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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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정면 여자도를 중심으로 접한 내해를 여자만이라고 한다고

백과 사전에 나온다.

여기 소개할 여자만 은 인사동의 남도 음식점이다.

인사동에 여자 영화감독 이미례 감독이 문을 열고 이름도 내걸었다.

소문에는 유시민 누나인 유시춘씨랑 같이 운영한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미례 감독이 직접 음식맛을 지휘한다고 한다.

맛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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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온도를 유지시킨 막걸리랑 어울리는 안주들이 많고

주변의 손님들 중에는 이름 꽤나 날리는 문인들이 제법 보인다.

인사동 수도약방 골목이다.

사천이라는 불고기 식당이 있는 골목으로 이봉조 이모님이 한다는

이모집도 골목 안에 있다.

작은 여자만은 종로쪽 지하에 있는데 처음은 거기서 시작했다.

점점 손님이늘자 하나를 더 오픈했다.

나는 주로 수도약방 골목에 있는 곳을 간다.

더러는 처음의 좁은 여자만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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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젓과 먹는 빈대떡 맛 일품이다.

돼지고기 수육도 다른 곳과는 다른 맛이고 부드럽다.

꼬막은 여자만이라는이름값을 한다.

따로따로 시켜서 맛을 다 보는 게 어려우면

정식을 시키면 골고루 맛본다.

배가 부른 게 흠이지만..

정식은 25000원이고 밤낮이 똑같다.

따로 단품으로 시키면 주로 15000원 20000원 정도씩 한다.

커다란 뚝배기에 고등어 김치조림도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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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음식을 좋아한다.

인사동에 맛난 집들이 많지만

남도 음식이 땡길 때 들르면 좋치싶다.

어리굴젓은 여러 번 리필된다.

게장도 맛있고 술마시기 알맞은 분위기다.

막걸리를 시킬 때는 음식을 조금만 시키는 게

배부르지 않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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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순두부 탕이 색다르다.

집에와서 이렇게 해먹어야지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청양 고추와 조개를 넣고 시원하게

끓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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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깃털

    2010년 5월 26일 at 2:12 오후

    아~ 먹고 싶다요.
    하지만 가보면 리사님의 솜씨만 못할 듯…
    그러니까 제 경험상 리사님의 글솜씨와 사진 솜씨가
    뽀샵처리 기능이 강하다는 ㅋㅋ
    그때 거기 이궁(?)도 리사님이 올리신 글과 사진을 보면
    제가 가본 곳 갔지가 않았다는…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음식 기행으로 책한권 쓰시면 좋을 듯해요.
    딱이잖아요.
    어째든 저 여기한번 가볼게요.
    아님 같이 가실래요?
       

  2. Lisa♡

    2010년 5월 26일 at 2:13 오후

    나 포샵 할 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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