 집어 넣어야 하는 거야.

그래 인생은 결국 무에서 무로 돌아가는 것이지..

쉽지만 은근히 압축된 철학이 들어있다.

한 때 보드게임에 울고웃고 난리를 치던 아들을 기억한다.

그 별장이 마치 지 별장인 것 처럼..

그 호텔이, 그 백화점이 진짜 자기가 지은 것 처럼 승부에

불타던 녀석이 생각난다.

그 아이는 어리기라도 했지..

오모가리_079.jpg

오전을 수잔손택과 씨름하느라 엉덩이에 진물난다.

컴퓨터는 어찌나 안되는지…네이버도, 조블도…

내 인내력에 한계를 느낄 때쯤 이건 분명 무슨 일이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해피한 아침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반가운 전화 한 통이 나의 모드를 애정모드로 바꿔 놓고 말았다.

그리고 나도 곧 여세를 몰아 우울한T엄마에게 밝고 명랑함을 불어 넣었다.

가끔 마음이 심란할 때는 누군가와 상의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결론이 없어도 나름대로 얻어지는부분이 있다.

무슨 단어 하나 기억나지 않아서 남편한테 전화를 할 때 그 순간 갑자기

환하게 모든 게 기억이 한꺼번에 일깨워지는 것 처럼 말이다.

특별히 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꼭 걸린다.

예를 들면 ‘샤페이'(내가 키우고픈 개), 뷰티풀 마인드에 나온 남자배우…그런 종류다.

꼭그 부분에서 스톱이다.

오모가리_073.jpg

큰놈이 맨하탄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썸머 중이다.

제법 비싼 수업료를 내고 갔기에 본전 뽑을까 고심도 했다.

하지만 나의 기우는 하루 이틀만에 사라졌다.

포즈가 작렬하는유명한 교수가 2시간의 강의를 하면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게

듣는단다. 토씨하나 유창하지 않은 부분이 없단다.

강의가 끝남과동시에 많은 학생들이 책을 들고 나가버리면 교수 앞에는 5-7명이 남는단다.

질문을 하기 위한 시간으로 물론 우리 아들도 남은 날이다.

인도학생들의 질문이 장난이 아니란다. 목을 조여오는 기분이다.

갈수록 인도가 많은 계층에서 앞서간다.

우리가 요주의해야 할 나라가 일본, 미국,중국에서 인도 하나 더 느는 셈이다.

아들은 강의를 듣고나서 삶의열정이 느껴진다면서 고무된 목소리다.

"엄마, 영화랑 똑같애..알지? 알 수있지?"

컬럼비아 아이디를 목에 걸고 마치 자기가 그 학교 학생이라도 된 양 아이비리그

흉내를 내며 행복해한다.

오후 2시간은 오전의 교수가 한 강의 내용으로 박사나 펠로들과 15명 정도가 조를 짜서

토론을 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보충설명을 듣는단다.

매일 강의는 랜덤으로 영상물도 보고, 시간이 나면 짐에 가서 운동도 하고 즐거운 모양이다.

과제는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프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모양이다.

오모가리_074.jpg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되어 두 명의 학생이 퇴학을 당했단다.

물론 돈은 돌려 받을 수 없고 쫒겨났다.

스페인 애와 브라질 앤가 그렇다는데 밤 11시가 자기룸 체크 시간인데 다른 층에서

포커를 치다가 걸린 것…엄청 규율이 심하단다.

40명이 8개의 화장실을쓰는데 다른 사람 샤워하기 전에 하느라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는 아이다.

빨리 군대 보내야겠다.

끼리끼리 그룹으로 양키즈스타디움(야구)에도 가고, 식스프래그(놀이공원)에도 가고,

롱아일랜드비치에도 가고 주말은 그렇게 논다.

책이 한 권에 200불인데 들기조차 힘들만치 두꺼운데 그걸 매일 30장 넘게 혼자 공부하고

리포트를 써서 제출한단다.

미리 배우는 대학생활이다.

매년 많은 학교들에서 썸머를 한다.

비교적 아이비리그들은 비싼 수업료이지만 대부분이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적절한

수업료를 내면 배우는 부분이 제법 있다.

이 번에도 외고 애도 왔다고 자기가 맨하탄 가이드 해야 한단다.

주로 썸머는 5월부터 모집하는데 미리 여기저기 알아보고 자기 애와 어울리는 곳에

신청해서 보내보면 좋은 경험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무리해서 꼭 보낼 필요는 없다.

오모가리_076.jpg

부모들이 자기가 노후대책 할 돈이 있는데 자식이 그 돈이라도 필요하다면

주겠다는 부모가 있고 아니다, 알아서 하게 놔두고 혼자 힘으로 버텨야 한다는 부모가 있다.

