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흐름에 따라 손세정제를 만들었다.
무수알코올과 카보폴프리젤이라는 것과
민트를 약간 넣어서 계속 저으면 점액질처럼
만들어지는데 적당한 빈 통에 넣어서 쓰면된다.
생각은 간단하지만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두 통을 만들어서 제일 가까이 있던 K에게 선물을 했다.
나는 주로남을 위한 만들기를 많이 한다.
곧 화장품도 천연제품으로 만들어 쓰게 될 것인가?
마일드님이 차라리 점검이 확실한 유명상표를 쓰는 게 낫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화장품을 한 번쯤은 써보고싶다.
언젠가 혜순이가 쓰라고 준 아로마를 욕조에 반 병을 넣었다.
왜냐하면 혜순이가 반 정도 넣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거의 압솔루트 아로마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과용한 것 같아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지나치게 많이 넣은 경우란다.
그렇게 넣고도 머리가 아프거나 뾰드라지도 나질 않았으니
내 피부는 강피부?
누군가 DHC 클린징을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나는 DHC가 뭔지 모르겠다.
모른다는 사실에 다들 놀라는 눈치가 더 놀랍다.
아직도 그게 뭔지 모른다.
거기의 콩기름 클렌징이 유명하다는데 난 모른다.
클렌징을 잘 안쓰기 때문일까?
보습효과를 주는 오일엔 호호바 오일이 최고란다.
어떤 오일은 비싸다고 하는데 그 중에 로즈 힙 오일이 비싼 편이다.
여행갔을 때 로즈힙 오일이 저렴한 편이라고 사 가라고 권하던
가이드 말 들을 걸….
여행지에서 괜히 바가지쓰는 것 같아서 사오질 못했을 때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 종종있다.
카모마일 오일도 비싼 편인데 효과면에서는 카모마일이 최고이지싶다.
마시는 차도 카모마일이 감기나 두통에 좋다는 사실은
아가사크리스티 소설에 하도 등장해서 저절로 알게되었다.
나는 손을 씻을 때 늘 대충 씻는다.
그런데 손 씻기에도 방법이 따로 있단다.
처음엔 손바닥끼리 문지르다가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른다.
그 다음 손등과 손바닥을 문지르고, 엄지는 다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준다.
그 다음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면서 손을 깨끗하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리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제일 좋은 게 종이수건으로 닦는 것이라는데 내 생각에는 열풍기에 쐬는 것이
더 소독이 되지 않을까?
아무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다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이런 기회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정성들여 손을 더 씻게된다.
플루도 누군가 바이러스를 계획적으로
퍼뜨리진 않았을까?
가끔 세상에는 믿지못할 일들도 있으니까…
흙둔지
2009년 9월 14일 at 8:40 오후
저도 요즈음 콧물 알러지가 너무 오래가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뒷전에 숨어서 꾸미는 일들까지 알리가 없지만
신종플루에 타미플루라는 약이 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하지만 바이러스를 계획적으로 퍼뜨렸다는건 조금 오버된 상상이지요.
이런 세상에 정치하는 인간들은 여기저기 압력을 불어넣어
식구수대로 의사 처방전을 받아 타미플루라는 약을 챙기고 있다니
정말 한심한 나라지요…
Lisa♡
2009년 9월 14일 at 9:58 오후
흙둔지님.
우리나라라면 능히 그러고도 남을 나라이지요.
모든 일에 술수가 통하는 나라이니까요.
어디에 가든 자기식구만 일단 살고보자는 주의는
만연해있고 걸리지도 않은 병을 미리 걱정하느라
정작 필요한 이들에게 불리해지게 하는 건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양심에도 찔리지 않을 겁니다.
김삿갓
2009년 9월 14일 at 10:37 오후
Conspiracy Theories 중 감기 와 암 에 관한게 몇개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즈음 처럼 생물학, 의학이 발달된 상태에서 치료약을 벌써 발명 할수도 있지만
워낙 경제에 치료비나 약값의 비중이 커 약 회사들이 교묘히 만들지 않고 만들지도
못하게 한다는… 괜히 그러 영역을 잘못 건너는 연구진들은…의문 모를 횡사를
당한다는…어디선가 읽어 봤습니다.
