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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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다이어리라고 쓰기 시작한지 2년이 넘었다.

나 자신도 다른 블로거의 변화가 없는 포스팅을 보면 지겨울 때가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지겹고 그 말이 그 말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2010년부터쩜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참 잘 안된다.

그래서 스타일이라는 게 있나보다.

투표도 하고싶다.

변화와 불변으로 후후후…

어느 단체, 정부, 학교..모두가 변화를 준다.

심지어는 사랑도 변하는 것이라고.

변화를 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 소프트웨어 좀 넘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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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스타샤를 보고 있었다.

재미있단다.

나스타샤.

얼마 전 찾아서뒤져보고 관심을 가졌던 아나스타샤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아’ 라는 글자를 빼면 나스타샤라서 그런가.

그리고 읽었거나 아직 읽지 않았거나 몇 권의 책이 더 있다.

약간은 산만하고 어지러운 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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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볼리비아 대통령만큼 반미감정을 지닌 인물이 드물다고 한다.

그런 그가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는 코카콜라를 대체할 음료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단다.

그런데 그 이름이 너무나 웃긴다.

코카콜야.

COCA-COLA에서 글자 하나 바꾼 거란다.

코카인하고는 관계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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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로 인해

유럽열강들과 미국과 다 나쁜 면들이 떠오른다.

남미에서 잘 나가던 나라를 어쩌면 이렇게 되도록 놔두나 싶더니

신마저 그들을 버리는 건지.

프랑스에서 독립하더니 미국침공으로 연결되고

진흙쿠키로 마음 아프게 하더니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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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이들이 자주 보인다.

누구네 병원의 수간호사가 그리 비인간적이라는데

그런 거 옆에서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

특히 인간을 모독하는 인권유린적인 언행은 더욱.

우리동네 한 아저씨.

S대 나왔다.

담배피면 옆에 쓰레기통도 있는데 꼭 발로 비벼끄며 땅에 버린다.

오늘은 두개피를 연달아…땅에 그대로 버렸다.

집에 화장실도 있을텐데 소변을 동네 산 입구에서 본다.

가위를 그려놓을 수도 없고.

아무래도 대놓고 말해야 쓰것따.

20 Comments

  1. 玄一

    2010년 1월 16일 at 3:32 오후

    작심(?) 2년이나 되셔으니, 이제는 일상의 삶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 사람은 …아마
    아무도 자신의 행동거지를 보지 못할거라는 심리로 그러고 있지 싶네요

    거기서 모하세요?? 라고 함 직접 해 보시면 효과가 있을지..ㅎㅎㅎ   

  2. 八月花

    2010년 1월 16일 at 5:08 오후

    가위들고 기다리고 싶구만요..ㅎㅎ
    나도 울집 앞에서 자주 보는 풍경…   

  3. 꿈꾸는 아이

    2010년 1월 16일 at 7:56 오후

    가구가라(可口可樂)..라는 중국식 표기가 참 재미있었는데..
    한놈은 서울대 손가락안에 들어 가고 미국에 첫손가락에 드는곳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놈은 모친 노인병원에 모신다.
    상고 나온놈은 수십배 돈을 벌었는데 그놈이 모신다..
    노인병원 하나 지어도 그리 큰부담 안갈낀데..
    자라면서 칭찬은 그저 연습 인것 같다..

       

  4. 허필경느티나무

    2010년 1월 16일 at 11:05 오후

    옛날 옛적 시골에서 하던 버릇이군요.
    엿장수의 큰 가위 들고 작동하며 소리내고 주변을 왔다갔다 하면 깨닫지 않을까..~~
       

  5. Lisa♡

    2010년 1월 16일 at 11:46 오후

    현일님.

    2년이면 남들이 볼 때는 지겨울 수 있겠죠?
    그래도 그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고심 중.

    그 남자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 아닐까요?
    진짜 어눌한 척 행동하면서 지 편한대로 살고 있어요.   

  6. Lisa♡

    2010년 1월 16일 at 11:47 오후

    팔월화님.

    이 참에 커다랗고 잘 짤리는

    가위 하나씩 마련할까요?

    참 나는 있네요–커다란 재단가위.   

  7. Lisa♡

    2010년 1월 16일 at 11:47 오후

    꿈아님.

    칭찬은 자라면서 그저

    연습이라는 말..외웁니다.   

  8. Lisa♡

    2010년 1월 16일 at 11:47 오후

    허필경님.

    제가 그럴 시간이…………쫌.

    그림으로 차라리..제가 그림 좀 그립니다.ㅎㅎ   

  9. 웨슬리

    2010년 1월 17일 at 12:54 오전

    불변에 한표!

    그런 아저씨 있는게 자연스러운데… 침도 뱉고 하면 강동구 생활 그림의 한부분.   

  10. Lisa♡

    2010년 1월 17일 at 1:07 오전

    웨슬리님.

    거기서 뭔…강동구가….참 나…ㅋㅋ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요즘

    그런 이 별로 없는데….한국도 매너들이

    많이 좋아졌거든요.ㅎㅎ

    불변,…..아…불벼 ㄴ한 펴 나왔습니다…또 다른 분 없나요?

    어머///경매하는 것 같죠?   

  11. 박원

    2010년 1월 17일 at 7:50 오전

    리사님
    재미있는 글 읽었습니다.    

  12. 김진아

    2010년 1월 17일 at 7:55 오전

    저도요, 불변에 두표요!!!

    ^^

    얼음 깼더니만 손가락들이 제멋대로 놀아요,
    그래도 불변에 투표하는라 손가락 두개는 얼차렸! 시키고 남기는거예요 ㅎ   

  13. Lisa♡

    2010년 1월 17일 at 8:11 오전

    박원님.

    오랜만입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세요.   

  14. Lisa♡

    2010년 1월 17일 at 8:11 오전

    진아님.

    아이들 기르는 손 조심조심.

    아라쪄요.   

  15. 무무

    2010년 1월 17일 at 8:14 오전

    저도 불변으로! ^^

       

  16. Lisa♡

    2010년 1월 17일 at 11:01 오전

    무무님.

    쌩유~~~

    확실한 힘 한 개 추가요~~   

  17. 추억

    2010년 1월 17일 at 11:05 오전

    또 S대 나온 사람이 문제군요. 하여튼 공중도덕이 없는 나라인데 더구나 S대 나와 꼴뚜기 망신을 시키는군요, 대신 미안,,,ㅋㅋ   

  18. Lisa♡

    2010년 1월 17일 at 11:16 오전

    추억님.

    s대는 여러군데죠?
    하지만 이렇게 쓸 때는 그 대학이라는 거 아시죠?
    그렇게 좋은 머리에 어쩌면 그리고 센스가 없는지
    어느 라디오프로에서 남녀가 통틀어 최고로 치는
    매력을 센스로 꼽더군요.
    정말 살아가면서 제일 필요한 게 센스같아요.   

  19. 봄길

    2010년 1월 17일 at 11:41 오후

    S대=서운대   

  20. Lisa♡

    2010년 1월 18일 at 1:20 오전

    마저……마저….마니 서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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