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게 되었다.
잘하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오래 전부터관심분야에다관련도 있고해서
용기를 내어 일을 해보기로 했다.
사무실은 도곡동이다.
내가 예전에 잠시 살던 곳이다.
빌딩에서 바라 본 길이 계속 밀린다.
차를 타고 가는 오후내내 얼마나 밀리던지
금요일도 아닌데 구정전이라서인지
오전부터 계속 강남은 밀리는 중이다.
미국 유학에 관한 모든 것.
미국 이민에 관한 모든 것.
미국관련 법률적인 부분에 필요한 사항.
기업 서비스, 학업 서비스와관련된 미국관련부분.
여러가지 컨설팅.
대충 그런 일들을 취급한다.
내가 하는 일은 1차적인 상담이다.
그리고 진정한 경험에서 오는 공감대부분으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다고 본다.
새로운 사무실 개업이다보니 할 일도 많고 회의도 잦다.
미국로펌 한국사무실이라는 말이 더 맞다.
모든 일은 그 유명로펌에서 책임을 진다.
교육받는 과정에 느끼게 되는 건 여태껏 행운인지 참편하게 살아왔다는 거다.
대충살아왔는데 그런대로 잘 풀려왔다.
여지껏 내 삶 중에 누군가 더 나은 삶을 위한 계획적인 어드바이저가 있었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을 거라는 점이 걸린다.
미리미리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삶을 살았다면 참으로 후회가 덜한 생을
살아왔을 건 아닌지…아쉬운 부분이 많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내 아이들의 진로문제에도 약간의 혼선이 생긴다.
어느 길이 진실로 다가가기 쉬운지 또는 바른 길인지…그래서 컨설팅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필요한 핵심을 미리 짚어주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
확실한 목표만이 인생의 정점에 도달할 기회에 대한 임팩트를 심어주는것이다.
몇 단계를 거쳐 이루어내고 확실하게 도달하는 걸 목표로 할 때 그 과정은
나이가 어릴 수록 편하게 쉽게 미리 준비한다는데목적이 있다.
대화를 나누어 볼 때 3분 안에 상대가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한다.
그게 나에겐 어렵다.
나는 진실한 친화력으로 다가서는 수 밖에 없다.
내 사무실 인원은 총 4명이다.
남자 3명, 여자는 1명..즉 나 혼자다.
철저한 개인플레이로 이루어진다.
개인 책상도 회의실도 모든 게 아메리카방식이다.
책상 4개를 붙여서 오픈회의를 자주한다.
토론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회의를 한다.
이제 시작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뭐가 두려울까.
성실과는 거리가 먼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런지.
일이라고 시작하고보니 그동안의 자유가 벌써 그립다.
웨슬리
2010년 2월 10일 at 3:11 오후
화이팅, 리사님!
Lisa♡
2010년 2월 10일 at 3:22 오후
땡큐~~~와우!!
슈카
2010년 2월 10일 at 3:47 오후
분명히 잘 하실거라 믿어요~!!
아로운
2010년 2월 10일 at 3:47 오후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맘에 드는 일을 하는 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요.
If you find it in your heart to care for somebody else, you will have succeeded.
– Maya Angelou
재즈가이
2010년 2월 10일 at 3:56 오후
추카! 추카!
근데 title이 너무… ㅎㅎㅎ
director는 한국으로치면 상무/전무…
promotion manager가 적합하지 않을지…
manager도 한국으로치면 부장인데…
이예수
2010년 2월 10일 at 4:05 오후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일로서 어느 분이 시작하다가 접고 미국으로 다시 들어가셨답니다
미국로펌 한국사무실로서 본사의 지원이 있으면 마음이 덜 무거울 수도 있는데
참 어려운 시기에 시작을 하셨네요
어려울 때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기회 일수도 있으니
이왕 시작을 하셨으니 한번 잘 해 보셔야지요
여행사를 운영했던 사람으로서 그 물을 좀 알다보니 몇자 적고 갑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6BQ5
2010년 2월 10일 at 4:08 오후
" Changing Your Game Plan from Success to Significance" – Bob Buford
Half Time 이라는 책을 쓴 사람 이 추천하는 인생 후반부 의 목표설정 에 대한 Catch Phrase 입니다. 여유롭게 즐기 십시요. 많은이들에게 희망과 도움도 주시고요.
