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써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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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선물이써프라이즈~~로 도착했다.

강동휘야~~~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북마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보람은 상대가 기뻐 날뛸 때

더 크게 다가온다.

나 날뛰는 거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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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여친을 데꼬 와서 내게 선을 보인다.

이미 정해진 사이에 내가 끼어들어서 배놔라감놔라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편하게는 해주었다.

비싼 점심 사주었으니…할 일 다 한 건가?

가로수길에 내려 주면서 19번지라고 쓰인 간판을 가리키며

나도 모르게 "저기 19 금.." 이라고 했다.

그녀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이모 최고!!" 란다.

세상에—19금이라니.. 허걱이다.

버릇은 노래처럼 흘러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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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어울리는 편인데 등산모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아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마음에 맞는 걸 못찾았다.

근데 오늘 18000원 주고 도리구찌형 모자를 샀다.

귀엽다.

귀도 가려진다.

그래서 2개 샀다.

D도 하나 사주고싶다.(단 어울리면~~)

야구모자는 언제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써 본 오빠 모자가 어울린다.

"나 줄래?"

"안돼~~" 잽싸게 뺏어간다.

모자에 욕심 많은 남매.

어울리는 모자보면 오빠도 나도 무조건 사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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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 할 때 넣는 바지락 조개만 5000원 어치 정도 넣고

끓이면 아주 맛있다.

소금도 그 무엇도 암 것도 넣지말고.

그냥 조개 그대로..미네랄 짱일 거다.

그리고 묶은 김치를 푹 끓여 꽁치를 넣고 또 졸였다.

쥐긴다.

3000원 할인된 참치회를 사서 같이 곁들인 저녁상.

다시 빈대떡을 부쳐야 할 시기다.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다.

매 끼니마다 새로운 걸 찾아 먹어야 하는 거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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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 ADAMS 사진집.

환상이다.

미국엔 정말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옐로우스톤에 파묵칼레가 들어있기도 하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아는 척 하지말 것.

제발~~

10 Comments

  1. 마음의호수

    2009년 11월 28일 at 5:16 오후

    처음 픽은
    대학생 처럼 보이네..
    얼굴도 엄청작게 나오고..ㅎㅎ
    좋아보인다~

    내 모자도 하나 사놔~^^*   

  2. onjena

    2009년 11월 28일 at 5:52 오후

    마지막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온거 아닌감????   

  3.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23 오후

    첫번째 사진도 마지막 사진도 다 예뻐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ㅎㅎ

    눈은 안내릴테지만 날씨가 찌푸둥해서 김포까지 결혼식에 갈일이
    약간 주저되기도 하는 날입니다.   

  4.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1 오전

    숙!!!

    대학생이 머..따로 얼굴이 있나.
    사진 이상하게 찍으면 글케 나오는거쥐..

    올리는 사진은 전부 잘못 찍거나 너무 잘 찍어서
    나보다 훨 잘 나온 것만 올린다는 거…ㅋㅋ

    다리 짧은 내가 다리도 길어 보이고 말야.
    피사체를 저렇게 잡으면 그렇더라구,,,후후

    모자…야 등산모자야.
    너는 모자 디자이너가 왜 이러셩~~   

  5.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2 오전

    언제나님.

    마지막 사진 메롱~~입니다.
    혓바닥 내고 찍은 거지요.
    암튼 잘못 찍어서 나보다 헐…
    잘 나온 경우지요.   

  6. Lisa♡

    2009년 11월 29일 at 1:12 오전

    데레사님.

    오후에 비온다고 하네요.

    김포까지 가셔야 해요?

    좀 머뭇거리긴 하겠네요.   

  7. 리나아

    2009년 11월 29일 at 4:13 오전

    오데가 저렇게 눈이..벌써?

    저기가 오데야요? 용평?

       

  8. Lisa♡

    2009년 11월 29일 at 5:33 오전

    아……………저기 올 초에

    뉴욕입니다.

    사진보다가….ㅎㅎ

       

  9. 김진아

    2009년 11월 29일 at 2:12 오후

    두번째, 세번째 사진이…

    마음에 쏘옥 들어요 ^^

    올핸 눈이 좀 많이 와야 할텐데요.
    애들이 이제나,저제나 눈소식에 눈빠지게 생겼거든요    

  10. Lisa♡

    2009년 11월 29일 at 2:42 오후

    눈 많이 오면 안되는데…

    느낌에 많이 올 것 같아요..

    서울은 눈오면 쥐약이라…

    모든 것이..교통이랑 내 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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