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블로그 秋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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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내 글이 블로그뉴스에 올랐으니 내 실명이 거론되는 걸 아느냐는

우려섞인 질문을 해왔다.

하긴 블로그 뉴스에 오르는 것 자체가 그다지 반갑지도 않은데 굳이 실명까지

나오는 블로그 뉴스 내보기를 자제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블로그 뉴스에 오르는 것 자체가 영광이거나 뭔가 업그레이드 되는 건 절대 아니며

방문객 숫자 조금 많아지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내가 왜 블로그뉴스에 글이 오르는 것 자체에 시니컬한가? 하면 바로 대부분의 글이

연예인들에 관한 이야기가 오르기 때문이다.

솔직히 연예인에 대해 그 정도 관심있는 이들이 여기서 블로그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10대도 아니고 그다지 뉴스거리라고 오르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왜 알고픈 정보나 좋은 글도 가득한데 연예인들의 가쉽을 계속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경로를 거쳐 블로그 뉴스에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

10개의 블로그 뉴스 중에 6-7개가 연예와 관계되는 내용이고 심지어는 9개까지 그럴 때가 있다.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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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빡한 정보나 감동을 주는 글이나 누구나 다 공감할 정도의 이야기가 많은데

굳이 드라마나 알지도 못하는연예인 기사거리나 봐야하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니 시간 절약하기 위해 블로그 뉴스를 누르다가도 이젠 아예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블로그뉴스이다.

내 글 소개는 제대로인가? 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허구헌 날 그런 똑같은 내용이

올라오는 연예가 중계는 보고 싶지도않다.

게다가 스크랩 순위나 추천 순위도 보면 맨날 그게 그것이다.

양심이 없는지 엉뚱한 글이나 내용들로 추천 순위를 올려 놓으면 조블의 격이 떨어진다.

하고 있는 자신도 자기의 품위야 어찌되었든 다른 사람에게피해를 줄 그런추천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다니다보면 정말 괜찮은 내용을 담은 포스팅이 많은데 엉뚱한 시시한 내용들이

올라와 있으면 시간절약을 위해 그런 것만 보는 이들이 도대체 수준을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의 인기나 스크랩수나 추천수나 방문객이 뭘그리 대수라고..

모든 걸 떠나시셋말로 노는 물이 좋은데서 놀아야 폼새가 나도 난다.

물 흐리는 짓은 이제사양하자.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매일 같은 부류의 내용들이 계속되면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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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다보니 나이랑 상관없이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이 많다.

따로 사진기술을 습득하신 전문가들도 계시고 혼자서 자기만의 사진세계를

열어나가고있는 목하공부 중인 분들도 많으시다.

개성이 있고 특유의 컨셉을 갖고 꾸준히 올리는시는 분도 있고 이제 서서히

조심스레 기웃기웃거리시는 분들도 있다.

잘 찍은 사진을 보는 재미는 정말 하루 피곤이 다 풀린다.

글도 물론 마찬가지이지만 쉽게 감동을 주는 사진은 더 편안 매개체임은 확실하다.

귀여운 사진도 있는데 못찍어도 정성을 들여 나름 올리는 사진들이다.

물론 나도 거기에 낀다면 끼는 축이라 말하고 싶은데 재미나고 특이한

부분들을 다니며 찍어서 올리는 재미는 엔돌핀을 떠나 어쩌면 삶에서 특별한

다이돌핀을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

흔들리면 흔들린대로의 멋이 있고 특이하면 특이한대로 멋이 나는 사진이야말로

쉽게 공감을 주고 빠르게 전달하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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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이 쌓인다는 것이 나이랑 무관할 수도 있겠으나대체적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확고해지는 인생의 다양한 경험들이 글에서 녹아나는 걸 보면 흐뭇하다.

내 미래가 우리의 세월이 줄 선물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주는 의미는 아무 것도 아니라지만 60이 넘어서도 전세계를 넘나들며 온갖

정보와 소재를 실어서 뿌려주는 S님도 계시고 문화적인 다양한 커뮤니티를 소개하시는

C님도 대단하시고, 깔끔한 세련미로 탱탱한 순발력을 선사하는 G님도 보통수준을 능가하신다.

과연 나라면 저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열정만으로 다 그렇게 되는 건 아닐진대 그런 분들이 참 부럽다.