허필경느티나무
2010년 2월 10일 at 4:47 오후
새출발 축하드려요..로펌이네요!!
리사님 하시는 일이니 잘 될거예요.~~
컨설팅, 어드바이즈하는 것은 보람도 있고 좋은 일이지요.
봄날
2010년 2월 10일 at 5:51 오후
새 출발 축하드립니다.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기를 바라고 또 믿습니다.
오를리
2010년 2월 10일 at 9:12 오후
새로운 일은 리사님의 적성에
100% 맏는 일이라
틀임없이 성공할 겁니다..
열심히…..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3 오후
슈카님.
바빠서 부쳐야 할 것도 제대로..후후
나에게 제일 부족한 부분이 인내력이라
그게 미리 걱정이지요.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3 오후
아로운님.
많이 도와주세요.
계속 헷갈리는 중입니다.ㅎㅎ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4 오후
재가님.
그렇군요.
영어를 워낙 잘 아시니
모르는 제가 할 말이..ㅋㅋ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4 오후
이예수님.
고맙습니다.
저는 그냥 돈을 번다기보다는
배우는 마음으로 하려구요.
이런 자세가 안된다고 누가 그러긴 했는데..
모든 시간은 돈이다, 돈..이러랬는데..후후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6 오후
6BQ5님.
제가 그 책을 읽을 수나 있을까요?
ㅎㅎㅎ..눈 옵니다.
뉴욕도 지금 눈이 오는 모양이던데요.
제발 폭설만은 아니길…..요.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6 오후
느티나무님.
고맙습니다.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7 오후
봄날님.
걱정이 태산이지요.
힘 좀 불어 넣어주세요.
Lisa♡
2010년 2월 10일 at 10:37 오후
오를리님.
적성에는 좀 맞아요.
제가 영업을 좀 해봐야하는데..
제게는 사람이 제 인프라지요.
ariel
2010년 2월 10일 at 11:28 오후
축하드려요..!!! 시작부터 Director..^^
리사님께서는 이런 일에 소질이 있으셔서
잘 하실거에요..^^
Lisa♡
2010년 2월 10일 at 11:37 오후
아리엘님.
개인적인 업무들이고 하다보니
그런 명칭으로 다 똑같이 팠어요.
우린 상관이 없어요.
광혀니꺼
2010년 2월 11일 at 12:22 오전
축하드립니다.
특히 리사하트님께서는
그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하실겁니다.
짱구 얼른 키워서
보낼수
고객 만들어볼께요~하하하하하하하~
오늘 진눈개비
맘에 안듭니다. 수원 다녀와야 하는데~
ㅠㅠ;;
길조심
차조심
사람조심^^
명화
2010년 2월 11일 at 12:31 오전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시대의 다양한 분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신다니
무척이나 안심입니다 ……..♡♥♥
그동안의 소양으로 충분히 길을 묻는이게게 이정표가
되어 주실것이라 생각하니 신이나고 기쁨니다
좋은 결과물의 탄생이 이어지도록 소망합니다
웨슬리
2010년 2월 11일 at 12:32 오전
VP/CMO (Chief Marketing Officer)가 가장 적합한것 같은데 로펌에는 잘 안어울리니…
명함 아주 멋집니다. 미국 변호사 사무실 정석이네요… 팩스도 스펠아웃을 한게.
