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아민은 1928년 우간다 북쪽 아루아 근처의 코보코 카크와 부족으로 태어났다.
부모가 헤어지자 엄마와 함께 영국군 아래서 자랐다고 한다.
영국군 소속의 연합군으로 세계 제 2차대전에도 참여했으며 케냐 내전에도 영국군으로 참가했다.
193 cm의 키에 헤비급인 아민은 영국으로 부터 우간다 독립할 당시에
오보테의 보좌관으로 임명된다.
1967년 국최고 통수권자에 오르고 1971년엔 오보테를 내쫒고 쿠데타가 성공해 대통령이 된다.
그는 8년간 온갖 잔악하고 싸이코 패스적인 행동은 다 일삼다가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여기저기 망명생활을 하다 2003년에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그가 죽자 우간다 국민들은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General Idi Amin Dada”라고 프랑스에서 찍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어졌다.
영화가 아닌 실존인물을 그대로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정말 보고싶었다.
포레스트휘테거가 열연한 ‘라스트 킹’은아민 역의 그를 오스카 남우 주연상에
올려놓았고 제임스 맥어보이가 스콜란드인 의사역으로 그의 주치의가 되어
곁에서 지켜 본 모습을 만든 영화이다.
실제로 영국인 의사가 그의 주치의 이기도 했다.
니콜라스 개리건은 의대를 졸업하고 오지에 가서 의학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고 지구의에서 눈감고 짚은 우간다로 향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의술을 행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아민의 손을 고치게 된다.
스코트랜드를 좋아하던 아민은 개리건에게 절대적인 지지로 주치의로 임명하기에 이른다.
처음엔 그도 포스가 넘치는 아민에게 매료되지만 갈수록 포악해지고
독재자로 변모하는 그를 보게된다.
거기다 아민의 4번째 부인인 케이와 깊은 관계가 되어버려 위험한 상황에 이른다.
케이는 어느 날 처참한 모습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고 개리건은 경악한다.
도망칠 기회조차 다 말살 당한 채 우간다의 전통대로 유부녀를 간통한 죄로
쇠꼬챙이에 살을 꿰인 채 도살 당한 소처럼 공중에 매달리게 된다.
그때 엔테베 인질 사건이 벌어지고…
아민은 집권기간동안 30만명을 죽였다고 한다.
정적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행방불명이 되고
옳은 말 하는 사람은 하나씩 제거되기에 이른다.
실제로 아민은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졌단다.
국민을 위한 연설을 할 때도 간간이 보이는 잔인한
성격은 기자들 눈을 피하진 못했다.
그가 연설을 할 때면 많은 관리들이 두려운 모습을 보이곤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인육을 먹기도 하고
죄수들에게 동료의 인육을 먹이기도 했다.
고문도 처참하게 하고
몹시 잔인하고 비정한 성격으로 전해진다.
자라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그 자신도 두려움에 떨면서 살았는데
나중에는 암살의 두려움에 비슷하게 생긴
가짜 아민을 두고 지냈다고 한다.
엔테베인질 사건때에도 가짜아민이 나섰다고 한다.
아민의 별명은 ‘검은 히틀러’ 이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양심의 가책은 커녕 즐겼다.
4명의 부인에게서 40여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어떤 자식은 직접 죽이기도 했단다.
포레스트 휘테거는 이 영화로 수많은 비평가들이 주는 상을 받았다.
아민에서 풍기는 두려움을 너무나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아민에 대한 영화는 3-4개 정도로 실제 다큐를 비롯 여러나라에서
그를 주인공으로 했다.
그만큼 그는 유별나고 독특한 인간이었다.
독재자에서도 살인자에서도 잔인함에서도 서열 1-2 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아프리카 우간다…에 대해 기억하게 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