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낭송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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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은…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뭐라고 말 할까요?

4번을 보아온 나로서는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그래서 행복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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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행복이고 어디까지가 행복인지.

그러나

그래요~~분명한 건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뿌듯했어요, 마치 제가뭔가를 이룬 것 처럼요.

마음이 통한다는사람들요, 분명해요.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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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었어요.

그리고 정돈된 느낌요~~

확실하게 도장이라도 받은 느낌요.

처음 온 그들이 정화된 느낌이라면 그런거죠.

단 한 분이라도 그렇다면 저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래요, 그런 날이었어요.

바쁜 날이었어요.

사랑스런 날이었지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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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가 일등의행운상을 본의 아니게 탔습니다.

주최측의 농간이라구요?

정말 저는 그런 짓과는 거리가 먼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만…타고 말았어요.

빨간 스티커가 제게 있었어요.

신기한건 그런 일이 내게도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다들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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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님들이 참석해주신 점….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커다란 힘이 되었지요.

즐겁고 보람된 날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바꾸게 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봅니다.가장 추운날,

우린 가장 행복했지요?

그리 멀리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밖은 영하권 날씨로 바람이 쌀쌀 맞았죠.

마음은 훈훈하게.

여러분 연말 행복하세요~~~

20 Comments

  1. sophie

    2009년 12월 16일 at 6:31 오후

    오랫만이죠, 리사님.

    아래 스크랩에서 문태준 시인의 시들을 읽었는데 참 좋네요.
    지난 번에 올린 사진을 떠올리며 괜시리 어떤 "사람"인지도 알 것 같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詩가 좋아집니다.

    "’행운 상" 당첨, 축하드려요!
    You deserve it!

    저도 서울에 있다면 갔을 텐데…
       

  2. 웨슬리

    2009년 12월 16일 at 7:08 오후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 드려요.

    대 화합의 장을 여셨나?   

  3. 흙둔지

    2009년 12월 16일 at 9:31 오후

    다른분들도 행복하셨을겝니다.
    참석하지도 않고 도움도 못드려 죄송합니다만…
    서로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했다니
    뒷편에 숨어서 지며보는 사람도 흐뭇해지는군요.
    앞으로 계속 일취월장 번창되기를 바램합니다.
       

  4. 오드리

    2009년 12월 16일 at 10:16 오후

    리사님이 쓴 글 맞아요? 느낌이 달라요……….   

  5. JeeJeon

    2009년 12월 16일 at 11:27 오후

    차분하고 따뜻한 밤이었어요!
    이건 장미희식 톤이 아닙니다~

    정말로 리사님이 느끼신 그대로 나오신분 모두 나도 나도 했을걸요~
    그리고 머리에쓰신 모자?
    것두 아주 잘 어울렸고요..
    무엇보다 호스트 하는 리사님의 느낌이 참 좋았답니다.
    내님처럼..

       

  6. douky

    2009년 12월 16일 at 11:39 오후

    리사님도 너무 많이 정화되셔서가 아닐까요, 오드리님? ㅎㅎㅎ

    매회의 느낌이 달랐는데…
    이번엔 훈훈한 느낌… 친밀한 느낌… 그랬어요~   

  7. 광혀니꺼

    2009년 12월 17일 at 12:05 오전

    그럼요~

    그럼요~

    잘될겁니다.

    계속!

       

  8.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0 오전

    소피야, 아니 소피님..제 딸인 줄 알고…ㅎㅎ

    음….행운상 축하받을만 합니다.
    제가 말이죠//세상에 태어나 처음 당첨된
    일등상이지요.

    문태준 시인의 시는 뭐랄까..
    그냥 소곤거리는 바람같아요.
    그것도 시골의 맑고 부드러운 바람요.   

  9.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1 오전

    웨슬리님.

    맞아요.

    장을 열었답니다.

       

  10.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2 오전

    흙둔지님.

    뒷편에 숨어있지 말고

    앞편으로 나오세요.   

  11.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2 오전

    오드리님.

    알콜이 문제였군.   

  12.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4 오전

    지전님.

    여태 본 중에 어제가 제일 이쁘고

    살도 약간 오르고..편안해보이고

    사랑스러웠어요..근데 저두요?

    모자가 히트였죠?   

  13.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5 오전

    덕희님.

    한층 친밀해진…

    그래서 격조까지 보탠..

    시인이 어찌나 귀엽던지…(어쿠~~ 이럼 안되는 거 맞죠?)

    수고 많이 했어요.   

  14.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2:55 오전

    광여사님.

    우야던동 든든이.

    내 기둥이야.   

  15. 정미경

    2009년 12월 17일 at 1:35 오전

    삶의 길목에서 만나지는 아름다운 인연들로 인생은 행복하고 살 만 합니다.
    덕분에 조블에 활발한 유명인들 많이 보았어요.
    아름다운 밤 이었읍니다."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은 감동 이었구요…다음번 기대 됩니다.   

  16. 데레사

    2009년 12월 17일 at 1:39 오전

    리사님.
    애쓰셨어요. 그리고 예뻤고요.   

  17.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48 오전

    정미경님.

    두근거림이 일어납니다.

    다음 번 기대하셔도 되겠죠?
    아마 어제 오신 문정희님을 모시게 되겠죠?
    아무래도.. 섹시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압권이었죠?
    ㅎㅎ—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18. Lisa♡

    2009년 12월 17일 at 1:48 오전

    데레사님.

    저 예쁘다고 늘상 말씀하시니

    밥 한 번 살께요.   

  19. 김진아

    2009년 12월 17일 at 2:59 오전

    감사합니다. *^^*

       

  20. Lisa♡

    2009년 12월 17일 at 5:35 오전

    저두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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