저도 이런 믿지 못할 스토리를 믿지는 못 하지만 완전 부정은 안합니다. 저런 비스므리한
현실들을 역사를 통해 봐왔으니까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이곳 미국 사람들 좋은 사람들
한없이 좋지만 나쁜 놈들…특히 돈에 관련된… 많습니다. 요즈음 오바마 의료보험 계혁
반대 하는 놈들이 다 그런 놈들입니다. 특히 이런 부류들이 공화당에 많죠. 이놈들의
반대 주장은 다른 말로 번역 한다면…없는 사람들은 아파도 그냥 죽어라… 라는 주장
입니다. 어찌 인간으로써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 하군요. 지난번에
오바마 연설떄 유 라이 라 고 소리쳤던 넘도 알고 보니 의료보험 계 에서 25만불을
지원 받았다는…. 그리고 본인 자체도 나라에서 지급되는 공짜 의료보험을 사용
하고 있다하니 그런 나쁜 놈이 어디있습니까??? 미국 의료 보험은 이제 올떄 까지
온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운 정년 퇴직 이라 회사를 통하여 싸게 한다 하는 보함 인데도
항달에 1200 불 입니다… 그것도 커버가 되는게 있고 안된는게 있는…
그런대다 매년 20-30% 씩 오르니 정말 어떤 나쁜놈들이 조직적으로 만든 행위라
볼수밖에 없군요. 오바마가 부디 성공 하길 빕니다.
지난주 예일대 약학과 박사학위 과정 잔행중인 칼리포냐 아시아계 여자 연구원이
결혼식을 몇칠 나두고 학교 연구실 서 행방불명 되였다 그빌딩 지하실인가??
무슨 벽속에 죽어 있는걸 발견 했다 하더군요. 물론 저의 생각 뿐이지만 공교로운
의문의 사건 입니다. 치정 아니면…. Conspiracy Theories ?
리사님 감기는 다 나셨나요?? 그리고 리사님 감기약은 없는것 아시죠???
저희가 알고 있는 감기 약은 감기에서 났게 하는게 아니라 감기가 만들어낸
불편함을 줄여 주는 거라 하고요. 잠복 기간 3일 몸에서 싸워 이기는 기간 3-4일
우리 의사셈 이 머 그러더군요.
시낭송날 떄문에 … 바쁘시겠습니다.
하시는일 잘 풀리시고… 언제나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구~우벅!! ^_______^
보미
2009년 9월 15일 at 12:30 오전
리사님!
언젠가 화장품 만들어 보신다고요?
무엇이던지 잘 하실것 같은데 한번 만들어 보셔요
전 지난 겨울에 유자로 스킨 만들었어요
스킨 만들수있는 약한 소주와 글리세린 유자등 넣어서요
향이 그럴듯 하고 제가 써긴 괜찮은데
혹 ? 딴분들도 드릴 양은 많은데
부작용 생길까 걱정이 되어 못 드리겠더라고요
내 얼굴은 워낙 강하여 아무 화장품 다 먹히는데…. ㅎㅎ
Lisa♡
2009년 9월 15일 at 12:51 오전
삿갓님.
헉……….예일대 사건 정말 무섭고 그 이유를 알고 싶군요.
치정치고는 수법이 너무 잔인하고 여태 그렇게 죽일 정도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나보네요.
비싼 돈 들여서 죽어라 공부하고 정말 아깝기도 하군요.
그리고 여자의 결혼상대는 또 어쩌누….세상에 무서워라.
감기요?
감기 쯤 이렇게 생각하다가 큰코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지금의 접니다.
주로 아프지도 않지만 감기는 그냥 가볍게 살짝 앓고 나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만만치가 않고 마치 모기가 갈수록 진화하듯이
감기도 내성이 자꾸 생겨서 진화를 거듭해 고속으로 올라가네요.
벌써 일주일이 넘고 있는데 도통 나았다고 말하기가 곤란할 지경입니다.
