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Tu D’imag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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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Tu D’imagines

그렇게 생각해도

아가씨, 당신의 생각이 그렇다고 해도,

젊은 계절이, 사랑의 계절이,

언제까지나 오래 계속된다 싶어도,

그것은 당신의 착각이라오.

아가씨, 당신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해도,

당신이 그 장미빛 피부와 날씬한 허리와 귀여운 팔과,

에나멜의 손톱과 님프와 같은 허벅지와 가벼운 발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해도,

오래 지속되리라 생각해도,

그것은 당신의 착각이라오.

아가씨, 아름다운 날들은, 축제같은 멋진 말들은

지나가 버린다오.

태양도 유성도 모두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오.

그러나 당신, 사랑스러운 아가씨.

당신은 언제나 일직선으로 보이지지 않는 것을 향해 나아간다오.

음큼하게 다가오는 재빠른 주름, 점점 무거워지는 지방,

세 겹의 턱, 풀어진 근육…

자, 어서 따세요, 인생의 장미를..

그 꽃잎이 온갖 행복의 말들이 되도록..

자, 어서 따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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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그레꼬는 샹송을 詩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creation!

그녀를 통해 그녀만이 끄집어 낼 수 있는creation은

체험하고 느껴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인생의 진실이

들어 있었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그녀의 끄리숑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터놓게 만들었다.

그녀는 늘 검은 옷을 즐겨 입어 ‘검은 드레스의 여인’ 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어떠한 노래도 자기만의 음색으로 노래할 줄 알았던 그녀.

‘타부’라는카페에서 노래를 하며 한참 줏가를 올리던 그녀는 어느 비오는 날

불안한 눈빛으로 카페를 찾은 떼거리들 중에 아랑들롱을 발견한다.

그 후 둘은 9살의 나이차이에도 연인이 되고 그녀는 그를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

데뷔를 시키고 아랑들롱은 벼락스타가 된다.

대스타가 된 그는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고 그레꼬는 그를 고이 보낸다.

사르트르와도 친했던 그녀는 장콕토의 영화 오데뜨에도 출연하며 전성기를

오래도록 구가한다.

80세에도 콘서트를 열어 20여곡을 부르는 등 대단한 여인이 아닐 수 없다.

그녀는 아직 살아있으며 프랑스샹송의전설이다.

6 Comments

  1. 오공

    2010년 4월 11일 at 6:17 오전

    어릴 떈,광대뼈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늙어갈수록 광대뼈가 얼마나 매력적인 건지
    그리고 볼살 안처지게 버팀목 역할도 하는 고마운뼈^^임이 보여요.

    이 분,검은드레스의 광대뼈녀~라고 안불렸나여?   

  2. 화창

    2010년 4월 11일 at 9:39 오전

    아하! 광대뼈가 볼살 안처지게 하는 역할이 있구나~~~~

    아랑들롱이라는 원석을 발견하여 가꾸고는 떠나 보내는 …요즘 말로 하면 쿨~한 여성?   

  3. Lisa♡

    2010년 4월 11일 at 11:25 오전

    오공님.

    광대뼈를 저도 예전엔 팔자세게 보인다고
    하는 말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런대로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4. Lisa♡

    2010년 4월 11일 at 11:25 오전

    화창님.

    배우는 거 많아서…후후.

    아픔으로 보냈겠죠?   

  5. 김진아

    2010년 4월 12일 at 1:13 오후

    남양주 작은동생이랑 꼭 같다고,
    애들도 알아보네요 ㅎ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어제 ..내용보다 사진먼저 보구요 ^^

    군 제대후 살이쪄서 열심히 살을 빼더니만,
    지금 현재는 저 사진과 같게 되었어요 ㅜㅜ
    더 빼면 안되는데..   

  6. Lisa♡

    2010년 4월 12일 at 2:54 오후

    남동생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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