탄탄하고 잘 받쳐진 내공들이 빛을 발하는 것이지만 인간미라는 대들보를 든든히 받치고

있기에 어쩌면 그들의 글들이 더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바라만 보고 판단만을 즐기는 남성님들보다 부지런하게 자기표현을 하는 여성들 활동이

더 두드러지는 게 조선 블로그의 대세이기도 하다.

그래도 간간이 좋은 정보 뽑아 올리시는 H님도 은근히 저력있고, 기자님들도 엑기스를

뽑아 올리고, 그림과 글로 인정받으시는 I님도 저력이 있으며, 숨어있는 보석같은 몇몇 분들이

다같이 포진하고 계셔서 늘 여기에 들어오면 풍요로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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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참여하게 되면서

많이 외롭지 않게 되었다.

내겐 그것이 가장 장점 중의 하나로 꼽힌다.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이들과는 구태여 처음 시작되는

수순을 밟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정말 좋은 내용을 만났을 때 행복하다.

따스한 인간미 넘치는 분들을 보게되면 더 행복하고

절로 웃음짓는다.

독서에 대한 채근도 다른 때보다 더 하게 되고

삶의 다양함도 더욱 맛보게 되었다.

(바라는 건 길게 오래도록 좋은 글과 내용들, 정보들..

좋은 이웃들과 오래갔으면 좋겠다.)

라고 ()처럼 말하면 진부하겠지만 사실 바라는 내용이다.

26 Comments

  1. douky

    2009년 9월 7일 at 11:38 오후

    마지막 단락의 말씀은….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신 멋진 분들이 많은…
    훌륭한 공간으로서의 조선블로그이기를…
    내내 그러하기를 바라지요~   

  2. 보미

    2009년 9월 7일 at 11:46 오후

    리사님!

    이 글 이야말로 추천 !!!!!   

  3. 데레사

    2009년 9월 7일 at 11:51 오후

    블로그 뉴스라는건 운영자가 뽑는건데 나도 실망이 많아서 요즘은
    거의 안 봅니다. 내글이 뽑혔건 말았건 간에요.
    연예계 뉴스, 그것도 이미 방송도 종영되어버린것에 대한 소개도 나오고
    또 나오고 1,2년전에 올린 글중에서도 특정된 사람의 글은 다시 또
    올리고…. 이제는 제목만 봐도 외워지는게 많아요.

    조블의 운영진이 많이 안이한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글을 구태여 말하자면 나처럼 사진도 글도 많이
    서툴어도 자기자신이 찍고 쓴 걸 좋아합니다. 아무리 좋은글이라해도
    읽어보면 짜집기의 냄새가 나는건 싫고, 그래서 수준이야 어쨌던
    본인의 정성어린 글에는 나도 추천을 많이 하는 편이고 또 많이 받는
    편이기도 해요.

    너무 가식이 많고 보이기 위한 글 보다는 문장력이 떨어져도 진솔한
    내용을 만날때가 아주 좋거든요.

    말이 길었지요?.   

  4. 밤과꿈

    2009년 9월 8일 at 12:01 오전

    ㅋㅋ~
    블로그의 종류도 많고 갯수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마는
    누구의 블로그가 멋지고 누구의 것은 유치(?)하다고 나름대로들
    생각하시는 게 사실이겠죠~

    저마다 불로깅을 하는 이유가 다르니까
    그 내용 또한 다를 수밖에요…히힛

    어느 분의 포스트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방문객의 숫자도 답글을 하나하나 꼬박꼬박 잘 달아주면
    그 성의가 고마워 자주 찾아오고 그렇지 않으면…

    그래서 이곳 저곳을 많이 방문하면
    마치 품앗이 처럼 방문객이 늘어나는 게 인지상정이라는 군요^^

    저요?
    제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주시는데도 답글을 안해드리니까
    뻐언~하지요.ㅎ

    그래도 방문객 하나 없이 썰렁하면
    뭔가 빗장을 걸어 잠궈야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5. Lisa♡

    2009년 9월 8일 at 12:05 오전

    덕희님.

    은근히 차분하게 할 말 하시는 덕희님.
    맞아요–우리가 뭐 별 걸 바라는 건 아니니까요.
    덕희님.
    그럼 우리 마지막 글의 단락처럼 그렇게?
    네 알겠습니다.후후.   

  6. Lisa♡

    2009년 9월 8일 at 12:06 오전

    보미님.

    왜 이러사와요…
    부끄럽께용~~~

    보미님.
    그나저나 알고픈 내용은 알으셨는지요?
    게장에 관한 진실요.   

  7. Lisa♡

    2009년 9월 8일 at 12:07 오전

    데레사님.

