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ir I Breathe.
2008년 작품, 이지호 한국인 감독이다.
화려한 캐스팅에 그저놀랄 뿐이다.
<오즈의 마법사>서양적 이미지와 ‘희노애락’ 동양적 이미지를 결합시켜서
만든 영화로 그는 코리안 아메리카 시네마를 꿈꾸는 남자이자
한국에서 영화 만드는 게 꿈이란다.
그는 거의 미국서 자랐고 뉴욕대와 이스라엘에서 영화 공부를 했으며
영화배우인 김민과 결혼했다.
영화는 전체 사랑, 기쁨, 행복, 슬픔의 4가지 이야기로 나뉘어 지는데
4가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행복역의 포레스트 휘테커인데 소심한 증권사 펀드 매니저인 그는
지루한 일상에서 뭔가 활력을 찾고싶어 한다.
생각하기를 삶에 대해 질문도, 의문도 없는 이들이 부럽다고 했다.
그는 우연히 엿듣게 된 조작 경마에 관한 이야기에 모든 걸 건다.
어떨 때는 모든 것을 거는 모험이 인생에서 단하나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 선택이…
그리고 그는 타의에 의해 나락으로 빠져든다.
모든 것잃었다는 느낌이 덮칠 때 완벽하게 자유롭다는 걸 체험하는 그의 행복한 웃음이
슬로우 모션으로 잡힌다.
쥴리델피가 있길래 그녀가 4가지 주인공 중에 한 명인가 했다.
사라 미셀 겔러가 인기가수 크리스티나 역을 맡아 슬픔에 도전한다.
악의 축인일명 손가락에게 거대한 빚을 진 매니저에 의해 계약이
넘어가고 거기서 빠져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그녀.
연예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연약하기만 그녀를 기쁨역의 브랜든 브레이저가 위험을 감수하고 돕는다.
위험한 사랑.
마지막 순간에는 반드시 손가락의 덜미에 잡히고 마는데..
마지막 탈출구를 옥상으로 택하는 그녀의 인생은 다시새로운 반전을 맞게 되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녀는 되려 하나의 생명을 살리게 된다.
예측 못하는 일이 일어나는 인생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어릴 때 첫사랑을 이사보낸 후에 의대에서 새로 시작한 사랑의 상대인 쥴리델피.
친구가 말하길 그녀는 늦게 결혼할 여자라고 말해청혼을 미루다가다른 친구와
결혼하는 그녀를 내내 지켜보는 그.
독사인 방울뱀의 독을 연구하던 그녀가 그 독사에게 물려 24시간이라는 시한부를 받자
미친듯이 혈액을 구하러 다니지만 그녀의 혈액은 희귀종이다.
그의 출연만으로 행복한 나는열연에 더 고무된다.
사랑에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연기에 덩달아 나까지 가슴이 아프다.
모든 걸 체념 할 즈음,그렇게 찾아헤매던 TV속 스타가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릴 순간을
목격한다.
애인을 살려준 그녀를 위해 못해줄 건 없다.
기꺼이 차를내어주며 그녀가 떠나는 걸 돕는다.
사랑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
기쁨역의 브렌든 프레이저.
미이라를 통해 약간은 코믹함으로 자리잡았으나 여기선 심각한 역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싱긋 웃는 걸 보기 힘들 정도이니 말이다.
미래를 볼 줄 아는 그는 그걸로 인해 힘들어 한다.
불운이 닥칠 걸 알면서도 그 상대방을 구하지 못하는 자신에 지친다.
쳇바퀴도는 일상속에 시간을 감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그이지만
언뜻 스치는 앞 일의 환영에 고통스럽기만 하다.
어느 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모든 걸 그녀를 위해 버리게 된다.
기쁜 마음으로….
LOVE.
우리에겐 목적이 있다.
LOVE.
어떤 사람은 그걸 발견하지도 못하고 온 생애를 바칠 수도 있다.
이지호 감독.
첫 작품임에도 상당히 세련된 편이다.
음악도 어울리고 인트로 장면이 멋지다.
악의 축 앤디 가르시아같이 까다로운 배우도 잘 요리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대부에서 그는 정말 멋졌다.
이감독이 더 멋진 영화를 만들어 허리우드에 이름을 날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화이팅~~
테러
2009년 11월 3일 at 9:45 오전
아아.. 저 분이… 그녀의 남편이로구만요…
Lisa♡
2009년 11월 3일 at 10:44 오전
그러니까요~~
저는 이 영화 처음 접했을 때
감독이름보고 그라고 생각들더라구요.
& moon
2009년 11월 3일 at 12:58 오후
첫작품 <치고>를
첫작품 <임에도>쯤으로 바꾼다면
어떤 차이 있을까요?
Lisa♡
2009년 11월 3일 at 1:11 오후
부드럽겠네요—
부족한 게 많다보니….호호.
고쳐 볼께요—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