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국이 원래 의도한 운명은 역사 속에 묻혀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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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수도를 건설한 건국 시조들은 처음에는 도시 이름을 ‘로마’ 라고 불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에는 티베르라는 이름을 붙였고, 아폴로와 미네르바, 비너스와

헬리오스, 불카누스와 주피터를 비롯한 온갖 남신과 여신들의 이미지로 장식된 신전들을

세웠다.

또한 도시의 한복판에는 다른 고전적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세계에 바치는

기념물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바로 이집트의 오베릴스크가 그것이다.

카이로나 알렉사드리아의 그것보다 더 커서 높이가 30층 짜리 건물보다 더 높은

169미터에 이르는 이 오벨리스크는 신격화된 건국의 영웅에게 바치는 감사와 영예의

표식이었다.

이 도시의 새로운 이름도 그 사람에게서 비롯되지 않았던가.

"워싱턴"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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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은 워싱턴 국회의사당 건물을 로마의 판테온 보다 더 많은

상징들로 가득한 곳이라고 한다.

그냥 스쳐지나가게 되는 방문객들이 이 사실을 알면 좀더 면밀하게

모든 걸 바라볼텐데..나 또한 그냥 스윽 지나가기만 했던 곳이다.

그의 말처럼 워싱턴에 그렇게 많은 상징들과신들과 관계되는 기호들이

도처에 숨어있다면 건국의 주역들이 그렇게도 주도면밀했단 말인가?

허구이거나 사실이거나 그의 조사와 연구에 의해 쓰여진 책에 나와있는

것들이 관심을 끈다.

워싱턴을 다시 바라보게끔 만드는 책이다.

비록 오락적인 요소들로 가득차 있지만…

4 Comments

  1. 오현기

    2010년 4월 8일 at 9:24 오전

    워싱턴 하면 포토맥 강변이죠… 뉴욕과는 또다른 멋진 곳…    

  2. Lisa♡

    2010년 4월 8일 at 9:38 오전

    네—포토맥강 마음에 들더군요.

    지금쯤 벗꽃이 만개했겠네요.

    워싱턴은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구요   

  3. 광혀니꺼

    2010년 4월 9일 at 6:19 오전

    수면제는
    짱구가 묵고 잘텐데…

    난 이 시간에
    왜 이케 졸린것인지…
    그리고
    저런곳엔
    언제나 가볼수 있을런지…
    하품~~~

       

  4. Lisa♡

    2010년 4월 9일 at 7:24 오전

    뜻하면 이루리라.

    단 목적이 불온하지 않을 때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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