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멍~~
방에는 자몽이 굴러 다니고, 나는 바느질로 허리가 아프다.
어떤묘비명.
-이 안에 나있다.
여자들의 이상형.
10대-공부 잘하는 남학생
20대-명문대 남학생
30대-돈 잘 버는 남자
40대-연예인
50대 이후-자기 아들
남자들의 이상형
6살 이후 죽을 때까지-20대 이쁜 여성
유학생을 상대로 운영하는 유학원은 거의 유학생이 봉이다.
유학생 엄마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 유학원에 돈을 갖다붓는다.
그래서 그렇게 경제는굴러가는지.
봉이 떠나는 날이 있어야 할텐데.
잘 되는 유학원 오너는 거의가 아주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아니꼽지만 그들의 말을 한마디라도 듣고싶긴 하다.
그렇게 키워봤자 그렇게명문대 보내봤자 한 때인데 말이다.
수애가 나오는영화 ‘님은 먼 곳에’를 오늘에야 봤다.
좀 괜찮은 영화다.
두 번 정도 눈시울을 붉혔다.
죽음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병사들과 밑바닥 밴드인생이
코믹과 아픔을 갖고 연출되었다.
김추자의 님은먼 곳에가 시원하게 한 번도 안나온다.
내일 아침에는 김추자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들어야겠다.
할일이 너무 많다.
누군가 두고 간 양산도 줘야하고
길에 지나가다 싸게구입한옷이 대박이라고
친구에게 전화해야 하는데 자꾸 잊는다.
결혼식한 친구에게 전화를 해 며느리 이야기도 들어야하는데
자꾸 잊고만다.
책 한 권과 바느질로도 정신없이 바쁘다.
이 와중에 영화라니~
흙둔지
2009년 10월 14일 at 8:26 오후
김치만두가 김치보고 하는말…
내 안에 너 있다아~~~
쪼깨 썰렁하쥬~? ㅋㅋㅋ
김추자씨 근황이 궁금해집니다.
신중현이란 뮤지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
30여년전 노래를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벤조
2009년 10월 14일 at 8:40 오후
어?
내가 첫번으로 들어왔는 줄 알았더니…
흙둔지님,
너무 일찍 일어나셨어요.
리사님,
유학원 주인이 도도하기도 하군요. 그래봤자,
명품 샘플 입은 명품가게 점원과 비슷한 처지 아닌가요?
제가 아는 사람은 강남의 잘 나가는 피아노 선생이었는데,
가끔씩 너무 허기가 져서 쓰러질듯이 우리집에 기어들어와,
아이들 먹이려고 사다놓은 과자, 빵, 그리고 라면까지 다 주서먹곤 했습니다.
이유란,
레슨하는 집에서 싸구려(?) 간식을 내어놓으면 안 먹는다네요.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벌써 오래전 인기관리 비법입니다만…
김삿갓
2009년 10월 14일 at 10:03 오후
집에 아들이 있냐 딸이 있냐에 따라 남자들의 이상형이 다르지 안을까 합네댜. 가령
저같은 경우는 딸딸이 아빠라… 젋은 여자 아이들 좋아 않하고….최소 40 정도는 되야
대화가 통하지 않을까 합네다만…ㅋ ㅎ.
그리고 바로 위에 벤조님 안녕하세요??? ^______^ 명품 가게 점원들 무시 하시면
안됩니다. 저 젊어서 여자 친구 하나는 명품 가게 일하면서 하루 일당이 저희의
상상으로는 할수 없는 코미숀을 받는게(매상에 1-10 %) 엄청 났었습니다. 하루
매상이 80년도 당시 보통 수십만붏…넵 하루입니다. 왠만한 사업가나 대기업 간부
보다도 더 버는 수준이었죠. 그 여자친구 몇년 그곳 서 일하고 베벌리힐즈 에 집도
사고 그 회사 상권 따서 지금은 일본에 가서 사업을 하며 잘 살고 있다는 소문을…
그럼 리사님… 벤조님…. 좋은 시간되시고 행복하세요…. 구~우벅!! ^________^
Lisa♡
2009년 10월 14일 at 10:09 오후
흙둔지님.
