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아니면 주변에서피해의식을 가진 자들이 하는 말 중에
"너로 인해 나는 모든 걸 다 빼앗겼어,네가 주었던 상처를 너는 모르지.."
라고 말하며 마치 자신에게 오지 않은 행운이나 이성간의 사랑이나
빼앗긴 우정 또는 부모의 사랑 등을 그걸 쟁취하거나 얻은 상대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 아니면 너만 아니면 다 자기 것이 될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된다.
너만 없었으면..너 때문에…
아니다.
그 상대가 없어도 그 자리는, 그 사람은, 그 사랑은 자기 것이 아니다.
만약 A가 B나 C랑 친한데 그 중에 B를 사귄다고 치자 그럼 B가 없으면
C를 사귈 것 같은가?
그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어느 분이 농담삼아 내게 무슨 퀸스 다이어리야?
그럼 당신 이 퀸이냐고 자기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냐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CB를 걸어왔다.
그려~~나 퀸이여< 어쩔껴? 우리집에서는 << 퀸이란 말여~~해도 되지만
이 바보덩어리야~~그걸 그렇게 곡해하다이<< 멍떵아~~해도 되지만
그건 한 때 유행했던 그리고 영화제목이던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패러디한 제목이라고 말했다.
2해가 가기 전에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따만..수긍하는 눈치다.
아무리 자기 잘난 척 한다고, 대놓고 나 퀸이야””할까봐.
묵을대로 묵은 나이에 피부 쳐져서 죽겠구먼….
세상엔 안티 투성이야…(주절주절)
책을 읽다보니 그 속에 K씨가 여행 중에 4사람이 뭉치게 되었는데
1-버터나 지방을 1그램도 못먹는 P씨와
2-생선을 전혀 먹지 않는K”씨와
3-뭐든 전천 후로 다 먹을 수 있는 H씨와
4-적당히면발류를 즐기는 자기(K)
와의 며칠 간 말도 겨우 통하는 타국에서의 생활을 적었다.
문제는 P와 작자인 K가 아주 까칠한 여자라는 점이다.
그래서 남자인 H가 먹자고 하는 걸 맞추질 않고 가자는 식당도 싫다하고
결국 자취집으로 와서 각자가 말없이 준비해 따로따로 앉아서
식사를 하는 풍경을 적었다.
나라면 절대 그 시간을 견디지 못했을 거다.
그런 서먹함이나 불편함을 나라면 말이다, 만들지도 않겠지만
아주아주 힘들어 했을 것이다.
귀여운 A씨가 이 번 시낭송회 시인이 못생겨서 참석키 싫단다.
여기서 잠시 눈웃음을 치지 않을 수가…
세상에 그 나이에 그런 사소한 생각으로 귀염을 떨다니.
문태준 시인이 생김새로 본다면 배우 유해진도 좀 닮았고 눈도 작고
입도 돌출형이고 그래, 못생긴 것 같다.
그런데 자신하는 건 나도 만난 적 없지만 그와 1시간 앉아있으면
반한다는 소문이 쫘악 ~~깔렸다.
못생겼다는 거 — 그거 일반론이긴 하지만
잘생기고 비열한 거 보다 못생겨도 투박한 매력이있는 사람 아주 괜찮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라는 말처럼 의외의 매력에 뿅가는 수가 있다.
생긴 거…교양으로 얼마든 감출 수 있다는 거~~~
ariel
2009년 12월 2일 at 11:03 오후
ㅋㅋ 시인 못 생겨서 안 온다는 여자 누구야~
그러고 보니 이 폴더가 퀸 다이어리.. 뭐 노상
보는 것이지만 머리속으로까지 들어가지는
않아서 몇 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이제
제 뇌 속에 입력이 되었네요.. 무슨 퀸..ㅋㅋ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11:16 오후
아니, 뭐 시인의 얼굴보고 참석 불참석을 결정하다니요?
좀 우습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해요. ㅎㅎ
남이사 자신을 퀸이라 생각하든지 무수리라고 생각하든지 그것에
딴지거는 사람이 진짜 웃기는 사람이지요.
내게도 안티가 있는걸 생각하면 예쁘고 젊은 리사님에게 안티있는건
어쩌머면 당연지사 아닐까요?
Lisa♡
2009년 12월 2일 at 11:27 오후
아리엘님.
그 여자 ……. 혹시?
생긴 걸로 따지자면 괜찮은 사람 몇 될까요?
신작로에 나가서 잘 생긴 사람 찾아봐..
..잘 안보일 거 같은데 말이죠.
퀸…도 퀸 나름이쥐~~~ㅎㅎ
Lisa♡
2009년 12월 2일 at 11:28 오후
데레사님.
그 딴지 아주 친한 귀여운 사람이 걸어서
그냥 재미로…대답해줬어요.
귀엽지 않나요?
그런 시비를…슬슬 걸어오는 거//관심있다는
뜻이겠죠?
크하하하~~~
안티는 나의 힘!!!
