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횟집(고등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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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고등어 회를 제일 잘 하는 집이라고 말해도

안 잡아먹찌—라고 할 수 있는 집이다.

본래 나는 고등어 회를 잘 먹을 자신이 없었다.

제주도나 여타 유명한 집을 가도 고등어 회를 잘 먹기가 쉽진 않았다.

그런데

그런데

이 집—짱이다.

이렇게 맛있는 고등어 회를 맛보기가 어디 쉬운가?

정말 정말 괜찮다.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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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다는 집은 대강 척보면 알 수 있는 게 차림새를 보면 알 수 있고

회를 썰어 나오는 모양을 보면 대충 안다.

고등어 회와 광어회랑 가을전어를 옆의 무침야채와 함께 곁들여 나왔다.

항상 같은 건 아니고..그날그날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은 고등어회이다.

회크기가 아주 커서 입안 가득 한 입 넣으니 몇 점 안 먹어 배 금방 불러온다.

사진의 회가 특대인데 9만원이다.

6명 정도 먹을 수 있으며 지리나 매운탕을 끝에 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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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회를 찍어 먹는 간장장에 묵은지를 얹어서 먹으란다.

특별한 맛이다.

청양고추는 더 넣어서 먹으려면 추가하면 된다.

된장 미역국도 구수하니 특별하다.

기름된장도 커다란 접시에 듬뿍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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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요?

강동구 둔촌동 둔촌 주공아파트 정문 건너편 건널목 옆

주재근베이커리 옆 골목으로 50미터 걸어내려가면 한블록 지나

왼쪽으로 보인다.

찾기쉽다.

근처에서 물어보면 거의 다 안다.

☎ 02) 474-3952

H.P 017-206-2244

올림픽공원이나 잠실에서 가깝다.

지하철 5호선 마천방면 둔촌역 하차…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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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왕소금

    2009년 9월 7일 at 2:31 오전

    고등어를 살려서 도시까지 끌고 오기가 쉽지 않다는데 이곳은 무슨 재주가
    있는 모양이네요. 근처에 가면 한번 들렀으면 좋겠는데 요샌 그 쪽을 갈 일이 별로
    없으니…가락역 근방에 후배가 있는데 그 넘 꼬셔서 한번 가볼까나…
    그리고 블로그 뉴스에 올라가면 본명이 함께 뜨는 것 아시죠, 리사 유님?ㅎ    

  2. Hansa

    2009년 9월 7일 at 3:40 오전

    회를 깔끔하게 썰어 담았군요.
    맛있겠어요.. 하하

       

  3. 흙둔지

    2009년 9월 7일 at 4:21 오전

    고등어는 회도 좋지만 시메사바라고 초절임도 좋지요.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별루라고 하지만 그건 맛을 몰라서 하는 야그구요..
    요즈음엔 서해안에서 고등어가 풍년이라니 고등어 공급이야 원활할터…
    아무때나 가도 시식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니 또 한잔 생각이 나는군요….ㅋ~
       

  4. 윤중

    2009년 9월 7일 at 5:01 오전

    고등어요?
    양식되는데 자연산 쓰는집 많을까요?
    ^^   

  5. 서종희

    2009년 9월 7일 at 8:35 오전

    고등어회도 돈내고 사먹나 봅니다 한접시에 얼마인지 몰라도 왜 총맞는짓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6. Lisa♡

    2009년 9월 7일 at 9:16 오전

    왕소금님.

    알아요–

    뭐 어때요?

    간첩도 아닌데..ㅎㅎ   

  7. Lisa♡

    2009년 9월 7일 at 9:16 오전

    한사님.

    척보니까 맛있겠더라구요.
    깔끔하고 썰어 논 모습이..
    후후후   

  8. Lisa♡

    2009년 9월 7일 at 9:19 오전

    그러게요–흙둔지님.

    요즘은 공급이 우너활하고 그렇지 못한 때도
    있나보더라구요.
    시메사바는 울 남편이 좋아하는건데
    사바를 평소에 먹다가 이 번 회를 먹어보더니
    아주 잘 하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제주도에서도 간간이 먹어봣거든요.
    이 거 쓰면서 흙둔지님 생각났어요.   

  9. Lisa♡

    2009년 9월 7일 at 9:20 오전

    윤중님.

    고등어 양식요?
    아…양식되는구나.
    자연산입니다.
    그리고 어떨땐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TV에서 보니까 자연산보다
    때로는 양식이 영양이 더 많을 때도 있다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자연산입죠!!   

  10. Lisa♡

    2009년 9월 7일 at 9:21 오전

    서종희님.

    총맞은 기분~~갑자기 백지영 노래가..ㅎㅎ
    글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더라구요.
    머–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요.
    사실은 저도 고등어회 별로였었던 사람이거든요.   

  11. 심효섭

    2009년 9월 7일 at 9:34 오전

    리사, 땡큐.
    고등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이 아니겠습까? ^^
    대학시절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 안주로 맛과 가격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지요.
    고갈비에 막걸리 그리고 좋은 옛 친구들 너무 생각난다.
    서울 들를 일 있으면 꼭 가보고 싶은데, 내 파트너는 냄새나는 생선은 별로라서…글쎄…:-(   

  12. Lisa♡

    2009년 9월 7일 at 9:50 오전

    심효섭님.

    아………..고갈비요?
    이 고등어회 냄새 안나요.
    제가 냄새나면 안 먹어요.
    그런데 서울이 아니시니 일부러
    오실 필요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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