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선물이써프라이즈~~로 도착했다.
강동휘야~~~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북마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보람은 상대가 기뻐 날뛸 때
더 크게 다가온다.
나 날뛰는 거 보이니?
조카가 여친을 데꼬 와서 내게 선을 보인다.
이미 정해진 사이에 내가 끼어들어서 배놔라감놔라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편하게는 해주었다.
비싼 점심 사주었으니…할 일 다 한 건가?
가로수길에 내려 주면서 19번지라고 쓰인 간판을 가리키며
나도 모르게 "저기 19 금.." 이라고 했다.
그녀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이모 최고!!" 란다.
세상에—19금이라니.. 허걱이다.
버릇은 노래처럼 흘러 나오네.
모자가 어울리는 편인데 등산모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아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마음에 맞는 걸 못찾았다.
근데 오늘 18000원 주고 도리구찌형 모자를 샀다.
귀엽다.
귀도 가려진다.
그래서 2개 샀다.
D도 하나 사주고싶다.(단 어울리면~~)
야구모자는 언제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써 본 오빠 모자가 어울린다.
"나 줄래?"
"안돼~~" 잽싸게 뺏어간다.
모자에 욕심 많은 남매.
어울리는 모자보면 오빠도 나도 무조건 사고본다.
바지락 칼국수 할 때 넣는 바지락 조개만 5000원 어치 정도 넣고
끓이면 아주 맛있다.
소금도 그 무엇도 암 것도 넣지말고.
그냥 조개 그대로..미네랄 짱일 거다.
그리고 묶은 김치를 푹 끓여 꽁치를 넣고 또 졸였다.
쥐긴다.
3000원 할인된 참치회를 사서 같이 곁들인 저녁상.
다시 빈대떡을 부쳐야 할 시기다.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다.
매 끼니마다 새로운 걸 찾아 먹어야 하는 거 고역이다.
ANSEL ADAMS 사진집.
환상이다.
미국엔 정말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옐로우스톤에 파묵칼레가 들어있기도 하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아는 척 하지말 것.
제발~~
마음의호수
2009년 11월 28일 at 5:16 오후
처음 픽은
대학생 처럼 보이네..
얼굴도 엄청작게 나오고..ㅎㅎ
좋아보인다~
내 모자도 하나 사놔~^^*
onjena
2009년 11월 28일 at 5:52 오후
마지막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온거 아닌감????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23 오후
첫번째 사진도 마지막 사진도 다 예뻐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ㅎㅎ
눈은 안내릴테지만 날씨가 찌푸둥해서 김포까지 결혼식에 갈일이
약간 주저되기도 하는 날입니다.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1 오전
숙!!!
대학생이 머..따로 얼굴이 있나.
사진 이상하게 찍으면 글케 나오는거쥐..
올리는 사진은 전부 잘못 찍거나 너무 잘 찍어서
나보다 훨 잘 나온 것만 올린다는 거…ㅋㅋ
다리 짧은 내가 다리도 길어 보이고 말야.
피사체를 저렇게 잡으면 그렇더라구,,,후후
모자…야 등산모자야.
너는 모자 디자이너가 왜 이러셩~~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2 오전
언제나님.
마지막 사진 메롱~~입니다.
혓바닥 내고 찍은 거지요.
암튼 잘못 찍어서 나보다 헐…
잘 나온 경우지요.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2 오전
데레사님.
오후에 비온다고 하네요.
김포까지 가셔야 해요?
좀 머뭇거리긴 하겠네요.
리나아
2009년 11월 29일 at 4:13 오전
오데가 저렇게 눈이..벌써?
저기가 오데야요? 용평?
Lisa♡
2009년 11월 29일 at 5:33 오전
아……………저기 올 초에
뉴욕입니다.
사진보다가….ㅎㅎ
김진아
2009년 11월 29일 at 2:12 오후
두번째, 세번째 사진이…
마음에 쏘옥 들어요 ^^
올핸 눈이 좀 많이 와야 할텐데요.
애들이 이제나,저제나 눈소식에 눈빠지게 생겼거든요
Lisa♡
2009년 11월 29일 at 2:42 오후
눈 많이 오면 안되는데…
느낌에 많이 올 것 같아요..
서울은 눈오면 쥐약이라…
모든 것이..교통이랑 내 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