나는 전자의 경우에 속한다.

학생 때 많은 경험을 하고, 뭐든 가르쳐주고 싶다.

내가 살아보니 후회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 범위 안에서 해주고픈 건 다 경험하게 해주고프다.

도와주다가 같이 망한다는 부모도 있지만 무한정 자식한테는 베풀고싶다.

물론 그들에게 바라는 건 없다.

속마음이야 내가 이 정도 했으니 너도 해라고 할지 모르나 실지로 닥치면 섭해도

뭐..어쩌겠냐 싶다.

고기를 잡아 주느냐와 잡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려 주느냐의 차이다.

아이를 낳아도 절대 안봐주겠다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난 절대적으로 다 길러 주겟다는 쪽이다.

그렇다고 내 생활 즐기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짬짬이 머리 잘 쓰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참 지극정성이 뻗친 엄마 같지만 별로 그렇게 안본다.

나를 너무 잘 즐기기 때문이다.

요즘은 자주 혼자가 좋다.

34 Comments

  1. 데레사

    2009년 7월 8일 at 4:04 오후

    리사님.
    절대적으로 손주 다 길러주겠다는 그 마음씀에 박수 보내요.

    내가 요새 딸과 손주와 같이 와서
    딸이 외출할 때 마다 아이를 봐주는데 정말 힘이 드네요.
    하루종일 네살짜리와 동무가 된다는것도 힘에 벅차네요.

    손주들 다 봐줄려면 무조건 엄마가 젊었을때 결혼들 하라고 해요.
    나이들면 해주고 싶어도 힘이 딸려서….   

  2. Lisa♡

    2009년 7월 8일 at 4:06 오후

    데레사님.

    저는 철이 없어놔서요.
    그 손주랑 눈높이가 같아서
    아마 제가 손주한테 어리광 부릴겁니다.
    그리고 마냥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남의 집 애도 봐주고파요.
    웃기죠?   

  3. Wesley Cho

    2009년 7월 8일 at 4:26 오후

    우리애도 좀 봐주시면…

    러셀 크로우가 맘에 드시는군요. 그 친구 눈은 쳐저 있으면서 강렬한 뭔가를 발하는게 스티브 맥퀸 닮은데가 있다고 생각 하는데.

    콜럼비아, 아주 효과적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SAT 학원에 앉아 딴 공상하고 있는것 보다는…애들 이번 가을에 SAT I 안봐요?   

  4. 광혀니꺼

    2009년 7월 8일 at 6:11 오후

    잠이 안와요^^

    다행히 짱구녀석은
    잠이 들었는데…
    오늘 한달치 일을 하루만에 해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ㅠㅠ;;

    더위먹었나봐요~

    울짱구도 한번 맡겨야 하는데~
    침 흘리는거 그치기 전에
    리사이모 볼에
    뽀뽀라도 시키려면…
    ㅎㅎ

       

  5. 벤조

    2009년 7월 8일 at 10:26 오후

    "요즘은 자주 혼자가 좋다."
    그림을 하나 그려서 거기다 써 넣으세요.    

  6. 오공

    2009년 7월 8일 at 10:29 오후

    리사님 사진 말이예요.
    여백을 활용하는 센스,
    주제를 부각시키는 센스,
    싸이즈를 조정하는 센스,
    타고난 감각과 경험이 어우러지고
    인터넷을 통해,영화를 통해 공부까지 살짝 업어서
    경지에 오르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잔 손탁? 재영 리사? ..리사와 손탁의 합성어를 만들려고 하니
    쌈박한게 없네요.
    애니리사비츠?^^*

    반가운 전화 한 통 받고 T엄마를 구제^^하는
    아름다운 나비효과!!
    리사님에게 나비의 날개짓을 하게 만든 분께
    고맙겠네요?~

    좋은 아침~~^^*   

  7. 김삿갓

    2009년 7월 8일 at 11:18 오후

    큰 아드님이 좋은 경험 쌓고 자신감도 생길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다음엔 책 살때
    중고 책도 고려 해보세요. 중고도 깂이 만만친 않지만 (약 80-120 불 정도) 그럭
    저럭 좋습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학생들 끼리 쓰던 책을 사면 더 저렴 하지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_______^
       

  8. 슈에

    2009년 7월 8일 at 11:47 오후

    리사님~`오랜간만이예요.^^

    인터넷없이 열흘보내니 그런대로 옛날처럼 없이 살긴하는데

    전화보다 편리해진 이메일이 제일 문제더라구요..ㅎㅎ

    큰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있으니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그것도

    콜롬비아에서 섬머할수있는 기회가 온것이지요.ㅎㅎ

    모든게 스폰지처럼 받아들여지는 그 섬세한 나이

    감성과 지성의 값진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 큰 밑거름이 됄꺼예요.