만두 ㅎㅎㅎ….. 그러고보니 그 말 써먹을만한
부분들이 우리 생활 속에 많군요.
언젠가 남자한테 써먹어야 할텐데…가슴 속을
가르키면서 말입니다.
이 안에 너 있어~~크~~
Lisa♡
2009년 10월 14일 at 10:11 오후
벤조님.
그 레슨선생님 전략도 있고 대단한 성품이네요.
저 같으면 아무리 유명과외선생이라도 그런 건
꿈에도 세우지 못할 전략이거든요.
뭐든 자기 상품가치를 높이는 개발은 필요한가봐요.
그러다 성공하면 요즘은 대박이지요.
음…………..나도 뭔가 하나는 세워볼까, 가치상승을 위해.
하나있어요.
남자한테 먼저 전화 안하기.
케케묵었다구요?
사실 할 때가 없어요.
Lisa♡
2009년 10월 14일 at 10:13 오후
삿갓님.
맞따…………
제가 아는 어느 분도 딸이 두 명인데
이상형이랄까 여성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랐고
어디가서 누가 접대해도 (여성나오는 곳)
전혀 반가워하지 않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딸만 가진 아빠는 다르구나 했답니다.
그게 바람직한 것이고 어느 남자든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좀 잘못된 부분들이지요.
이 번에 19년만에 잡힌 성폭행범요..속이 시원합니다.
얼굴도 공개하고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무기징역에..사실 감형이 없는 무기징역을 살려야
맞는 말인데~~
밤과꿈
2009년 10월 14일 at 10:31 오후
아니…
잠들은 안 자는 겁니까???
한 가지씩 아는 대로 느낌대로~
1. 남자들이 20대만 바라보고 이상형으로 생각한다는 건
절대적으로 틀린 말.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이상형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사실을 착각한 것.
2.수애가 나오는 ‘님은 먼 곳에’를 이제야 봤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영화관엘 가기 싫어하는 빔과꿈도 영화관에서 봤는뎅…
김추자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또 다른 수애만의 매력을 발견.
3.김추자씨의 근황이 궁금하시다구요?
부산 모대학 교수와 결혼하여 잘 살고 있음^^
그 녀는 10여년전에 컴백한다며 티비에 출연했다가 실패하였음.
이유인 즉, 이미 그녀의 스타일은 고전이 돼버린 뒤였기에~
(너무 센세이셔널 했던 김추자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
만두야~ 내 안에 너 있다 – 밥통 –
그럼 오늘도 즐거이~.~
밤과꿈
2009년 10월 14일 at 10:32 오후
추신 : 2년 전에 새로 앨범을 냈으나 이 것 역시 실패로 돌아감…
ariel
2009년 10월 14일 at 11:06 오후
저 아직도 돈 잘버는 남자 좋아요.
뭐 부자가 아니라도 자신을 잘 감당
하는 남자..
남자들이 누구에게 기대려는 것이
없어서.. 특히 나이 먹은 남자가
부모에게 기대는 것 별로에요.
그 다음이 연예인.. 장동건은 내
짝사랑..^^*
이 아줌마 아침부터 주책..ㅋㅋ
onjena
2009년 10월 15일 at 12:19 오전
40대 여자의 이상형은 연예인 마쓥니까????.
남자는 상황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요~~~오.
저는 아주 오래전의 ‘박 순애’를 엄첨 좋아해서
티.비에 나오면 집사람이 절 불러 주기도 했더랬습니다.
기냥 구경만 해라….이거였을거예요.
지금은 뭐하나 몰라~~
Lisa♡
2009년 10월 15일 at 1:40 오전
밤과꿈님.
제가 그 정도는 알고 잇거든요.
그리고 님은 먼 곳에 늦게 볼 수도 있지..
