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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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마스크 팩이 투명하니 먹음직도 하여

산 적은 있으나 다 쓴 적이 없도다.

오래된 아베다 수분팩을 한다한다 하면서 못하고

지낸지 어언 3년 정도?

오늘 이제 미용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 싶어서

주욱~~짜고보니 그대로인 것 같아 얼굴에 발랐다.

어쩐지 냄새가 나는 것도 같고, 찝찝하기도 하고

그리하여 과감하게쓰레기 통으로 골~~~~인.

그래도 아깝긴 하다.

오래되어도 별 냄새도 없고 괜찮으면 걍 쓰는 내가

버렸으니 사두고 쓰지도 않을 걸 뭘그리 사긴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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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쓸쓸하거나 힘들 때

터놓고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내 행운을 말하라고?

그 행운의 숫자를 세어보라고?

뭐든 정말 털끝만치도 숨기지 않고 말하고

그 말을 하였을 때, 다 이해하고 알아듣는 친구말이지..

음~~어디보자.

2K+2J+2H+2O…

그런대로 지탱할만 하네…

그래도 진정 내 마음을 완벽하게 풀어줄 수 있는 이는

바로바로 나 리사이다.

내 마음을 가누기 힘들어지면 누가 내 마음을 잡아주리.

마음을 탁~~풀어놓으면 바로 수습되는 일들을 그거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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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앞에서 영동대교까지 죽 걸었다.

시간도 남고 생각할 일이 있어서 죽 걷다가 청담사거리에서

갑자기 지현 생각이 났다.

"지금은 전화기가 꺼져 있사오니~~"

다른 전화마저 꺼져있다.

잠시 후, 지현이 전화왔다.

"언니, 나 건강검진 중인데 요즘 주위에 아픈 이들이 너무 많아서

겁나서 나도 검진 받으러 왔어"

건강?

그래..건강이 최고야.

고객들이 주로 부유한 이들인데 아프다니/// 글타~

거지밥상을 추구한다던 시누이 생각난다.

그러면서 한마디 한다.

"언니………내일 와인 한 잔 해요~~"

ㅋㅋ———-그래 하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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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이라는 드라마를 한 번도 안봤다.

이상하게 많이들 본다는 드라마를 잘 안보게 된다.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가을동화? 겨울연가…등등.

이민호의 의상이멋지다고 그러는여자 덕에 재방을

열심히 다봤다.

드라마는 유치하던 어쩌던 한 번 보면 계속보게 된다는 거.

재미있었다.

약간의 두근거림조차 이해하게 되는 거.

이틀 간 열심히 봤더니 어지럽다.

TV 열심히 보면 혈압내려가나?

생긴 건 고혈압과로 생겼는데 뻑하면 저혈압이다.

아마 모르긴 해도 어제,오늘 엄청 저혈압인 거 백발백중이다.

글쓰기 공중부양은 않고 드라마 공중부양을 할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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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김진아

    2010년 5월 10일 at 2:44 오후

    인생은 아름다워…김수현씨 드라마..그건 처음부터 봤습니다.
    똑부러지는 대사가 좋아서 ^^

    개인의 취향은, 본적이 없지만..호기심에라도 안볼것 같아요 ㅎ

    낮동안은 한여름, 해떨어지는 저녁은 그늘진 봄기운 같습니다.
    그러다보니..녀석들이 릴레이마냥 감기가 돌아가면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네요.

    건강유의하세요.

    소리울님 오늘 생각 많이 납니다.
    손목까지 아프시다고 하셨는데….   

