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 해피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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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가 약간 있었다.

외출하려는데 뭔가 약간 찜찜했다.

뻑하면 방광염에 잘 걸린다.

분명 그런게야~~하는 순간

오늘이 휴일이고 언제나 이 증세는

휴일에만 나타난다는 걸 알았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이틀간 잠을 설친 일이 걸린다.

이제 잠은 내게 아주 소중한 건강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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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있는동안 견디기가 힘들었다.

우리동네로 재빨리 돌아와 병원에서 늘

처방전을 갖고 가는 약국에 가서 사정을 애기했더니

처방전없는 약은 나갈 수가 없단다.

그러면서 처방전없이 줄 수 있는 상비약을 준다.

다행이다.

어디 한구석이 아프거나 불편하다는 건

당해보면 어느 한구석이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단 뜻이다.

잠을 자다 허리가 무지 아팠다.

꿈에 허리가 아파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잠을 오래자면 나는 허리가 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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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하면 가만있는 게 이상하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나가면 괴롭다.

꽉찬 영화관도 그렇고 어딜가나 캐롤에

밀리는 차에 나만 그런 느낌인지 모르지만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어린 아이들이나 있으면 몰라도

갈수록 즐기는홀리데이가없는 편이다.

파티라도 근사하게 하면 몰라도.

내 년엔 근사한 크리스마스 파티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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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잤는데

벼개에 침을 흘리고 잤다.

반갑다.

이런 잠을 자고나면 그래도 좀 잔 것 같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이런 일이~~

한참 클 때는 늘 침을 흘리고 잤던 기억이.

아들은 오래도록 오줌을 쌌다.

새로 산 침대나 이불엔 어김없이 와서 쌌다.

그때는 그런 것도 귀여웠으니

벼개에 침 흘리는 것 쯤이야~ 애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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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적거리던 잡지 중에

최고급 여행지가 있었다.

안 볼 걸~

괜히 봐서는.

보통 30만원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라면

내가 본 잡지에는 10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그렇게 여행해보면 어떨까?

태어나서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그래도 관광지는 같은 곳을 똑같이 구경한다.

다만 호텔이나 식사가 다를 뿐이다.

약간의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안해본 걸 해볼 수 있다면 좋지만

못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워라.

12 Comments

  1. 안영일

    2009년 12월 25일 at 8:03 오후

    몸이 아주 많희 쇄약해졌나봄니다, 몸에 저항성이없으면 발병을 하고 감염이 되나봄니다, 제경우 수술후에 척출된 혈관을 뽑아쓴자리 3곳이 (다리)딱지가안고 굳어져서 무심히 지내다 엇그제치료의 에게 보였드니 7월 수술후에 목욕시에 목욕탕에서 곰팡이에게 감염이되었다고 치료약과 소독방법을 이야기해 고가의 연고와 식초 강초산을 쓰니 꾸둑꾸둑 딱자가 안는군요, 식구가 당으로인하여 40kg이하로 몸무게가 줄었을때에 수시로 그방광염으로 고생을하여서 그약 (항생제이겠지요) 350그람단와 700그람단위가 있더군요, 같은값인데 700단위짜리는 쪼개서 쓸수있고 (2번에) 변하지안는것이니 두고두고 쓰고 (지금은 잊은이야기입니다 체중이 정상으로 48kg 이상이니) 함니다 , 이곳의 주인장 몸이 많희 축이났나봄니다,*제경우 행복을 체적으로 표현을 하면 빙하의 강물처럼 산출을할수없을많큼 지금 행봄하담니다, 딸내외와 새끼들 다람쥐새끼처럼 어제 밤새도록 음식 그리고 집안청소를하고 오늘 지금 이순간 코쟁이 사둔부부 저쪽에서 손주와 딸부부와 오손도손 이야기하고 저는 이곳 식구는 저쪽에서 컴퓨터하면서 우리에게온딸의선물 30인지 40 인치의 종이장같은 t.v를 우리방에 선물했군요, 지금 테레비도 멀정한 바꾼것인데 .정말로 개도 선물을받는 이곳의 별다른세상같습니다, 잊은 큰놈이 그리 침을흘리면서 잣지요, 그 베게 아직도 못버리고 그놈의 냄새라도 맛을가 부부가 큰놈의베게 지금도 우리들의침대에 가운데에 있읍니다,주인장의 말에 저희는 잊혀가는 큰놈을 다시 생각해보았읍니다, 얼마 안남은 송구년 그리고 새로운 신년을 계획하십시요,   

  2. onjena

    2009년 12월 25일 at 9:18 오후

    비싼 물건이나 관광 소개하는 잡지 보면 한숨만 나와서…….
    안보게 됩니다.
    근데 크루즈 여행은 함 해봤으면 해요.   

  3. 데레사

    2009년 12월 25일 at 10:25 오후

    리사님.
    좀 과로했나 봐요. 그런 증세가 있을때는 쉬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4. Marie

    2009년 12월 26일 at 12:46 오전

    사진보니 얼어버릴 것 같습니다. 덜덜…^^*

    나이들어가면서 제일 와 닿는 게 건강에 대한 소중함인 것 같아요.
    매사에 너무 무리하지말고 몸 상태부터 물어가면서
    행동하세요, 리사님.. 아프지 말고..
       

  5. 김진아

    2009년 12월 26일 at 12:59 오전

    고단하신거예요..것도 아주 많이..

    쉬세요, 전화기도 꺼놓으시고

    *^^*    

  6. 레오

    2009년 12월 26일 at 2:14 오전

    오~저 곳 사진을
    너무 잘 찍었네요.!!!
    멋져요~

    우린 그곳에 도착하면서 갑자기 비가와서
    물에 빠진 새앙쥐마냥 ..
       

  7.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0 오전

    안영일님.

    저희도 아이가 싸둔 오줌냄새가 진동하는
    소피를 바꾸지 못해 수년간을 그대로 두었답니다.
    지금에야 바꾸었지만 그 기억이나 모든 게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이지요.
    그런 추억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죠?
    종잇장같은 TV 선물 받으셨다니 축하드려요.   

  8.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1 오전

    언제나님.

    한숨쉬지 말고 그냥 상상으로라도.
    이 다음에 아이들이 갑자기 돈을 잘 벌어서
    호강시켜줄지 누가 압니까..?
    그리고 크루즈는 두 분이 지금도 시간이 나면
    충분히 하실 수 있잖아요?
    더 늙기 전에 과감히 에약하세요.   

  9.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2 오전

    데레사님.

    여지껏 푹 잤습니다.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밥먹고 책보다 또 자고…

    그런데 엊저녁에 늦게 잤더니 또 안좋아요.   

  10.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3 오전

    마리님.

    꽁꽁 얼어 버리겠죠?

    그리고 케익같지 않나요?

    흘러내리는 설탕물같은…

    건강을 챙기는 한 해를 보내려구요,   

  11.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3 오전

    진아님.

    전화기 껐어요.

    어제부터…그런데 켜놔도 아무도

    전화 하지 않아요.   

  12. Lisa♡

    2009년 12월 26일 at 3:44 오전

    레오님.

    그러셨어요?

    저 곳도 이젠 다 말라 버리고
    멋대로 방치해서 안간들이 다 버려놨어요.
    저 곳에 가시는 분들은 가이드가 보라는 곳 보지말고
    재빨리 건너편으로 가서 아직도 훼손이 덜한
    곳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의 히에로 폴리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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