    서울에서 두 아이들과 행복한시간 되기를 ~~!!!!!!

       

  9.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3 오전

    웨슬리님.

    린지라면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겠어요.
    제가 아이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서요.

    가을에 아직 안봐요!
    내 년에 두어 번 보려구요.
       

  10.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4 오전

    짱구녀석 침 지난 번에 먹었쪄요.
    아……….짱구 보고싶다.
    정말 하루종일 한 번만 봐주면 안되나?
    내일이라도…   

  11.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5 오전

    벤조님.

    그 거이 마음에 드셨구나.
    정말 요즘 좀 그래요.
    사람들이 아무도 자기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쓸쓸할 때 그런 말을 자조적으로 할 수 있거든요.
    저는 그런 건 아니지만 좀 그래요.
       

  12.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7 오전

    오공님.

    오늘 댓글 정성어린 댓글이네요.
    칭찬도 가득하고 아침부터 좋아하는 비도
    좌륵좌륵…정말 굿모닝입니다.
    비 맞으러 나갈래요.
    애니는 저는 그저 그런데(남자같아서..)
    제가 워낙 여성스럽잖아요..ㅋ
    그냥 리싸~~로만.
    손오공!!   

  13.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7 오전

    삿갓님.

    중고책 몰랐네요.
    땡큐..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요.
    정말..특히 그런 면으로는 더욱!!   

  14. Lisa♡

    2009년 7월 9일 at 12:48 오전

    슈에님.

    잘 아시니까..바로 답이.
    인터넷이 왜 안되었는지요?
    이사를 또 했다구요?
    아무튼 자주 좀 뵈어요.
    멋쟁이가 자주 들어와야지.
    어울리는 사람 한 분 소개할께요.
    인터넷 상으로…   

  15. 안영일

    2009년 7월 9일 at 1:12 오전

    요새 아인수타인 병원인지 ?심장전문병원에 근 한달을 다님니다,내일에는 심장까지 핏줄속으로 들여다보고 원인치료를 할것인지 /아니면 개잡듯 할것인지 ?할것같습니다,아드님 소식 즐겁겠읍니다, 인연이 되며는 만나서 식사라도 한끼 사주고 싶은마음인데 이내봄이 요즘 헴릿처럼 살것인가? 죽을것인가 ? 를 고민하고 있읍니다,좋은꿈 다 펼치시고 자식을위해서 부모는 시집 장가를 가도 힘과 능력이 있고 없고 도와주면 손주도 나오고 , 자리도 잡고 또 그 자식들이 효도 보다도 더 자기의 부모를 위하고 따름니다, 그렇게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섭섭하면 섭한대로 살면서 서로 고치고, 살다보면 젊어서 서로보던 설레임이 손주한테서 발견하고 그러다 애고하면서 가는것이 아닌지? 재미난글 잘 읽었읍니다,   

  16. Lisa♡

    2009년 7월 9일 at 1:14 오전

    영일님.

    맨하탄에 나가시는 길 한 번 만나보세요–ㅎㅎ
    햄릿처럼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그냥….
    손주들 재롱이나 보는 걸로도 행복하시지 않습니까?   

  17. Hansa

    2009년 7월 9일 at 1:36 오전

    아들이 아이비 리그의 큰 꿈를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군요.
    기특하며 대견스러운 리사님 자제입니다.
    이 아이가 원하는 성취를 기원합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들이 가장 이쁩니다.

       

  18. 아로운

    2009년 7월 9일 at 2:39 오전

    애들이 잘 되는 거 이상 부모한테 효도하는게 있을까요.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길로 잘 인도하세요. 멀리서 기원합니다.
       

  19. onjena

    2009년 7월 9일 at 3:29 오전

    즐기면서,도전하면서 하는 공부는 아이를 행복하게 하겠지요.
    부럽습니다.~~~~~   

  20. 테러

    2009년 7월 9일 at 3:42 오전

    막상 손자손녀 보면 키워주고 싶을걸요…
    자기 자식 때와는 또 다르게 손자손녀는 엄청 더 예뻐 보인다던데….
    저는 그것만 믿고 있어요..ㅎㅎ   