    맞습니다.
    서툴어도 자신만의 글과 사진 그리고
    정성이 중요한 것이지요.
    자기의 글이 재미없어도 읽기에 따라
    또 그런 가식없고 꾸밈없는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마꼬요…
    우리의 영원한 서툼을 위하여 건배~~
    앗 술잔이 없네—히히.   

  8. Lisa♡

    2009년 9월 8일 at 12:09 오전

    밤과꿈님.

    처음엔 혼자만 잘 간직하려고 스크랩을 시작하다가
    그 다음엔 그림도 수집하다가
    뭔가에 언젠가는 써먹거나 다시 봐야지 하다가
    스크랩만으로 다시는 안들춰보게도 되지만
    어쩌면 자기 내면일기가 아닐런지요.
    방문객없어도 발굴하는 재미로 하면되고 또 방문객
    필요하면 정성들이면 되고..아니면 웃기던가요.
    그리고 저는 그래요—그냥 혼자의 포스팅//미래를 위한
    재료쯤으로 생각하자구요.   

  9. 밤과꿈

    2009년 9월 8일 at 12:17 오전

    맞아요~

    일종의 일기가 되죠^^
    가끔씩은 예전 올렸던 자신의 포스트를 읽어보면
    그 때의 그 감정이 확~밀려오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10. Hansa

    2009년 9월 8일 at 12:29 오전

    리사님 글은 때때로 날카롭기도 합니다. 하하
    연예방면의 뉴스나 글은 다중의 인기를 끕니다.
    그만큼 hit rate가 높겠지요..
    페이퍼 신문과 온라인 신문의 지향점이 살짝 다른 거 같습니다.
    Hit rate와 뉴스의 밸류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하하

    리사님 사진은 감각이 있다고 해야하나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저에겐 (사진이)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하하

       

  11. 흙둔지

    2009년 9월 8일 at 12:36 오전

    블로그 공간은 중앙일보에 비해 조선일보가
    모든게 뒤떨어지지만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그동안 인연을 맺은 이웃들 때문입니다.

    그러니 젊은 운영자가 무슨 짓을 하건
    신경 안쓰는게 상책이지요.
    방문객 숫자나 댓글 추천 스크랩…
    모두 다 허수일지도 모르니
    가급적이면 그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구요.
    외설스러운 제목으로 조횟수에 신경쓰는 블로거들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 문닫고 그만 두고 싶지만
    이미 중독이 되어 버린지라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앞으로는 너무 상투적인 댓글 쓰기는 지양을 해야되겠고…
    결국 블로그 포스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얼마나 재미를 느끼느냐가 아닐까요?
       

  12. Lisa♡

    2009년 9월 8일 at 1:23 오전

    밤과꿈님.

    그러니 그냥 계속 하시면
    되겠습니다.
       

  13. Lisa♡

    2009년 9월 8일 at 1:23 오전

    한사님.

    어머나어머나….좋아라.
    진짜요?
    따뜻함이 있다는 말씀이
    제게는 최대 칭찬이랍니다.   

  14. Lisa♡

    2009년 9월 8일 at 1:25 오전

    흙둔지님.

    제 말에 공감하시는군요.
    그리고 저도 흙둔지님 말씀에 공감하구요.
    정말 중독이라는 게 무섭죠?
    저는 사실 재미를 느끼고 있고 재미있어요.
    새글 올라오는 것 보는 재미도 있고
    유쾌한 댓글들도 재미있지만
    매일 제가 쓰는 내용도 다시 읽어보면 서툴지만
    재미있을 때가 많거든요.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구요.
    정말 몰랐던 많은 곳들과 정보를 알게되어요.   

  15. 네잎클로버

    2009년 9월 8일 at 1:35 오전

    맞아요.. 블로그의 좋은 점은
    마음 맞는 이웃분들과의 정다운 소통이지요.
    서로에게서 비슷한 부분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구요. ^^

    저 역시도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블로그가 제 자신과 제가 경험한 일들에 대한 기록의 공간이 되므로
    시간이 흐른 후 보더라도
    그때그때의 저를 느끼며
    마음도 다잡고 재미도 느끼고.. 그렇게 되지요. ^^

    추천 여러번 하고 싶은 공감 백배의 글이예요, 리사님… ^^   

  16. 뽈송

    2009년 9월 8일 at 2:11 오전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때는 여기가 조블인가 또는
    어느 집단 자기들끼리의 블로그인가하는 실망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털어 놓습니다.
    품위가 중요하고 격이 필요하긴 여기도 마찬가지란 생각입니다.   