  2. 김삿갓

    2010년 5월 10일 at 5:21 오후

    연속극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 나는데 보석비빔밥 이라는데서 일편에 가슴 수술한
    엄마 역활 하신분 성함이 어찌 되는지 궁금 합니다. 말한마디 하고 나선 고개를
    옆으로 내리는… 저한텐 괜시리 매력적 이더라고요…ㅋ

    좋은 시간 되세요 ^________^   

  3. 팩터10

    2010년 5월 10일 at 6:13 오후

    자녀들이 멀리 있어서 인지
    허전함도 조금 묻어 있는 것 같고 ^ ^*
    건강이 안좋아진 것도
    봄을 꺼꾸로 타게 하는 것 같고,,,^ ^*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을 한번씩 더 챙기세요 ^ ^*
       

  4. 빈추

    2010년 5월 10일 at 11:04 오후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A woman will pay $1 for $2 item that she doesn’t need.

    비지니스유머에서 본 쇼핑수학…
    팩 얼마주고 사셨어요? ㅎ.
       

  5. Lisa♡

    2010년 5월 10일 at 11:59 오후

    진아님.

    저는 인생은 아름다워..꼭 봅니다.
    장미희가 나와서 더욱요.

    그리고 거기 사람들 연기 너무 잘해요.
    정말 잘해요.

    특히 그 할아버지역.
    정말 놀라워요.

    본래 몸이 한군데 고장나면 여기저기 덩달아
    고장이 나서 쓰지않던 곳에 힘을 가하게 되니
    더욱 더 난처지는 게 몸같아요.
    아니 그 어디든 다 적용되는 이치이죠?   

  6. Lisa♡

    2010년 5월 11일 at 12:00 오전

    삿갓님.

    그 약간 치매성 아줌마요?

    일편은 모르겠고 중간쯤부터..

    그런데 그 아줌마 처음 본 배우던걸요.   

  7. Lisa♡

    2010년 5월 11일 at 12:01 오전

    팩터님.

    봄 탓인가요?

    몸이 자꾸 까부러듭니다.
    정말 아픈 게 아닐까 하는..
    꿈마저 나약한 꿈만..ㅎㅎ   

  8. Lisa♡

    2010년 5월 11일 at 12:02 오전

    빈추님.

    저는 영락없는 저 여자심리인뎅~~

    그 마스크팩은 그냥 무더기로 그 가게가서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도민 물건들 중에 한 개라
    가격은 전혀 모르고 그 가게는 세일이 없는…ㅋ
    약 4만원 정도 줬을 겁니다.
    미쳤찌…제가 자주 미칩니다.   

  9. 김삿갓

    2010년 5월 11일 at 12:39 오전

    리사님 아니요

    왜 하숙집 주인… 한진희씨 부인으로 나오는 사람요…

    돈 빌려서 가슴 튀어 나오게 한…ㅋ

    머리는 60년 대 스타일로… 귀여운 아짐마 였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즐거운 시간 되세요. 구~우벅!! ^_________^   

  10. 오를리

    2010년 5월 11일 at 9:48 오전

    화장품 일년 지난것은 무조건 버리시앞!!!

    그리고 비싼 화장품 별거라니라고 하는 방송보고
    뒤로 넘어 질뻔 했네요..

    어제 김동인의 소설을 코가 닮았다고 잘못 쓴것
    지적해주어서 무지무지 감사! ㅎㅎㅎㅎ

    내가 요즘 담배와 싸우느라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11. Lisa♡

    2010년 5월 11일 at 4:14 오후

    삿갓님.

    한혜숙!   

  12. Lisa♡

    2010년 5월 11일 at 4:14 오후

    오를리님.

    너무 재미있는 변형이었습니다.

    ㅎㅎㅎ…………지적 할 수 있는 게 신기해요.
    저도 그런 편이거든요.   

  13. 김삿갓

    2010년 5월 12일 at 1:35 오전

    오우 한혜숙!! 땡큐 리사님!!! 첨 들어보는 이름인데…어떤 연속극/영화 에 나왔나
    열나게 찿아 봐야 겠네요. ㅋ

    좋은 시간 되세요…. 구~우벅!!! ^________^    

  14. Lisa♡

    2010년 5월 12일 at 1:55 오전

    예전에 유명했던 아주 미인인데..
    몰라요?

    토지에도 나오고 꿈나무인가 하는데도 나오고
    워막 미인이라 나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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