  21. 도토리

    2009년 7월 9일 at 5:05 오전

    손주 보면 예쁘고 키워주고 싶은데
    한나절만 지나면 혼자일 때가 그리워지고…
    ㅋㅋ. 오면 반가웁고 가면 더 반가웁고….^^*   

  22. 김선경 보나

    2009년 7월 9일 at 7:14 오전

    저도 지금은 무한정으로 다해주고 있는 축에 끼입니다…
    기회는 무조건 다 주고 싶은…

    그러나, 어느 날 남편이 아이들이 아이들 낳으면 당연히 우리가 키워줘야 한다고 해서,
    정색을 하고 화를 냈지요.
    난 never 키워주지 않을 거라고…
    난 반드시 따로 살 거라고…
    남편은 따로 살아도 데려다 키워 주어야 한다고 해서,
    아이들 앞에서 그 소리 절대 꺼내지 말라고, 또 화를…

    그러나…
    닥치면 안해 줄 수 없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나의 노후까지 매이고 싶지 않아서…
       

  23. 슈에

    2009년 7월 9일 at 8:31 오전

    어울리는사람??귀가 번쩍~~^^

    누굴까 궁금하게 만드네요..리사언니 ~!

    요즘은 여자가 좋던데..오래가고 말썽없고 ~~ㅋ    

  24. 오현기

    2009년 7월 9일 at 10:43 오전

    아이비리그 꼭 들어가주길….    

  25. Lisa♡

    2009년 7월 9일 at 4:54 오후

    한사님.

    아이비 리그는 그렇게 쉬운 곳은 아니지만
    찔러는 봐야겠지요?
    단 성적이 나오는 걸 봐서요.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 아이비가 그냥 아이비가 아니더라구요.
    ^^*
    저는 굳이 그렇게 안 가도 좋구요//가면 더 좋구요.   

  26. Lisa♡

    2009년 7월 9일 at 4:54 오후

    어머–아로운님, 고맙습니다.
    늘 그저 부럽지요.
    아이들이 아이비리그 중에도 그 좋은 학교를
    다니니 정말 부럽기만 하네요.   

  27. Lisa♡

    2009년 7월 9일 at 4:55 오후

    언제나님.

    부럽긴요–

    뭐–이룩한 것도 없구
    그냥 지금은 맛보는 중인 걸요.   

  28. Lisa♡

    2009년 7월 9일 at 4:55 오후

    테러님.

    당연히 키워주고프지요.
    그냥 남의 집 아이도 이쁜데
    내 손주가 생기면 오죽 이쁠까
    그런 상상이 가능해지네요.   

  29. Lisa♡

    2009년 7월 9일 at 4:56 오후

    후훗—

    도토리님.

    그 마음도 이해합니다.
    저도 분명 그럴 겁니다.
    아..맹꽁이가 무지 시끄럽네요.   

  30. Lisa♡

    2009년 7월 9일 at 4:57 오후

    보나님은 저랑 같은 꽈이네요.

    해주기 싫어도 아마 분명히 해줄 겁니다.

    그러니 아예 미리 말씀하시고 아니면 그 때 핑계를..

    아니아니 처음엔 다 아니라고 합디다.   

  31. Lisa♡

    2009년 7월 9일 at 4:58 오후

    슈에님.

    어울리는 사람 여자인데요?
    ^^*
    농담이고
    여자든 아니든 기다리삼.   

  32. Lisa♡

    2009년 7월 9일 at 4:58 오후

    현기님.

    들어가면 덕분이라고….후훗,,   

  33. 김삿갓

    2009년 7월 9일 at 8:03 오후

    미국 학교에선 중고책 사서 쓰는게 일상화 되여 있습니다. 학교 주변의 책방이나
    학교내에 있는 책방에 가도 새책들 옆에 중고 책도 쌓아 놓고 팝니다. 이책방들은
    학기가 끝날 무렵 학생들한테 40불 정도 받고 삽니다. 그리곤 배 이상의 가격으로
    이윤을 남기는 거죠. 그래도 200 불씩 주고 사는것 보단 훨 싸기때문에 빨리 가서
    않사면 벌써 없어 지는데 그럴떄나 새책들을 눈물을 머금고 사는거죠. 한 일년
    다니며 아는 친구들이 생기면 서로 20-40 불 정도로 살수도 있고 친한 친구끼린
    그냥 넘기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렇찮으면 책값만 일년에 1000-1500 불 정도
    듭니다. ㅎㅎ 메디칼 이나 법률 공부 하는 학생들은 아마 책값이 무척 더 비씬
    걸로 알고 있씁니다. 그럼 좋은시간 되세유….구~우벅!!! ^_______^   

  34. Lisa♡

    2009년 7월 9일 at 11:22 오후

    삿갓님.

    무조건 대학가면 중고로
    미리미리 알아볼께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