바위섬
2010년 2월 11일 at 12:41 오전
먼저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일,새로운 환경,조직속의 생활 이지만 잘 하시리라 믿어요
직책보단 소명이라 생각하고 일하시면 훨~ 즐거우실 겁니다
오현기
2010년 2월 11일 at 12:43 오전
도곡동의 유국장님 축하드려요. 잘 하실것 같습니다.
Lisa♡
2010년 2월 11일 at 1:34 오전
광여사님.
미래의 가망고객이라시는 말씀?
즐거운 일입니다.
Lisa♡
2010년 2월 11일 at 1:34 오전
명화님.
어때요?
많이 나아지신 거죠?
전화 좀 주세요..사무실에 놀러도 오구요.
Lisa♡
2010년 2월 11일 at 1:36 오전
웨슬리님.
변호사가 만든 것이니
로펌에 어울리는 것일 겝니다.
후후후…언젠가 제가 서류봉투를 들고
택시를 탔어요, 복장은 정장으로
그랬더니 택시기사가 날더러 변호사냐고 묻더군요.
식당에서도 정변호사 찾는 전화가 왔는데 혹시
나한테와서 정변호사냐고 묻더군요.
일련의 이런 일들이 결국…?ㅋㅋㅋ
Lisa♡
2010년 2월 11일 at 1:36 오전
바위섬님.
저는 무지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되는데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하려구요.
그리고 저랑 좀 맞는 일이라~~고맙습니다.
Lisa♡
2010년 2월 11일 at 1:37 오전
오현기님.
어마나…유국장이라고 하시니
제가 뭐나 된 것 같아요.
격려~~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2월 11일 at 1:42 오전
잘 할수 있을거에요.
일단 축하합니다.
shlee
2010년 2월 11일 at 1:50 오전
헉~
하루 전만해도
동네닭발집에서 닭발을 뜯더니
하루 아침에 도곡동 로펌으로 출근을~~~
짱구의 힘?
아님
광여사님께 와이로… ?
축하해요.
출퇴근 할 수 있는 일을 찾은거~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러움~
^^
Lisa♡
2010년 2월 11일 at 2:11 오전
데레사님.
고맙습니다.
잘 되야 할텐데//(김형곤)
Lisa♡
2010년 2월 11일 at 2:13 오전
쉬리님.
천하무적야구단이 사이판갔어요.
그 프로나올 때 쉬리님,..어디있었어요?
그 운동장 갔었었어요?
눈 크게뜨고 봤는데 얼굴을 자세히 모르니…원!!
부러우면 진다고요?
지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부러울 일이 없답니다.
단, 뭔가 소속감이 있다는 거..
ㅎㅎ
김진아
2010년 2월 11일 at 2:14 오전
축하 축하합니다. ^^
박수보내드려요. ㅎㅎ
Lisa♡
2010년 2월 11일 at 2:20 오전
앗…………..거기까지 소문이…ㅎㅎ
지안(智安)
2010년 2월 11일 at 2:43 오전
읔..명함이?
그냥 집에 있긴 아깝지~~~~~
글타구 집에만 있는사람은 아녔지만.
내 진작 이럴줄 알았어요!
진정 축하해요!!!
사무실 근처가면 점심이나 함께 할수 있을려나~
밤과꿈
2010년 2월 11일 at 3:05 오전
이제서야 봤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저도 축하합니다^^*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자아자!!!
도토리
2010년 2월 11일 at 3:51 오전
고작 12시간만에 댓글이 38이라니..
그대의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오늘
이렇게 진눈개비가 오시는 건 아닌지…?ㅎㅎ..
리사님.. 축하해요. 잘 하시리라 믿어집니다..^^*
무무
2010년 2월 11일 at 4:48 오전
잘 하실거라 생각되지만…
그동안의 그 풍요로운 자유는 어쩌시려고?
전 매어 있는 몸이라 늘 그게 부러웠는데.^^
Lisa♡
2010년 2월 11일 at 6:39 오전
지안님.
반트로 오세요.
