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으로내 위주로 해석하고 판단하길 즐길 때가 잦다.
나 뿐 아니라~ 거의가 그런 마음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A,B,C,D…를 다 거친 사람이 E를 만났을 때 지금까지
모두에게 한 행동을 한다치자..E는 자기에게만 그런다고 착각할 것이
뻔하다.
그건 순진한 건가? 아님 모자라는 건가?
혹은 뻔한 행동을 읽고 있는 이는 똑똑한 건가? 아님 속물인가?
자기 위주의 해석이 때로는 상당히 위험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자체가 인생이기도 하다.
그런데 집 앞에 길이 나면 자기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될까?
노점야채상을 하는 부부에게 가서 배추를 이리저리 뒤지고 만진 뒤
산지가 어디것이냐고 묻고 못믿겠다며 손사래치다가 참다 못한 상인이
그냥 가시라고 하자 그제야 겨우 20포기 절여서 배달해달라고 한 여자가
막상 배달가니 피곤하다고오늘 도저히 김장을 못하겠다고했단다.
라디오에서 그 이야기를 듣자 얌체인 그녀가 본 적 없지만 너무 얄미웠다.
그녀는 자기가 뭔가 승리했다거나 처신을 잘해서 손해를 전혀 안봐서
내심 즐거워하며 자길 축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만 내가 믿기로는
그녀는 더 큰 손해를 볼 게 분명하다.
주위에서 가끔 그런 사람 보는데 주로 여자가 더 많은 것 같다.
내가상대하는 이들이 주로 여자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장사를 하다보면 볼 것, 못볼 것 많이도 경험할게 되겠지만 제발
처지를 슬프게 만드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그 상인이 자기 언니라면 혹은 동생이라면 어떨까?
친구들 모임에서 기독교나 카톨릭 신자가 섞이면 식사 전에
기도를 잠깐 하거나 소리내어 기도를 더욱 강조하는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 친구 하나가 그런 행동은 속으로 하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생각도
해주는 게 예의 아니냐고 볼 멘 소리를 할 때도 있다.
언젠가 차범근 감독과 도올 김용옥씨 간에 기도로 인해 싸움이 붙은 적도 있는
예리한 문제이기도 하다.
어느 게 옳다 그르다를 말하기도 참 곤란한 문제이다.
그런데여러 번 겪은 일 중에 산에서 큰소리로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커다란 소리로 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많다.
나는 그런 건 정말 반대다.
산에서 야호~ 소리를 내는 것도 반대이라서 그런지 거슬릴 적이 있다.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어있다.
그리고비슷한 사람끼리는 비슷한 시선을 갖게 마련이다.
오늘 한 여인을 여러 여인에게 소개했다.
외모를 떠나, 조건을 떠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그녀들이
참 따스한 인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얼른 파악하고 인정해준다는 거 쉬운 일은 아니다.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을 보면 절친도를 떠나 가슴이 아린 건 사실이다.
누구나 특히 만나는 사람이 편하게살았으면 덜 아릴텐데.
불경기가 주는 여러 정황들에서 다들 어서 벗어나길 바래본다.
데레사
2009년 11월 30일 at 10:16 오후
우리동네 산에는 얏호 외치지 말라고 팻말이 써 있어요.
인근의 사람들도 새벽잠을 설치고 짐승들도 놀라서 도망간다고요.
남을 슬프게 해서는 안되는 그러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요.
12월의 시작, 한 해가 이렇게 손쌀같이 가버리는게 아쉽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Lisa♡
2009년 11월 30일 at 10:23 오후
데레사님.
여명.. 밝아오는 아침 시간입니다.
사실 우리 동네 뒷산에서 외치는 고함소리가
나의 새벽잠을 깨울 적이 있었지요.
알고보니 우리집 옆옆집의 기사 아저씨라 제가
주위를 줬더니 그 다음부턴 조용하더군요.
동물들도 놀라고 그거 폐해 중에 하나입니다.
기도를 조용히 해도 될 때가 있는데 그건 대중적인
공공적인 장소에서 라고 봅니다.
충분히 다 들어 주실 걸 괜히 크게 소리 지른다고
덜 들어주실리 만무하거든요..ㅎㅎ
안영일
2009년 12월 1일 at 2:53 오전
저의집의 맥 (비글) 이녀-의 개새끼 바람쏘이고 용변을보라 뒷뜰에 매어놓으면 얼마되지를 안어서 짖어대는소리 이웃도 미안하고 나와 사위도 싫어함니다, *그래서 좋은 기구가 있어서 이용을하다가 요새는 너무 잔인한것같아서 개가 철들기바라면서 안쓰고있지요, 목걸이와똑같은줄로 목젓부위에 전극이 두개있어서 개가 짖으면 충전된 전기가, 즈-즈-즈 하면서개를 12000V인지 ? 전기충격을주는데 벌개 지더군요, 그래도 이녀 -의 개 여자는 죽어가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짖어댐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과연 여자가 독하긴 독하구나 하면서 우리집의 남자들의 짓굿은 개 고문기구입니다, (고가로 사놓고서 몇번 안쓰고 충전만 항상 해놓고있읍니다,) 언제 자살하는기분으로 내 자신이 해볼라 함니다,호랭이 담배피던시절 ? 6,25후에 국민학교때에 동내의 천막교회가 생기고 바닥을 가마니로 깔었었지요, 그무렵 자라나는우리들은 아카시아숲속에 *본부라*하고서 놀이터를 본부로 삼고서 그바닥전체를 천막교회의 가마니를 훔쳐다가 깔고서 놀던 악동들이었읍니다 자연희 12월 연말이되면 사탕 과자를 크리스마스에 얻어먹는재미에 교회에가던 악동들 입에서는 예베당에 같더니- 눈감으라하고서 – 어쩌구 저쩌구 노래를 하며 * 교회에서는 가며는 믿는사람들아 군병 같으니–하면서 노래를 하고–하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도 조금해보았읍니다,
Lisa♡
2009년 12월 1일 at 1:52 오후
안영일님.
그런 시절들이 다 추억지시죠?
본부라고 한 그 아키시아 숲 그립죠?
그런데 개에 그 기구요~~저 그거 아는데
너무 마음 아파요//인간들이 그러면 안될 거 같아요.
개는 짖어야 개 아닌가요?
되도록 사용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