  17. 김진아

    2009년 9월 8일 at 2:15 오전

    두말이 필요없는 절대공감입니다.

    블로그를 알고서 저역시도 많이 외롭지 않았고,
    모르는것을 더 많이 알게되었으며, 고민하는 부분도 스스로 털어낼수 있는 힘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절망하는 순간이라도 마음고쳐먹는 시간이 더 빨라졌구요 ㅎㅎ

    제겐 고마운 분들이 이곳에 참 많이 계십니다.
    오래도록 살아가시는 연륜의 지혜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18. Lisa♡

    2009년 9월 8일 at 4:30 오전

    네잎클로버님.

    앗싸~~

    공감하는 댓글 ~~룰루랄라~~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인간관계의
    막연함이 필요없는 공간이지요.
    편하고 나이가 다들 고만고만하니
    별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죠.
    그래서 편하고 인간적인 이들끼리는
    또 알아주기도 하고 알아보기도 하고.
    그래도 보석을 건지는 건 쉬운 건 아니지요?
       

  19. Lisa♡

    2009년 9월 8일 at 4:31 오전

    뽈송님.

    와—-방가방가워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선가 남자
    블로거들의 방문이 눈에 띕니다.
    잘 계시지는지요?
    오늘의 사제님 이야기 감동입니다.
    지겹지도 않으면서 감동을 주는…
    우리 하나하나가 노는 공간이므로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들이 다 있군요.   

  20. Lisa♡

    2009년 9월 8일 at 4:33 오전

    앗———-진아다….히히.

    진아님이야말로 블로그에서 따스하신 분들
    잘 아실 겁니다.
    서로 위해주고 기꺼이 다 들어주는 분 중에
    특히 한 분이 진아님이시긴 해요.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늘 그 자리에 누나처럼.
    나보다 어리지만서도…
    진아님.
    앞으로도 우리 세상을 아니 귀염둥이들이 잘 자라는
    세상을 위해서 자그나마 한가지 힘을 보탭시다.
    음…….선플달기부터?ㅎㅎ   

  21. ariel

    2009년 9월 8일 at 8:55 오전

    저는 블러그 뉴스에 보낼 만한 글을 못 써서
    한 번도 안 보냈어요. 그러나 내용이 좋으면
    보내도 될 듯.. 많은 사람들이 읽게.. 그리고
    몰려 다니며 추천 해 주는 것.. 우리 블러거들
    전체 수준을 하락 시키는 것..ㅉㅉ
    여기 블러그 인기 있다고 뭐가 대단한 것이라고..
    폐쇄하면 고만인데.. 참으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유치..!!!   

  22. Lisa♡

    2009년 9월 8일 at 8:57 오전

    아리엘님.

    수요일 약속 안가시고’
    시낭송회 오시면 안되어요?

    전체 수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냥 참아야겟지요?
    그나저나 아침마다 어여쁜 사진과 음악도
    거기에 한 몫이지요?   

  23. 다슬이

    2009년 9월 8일 at 9:33 오전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 많았습니다.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나 뭔가 배울 수 있는 내용 그리고 감격스런 얘기들 보다는
    그저 신변잡사와 약간 격상된 수다가 주종을 이루는 것 같아 실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생각하기 싫고 그냥 대충 즐기면서 살고픈 이들이 대부분인가 보지요.
    암튼 예리한 지적에 한 표 드립니다.   

  24. Lisa♡

    2009년 9월 8일 at 1:27 오후

    다슬이님.

    반갑구요…
    괜히 저도 앞으로 신경써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예리하게 저를 찌르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신경쓸께요..헤헤헤.
    다른 분들도 아마 다슬이님의 글을 보면
    헛기침하면서 신경쓸 겁니다.
    아무튼 조블이 격이 높아지면 좋겠죠?   

  25. 레오

    2009년 9월 8일 at 1:33 오후

    리사님은 외로울 틈이 없을 듯..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

    몸 컨디션은 나아지셨나요?

       

  26. Lisa♡

    2009년 9월 8일 at 2:03 오후

    레오님.

    아무래도 플루가 내게서 맥을 못추는 듯 해요.

    그래서 이 기회에 플루면역체를 좀 만들어 놓으려구요.

    외로울 틈요? 가끔 비집고 들어오는 그 틈이라는 존재—

    무시 못하겠던 걸요, 그래야 좀 멋져보이기도 하나?
    16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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