김영모제과점도 좋구요.
근처에 군인공제회관 점심도
5000원인데 정말 잘 나온다네요.
얼마든지..미리 연락만 주심…ㅎㅎ
Lisa♡
2010년 2월 11일 at 6:40 오전
밤과꿈님.
잘 해낼 수 있을런지
좀 많이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께요–^^*
Lisa♡
2010년 2월 11일 at 6:41 오전
도토리님.
아셨죠?
아시는 분들 소개바래요..ㅋㅋ
진눈깨비가 말이죠….그런대로 다 녹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Lisa♡
2010년 2월 11일 at 6:42 오전
무무님.
저는 매여있는 건 정말 못해요.
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친구들도
얼마든지 찾아와도 되고 그래서
하는 겁니다.
저도 체질이 방황하는 체질이라서요.
ㅎㅎㅎ….사람만나는 게 제 일이지요.
동서남북
2010년 2월 11일 at 6:58 오전
토마스 최 로펌에 "리사 유 디렉토" …흐음, 멋진 ‘커리어 우먼’이 연상됩니다.
성공하시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근데, 리사님 성씨가 유씬건 이제 알았네.. 모금도 "劉"씨 인가요? 울엄니가 그 유씨라….
Lisa♡
2010년 2월 11일 at 7:00 오전
맞아요….
종씨네요.
저는 載 자 돌림입니다만..
우리가 항렬이 좀 높아요.
밝히세요—ㅎㅎ
길
2010년 2월 11일 at 7:07 오전
와우~! 추카추카~~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어요.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말이 있지요.
리사님의 저력을 믿습니다.
Lisa♡
2010년 2월 11일 at 7:42 오전
길님 마니마니 도와주세용~~~
그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Hansa
2010년 2월 11일 at 8:05 오전
잘 하실 듯! 하하
Lisa♡
2010년 2월 11일 at 9:22 오전
한사님.
그렇게 생각드시나요?
저는 자신은 별로 없지만 말입니다.
화창
2010년 2월 11일 at 10:25 오전
와! 방랑자기질이 있으신 리사님이 한자리에 매인 직장생활을 잘 하실 수 있으려나? ㅎㅎ
요즘 광고에 "남자는 좋겠다! 남자는 좋겠다! 인생이 변화무쌍해서 좋겠다!" 라는 멘트가 있던데 리사님도 변화무쌍하시네요?
Lisa♡
2010년 2월 11일 at 10:55 오전
화창님.
저 자리에 매여 있지 않아요.
비교적 자유로워요, 그래서 선택했구요.
변화무쌍보다 버라이어티…ㅎㅎ
산성
2010년 2월 11일 at 3:08 오후
축하해요..
누가 유학등등으로 고민하면
째깍 연락드릴께요^^
Lisa♡
2010년 2월 11일 at 10:04 오후
앗싸~~~~ 산성님.
역쉬 쎈스쟁이.!!.
레오
2010년 2월 12일 at 3:21 오전
상담을 너무 잘하실 듯..
일이 많아져도
매일 퀸스다이어리는 쭉~계속되기를^^
Lisa♡
2010년 2월 12일 at 7:07 오전
레오님.
당연하지요.
아직은 일이 시작단계라..
네잎클로버
2010년 2월 16일 at 2:09 오후
앗, 너무 오랜만에 블로깅을 해서
리사님 신변의 변화를 이제야..!
리사님 특유의 진실한 친화력으로
멋진 커리어 척척 잘 쌓아가시길 바래요.
물론 잘하실 겁니다. ^^
명함 사진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아, 옛날이여~! ㅎㅎ ^^
Lisa♡
2010년 2월 16일 at 2:36 오후
아..정말 네잎님.
예전에 엄청 좋은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셨지요?
빨리 시낭송회 경리봐 주라요~~~
경리 아니라구요?
그럼 분식회계라도….아님 통역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