참 나….
누구나 다 끄때그때 달라요가 정답이지만
비교적 그렇다는 겁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도 달라지지요.
Lisa♡
2009년 10월 15일 at 1:40 오전
아리엘님은 나의 연적.
Lisa♡
2009년 10월 15일 at 1:41 오전
언제나님.
박순애 대구의 준재벌이랑 결혼헤서 잘 살고 잇답니다.
그리고 연예활동 일체 않구요.
얼마전 무슨 자선파티에서 봤는데 아직도 그대로인데
좀 평범한 이쁜 아줌마라고나 하면 더 나을런지~~ㅎㅎ
테러
2009년 10월 15일 at 1:46 오전
님은 먼 곳에 작년 여름에 정말 재밌게 봤어요.. 게다가 수애가 나오니까 더더욱…ㅎㅎ
남자의 이상형이 줄곧 ‘예쁜 여자’이지만.. 그 ‘예쁜’의 내용은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지안(智安)
2009년 10월 15일 at 2:53 오전
바랄 상큼 리사님이
뜻밖에 조신허니 바느질도 하시궁..
봉 엄마 속마음 삭히는덴 바느질이 좋을것 같긴 하네요.
그래두 그대 이상형 아들 딸이 떡 버티구 있으이 웬 걱정?
테러님은 김태희에서 수애로 은제 바꼇어요?
Lisa♡
2009년 10월 15일 at 5:40 오전
테러님.
두산이 그렇게 지다니..
두산 편 들었는데 세상에–
본래 실력대로?
SK가 우승?
님은 멋곳에 괜찮게 만들었더라구요.
Lisa♡
2009년 10월 15일 at 5:41 오전
지안님.
오늘 바느질 한 걸 들고 가봤더니
제가 제일 얼터리 방구로 한 거 있죠.
쪽팔려서 꺼내 놓지도 못했답니다.
어쩌면 이런 엉터리 실력으로도 조각보를 한다니…
이상형 아들 아니고 저는
장동건입니다. 하하하……
레오
2009년 10월 15일 at 5:53 오전
리사님~혹시 사진이
따님의 작품이 아닌가요?
님은 먼 곳에 괜찬게 봤는데
흥행이 안되었다고 하지요?
Lisa♡
2009년 10월 15일 at 7:59 오전
레오님.
다른 유명 작가의 작품이지요.
책을 찍은 겁니다.ㅎㅎ
님은 먼 곳에 한국영화치고
잘 만들었더라구요.
절제있게 한 부분들이 보이고
연기도 좋고…
화창
2009년 10월 15일 at 11:43 오전
나도 시간은 너무 부족하고 할 일은 매일 내일로 미뤄지네요!
근데 매일 바쁜 일이 돈버는 일보다는 돈버는 일하고는 관계없는 일에 더 바쁘다는거…. 참 문제이지요?
Lisa♡
2009년 10월 15일 at 11:48 오전
화창님은 돈 버는 일로 바쁘신 거 아닌가요?
저야 돈 못버는 일로 바쁘지만….ㅎㅎ
원종옥
2009년 10월 15일 at 3:12 오후
이상형에 대해서
할 수 없이(?!) 난 어디 들어가나 거꾸로 나이맞추고 있었답니다^^.
맘은 돈잘버는 남잔데… 어렵겠죠? ㅋㅋ 머 돈잘버는 연예인이라면 또 머~ ㅋㅋ
Lisa♡
2009년 10월 15일 at 3:21 오후
원교수님.
돈은 직접 버시고
하드웨어가 멋진 남성을
고르시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추억
2009년 10월 16일 at 2:18 오전
리사님, 그러게 말이에요. 유학원이란데가 돈 잡아먹는 기계같아요, 돈을 내기 전에는 그렇게 친절하고 또 구미당기게 비전을 얘기하다가 막상 돈내고 나니 밑에 직원시켜서 가이드를 하는데 웬 믿음이 안가고 도움이 안되는 것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