김진아
2009년 12월 3일 at 12:22 오전
영화 300의 예고편을 보던 큰녀석이,
우리 엄만 300 대 1로 싸워서 이길사람이라고 해서,
꿀밤 한대 쥐어박아줬는데요 ㅎㅎ
저도 퀸 다이어리, 보통 가정에선 엄마가
어떤 모습이든, 퀸이 아니던가요!
문태준 시인 사진 보고, 저도 유해진씨가 언뜻 떠올랐는데..
흙둔지
2009년 12월 3일 at 12:44 오전
못생겨도 맛은 좋아!
사람은 겉보다는 속이 진국이여야 한다!
이런류의 표현들이 입버릇처럼 회자되었던 것도
옛부터 외유내강을 훌륭한 덕목으로
받아들였씀을 알 수 있는 예지요.
하지만 빵이나 치즈 등과 같은 먹거리에서나
쉽사리 못생긴게 맛은 좋다라고들 표현해야지
사람에게까지 그런 표현을 들이댄다는건 좀 그렇네요…
문태준 시인 그래도 젊은 사람이니 조블 아줌씨들께 인기 많을겝니다. ^_^
Lisa♡
2009년 12월 3일 at 1:59 오전
진아님.
유해진 닮았다고들 많이 해요.
눈썰미라는 게 웃기죠?
다들 비슷한 걸 떠올리니까요.
300:1 로 싸워서 이길 사람.
맞나…?
생각 중.
근데 아이들 그거 보긴 좀…
지나치게 피가 튀겨서.
Lisa♡
2009년 12월 3일 at 2:01 오전
흙둔지님.
외유내강….음..나랑 거리가 먼 얘기군요.
저는 외강내유 라고들…그게 아름다움과
직결된다면 저는 클났네요~~~
이제부터 부드러운 척 하나, 어쩌나…
걍..그대로 살라구요?
해석의 하기나름이지만 알아서 풀이해요~~
찝어줘서 땡큐…후후후.
보미
2009년 12월 3일 at 3:10 오전
ㅎㅎㅎ
돼지 인물 보고 잡아 먹나요?
뚝배기 보다 장맛
그 분 정말 재미있는분 같아요?
저도 외강내유형 ?
믿거나 말거나…
마음의호수
2009년 12월 3일 at 5:04 오전
크하하하하…
넘 재미있어요~
특히 윗분 보미씨…
돼지인물보고….ㅎㅎㅎㅎ
관심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내~~
리사…나 지금 N.Y
주말에 갈꺼니까 교회가면
대신 애들보고갈께~~^^
이쁜내자식들…^^
Lisa♡
2009년 12월 3일 at 5:53 오전
보미님.
제 보기에 보미님은 외유내강 같은데요?
저는 그게 어느 게 딱 좋다라고 말하긴 좀..
겉으로는 강해보이는데 속이 여리면 그게 또
살짝 매력있거든요.
외유내강은 가끔 지나쳐서 놀랠 때도 있구요.
음…….보미님.
통했군요.
아침에 잠깐 보미님 생각했답니다.
아기소식 아직?
Lisa♡
2009년 12월 3일 at 5:54 오전
숙쓰ㅡㅡㅡㅡ.
우리 아그들 맛난 거 좀 사줘라.
한아름가서 말야….
지금 뉴욕도 안 춥다며?
봄바람
2009년 12월 4일 at 5:52 오전
A씨…해서 혹시 Ariel님? 했는데… 아니군요…
이니셜은 무심하지만 사람은 유심해서… ㅎㅎㅎ…
Lisa♡
2009년 12월 4일 at 8:25 오전
봄빠람님.
어딥니까?
후후..헤헤.
B씨, 킴씨, 고씨, A씨..박씨..요새 유행하는 광고 카피지요.
저는 당연 미씨…고요//아리엘님일수도 있는데…맞추다니…헉!!
마음의호수
2009년 12월 5일 at 12:32 오전
리사…
애들이 뭐 좋아하나?
한아름에서 미리 사놓을테니 말해봐~~오케??^^*
Lisa♡
2009년 12월 5일 at 3:39 오전
글쎄—내 생각에는 음료수랑..
요즘 같이 수퍼를 안가봤고 거기 한아름에
그렇게 살 게 있나?
그러잖아도 아침에 두 아들한테 야그해놨쪄–웃더라.
봄바람
2009년 12월 7일 at 6:17 오후
리싸님,
‘청담’에서 뵐까요?
그나저나…
겨울 옷이 낡은 2 벌 밖에 없어서…
Lisa♡
2009년 12월 8일 at 12:55 오전
봄빠람님.
진짜?
정말?
놀리는 거죠?
오실 수 있으면 반드시, 꼭, 기필코
부디, 확실하게 오삼!!
봄바람
2009년 12월 10일 at 6:30 오후
리싸님,
수요일 청담에서 뵈요.
근데…
저는 신세대(?) 시인들은 잘 몰라서…
사실 이번 모임은… ㅋㅋㅋ…
기회가 되면 김남조 시인은 어떨까요?
한참 연애할 때
수첩에 적어 다니던 그 시…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하던 트로트 풍의 시가 듣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