내일 시낭송회인데 삿갓님이 오실 수도 없꾸..
걱정입니다…시인한테 면목은 세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Lisa♡
2009년 9월 15일 at 12:51 오전
보미님.
저도 강피부인가봐요.
어지간한 건 써도 피부가 끄덕없답니다.
만들어 볼려구요.
그럼 화장품 비용이 많이 절약되겠지요.
테러
2009년 9월 15일 at 12:28 오후
인터넷에서 신종플루 음모론을 누가 한참 열 올리며 적었더라구요…
부시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냈던 도널드 럼스펠트가 대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사 백스터가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타미플루로 대박 터뜨린다는…
그런데 문제는…. 타미플루는 백스터가 아니라 스위스계 제약회사 로쉐라는거…ㅎㅎ
음모론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ㅎㅎ
Lisa♡
2009년 9월 15일 at 1:33 오후
테러님.
그러니까요–
오늘 외출 후 조금 전에 돌아와서
그냥 읽은 책 느낌대로 마구 썼어요.
ariel
2009년 9월 15일 at 1:54 오후
좋은 정보 감사.. 오일 사러 갈 때 되었는데
호호바 사봐야겠네요.^^
저는 겨울에 예방주사도 안 맞는데 이번 겨울은
맞아야 하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주사를 안 맞으니 감기가 더 안 걸리는 것 같은데
너무 잘난척하는 것도 무식이니..^^
Lisa♡
2009년 9월 15일 at 2:10 오후
아리엘님.
독감예방 주사 맞으세요.
그게 좋을 듯…
그리고 호호바나 로즈힙이나 라벤더’
또는 카모마일을 권합니다.
김삿갓
2009년 9월 15일 at 9:47 오후
리사님 FBI 까지 동원 되였다 하니 몬가 심각 하긴 한가봅니다. 그리곤 다들 쉬쉬
하고 있으니요. 치정이나 젤로시 같은거면 발표 닐거고 그이상이면 그냥
미궁으로 덮어 두겠죠. 그 연구실은 한정된 허락된 사람들만 들어갈수 있어
용의자 찿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텐데…
그럼 낸중에 또 뵈유…!! 좋은시간 되세유…!! 구~우벅!!! ^_______^
동서남북
2009년 9월 16일 at 11:07 오전
사실 인간들간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근데 누구가 하버드나 예일에 갈 정도라면 그 사람은 지독한 승부근성으로 죽어라 공부한 축이라고 볼 수 있지요. 어느 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은 집중력이 아주 뛰어난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연애를 하면 한 상대방에 올인하겠지여. 근데 그 상대방이 변심을 했다면…..?!
Lisa♡
2009년 9월 16일 at 4:22 오후
삿갓니임….
저 지금 들어왔어요.’근데 무지 슬퍼요.
그치만 삿갓님 글보면서 웃어요.
왜 슬프냐구요?
인간의 차이죠.
나————체념이라는 말요.
실감하기로 했어요.
Lisa♡
2009년 9월 16일 at 4:23 오후
동서남북님.
오랜만.
슬픔의 갈증을 달래주는 이 시기에 딱이다.
올인..
좋은 말이죠?
근데 뭐 했어요?
김삿갓
2009년 9월 16일 at 9:37 오후
하이고마 와그랫노??? 우리의 호프 이자 내 우~ 러러 보는 리사가 와아 슬프다 카노?
먼일 있었능교? 인간의 차이가 모꼬??? 내 그딴거 머르겠다 마.. 빨리 펴득 함 속씨
워니 말해 뿌리 바바라!!
아니 시낭송회 잘 갔다 오시고 무슨 일이 있었슴네까????
암튼 아침일어 나시면 알수 있겠지예???
그러먼 조금 있다 다시 와 뵙겠씀메… 구`~우벅!!! ^_______^
Lisa♡
2009년 9월 16일 at 10:06 오후
삿갓님.
슬픔이 나를 깨우더군요.
그래서요….
가끔 어울리지않게 슬픈 상념에
젖을 때가 있거든요.
어제 술도 한 잔했고해서
좀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